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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비가 와서 놀러 나가지 못하게 된 앨리스는 너무 심심하다. 무언가 재미있는게 없을까… 그러다가 동화책을 읽게 된 앨리스.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것도 잠시고 점점 동화책에 몰두하면서 고개를 바싹 다가가면서까지 보게 되는데… 어라~ 여기가 어디지…? 너무 가까이에서 책을 봤던 까닭인지 앨리스가 이상한 곳에 빠져버렸다! 바로 자신이 보던 동화책 속에 퐁당 빠져버린 것이다. 덕분에 참 곤란한 일들을 겪는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왕자님이 오지 않았는데도 깨어나서 왕자님은 어디 있느냐면서 슬프게 울기도 하고 깜짝 놀란 앨리스가 다른 페이지로 도망을 가보니 하필이면 그 페이지는 늑대가 할머니를 잡아먹고 빨간모자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라 하마터면 늑대의 간식이 될뻔 하기도 한다. 장화 신은 고양이가 앨리스의 머리카락 끝을 붙잡아서 책밖으로 내보낼 때까지 겪은 여러 가지 작은 모험(?)들은 정말 나에게 살짝 웃음 짓게 하더라. 드디어 책 밖으로 나오게 된 앨리스. 어느 새 비는 그쳐 있고 앨리스는 이제 밖에 나가 놀 수 있게 된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앨리스가 모험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도 책속을 모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될 것 같은 이야기였다. 그림이 무척이나 독특해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색감은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코가 커다랗고 길다란 앨리스라니~ 하지만 이상하지는 않다. 특이하고 귀엽게 느껴질 뿐이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지 못하고 시무룩해 할 때 읽어주면 알맞은 책이었다. 밖에 나가 놀지 못하더라도 앨리스처럼 동화에 푹~ 빠져 있다가 보면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줄 책이니 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