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다 보면 중국어와 베트남어가 들려온다. 돌아보면 외국인들이 대화를 하며 길을 걷고 있다.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내가 사는 곳은 산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사람과 중국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베트남과 중국 식료품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옆집에 사는 할머니의 아들은 베트남에서 온 여자와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두었다. [몽당분교 올림픽]은 몽당리에 사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다양한 삶이 담겨 있는 동화다. 몽당리 몽당분교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호야 누나도 있고 베트남 전쟁 때 군인으로 참전했던 김상사도 있다. 부모는 없고 몽당사라는 절에 사는 철수도 있고 7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최박사도 있다. 태국인 아버지를 둔 솜차이와 한국으로 귀화한 아버지를 둔 에르킨도 있다. 취업 비자로 입국한 아버지와 함께 사는 호세피노도 있고 부모가 모두 나이지리아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이영애도 있다. 운동회는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많아서 올림픽이라고 불려진다. 학생 수가 적어 폐교가 결정되면서 위기가 발생한다. 다르다는 건 틀리다는 것이 아닌데 때로 다름은 틀림으로 왜곡된다. 더 이상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건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모두 사람이다. 세상에 어떤 가치도 사람보다 우선 하지 않는다.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말을 쓰며 같이 웃을 수 있다면 모두 같은 나라 사람이며 친구다. [몽당분교 올림픽]은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즐거움과 행복,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준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에선 본교까지 등교하는 길이 험한 단 한 아이를 위해 폐교를 되살렸다고 한다. 학교가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건 당연한데도 때로 학교는 행정정책을 위해 존재하는 듯하다.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지만 철없는 어른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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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임평군 몽당리가 정말 있을까 하더니 인터넷으로 찾아보더군요. "없어.없어.진짜 있는 줄 알았잖아." 몽당리 사람들이 이야기가 이웃집 이야기인냥 실실 웃으며 즐기더군요. 최근 딸아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이 인권에 관한 책이였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얼이나고 잇는 많은 일들 특히 어린이와 여성과 관한 일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어요. 얼마전 보았던 코없는 아프카니스탄 여인 탈레반으로 부터 도망치다 잡혀서 그런 형벌을 받았고 남편의 뒤를 이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무슬림 여인 이번엔 강간죄로 도팔매를 맞아야 하는 이란 여인까지 여자라는 이유로 인권이 무시되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좁은 곳에서 카페트를 짜야 하는 아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블루베리 농장에서 일해야 하고 낙타 경주가 시작되면 한없이 굶어야하는 낙타몰이꾼 아이 까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라는 이유로 어린이로써 마땅히 누려야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단일민족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탓에 다른 민족과 혼혈이 된다는 것에 거부감이 많아 다문화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주고 있더라구요. 그런 일반적인 현상과 달리 몽당리에선 혼혈이던 혼혈이이 아니던 상관하지 않고 모두 몽당리 식구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였습니다. 나이지리아인 부모에서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대한민국의 자손임을 당연시 여기던 영애 어리바리하지만 누구보단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에르킨 중이 안되기 위해 공주해야 한다는 철수 전쟁의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김상사 베트남에서 시집와 적응하려 노력하는 호야 서로의 다른 입장을 이해할 때까지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돕우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몽당리처럼 우리도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민족,다문화 아이들을 밀어내지 말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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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시골마을에도 피부색이 다른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늘 누군가의 놀림감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피부색이 까맣다는 이유로 머리가 심한 곱슬이라는 이유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도 놀렸는지 모릅니다. 어느 날 언니는 이사를 가게 되고 더이상 놀릴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늘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누군가를 놀리고 있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전혀 다른 피부색과 머리결을 지닌 누군가를 볼 때면 그 언니를 떠올리게 되며 늘 미안한감이 앞섭니다.
국제결혼이 흔해진 요즘은 국적은 물론 한국이지만 전혀 다른 피부색을 지닌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 많은 시골마을에서는 흔한일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렇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따스한 시선이 먼저가 아닌 어색한 눈빛을 먼저 보내어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가슴에 못을 박기도 합니다.
