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에 이어 읽은 기욤 뮈소의 두 번째 작품. 그의 작품은 매우 생생하다. 글을 읽었는데, 모든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초중반의 몰아치는 전개에 비하여 후반부는 조금 느슨한 감이 있으나,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서의 인물들의 감정이 더 잘 보여서 좋았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자신의 즐거움과 맞바꾼 주인공의 선택들. 흔하지 않은 사람이고,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만의 감정과 외로움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아렸다. 울면서 웃으면서 책을 읽었다. 사랑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따뜻한 작품. |
|
특별히 뇌리에 남기는 힘든 평범한 수준의 소설.
그냥 가볍게 읽으면서 주위사람을 사랑하자. 우리의 삶은 짧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지막을 맞이할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겸허함이
필요하다 라는 삶의 방식제시가 있다 정도 느낄 수 있다면 족해보인다.
이런 주제의식은 선사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인류의 교훈이며 수없이
되풀이된 각종 예술의 주인공이며
모든 이가 따르긴 어렵지만 익히 알고 있는 현실이고 따라서 깊은 의미를 담고자 했다면
이런 주제의 예술은 독자들을 현실로 움직이게할 동인이 꿈틀거렸어야 했는데
단지 특별한 케이스에 갖힌 주인공의 뻔한 깨달음의 순서와 그 과정을 보고 즐기는
수준에 그친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이미 10년도 지난 책이라는 건 감안하면 나쁘진 않다고 본다. |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가장 큰 특징은 글을 읽으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소설 속 장면이 영상으로 펼쳐지는 듯하다는 것이다. 나는 원래 소설을 읽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영상으로 상상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게 잘 되는 소설과 잘 되지 않는 소설이 있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명백하게 후자이다. 같이 이 책을 읽고 있는 친구도 같은 감상을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 책을 잘 안 읽는 사람들도 술술 잘 읽히는 이유가 이것인가 보다. 하지만 사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등장인물들은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다들 너무 잘생기고, 잘났고, 착하다. 주인공인 엘리엇은 물론, 그의 연인 일리나, 절친인 매트, 딸 앤지...... 그들은 아니라고 책 속에서 겸손을 떨지만, 이 정도의 지위나 부, 매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술술 잘 읽히기는 하지만, 그다지 공감이 가는 내용은 아닌다. |
|
밝은 세상 출판사에서 출간한 기욤 뮈소 작가님의 그 후에 리뷰입니다 학생 때 도서관에서 우연히 작가님 작품을 접하고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생각나서 기욤뮈소 작가님 작품들을 한권씩 사서 모으는 중입니다 그 후에도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사랑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뭔가 복잡하고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항상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결이 많이 달라질 수 있네요 영미권 소설과는 차별화되는 개성이 느껴지긴합니다 기욤 뮈소 작품에서는 항상 섬세한 감수성이 좀 아쉽긴해요 |
|
동명의 영화를 본 후에 접한 이 책은 영화 볼 때의 감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나이들어감에 따라 여러 관계가 사랑, 배려, 희생 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연인과의 관계이든 친구와의 관계이든 가족과의 관계이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사랑하는 연인과 그리고 절대적인 존재인 딸과 많은 걸 함께한 친구, 그 서로 어긋나게 짜여진 운명에도 각 인물들은 정말 연인,가족,친구라는 정의의 결정체인 마냥 서로를 위해 나아간다. 마지막 지나온 시간이 안타까우면서도 새로운 운명에 오히려 마음이 따스해 진다. |
|
이야기가 비슷비슷한 느낌을 주기에 거기서 거기다 라는 평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욤 뮈소는 저에게 이야기꾼입니다. 이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일단 재미있거든요. 그래서 빠져들어 읽게되는 매력이 있지요. 이번 작품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역시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때문에 시간여행을 하게되는 주인공이 등장하여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음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게 만드는 기욤 뮈소의 이야기꾼 자질을 여지 없이 보여줍니다. 빠른 전개와 엄청난 몰입감, 그 안에서 얽히는 인간들의 관계, 이야기의 재미 등등 기욤 뮈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
|
이번 기욤 뮈소 소설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함께 느낄수있어서 더 좋았던 작품입니다 엘리엇은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있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 후회로 남아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잡습니다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그의 삶 전체가 혼란 속에 빠집니다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지고 집중해서 읽을수 있었습니다 |
|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는 사이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소설 코너로 가서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인 기욤 뮈소 작품을 찾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보았는지 '그 후에'는 겉 표지가 너덜너덜 했다. 살짝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뭐 잠깐 보는데는 문제가 없으니까 책을 뽑아서 빈자리로 와서 읽기 시작했다. 프롤로그부터 아주 몰입감이 끝내주는 것 같았다. 한 소년이 자기가 좋아하는 소녀와 호숫가에서 백조를 보고 있다가 소녀가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소년이 이내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호수로 들어가게 된다. 무사히 소녀는 구출되었으나, 소년은 거의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불행하게도 아이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일로 부부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된다. 그리고, 죽음을 미리 알고 있는 메신져가 주인공을 찾아오면서 죽음이 아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는 스토리이다. 배경 설명, 인물 묘사가 굉장히 디테일하여 한번도 가보지 않을 곳이지만, 실제로 갔다온 것만 같은 착각이 생길 정도로 장면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
|
기욤 뮈소 저/전미연 역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리뷰입니다. 기욤 뮈소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진 프랑스 소설작가입니다. 기욤 뮈소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2010년에 나온 이 책은 이제야 읽어보게 되네요. 2020년에 읽으니 10년이 지나서 읽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후회되는 사건을 바꾸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죠. 사실 모두가 한번쯤은 가지고 싶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마냥 좋을거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네요. 요즘은 매우 흔한 설정이지만 10년 전에만 해도 새로운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