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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그림책 리뷰 10. <눈사람이 보낸 편지> 캐서린 화이트 글 앨리슨 에드슨 그림 최용은 옮김 출판사 키즈엠 - 눈사람에게 옷을 입혀주고 모자와 목도리를 선물해주던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게 만드는 추억의 그림책. - 봄이 오면 저절로 사라지는 눈사람이지만 냉장고에 넣어서 일년 내내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에 진짜로 넣었다가 어머니께 혼쭐이 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 어린 토끼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눈사람이 다시 찾아오기까지의 여행을 편지로 전해준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에 더 정이 간다. 내가 부모가 된다면 저렇게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해주는 멋진 부모님이었다. -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떠오른다. 마법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게 된 올라프의 여행도 이 그림책의 눈사람과 비슷하지 않을까? 재밌는 상상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즐거운 그림책이었다. - 눈사람은 겨울에만 우리에게 찾아온다. 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리집에도 눈사람을 불러 차 한잔 나눠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덧, 눈사람이 편지를 쓰면 편지가 젖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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