<몽당 분교 올림픽>은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 다양한 피부색을 지니고 각각의 사연을 지닌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모여사는 몽당리 몽당분교에 어울리는 마을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피부색때문에 운동회가 아니라 올림픽이라 놀림거리가 되어버리는 웃지 못할 그들의 사연. 운동회를 시작으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분교, 폐교의 위기에서 구하려는 아이들의 노력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변하고 그들은 하나가 된다.
베트남 참전용사. 베트남처녀, 월남부자, 외국인노동자 부부와 그의 아이들, 그리고 부모잃은 동자스님. 마을사람들과 아이들은 저마다의 사연 덕분인지 몰라도 말못할 슬픔을 지니고 있지만, 몽당분교 아이들을 통해 인간은 하나이고 또한 위 아래가 아닌 수평선상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이들을 통해서 모든 인간은 누구에게나 존중받아야하고, 차별받지 않아야 함을 배웁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서로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겸손하는 마음을 배우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스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피부색과 문화등은 다르지만 누구나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난 인간임을 알게 해주는 소중하고 감동스러운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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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단일민족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많이 받아왔는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책을 보면 우리때랑은 다르게 단일민족을 강조하기보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의 흐름으로 가는 것같다. 그도그럴것이 역사학자들의 연구가 진척되어 선사시대에 한반도에도 남방계와 북방계의 서로 다른 인종이 살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도 있고, 우리 주변만 봐도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루고 사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데도 기인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혈연관계가 은연중에 있어 피부색이 다르거나 가족형태가 다르면 아무래도 좀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을 위한 책들 중에는 이렇게 <몽당분교 올림픽>에서 소개된 가족들처럼 조금 다른 가족의 형태를 소개하는 책이 눈에 띈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가슴 뭉클한 희망과 감동을 담은 몽당 분교 아이들 이야기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나도 이웃나라 일본에서 외국에서 온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많이 만날 기회가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모습은 달라도 아이들의 순수함이나 문화의 차이는 있어도 대화하다보면 같은 사람이라는것을 깨달았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오버랩되었다. 과거 전쟁에서의 서로 상반된 아픔, 피부색, 언어의 장벽, 불법체류의 벽과 그로 인한 이별의 고통, 그리고 북한과 한국, 한국인이지만 가슴 아픈 삶을 살아가는 아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한국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편견으로 소외된 계층이나 이웃이 없도록,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다양한 피부색과 나랑은 조금 다르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편견이 낳는 아픔이나 슬픔이 없도록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따스함을 가진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읽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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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몽당분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얼굴 생김새, 피부색, 살았던 나라의 역사와 종교등이 다르지만 몽당분교에 있는 아이들은 같은 한국인이다. 고구마에 김치를 얹어서 먹을 줄 아는 아이들은 한국 사람임이 분명하다. 한국에서 사는 이상 아이들은 당연히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들이 배울 기회가 점점 없어진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등에서 오는 사람들은 좀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다. 또한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로 시집을 와서 아이를 낳고 농사일을 하고 하지만 이 아이들이 다닐 학교는 점점 없어진다고 한다. 교육 경쟁력이라는 어른들의 해석으로 시골의 작은 학교는 근처 본교에 통폐합이 된다. 분교에서 가능한 외국아이들의 교육 기회는 통폐합이 되면 한국인과 외국인이라는 구분으로 인해 외국아이들의 교육기회 조차 박탈되는 일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페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운동부를 만들게 되고, 아이들 스스로 운동 연습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시선대로 세상을 꾸려나간다면 정말이지 얼마나 좋을까.. 