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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별처럼 빛나는 - 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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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곳으로 다시 가게 만드는 힘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제각각이다. 어떤 조건에서 떠나든지 이유는 분명하겠지만 떠났던 곳을 다시 찾게 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그 모습을 다시 보고자 할 때도 있을 것이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추억이 있어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여러 요인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따스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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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곳으로 다시 가게 만드는 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제각각이다. 어떤 조건에서 떠나든지 이유는 분명하겠지만 떠났던 곳을 다시 찾게 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그 모습을 다시 보고자 할 때도 있을 것이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추억이 있어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여러 요인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따스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즐거운 추억 때론 고생을 함께 나눈 사람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다 사람의 따스한 가슴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위대한 자연환경에 고개 숙이고 다른 풍습에 낫설어 하면서도 줄곧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있어 여행은 늘 따스한 가슴일 것이다. 
사람에게 지쳐 그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곳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 그들에게서 삶에 대한 의미와 미래를 살아갈 희망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 책 [그래! 인디아]는 [골 때리는 나라] 인도를 한 젊은 여행자가 각기 다른 가슴으로 느낀 인도 이야기다. 살아온 나라도 성별도 나이도 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느낀 이야기를 작가가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그러기에 인도가 중심이지만 그곳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 가슴에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인도 여행 보고서라고 생각된다.
젊은 작가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젊어서 그런가? 낫선 곳을 열린 가슴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 할 수 있는 것 역시 젊은 가슴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에라 모르겠다’그래 인디아로 가자
이 책에 등장하는 간단치 않은 여행자들의 삶속에 도전정신이 물씬 풍긴다. 인도 전통 댄스에 반해 앞뒤 없이 인도로 날아가 매일 밤 숙소 옥상에서 갠지스 강을 바라보며 춤을 추는 행동파가 있는가 하면, 달랑 5,000원 손에 쥐고 두루마리 휴지 세 개와 색소폰만 들고 인도를 헤매는 무대포도 있다. 인도가 제집인 냥 스쿠터를 몰고 다니는 겁 없는 녀석도 있고, 뻔한 루트 속을 돌고 도는 쳇바퀴 인생이 싫어 3일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훌쩍 자전거 여행에 오른 자유인도 있다.

이들을 통해 본 인도는 각종 여행기와 뉴스에서 본 이미지를 확 깨는 장면들이 많다.
명상과 사색의 여행지, 인도? “그건 니 생각이고~!!”"인도는 싫은데 좋아요. 화나는데 즐겁고, 더러운데 행복해”이런 인도에 대한 인상은‘조용한 고대문명의 나라’시적이고 영적이기만 한 상상 속의 인도라는 각종 여행기나 텔레비전의 사전정보가 가져다주는 환상이 깨지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 인도라는 나라의 매력이은 어디에 있는 걸까?

행복하려고 작정하고 보면
소가 똥 싸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니까.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는구나.
바라나시에서 배운 건 바로 이것인 것 같아요.
일상의 작은 기쁨들을 놓치지 않고 기쁨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
(춤추어라. 갠지스가 너를 보고 있다 중에서)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슴열고 보줄 아는 젊음이 있기에 가능한 여행이라는 느낌이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던지 닫힌 마음으로 내 것만을 고집하면서 본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세상을 향해 가슴열고 내딛는 발걸음에는 세상의 넓이만큼 커다란 별빛이 내 가슴에서 빛날 것이다.

m*****8 2009.05.26.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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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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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인디아.   깜찍발랄한 여행 기록문이다.  그 동안 많이 보아왔던 여행 에세이와는 차별화되는 독특함! 작가는 인도로 여행 온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 형식의 여행서를 만들어 낸다. 한 사람이 아닌 15인의 여행 기록문!  한 권의 책속에서 15인의 삶과 생각을 읽을 수 있다니,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만족이다. 덤으로 재미있는 사진까지 삽입되어 있으니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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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인디아.


