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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성경은 한 권씩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들인지라 말씀을 읽어도 많이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 이야기들이 필요하다. 이 책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관한 내용이다. 아이가 얼른 골라서 이것을 읽어 달라고 한다. 그래도 많이 들어본 사람이라 반가운 듯 하다. 내용은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금새 읽어줄 수 있었다. 관심을 갖고 열심히 들어 주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너무 이뻐 보였다. 재단위에 엎드린 이삭과 아브라함의 모습이 보인다.
양 특유의 울림있는 혹은 떨림있는(?) 목소리 덕분에 아이들이 엄청나게 재미있어 했다. 귀여운 꼬마 친구였다.
아이들의 입에서 '와!'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저 엄청난 불비에 휩싸인 소돔 성과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롯의 아내의 모습에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성경 속의 인물을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에는 이 책이 2~5세를 위한 책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우리 형아들도 좋아했다. 물론 그 나이대인 막내는 말할 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