작은 학교지만 서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서로 다른 모습의 사람이지만 한국에서 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인으로 통하고 단군의 자손으로 통하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말이 통하지 않는 호야 누나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호야 누나는 아이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쳐 주는 서로 배우고 가르쳐 주는 그런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작은 학교지만 본교에 통폐합되지 않고 작은 학교 나름대로 꾸며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몽당 분교 올림픽]은 작은 시골마을의 학교를 통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요즘 새로 등장한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편견없이 넓은 세계관을 갖고 자라주길 바라면서 나또한 우리어른들은 단군의 핏줄이니 하는 단일 민족에 너무도 집착하여 차별아닌 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부터 나와 이웃 그리고 다문화로 인한 새로운 내국인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알아가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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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요 스타일하면 떠오르는 선생님이 있긴한데 그린이 이름이 없습니다. 휘리릭 책장을 넘겨보니 본문 어디에도 그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림없이 조금 큰 글씨만으로 가득채워진 책이었습니다. 책, 표지를 넘기니 글쓴이 김형진 아저씨에 대한 소개가 있고 (김형진 아저씨는요, 어린이 친구들이 어렸을때 본 TV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도비' 를 연출 하신분이래요.) 그 밑에 표지그림 '마정원' 이라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저도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 에서 마정원 선생님 그림을 접해봤기에 선생님 그림 스타일을 익히 알고 있었거든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어찌나 따스함을 안겨주는 그림인지 마음가득 포근해짐을 느낀답니다. <몽당분교 올림픽> 책 제목이 참 정겹기까지 합니다. 책 제목만으로도 짐작이 가네요. 시골 작은 학교 운동회!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임평군 홍지읍 몽당리 몽당분교에는 전교생이 7명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몽당사 절에서 학교를 다니는 까까머리 하철수, 필리핀인 호세피노, 나이지리아 부모님이 한국에서 낳은 아이 이영애(한창 인기많았던 프로그램 주인공인 이영애 팬이어서 이영애라 이름지었다하네요.) 한국엄마와 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솜차이, 탈북자인 만덕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에르킨,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서울에서 몽당분교로 전학온 예슬이, 이렇게 7명이 다니는 학교에 베트남에서 시집 온 호아가 농번기에 한글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다니고, 베트남 전쟁으로 고엽제의 휴유증에 시달리며 베트남 후손이 학교 다니는 걸 싫어하는 김상사 아저씨, 사법고시 공부를 위해 절에서 공부중인 최 박사,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를 비롯한 몽당리 주민들의 이야기랍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베트남어 깜면 (감사합니다), 신짜오(안녕), 쩌이어이(세상에 이런일이),코아이랑(고구마) 필리핀 속담: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아프리카 속담: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동네 전체가 필요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에서 4년 넘게 살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5년 이상 살면 귀화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 *아이를 낳으면 대문에 '금줄' 을 하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도 아기가 태어나면 '카이다우' 라는 열매가 달린 나뭇가지를 잘라 만든 목걸이를 아기에게 걸어주는데 우리나의 금줄처럼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라네요. 하지만 베트남에선 여자아이건 남자아이건 차이를 두지 않고 다 똑같이 해 준다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 *영애의 부모님이 나이지리아?? 할 때 한국에서 태어나 이씨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하며 판소리를 너무나도 잘하고 늘 당당한 영애가 강제 추방되어 나이지리아로 떠나야 한다니, 이순신 장군이 자기 조상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친척인데 대통령의 친척을 다른 나라로 쫓아내는 나라는 이 세상에 한국밖에 없을 거라는 말,) *일본은 단 1명의 산골 소녀를 위해 없어진 초등학교를 되살렸다는데 (산골 동네에 사는 아이 혼자서 멀리 떨어진 본교까지 등하교하기에는 길이 너무 험해서 14년 전에 폐교된 분교를 다시 열었다는데, 환갑잔치, 돌잔치등 온갖 잔치를 운동장에서 다하는 몽당분교는 그렇게 폐교의 위기에 처해있다.) *어른들은 화해도 사과도 참 늦게 한다는 철수의 말 *폐교된다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이 배드민턴을 열심히 배워 금메달을 따면 학교가 폐교되지 않을거라는 희망으로 아이들, 선생님, 동네 어르신들 모두가 한마음되는 부분을 일기을때면 눈시울이 붉어질거예요. *표현이 정말 예쁜말들이 참 많답니다. 1. 어제까지만 해도 솜사탕 같은 밤이었는데, 오늘은 독약을 마신 것처럼 괴롭고 힘든 밤입니다. 2. 몽당사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켜자 어둠에 묻혀 있던 단풍도 덩달아 색깔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승민이 표현이 너무 멋지다며 엄청 감탄했답니다. 단풍도 덩달아 색깔을 드러냈다는 글속엔 '가을'이라는 것을 바로 알겠다면서) *그리고 철수의 마음이 잘 표현된 구절 1. 공부 잘해 서울 대학가면 중이 안 되도 된다는 말에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서울 대학 가려는 꿈을 키우는 철수, 학교가 없으지면 서울 대학 가는 꿈도 포기하고 중이 되어야만 한다는 말, 2. 세상과 인연을 끊고 오로지 사법 고시 공부만 열심히 하는 줄 알았던 최 박사가 노트북으로 몰래몰래 인터넷 접속을 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끼며 하는 말, 나라 정책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별다른 직업도 없이 밤늦게 라디오를 듣는 사람, 동네 사람들의 어려움에 관심이 많고 이른 새벽에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 담배 값도 잘 모르는 사람...예전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간첩으로 오해받아 잡혀 갔답니다. 아, 그런데 그 사람이 딱 최 박사입니다..........