  깜찍발랄한 여행 기록문이다.  그 동안 많이 보아왔던 여행 에세이와는 차별화되는 독특함! 작가는 인도로 여행 온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 형식의 여행서를 만들어 낸다. 한 사람이 아닌 15인의 여행 기록문!  한 권의 책속에서 15인의 삶과 생각을 읽을 수 있다니,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만족이다. 덤으로 재미있는 사진까지 삽입되어 있으니 읽는 재미에 생생한 현장감까지! 아껴서 보고, 보고도 또 보고싶은 책! ‘그래!인디아’


  흔히 말하기를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두 쪽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또 가고 싶다. 절대 가지 않겠다.’ 인도 다녀온 주위 사람을 직접 만나 보아도 그런 것 같다. 인도 여행이 염원인 나는 ‘또 가고 싶다’ 편에 붙어서 더 많은 에피소드를 청한다.

  

  이 책에서도 20일 계획으로 인도여행을 왔지만 사기당하고 약속 지키지 않고 사진찍고 나서 모델료 달라는 인도 어린이들을 보면서 완전 실망한 여행가가 있다. 겨우 10일정도 지났는데 남은 10일을 어찌 보낼까하는. 그런데 몇 개월 후 한국으로 돌아온 후 작가는 사진 몇장 얻으려고 전화했더니, 다시는 인도에는 발붙이지 않겠다던 그 사람, 또 다시 인도 가고 싶단다. 가고 싶어 죽겠단다.  그것이 인도의 매력 아닐까!


  갠지스 강이 보이는 곳에서 춤 연습을 하며 일상의 기쁨을 누리는 한국인 20대 여성. 두 번째 발길에 이끌려 와서 인도 전통 춤을 배우고 있다는 여학생에게서 인도사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리얼 인디아’를 느껴보고 싶어 왔다는 일본인 여행가. 먹는 것부터 진짜 인도인처럼. 웬만하면 인도 서민들의 생활에 부딪쳐보자는 각오로 인도여행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돈과 영어에 올인하며 날 선 생활을 해왔는데 인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생활이야 많이 변하지 않겠지만, 생각과 가치관은 많이 변해 있을 것이라고. 여행이란 그런 것 아닐까. 여행 떠나기 전과 마음이 좀 달라져 있는것! 여유로워지는 것. 전전긍긍하지 않는 것.


  인도 대자연 앞에서 한 곡조 뽑고 싶어 섹소폰을 짊어지고 왔다는 깜찍발칙한 일본청년. 인도 온지 며칠만에 알거지되어 그 섹소폰을 반값으로 처리해야했던 청년은 좋은 친구를 만나 몇 달 째 인도 여행 중!


  인도 구석구석에 한국돈 10원짜리와 메모를 숨겨놓고 다닌다던 한국 여행가. 숨겨놓은 위치를 사진으로 실어 놓아 웃음이 난다. 한국 사람들 어디가면 낙서 하기 좋아하는데 낙서대신 10원짜리 숨기기란 얼마나 깜찍한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중에 잠시 휴식을 하러 왔다던 유럽인 부부. 아프리카를 1년 6개월째 여행하다보니 인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편안한 쉼터란다. 얼마나 상대적인가. 지금의 나를 불평하기보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한번만 돌아본다면, 이런 불평은 복에 겨운 것이다.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는 언젠가는 떠날 인도여행을 위한 정보이며 나도 함께 지금 인도에 있는 듯한 생생함이다. 가슴이 뛴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


인도는 싫은데 좋아요. 화나는데 즐겁고, 더러운데 행복해.” (본문 중에서)

 

  이것이 바로 인도 여행의 슬로건이다. 이 몇 구절만 외고 간다면, 인도 여행 더 기대할 것도 더 실망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 인도를 오롯이 온 몸으로 느끼고 올 것 같다.


 

