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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냄비는 넘치기 마련이며, 흐르는 강은 막을 수 없고, 진실은 통할 수 밖에 없으며, 선이 언제나 승리한다 고 믿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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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친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소설이다.
정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려서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승화시키는
과정 한순간 한순간이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최근 읽은 소설들 중에서 정말 재밌게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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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릴적 어떤 책을 읽었던 것일까? 『한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말인간이나 개인간 같은 독특한 종족이 등장한다. 그가 어떤 책을 읽고 이런 소설을 쓰게 되었을지 무척 궁금하다.
"절망해서는 안 돼, 헬렌. 최악의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 흐르는 강물을 막을 수는 없어. 우리 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씀이래."2권.132p. 밀로스때문에 걱정하던 헬렌에게 바르톨로메오가 한 말. 조용하게 흐르고 있는 강물만 바르톨로메오의 귀에 속삭이고 있었다. '나는 끝까지 갈 거야. 나는 그것만을 원해. 끝까지 흐를 거야.'303p.
바르톨로메오는 겨우 17살이다. 그러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그가 말인간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 다리를 건너 총칼로 무장한 팔랑주를 향해 걸어갈 때 나는 전율을 느꼈다. 그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신념, 의지의 산물이었다. 그리고 밀레나!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희망의 신념을 가졌던 소녀! 밀로스! 헬렌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늙은 검투사를 살려 준 그의 용기와 신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를 위해 헬렌, 밀레나, 밀로스, 바르톨로메오, 무슈 장, 파베르, 위로의 여인와 같은 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겠지!
나는 이 책을 외국판 <화려한 휴가>라고 부르고 싶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후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답이 섰다면, 그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가지고, 행하라! 흐르는 강물은 막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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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의 아이 헬렌은 일 년에 두 번밖에 없는 위로의 여인을 만나기 위한 신청을 하고 동행자로 밀레나를 선택한다. 그러나 밀레나는 우연히 마주친 바르톨로메오와 도망치고 그러한 행동의 결과로 카타리나는 독방에 갖히게 된다. 밀레나로 인해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위로 받게 해주는 존재 밀로스와의 만남은 무덤덤한 삶의 것을 깨우쳐 내는 기회가 된다.
부모님들의 존재나 의미를 모른채 소년원에서의 삶을 살아가던 밀레나와 바르톨로메오는 그들의 존재와 의미를 알게 되면서 팔랑주와의 맞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조금씩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실의 것을 알게 되고 탈츨한 친구들이 팔랑주에게 쫓기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헬렌과 밀로스 또한 그들을 위해 위험한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그 과정중에 일어나는 팔랑주의 폭력과 음모는 상상할 수 없는 존재들인 개인간을 등장시켜 아이들의 존재를 위협하는데 자유와 희망의 것을 제대로 알고 되찾으려 하는 아이들의 의지는 흐트러지지 않고 조심스러운 출발을 시작한다.
하지만 밀로스가 개 아범 파스토르를 해치우는 과정에 부상을 심하게 당하게 되고 누군가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하산을 하게 되는 헬렌, 그러나 의사 선생 조셉과 다시금 찾아간 그곳에서 팔랑주의 무리에게 잡혀 실려가는 말로스를 보게 되지만 어떠한 구원의 행동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안타까운 이별을 할 수 밖에 없게된다. 결국 의사선생님의 도움으로 찾아 가게 된 곳에서 다시금 밀레나와 바르톨로메오와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그동안 미처 헤아릴 수 없었던 진실의 것을 통해 진정한 의지와 자유를 원하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은 억압과 속박의 공간이었던 소년원의 삶과 대조적일 수밖에 없다. 사랑의 것을 거부한 밀레나의 어머니, 그녀의 노래에 힘과 의지를 실었던 많은 이들을 탄압하고 제거하려한 팔랑주의 권력은 영원하지 못할 것이란 암시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