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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마다 한해가 시작될때 빠뜨리지 않고 세우는 계획이 성경 2독을 하는 것이다. 정말 애써서 지켜질때도 가끔 있었지만 흐지부지 될때가 너무 많았다. 일상의 바쁨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말씀을 오랫동안 앉아서 붙들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 참 많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읽다가 포기하는 부분이 항상 같은 부분이라 그 부분만 나오면 으례히 고문처럼 말씀을 읽어나갔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마음을 다잡고 교회의 성경통독반에 들었다. 혼자힘으로는 힘들어 공부하면서 읽으면 좀 더 좋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생각대로 성경의 맥도 잡히고 흐름도 이해되고 읽을때도 훨씬 재미있었다. 아직 구약을 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신약보다는 구약이 훨씬 재미있는 것 같다. 여러인물들과 그인물들의 삶을 대하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다. 지금 이러한 에 김중기교수님의 삶에 적용하는 구약이란 제목의 책은 나에게 딱 알맞은 책이다.
'단숨에 읽고 두고두고 적용한다' 라는 표지의 말에 처음에 좀 놀랐다. 많은 장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성경 한장 읽고 거기에 해당되는 책을 한장씩 읽어가며 적용해야 할것이라는 나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이다. 500페이지 넘는 제법 두꺼운 두께도 그 생각에 동조를 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정말 단숨에 읽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통독했던 부분들은 읽으면서 "맞아! 다윗이 이러이러 했었지.... " "이부분에 이런 생각이 들어있었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있게 읽어지고, 아직 통독이 끝나지 않은 부분에서는 "이런 관점을 가지고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되겠네"라는 생각도 들었다. 삶에서 경험하고 생각되어진 이야기들이 성경이야기와 혼합되어 또한 어떤 모습으로 적용되어야하는지도 쉽게 알게 해주었다. 책을 읽지만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랄까...
통독하다가 항상 막히는 부분이 예레미야이다. 다른 사람들은 레위기니....등등하지만 나는 예레미야만 읽으면 어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마도 시대적 배경이나 여러상황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례미야의 아픈 마음들이 전해져 왔다. 아마도 덕분에 무사히 예레미야를 통과하고 곧 일독을 하지 않을까.....그것도 재미있고 은혜롭게.... 성경의 여러인물들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성경을 읽을때 더욱더 맛있게 읽을 수 있는 지침도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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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중에서도 구약의 내용들은 정말 옛날에 있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재미로 끝날 수 없는 것이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포함되어 있고 그말씀을 어겼을 때 받은 고난들의 내용들도 속속들이 나와 있습니다. 실재했던 옛날 이야기들을 통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들에 대해서 이책은 아주 쉽게 풀어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독자들이 읽을 때에도 재미난 이야기로 여겨져서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곳도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모습이 왜 이렇게 표현될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던 곳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있었고, 성경이니까 그냥 읽는 데 급급하지 거기에 담긴 귀한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읽는 경우, 때로는 그뜻을 파악할 생각도 않고 읽어 넘어간 부분들도 분명 있었는데 저자는 그런 내용들을 골라서 독자들이 우리의 삶과 적용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을 이야기식으로 풀어주는 능력 역시 하나님께서 저자인 김 중기 교수님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많은 깨달음을 경험하시고 그 귀한 깨달음을 많은 독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또다른 기회를 이책을 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서 새롭게 인식한 내용들이 참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설교에서 듣고 이해했던 내용과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시는 방법이 참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온 여성들의 시각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들은 정말 여자인 제가 읽을 때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 지 모릅니다. 믿음의 사람들, 특히 목회자분들이 대부분 보수적인 분들이 많은데 교수님의 경우엔 정말로 객관적인 시각과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통한 성경해석이 정말 새로웠습니다. 우리의 생각들을 한번 돌려서 생각해 볼 여지 없이 그저 여태까지 이어 내려온 생각들 속에 갇혀 지내온 믿음의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지혜를 다 활용하고 지경을 넓혀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는 것은 바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삶과 적용해서 재미난 이야기처럼 풀어주신 구약의 많은 복음서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은혜가 되었던 곳은 욥기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40대가 되기 전에는 욥기를 논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욥기의 난해함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 일단 제가 40대이므로 함께 읽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짐에 감사드리고 읽는 구절 구절 정말 큰은혜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풍성한 은혜안에 있었던 욥의 삶이 왜 그렇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을 수 있었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 깊은 내면에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인식이 얼마나 짧았는 지를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욥의 고백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주는 의미는 우리 인간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생각에서 느껴지는 축복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면 하나님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축복의 순간이며 그순간부터 내가 주님을 진정 나의 주인으로 섬기면서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만 한다는 귀한 사실을 깨달으면서 나의 삶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구약에 대한 교수님의 특별한 해석, 우리가 깨달아야 할 부분들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함께 하고픈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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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교수님의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목회자의 덕목과 인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신학자이면서 목회자시고 박사학위에 총장까지 지내신 박학다식 하신분의 글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평이한 문체로 글 을 써 주신것이 고맙게 느껴져서이다. 누구나 자기를 드러내기를 좋이하고 특히 가짜박사학위까지 판을 치는 마당에 이렇 게 진솔한 모습으로 겸허하게 자신을 낮추시면서 글을 쓰시는 분은 드물기에 그렇다.