j*******2 2009.05.2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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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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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영역에 지배를 받으며 심한 번민과 화염에 싸여 일상이 심드렁해질 때 지금껏 나를 에워싸고 있던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공간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욕망은 커져 갔다. 나이 마흔을 앞두고 늘 가슴 속에 인도를 동경하며 그곳의 냄새를 폐부 깊숙이 들이마시고 싶은 열망만으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감행하였다. 인도의 무엇이 나를 그렇게 끌었는지는 지금도 단언하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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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영역에 지배를 받으며 심한 번민과 화염에 싸여 일상이 심드렁해질 때 지금껏 나를 에워싸고 있던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공간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욕망은 커져 갔다. 나이 마흔을 앞두고 늘 가슴 속에 인도를 동경하며 그곳의 냄새를 폐부 깊숙이 들이마시고 싶은 열망만으로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감행하였다. 인도의 무엇이 나를 그렇게 끌었는지는 지금도 단언하기 힘들지만 구태의연한 방식을 답습하며 살았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던 바람이 무엇보다 강하게 작용했던 듯하다. 일상에 매몰되어 늘 직장일과 아이들 교육에 열을 내느라 지쳐가는 자신을 일깨울 만한 각성제가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2005년 12월 31일 인천 공항에서 인디아나 항공에 몸을 의탁하며 델리로 들어가 북인도 일부를 돌다 파키스탄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인도로 들어와 뭄바이에서 출국하는 26일 간 혹독한 여정을 마침으로서 인도 첫 여행은 귀결되었다. 뒤로 젖힐 수도 없는 로컬버스에 시달리며 델리에서 23시간을 달려 가로등 하나 켜지지 않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도착한 맥레오르드 간즈에 여장을 풀었지만 눈을 붙일 수도 없었다. 난방조차 하지 않는 북인도에서 혹한의 밤을 보내는 일은 감내하기 힘들었다. 허리가 시리고 아렸고, 이가 달달 떨리는 추위와 싸우며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며 해뜨기만을 기다리며 햇볕이 얼마나 감사한 자연물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지금껏 보아 왔던 문명사회와는 다른 무질서함과 불결함이 범벅되어 돌아가는 빠하르 간즈의 기괴한 모습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비산 수업료 내고 생고생을 했던 여행길이라 고국으로 돌아와서는 다시는 그곳을 떠올리지도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면서도 뭔지 모를 허전함과 그리움에 휩싸여 있는 자신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렇게도 힘들게 했던 인도가 자꾸만 생각나 인도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고 그곳의 행적을 더듬는 자신으로 변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인도 여행 서적을 들추며 대리 만족하며 미소 지을 때가 많았다.

또 다시 펼쳐든 책 ‘그래, 인디아’는 여느 인도 여행기와는 차별화된 감동을 전해 준다. 여행은 또 다른 세상과의 만남이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이전과는 다른 꿈을 키우는 일인지도 모른다. 20대 후반의 작가는 10개월 남짓 인도를 여행하면서 만난 15명의 여행자들을 로드 맵 속으로 불러 내 인터뷰하고 그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행자들의 주된 공간인 게스트하우스나 로컬 식당, 길거리 등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여행담은 또 다른 묘미를 더한다. 국적은 각기 달라도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주체하기 힘든 끼와 열정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상품적 가치만을 성공의 잣대로 삼으며 고군분투했던 일상을 접고 진정한 나를 만나러 여행길에 오른 이, 매너리즘에 젖지 않기 위해 늘 새로운 비전을 찾아 힘든 수련을 거치고 틈나는 대로 무료로 요가를 가르쳐주는 언니, 자신의 일부를 나누며 진정한 행복이 뭔지를 깨달으며 한 지역에서 마사지 봉사하는 일본인, 독자들 가슴에 콕 박히는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어 인도 폐부 깊숙이 들어와 경험하는 작가 지망생 등 다양한 얼굴들이 이 책에는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40대 부부인 에릭과 아마야의 여행기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전거로 1년 6개월 간 아프리카를 일주하다가 피폐해진 심신을 달래며 요가 여행을 위해 인도로 왔다고 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 인도에 휴식을 위해 왔다니 어불성설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행간을 좇아 읽다 보면 그 의미를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구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모른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필품조차 구하기 힘든 공간에서 필요한 것을 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는 말에 그만 숙연해지고 만다. 공기가 탁한 곳에서는 맑은 하늘을 보고 맘껏 숨 쉴 수 있다는 데 감사할 줄 알게 된다. 익숙한 그곳을 떠나와서야 비로소 그곳의 소중함을 알고 더욱 열심히 살아갈 당위성을 부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양분을 얻는 게 여행인지도 모른다. 인도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사기와 막무가내식인 현지인들의 고집을 염증 내던 이들도 또 다시 인도에 가고 싶다는 말을 조심스레 꺼내는 청년에게 동화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지금도 여전히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떠나는 여행을 생각하며 제일의 여행지로 인도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준비가 탄탄하지 못했기에 무방비로 겪어야 했던 인도 여행이었지만 고생한 만큼 오래토록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배낭여행에 대한 싹을 틔운 인도 여행이었다. 노 프라블럼으로 집약되는 인도의 상징성이 그래 인디아로 바뀔 때 여행은 더욱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선입견으로 차별화하고 규정짓기 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그들과 어우러지는 자신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에너지를 얻었다.

