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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책의 제목과 표지를 봤을 때 주인공과 인물들의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내용같아 자세한 내용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은솔이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은솔이의 엄마는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며 직장을 퇴사하고 집에서 글만 씁니다. 은솔이는 그런 엄마와 자신이 이혼 가정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창피해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늘 숨기려 합니다. 은솔이는 엄마보다,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고 더 좋은 집에 사는 아빠와 사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곧 은솔이는 아빠가 이미 다른 여자와 재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던 중 은솔이는 친구들인 민수와 소영이, 그리고 미나도 가정에서 문제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문화 가정인 민수는 폭력적인 아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소영이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게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해 죄책감을 느낍니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미나는 형제자매들을 챙기느라 지치고 외롭습니다. 은솔이는 자신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각자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라는 책을 읽고 '내가 만약 저 가정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서 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푸는 방식의 책이어서 더 재밌고 공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은솔이가 초반에는 자신이 이혼 가정에서 사는 것을 창피해 했지만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점점 바뀌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족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던 게 후회되기도 하고 다시 한 번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