쉬운것을 어렵게 하는것도 능력이지만 더 큰 능력은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 쓰는 능력이다 또한 자신이 가진것, 재능 달란트를 없는척 하기도 어려운 법이다. 그런데 이 두가지를 모두 풀어 내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크게 두가지가 마음에 들어왔다. 요즘 소설이나 영화나 모두 보는 이들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핵심이야기를 꽁꽁 숨겨 가면서 내용을 포장하고 있는데 반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어린아이로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알아듣기 쉽 게 풀어지고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한 없이 낮춘 목사님의 모습- 겸양의 모습이 내 시야에 한꺼 번에 들어왔다.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절대 설교하면서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지 말고 자신의 말을 할것"을 주문하셨는데, 그것은 설교를 신학적으로 하지 말고 성령의 영감으로 하라는 말일 것이다.
<삶에 적용하는 구약> 이 책은 성경공부를 20여년 넘게 해 오시면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 는가를 몸소 깨우치신 저자의 노고의 열매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듣고 읽어왔던 본문들일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 평이한것 아니 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다른 눈을 볼 수 있었다 똑같은 본문이고 같은 내용인데 이전까지 우리가 들어왔고 보아왔던 시각으로 바라 본것이 아닌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한것이 곳곳에 나와 있는데 특히 욥기의 내용이 그 러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초신자나 평신도가 부담없이 읽어야 할 책이면서도 이전까지 우 리들이 가지고 있던 시야를 깨뜨리는 책이 될수 있기에 오래된 성도들이나 지도자 들도 꼭 읽어야 할 책인것 같다. 왜냐하면 성경을 바라보는 시야, 각도를 다시 재 조명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생각들, 이를테면 성경의 어느 본문 하면 어떤이야기가 으 례껏 떠오르고 연상되어지는데 그런 생각을 갖고 이 책을 대한다면 큰 낭패를 당할것이다.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전혀 예기치 않은 주제를 이끌어 내고 도출해 내기 때 문이다. 그것은 역시 오랜 기간동안 성경을 연구하며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쉽고 재미있 게 성경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한 목사님의 사랑의 수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 본받고 닮고 싶은 목사님이시자 교수님이시다. 이런 목사님 밑의 제자나 성도들은 역시 성경을 대하는 안목이 남다를 것이다 매번 같은 이야기, 뻔한 이야기만을 듣는 사람들에게 이 구약의 이야기는 성경을 보는 눈을 틔어줄 것이기에 그러하다.
항상 느끼게 되는 것은 성경을 오랜기간동안 묵상하고 연구한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영적인 통찰력이라는 것을 또 한번 보게 된다. 어떻게 여기에서 저런 핵심적인 사항을 이끌어 낼 수 가 있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것은 아직도 말씀을 대하고 바라보는 시야가 좁음을 의미하는 것일게다.
물론 구약의 모든 말씀을 실은 것은 아니지만, 창세기부터 스바냐 까지의 한편 한 편이 하나같이 소중하고 귀한 설교 말씀이기에 혼자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오래오 래 되새김질을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 좋을것 같다.
엘리야를 통한 말씀 중에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자"란 말씀이 있었다.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교계에서는 교계대로, 사회에서는 노동자와 사업자가,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식이 모두 본연의 제자리로 돌아간다면 어긋맞았던 것들이 다시 맞물리면서 째깍째깍 잘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독교 신앙은 체험적인 종교이다. 거창한 이론이나 관념은 필요없다. 체험에서 우러난 삶의 종교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이 다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말씀 속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야 되고 깨달아야 가능하 다.