n*****9 2009.11.1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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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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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라고 하면 뭔지 모르는 신비감이 든다. 여기저기서 그렇게들 말을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책, TV 등을 통해 바라본 인도의 모습은 분명 서양의 모습과 다르지만 전형적인 동양적은 모습도 아닌 그야말로 인도 같은 느낌을 준다. 류시화 시인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등 몇몇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그곳을 동경하고 있음을 느꼈다. 전 사람이 내리고 나서 거기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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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라고 하면 뭔지 모르는 신비감이 든다. 여기저기서 그렇게들 말을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책, TV 등을 통해 바라본 인도의 모습은 분명 서양의 모습과 다르지만 전형적인 동양적은 모습도 아닌 그야말로 인도 같은 느낌을 준다. 류시화 시인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등 몇몇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그곳을 동경하고 있음을 느꼈다. 전 사람이 내리고 나서 거기에 보태어 시작되는 택시의 미터기, 시간 엄수는 상상도 못하는 그런 곳이지만 한번쯤 꼭 경험하고 싶은 나라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에서 만난 ‘인도인’이 아닌 ‘인도 여행자’들과의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옮겨 놓은 형식인데 광고홍보학과 입학과 동시에 광고 쪽으로는 깜짝 놀랄 만큼 재능이 없음을 발견, 4년간 술만 들이붓다가 치질에 걸리고 어영부영 졸업하여 등록금을 날렸다..는 식으로 시작하는 저자 소개가 책 표지만큼이나 유쾌하다.

한국, 일본 스위스 등등의 나라에서 온 총 15명의 ‘인도여행자’들은 인도에서 자신들이 경험했던 좋은 일, 궂은 일 등을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털어놓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모두가 인도를 좋게 보지는 않는다는 것, ‘인도가 뭐가 좋아요?’ 하는 여행자의 이야기도 있다는 것이 색다르다. 칭찬일색은 무엇이든 거짓말 같기 때문일까? ‘뒷통수 종합선물세트’라는 제목으로 온갖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도 이곳 저곳에 동전을 숨겨놓고 다음에 그 동전을 찾으러 다시 오겠다는 사람이 있고 사진작가로 인도에 갔다가 그저 실망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행을 갔다가 춤에 매료되어 인도 대학에서 춤을 전공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여행담을 지루하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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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 인크레더블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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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와 "인도"와의 인연도 류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이라는 책에서 시작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은 나로 하여금 인도를 영혼의 안식처로, 그리고 순진한 사람들이 북적이는 아름다운 나라로 인식하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나를 인도로 이끌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마주한 인도라는 나라는 책으로 인해 인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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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와 "인도"와의 인연도 류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이라는 책에서 시작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은 나로 하여금 인도를 영혼의 안식처로, 그리고 순진한 사람들이 북적이는 아름다운 나라로 인식하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나를 인도로 이끌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마주한 인도라는 나라는 책으로 인해 인식한 내 머리 속의 이미지들과는 전혀 다른 나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여행하는 동안, 류시화님의 글빨(?)에 속아서 왔다, 는 말을 인도에서 만난 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하고는 했었다.  인도에서 만난 많은 한국 사람들은 서로서로에거 이런 질문을 던진다. "왜 하필 인도로 오셨어요?" 대부분 대답한다. "류시화님의 책을 보고..." 그러면 하루라도 더 빨리 인도에 와서 둘러보고 있던 사람들은 말한다. "역시 많은 분들이 속으셨군요.. ㅎㅎ" 뭐 이런종류의 대화들이다 ㅡ.