*오타 158쪽 끝줄 "선생님, 그렇게 해 주세요." 하면(X) 떼쓰듯 울먹거렸습니다. ☞ 하면서(O) 떼쓰듯 울먹거렸습니다. *몽당분교를 대안학교로 다시 살리겠다며 서울에 갔던 최 박사가 좋은 소식을 전해 줄까 궁금해하면서 끝이나는 부분에서는 희망을 엿보는듯 해서 좋았는데, 영애는 꼭 그렇게 나이지리아로 강제 추방을 당해야 했는지 안타까움 남았습니다. 우리나라 어른들이 잘못 물려 준 '민족 차별', '생각의 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마음으로 세상을 안을 수 있는 넓은 가슴을 지니자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함께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엄마아빠도 온 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만큼 훌륭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http://www.withblog.net/campaign/link.php?p=x3zBdqVh7rWz41ko3JNiyM%2FTIZIysTOxIoy09vuHRlxpomujRAGX6CUWrgPacC3F" target="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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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외국 사람을 볼 일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은 곳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갖고 대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 사람에겐 함부로 하지 못하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사람들은 막 대하는 모습을 접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그런 대우를 받는다고 하면 분개하면서도 미처 우리의 자화상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몽당 분교 올림픽'은 강원도 산골의 몽당 분교의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생각들이 담겨 있다. 몽당 분교의 학생은 7명이지만 한국, 북한, 필리핀, 태국, 나이지리아 등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있다.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무시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때론 어른들의 편견이 그대로 아이들의 생각이 되어 버린다. 순박한 시골 아이들의 모습에 웃다가, 가슴 아픈 사연엔 눈물 짓게 되는 책이다.
같은 국적이 아니어도, 생김새가 달라도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때론 시대 상황이 얽혀 있어 자신과는 상관없이 상처를 주고, 감정이 엇갈려 대립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화해하는 법을 배우는 어른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각기 다른 느낌을 받겠지만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몽당 분교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모습은 달라도 마음을 나누면 모두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더 열린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을 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도 일한만큼 대우 받고,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길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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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어린이, 북한 어린이, 필리핀 어린이, 태국 어린이, 그런데 왜 올림픽이냐구요?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면 꼭 올림픽을 보는것 같거든요. 사연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한 가족처럼 지내면서 편가르지 않고 겉모습으로 서로를 미워하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운동회날 한국사람 대 외국사람으로 편을 가르면서 서운함과 배신감이라는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크기도 다른 껍질을 하고 자리차지한 다른알을 품은 둥지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 둥지를 넉넉하게 따뜻하게 알고도 모른듯 품어주는 어미새는 늘 잊기 마련입니다. 몽당분교의 선생님이 그러했고 어른들을 감동시키는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감동할 줄 알고 화해할 줄 아는 몽당리 어른들이 진짜 어미새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책속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김상사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호아를 싫어합니다. 자신의 전우를 앗아갔고 젊은 땀을 피로 물들이게 했던 베트남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요. 하지만 호아도 베트남전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재로 생활고를 덜어줄까 싶어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 산골까지 시집을 와서 온몸으로 외로움을 감내하며 살고 있는 피해자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면 가족보다 더 따뜻한 서로가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 동네를 오가는 동남아 외국인들을 떠올렸습니다.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세계화를 인정하기 어려워집니다. 세계화에 익숙해져야할 세계화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다양성을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볼수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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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리 몽당분교에서는 서로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수업도 듣고, 피부색이 까만 영애, 영애부모님은 나이지리아인이신데, 이야기가 몽당리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상을 담고 있지만 몽당분교가 학생수가 적어 폐교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남들은 몽당분교를 보면서 국제학교라고 부르기도 하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지 말고, 시대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여, 우리 이웃임을 한시도 잊어선 안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