이 책이 그것을 가능하도록,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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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경에 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한다. 구약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러한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가끔 관객이 되어 버리는 우(愚)를 범하기가 쉽다. 김중기 교수님이 진행자로 구약이라는 무대의 이야기 속에 주인공과 함께 우리의 삶도 동참하는 참여극으로 초대한다. 이 책은 두가지의 시간대가 존재한다. 하나는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지속되어온 시간속의 사건(이야기)와 또 하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진행되는 삶이 평행을 이루며 진행되다가 어느 부분에서는 세로로 관통하는 부분이 만나기도 한다. 만일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잃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1장의 창조의 경륜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보여줄 것이다. 2장 '이스라엘 공동체의 신앙사건'에서는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우리가 공동체에서도 사랑으로 섬겨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강렬했던 내용이 3장의 '삶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다. 주로 여성인 라합, 드보아, 룻, 한나, 밧세바, 수넴여인 등 결단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여인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의 자세도 신부처럼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깨닫는다. 4장 '네게 새힘을 주리라'에서는 느헤미야를 통해 삶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 배울 수 있을 것이며 5장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에서는 끝까지 소망을 가지는 신앙을 욥을 통해 우리의 삶 속으로 반영이 될 것이다. 마지막 6장 '내 영을 네게 부어주리라'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메마른 뼈와 같은 삶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을 적시며 새 힘과 비전을 공급받을 것이다. 가장 바빴던 지난 한 주간 동안 짬짬히 총 6장 72편의 이야기를 통해 구약에서의 중요한 사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읽으면 구약성경을 읽고자 하는 소망이 생겨난다. 이야기는 침대 곁에서 아이들만이 듣는 전유물이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나 또한 이야기 속에서 주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눈빛이 초롱해진다. 구약성경을 읽다가 지칠 때에도 이 책은 또 다른 관점으로 다시 성경 속으로 돌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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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는 김중기교수님의 72편이 성경이야기가 책을 읽고 있는것이 아니라 귀에 들리는듯한 이야기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한편 한편 읽어 나가면서 구약의 시대적 배경이 파악이 되었고 그분의 주권과 계획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챤은 모두에게 이런 ‘이야기의 은사’가 주어져서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복음과 간증을 전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그의 사랑하는 자에 있으며 그 사람들로 말미암아 그분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었으나 가인의 죄는 형제관계, 이웃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끊어 놓았다.p33 만약 하나님과의 관계가 조금 어긋났다면 이미 나의 인간관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 책의 또다른 키워든 “관계”인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 사이에 옥신각신 풍겨나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삶에 적용하는 구약”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네요. 특히,저는 이 책을 통해 밧세바를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고 그녀에게서 개인적인 적용점을 찾아내서 매우 기쁘답니다. 그리고 인생과 시대 그리고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드립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구약을 너무너무 쉽게 읽게되어 좀 허무한 느낌마저 듭니다. 묵상집인것 같으면서도 구약의 전체적인 개관이 들어 있고 아주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설교집인것 같네요. 구약성경이 지루하다고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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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고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신약보다 구약 읽기를 더 좋아한다. 남들이 지루하다는 '레위기'도 지루한 줄 모르고 읽는다. 대부분 사람들은 구약 성격이 따분하고 어렵다고 하는데 구약을 흥미롭게 읽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그건 일반 역사서를 읽는 것처럼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다. 역사인물을 따라가다보면 한 시대사의 흐름과 분위기를 알 수 있고,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모습과 그들의 신앙을 들여다볼 수 있고, 사람과 시대를 통해 말씀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읽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그래서 인물로 읽는 역사가 사건으로 이어진 역사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다.
최근 신학의 방향이 이야기 신학으로 쏠리고 있고, 설교도 조는 사람을 화들짝 깨게 만드는 이야기 설교가 대세라고 한다.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성경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고 그 이야기에는 믿음의 귀중한 교훈이 담겨 있다. 그 귀중한 교훈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책을 소개 하려고 한다.
[삶에 적용하는 구약]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과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연결하도록 이끄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시대 최고의 성경 이야기꾼 김중기 교수님이 30년 동안 강의한 성경공부 내용을 글로 옮긴 이 책은 구약 전체를 여섯 등분해서 주제별로 이야기 한다. 각 각의 장을 통해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우리는 그 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요구하심을 읽고 삶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이 책이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에 머문다면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어있는 믿음이니까.