 

상업적이 되었다고 해야하나? 예전엔 순진했는데... 지금은 그 눈빛이 변했다거나.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그 사람들이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순진하고 가난하면서도 욕심 없는,

뭐 그런 상태로 멈춰 있기를 바라는 건 여행자의 이기심인 것 같고. - P18

 

『그래! 인디아』「엉뚱발랄 15인의 발칙한 보고서」속으로 들어가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그건 이기심이었다는 사실을 ㅡ. 나는 변하면서, 그 사람들은 변하지않고 그 순수함을 간직한 채 있어줬으면 하는 바람과 그런 쓸데없는 바람에 대한 어이없는 실망감들 ㅡ. 그 두 권의 책이 쓰여진 시기가 언젠데 여전히 그 책 속의 순수함만을 기도하고 있었던건지.. 『그래! 인디아』는 그렇게 이기심을 반성하고, 또한 그것을 버리고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 인디아』는 저자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만난 15인과의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엉뚱발랄 15인의 발칙한 보고서」라는 부제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한국 여행자 뿐만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스위스, 프랑스, 미국 여행자까지 두루두루 만나고 다녔다.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각기 다른 생각들을 그녀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리(?! 개인적으로 아무런 친분도 없지만, 왠지 그렇게 부르고 싶다..ㅋㅋ)의 저자 「하정아」 ㅡ. 책의 제목에서 부터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던 나에게, 책 속에 있는 그녀의 소개는 『그래! 인디아』가 나의 설렘과 기대에 그 이상의 즐거움으로 다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들게했다. 그만큼 그녀는 유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빛나는 그녀의 말들 ㅡ. 진지함 속에 유머를 담고, 유머 속에 진지함을 담아서 단순한 인터뷰 이상의 많은 것들을 나의 손에 쥐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짧게나마 인도를 경험해 봤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겪은 일들을 나 또한 겪어 봤기에 아주 즐겁고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마치 내가 경험 한 듯한 느낌을 가지며, 책으로나마 색다른 문화를 유쾌하게 접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한 언젠가 인도와 직접 마주할 기회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층 더 기대에 부풀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행하면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뒤늦게 간접적으로 경험 하기도 하고,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끔 했다. 많은 것들을 다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아쉬움이란 글자가 나를 계속 따라다니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여행, 그 경험을 뛰어넘어 계속해서 내 삶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져본다.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가?", "인도의 비상식을 비웃으면서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나는 얼마나 상식적으로 행동했었는가?", "진정으로 내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등 ㅡ.

 

 

인도는 싫은데 좋아요.

화나는데 즐겁고, 더러운데 행복해. - P227

 

인도를 갔다오면, 완전 좋았다, 또는 완전 형편없었다, 라는 식으로 대부분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또한 주위에서 많이들 물어본다. 인도 여행은 좋았느냐고 ㅡ. 나는 좋았다, 안좋았다, 라는 식으로 대답할 수 는 없었다. 좋았던 점도 있고, 안좋았던 점도 있었으니까. 그럴때마다 나는 다른식으로 대답을 한다. 좋다, 안좋다, 말하기 보다는 "다시 또 가라면 난 기꺼이 가겠다고 ㅡ." 인도는 그런 곳이다 ㅡ.

 

혹시나 인도여행을 꿈꾸는 자들에게 내가 "주제넘게" 한마디 조언을 하고싶다.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들이라" 고 ㅡ.

그리고 류시화님의 책에 나오는 "어디에 가든 그곳에 있으라" 라는 말과 함께 ㅡ.

마음을 열고 "리얼 인디아" 속으로 당당히 걸어간다면 당신은 분명 멋진 인도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 왜냐 ㅡ. 나는 충분히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ㅡ.

 

주제넘게 한마디 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쩔수 없다. 『그래! 인디아』를 보면된다.

보면 스스로 느낄 것이다 ㅡ. 하긴, 내가 말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것이다.ㅋㅋ

 


 

에잇~!! 몰라몰라~ 내 주제에 뭔 조언씩이나 하려고ㅡ.

음~음~ 하지만, 아무리 뭘 해도 결론은..

인크레더블 인디아~!! 노 프라블럼~!! 이다~!!

나마쓰떼~!! ^^



b****j 2009.06.1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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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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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외로든 국내로든 여행은 꼭 가자는 주의를 갖고 있다.대학시절엔 친구들과 무리지어서..다니거나 꼭 누군가 한명과 동행해서 가곤했다. 국내로 여행을 갔을 때는 보통1박2일정도의 코스로 갔기때문에 별다른 문제도 없었고 주로 유명한 관광지로 갔기때문에 단편적인 추억들만 간직했었던 것 같다. 물론 여행이란 누구와 가든..어딜가든..그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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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외로든 국내로든 여행은 꼭 가자는 주의를 갖고 있다.대학시절엔 친구들과 무리지어서..다니거나 꼭 누군가 한명과 동행해서 가곤했다.

