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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을 유독 좋아하는 아이가 직접 고른 도서이다. 과학과 친해지는 책이라는 타이틀만큼이나 내용도 충실하다. 부모가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는 편이라 아이도 옆에서 자주 함께 보다보니 펭귄다큐멘터리도 종종 보았던 기억이 영향력을 준 것 같다. 물론 펭귄 종류도 다양하게 알다보니 이 책은 낯설다기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펭귄들을 더 다져주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책은 스케치 된듯한 펭귄 그림이 자꾸만 눈길을 끈다. 아이에게도 독후활동중의 하나로 스케치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유도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펭귄들이 먹는 먹이에 대한 내용은 아주 인상적이다. 그림들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자료들이 한눈에 다 들어오도록 편집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황제펭귄들이 추위를 견디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왜 그곳까지 가서 알을 낳고 알을 품는지 학자들도 알지 못하고 있기에 더욱 펭귄들의 움직임이 더 신비롭기만 하다. 그래서 그들의 유별난 부모사랑을 더 눈여겨 보게 된다. 특히 아빠 펭귄이 품는 그 사랑도 인상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펭귄의 뼈 그림을 보기는 처음이다.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만난 펭귄의 뼈사진은 그래서 더 인상적이다.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세운 남극 기지는 자랑처럼 여기고 있다. 하지만 그 뒷면에 그들이 남극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음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남극의 기지에서 버린 쓰레기는 결국 남극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진을 어린이 독자들은 보게 된다. 다시금 공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더 느끼게 된다. 남극의 자연적인 이치를 또 한번 어긋나게 하고 있는 것이 인간임을 또 다시 보게 된다. 결국 남극에 세운 기지는 세계 각국의 욕심이 낳은 기지이다. 과학자들이 그곳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명실아래 사실 보이지 않는 분쟁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이 남극의 펭귄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우리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알게된다. 그래서 이 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제주도 한라산을 오르는 영상에 담긴 노루를 보았다. 반갑기만 했는데 바로 그날 뉴스에서는 농민들의 농사를 망친다고 그날 노루들은 총에 맞아서 죽어나가는 영상이 방송되기도 했다. 반대하는 여론과 찬성하는 여론이 있다는데 그 뉴스를 보면서 인간은 참 이기적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껴면서 분노하기도 했다. 왜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방해되는 생명체라고 바로 그 생명을 향해 총를 겨루는 것일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인지...인간이 그들에게 총을 겨누는 그 이상으로 노루가 피해를 주는가 말이다. 펭귄들의 먹이도 위협을 받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니 남극기지가 그리 곱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없는 과학의 발전은 무슨 의미인지 반문해보게 된다. 이 책은 초등도서이지만 함께 토론해보고 서로의 찬반의견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도서가 아닐까 싶다. 비판하라. 그리고 생각하라. 더 깊이 사고하고 우리가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언지 또 한번 배우게 되는 책이였다. 우리집 아이는 이 책을 몇날 몇일 곁에 두고 읽으면서 조잘조잘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펭귄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다시금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까지 이야기 나누게 되는 책이된다. 부모도 함께 읽는다면 더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도서입니다. |
낚시 미끼때문이라니 참 한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