[삶에 적용하는 구약]은 넓게는 구약 시대의 사람과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룬다고 볼 수 있다. 구약 성서는 첫사람 아담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걸출한 민족 지도자, 왕사시대에 출현한 왕들, 사사시대의 사사들, 선지자, 예언자, 각 시대를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과 이방 민족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구약에 나타난 신앙의 흐름은 아담과 하와의 개인 신앙에서 출발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공동체 신앙을 거쳐 이방인의 삶에 개입하여 영향력을 미치며 서서히 퍼져나가다 신약시대에 이르러 인류 역사에 관여하기에 이른다. 구약 시대의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지배자와 백성의 관계로 이어지다 다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로 발전했다.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와 닿았던 것은 십보라가 히브리여인으로 변화되는 사건을 비롯한 히브리 여인들의 두려움 없는 신앙과 번뜩이는 지혜, 그녀들의 자녀 교육이다. 그녀들의 위대한 신앙을 본받아 내 삶에 적용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또한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초신자와 제사 문제에 연결한 해석은 감탄할 정도로 탁월하며, 예언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을 짧고 굵게 분석해 놓은 페이지는 새로운 앎과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대해 살피게 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기운 마음을 이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옮기우고 싶다.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며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말이다. 이 열망과 깨달음을 삶에 연결하여 구약 말씀이 내 삶에 생동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성경을 잘 모르는 초신자나 예배를 인도하는 평신도 지도자에게 특히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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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내 삶의 자리에서 읽는 구약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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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에서 발행하는 주보에는 성경통독을 하신분들의 이름이 올라오는데 대부분은 나이가 많으신 권사님, 장로님들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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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적용하는 구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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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초가 되면 다짐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올해는 꼭 성경을 1독 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난 후부터인데 해마다 갖는 생각이었지만 실천은 잘 안 됐기에 새해가 되면 으레 마음을 다잡아 본다. 그런데 최근 아무개 권사님께서 80이 넘으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나이보다 성경을 많이 읽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 권사님께서 그토록 성경을 열심히 읽으신 이유는 젊었을 때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충성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훗날 하나님 앞에 설 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여 고령의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최소한 자신이 살아온 나이만큼 1년을 1회로 생각하여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앞으로 사역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나에게 많은 도전과 부끄러움을 생각나게 했다.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주장하시도록 나의 삶을 그분 앞에 내려놓는 훈련을 한다.
나의 삶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나 의지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오늘도 나의 삶을 주장하시도록 묵상을 하며 인정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한다. 또한 교회 차원에서나 내가 섬기고 있는 부서에서도 성경 읽기를 독려하며 누가 성경을 얼마나 읽었는지를 물어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데 간혹 성경을 읽을 때 특히나 구약을 읽게 될 때 내용이 너무나 어렵다는 분들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그때마다 주석을 권해드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개인적인 성경공부를 권하기도 서로 부담이 되기에 좋은 안내서가 될 만한 책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두란노에서 『삶에 적용하는 구약』이라는 김중기교수님의 책이 출간되어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해 있던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과 좋은 안내서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집필하신 김중기 교수님은 이 시대 최고의 성경 이야기꾼이라 불리 운다. 사실 성경을 해석하거나 유명한 대형교회 설교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딱딱하게만 여겨질 구약성경의 내용들이 이토록 재미있고 술술 읽혀지는 가독성에 놀라게 되었는데 마치 책을 읽으면서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읽혀졌다. 그렇다고 내용이 가볍거나 식상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났던 하나님과의 경험적 신앙을 바탕으로 또한 구약학 교수로서 깊이가 있는 말씀 연구가 결합이 되어 가볍게 읽혀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을 읽으면서 실질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각자의 삶에 적용하도록 포인트로 두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했던 신앙의 선조들의 삶과 모습,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기까지의 삶의 훈련과 연단 그리고 믿음의 승리를 보게 되면서 자연스레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살게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말씀을 의지하고 내 삶에 적용을 하고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셨던 것처럼 나 역시 그렇게 ‘쓰임 받게 되지 않을까’라는 믿음의 확신까지 들게 하였다. 그리고 구약 뿐만 아니라 신약까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신약이 구약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약성경 또한 삶의 적용이라는 테마로 접근을 한다면 많은 신앙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들며 기대가 된다.
다만 이 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구약의 앞부분에 많은 지면을 할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서 이후의 선지서 본문들은 대부분이 책의 분량에 비하여 짧게 언급이 되었거나 다루지 않는 본문들도 있는데(물론 성경의 앞부분 중에서도 언급하지 않은 본문이 있지만) 일반 성도들이 평소 설교시간에 접하기 힘들고 읽어도 쉽게 내용들을 파악하기 힘든 선지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들이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방대한 량의 구약본문을 500여p 밖에 안 되는 한권에 담으려면 쉽지 않았겠지만 오히려 2권의 책으로 많은 본문을 다루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좋았기에 그런 바람을 가져보는 것이다. 또한 구약성서 연구가 목적이 아닌 이야기 형식의 책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적용되어지는 것에 목적이 있기에 이 책에 언급된 내용들만이라도 삶에 적용을 하고 실천을 한다면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로 쓰임 받지 못 할 사람이 없을 듯하다.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묵상의 말씀들로 인해 오늘도 나의 삶을 그 분 앞에 내려놓고 드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