국내로 여행을 갔을 때는 보통1박2일정도의 코스로 갔기때문에 별다른 문제도 없었고 주로 유명한 관광지로 갔기때문에 단편적인 추억들만 간직했었던 것 같다.

물론 여행이란 누구와 가든..어딜가든..그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지만 말이다.

일본여행을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다음여행장소는 어디로 할까..

고민하던 중 여행에 관한 책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인도라면 내겐 좀 생소한 곳이다.조금은 다행이라고 할까?얼마전에 인도에 관한 책을 읽어서 일까..?노란색 책표지와 조금은 재밌어 보이는 사진이 붙어있고 내나이 또래의 작가가 쓴 글이라기에 더!읽고 싶어졌다.

15명의 여러나라,남여,다른연령대의 사람들은 과연..인도에서 어떤 여행을 했을까?

15명의 여행객들의 사진과 그들의 여행방법..그들의 삶까지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터뷰 형식으로 각각 15명의 여행기를 소개해주기 때문에 생소한 인도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재밌는 사진과 인도에서 초보여행자부터 여행고수가 겪었던 정말 피해갈 수 없는 인도인들의 독특한 점..

저자가 너무 재미있다.이야기를 재미있게 전개해 나간다.나에겐 생소하지만 그래도 낯이 익었던 갠지스강에 관한 이야기

책을 보면서 조금은 인상을 쓰게도 했던 한국과는 또 주인공들의 나라와는 다른곳 인도.

15명의 인터뷰 모두 재미있고 기억하고 싶다.

유독 더욱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27일본 청년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11개월동안 티베트,네팔,캄보디아등 여러곳을 거쳐 인도로 와서 그가 갠지스강에 대한 이야기를 한 부분에서는 조금은 두렵기도 했지만 어떤 곳이길래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궁금해졌다.아프리카로 다시 가겠다는 그는 오랜시간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투철했던 절약정신에 한수 배웠다.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더럽고 시체가 둥둥떠다니는 갠지스강의 성스러움에 이끌려 하고 인도 자체로 받아들여 정말 여행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23살의 한국여자의 3번째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정말로 인도자체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것 처럼보였던 그녀의 당차고 야무진 모습에 저자도 놀랐지만 나도 역시 놀랍고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것 같다.

여행의 고수들이 등장한다.프랑스인과 미국인부부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 있는 그들은 인도에 쉬러 왔다고 한다.총90여회의 여행을 다닌 두부부의 이야기는 인도이야기뿐만 아니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또한 심도 있게 해준다.여행의 의미는 ?"나를 발견하자"라고 말한다.

딱딱하게 인도라는 나라를 설명하는 것이아니라, 저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인도의 독특한 매력 뿐만 아니라 여행갈때 조심해야할 부분이나 어떻게하면 여행을 조금더 의미 있게 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인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 나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인도를 꿈꾸거나 인도라는 곳에 대해 궁금하거나 아니면 내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또 나란 존재를 발견하고 싶다면 권하고 싶다.

 

이제 달리려 하는 이들에게

지금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하고 픈 말,

녹슬지 말자고,

포기하지 말자고,

당신들의 영혼을 기대하고 있다고..----그래!인디아 中

w*****m 2009.05.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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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의 여행을 꿈꾸며..
"인도로의 여행을 꿈꾸며.." 내용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여행은 쉬기 위해, 편하게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일수도 있지만, 어떤 여행은 좀 더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현재 이 자리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깨닫고 느끼기 위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아마도 흔히 생각하는 여행과 차별화 되는,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여행지 중 하나가 인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인도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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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여행은 쉬기 위해, 편하게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일수도 있지만,

어떤 여행은 좀 더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현재 이 자리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깨닫고 느끼기 위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아마도 흔히 생각하는 여행과 차별화 되는,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여행지 중 하나가

인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인도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인도로 떠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h*******0 2009.05.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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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의 인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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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러 나라들에 관심도 많고 그런 나라들을 소개하는 여행기들을 보면서 나도 이곳에 꼭 가봐야지 하며 의지를 불태우곤 했었는데, 그에 반해 인도에 가보고 싶다거나 인도에 대한 어떤 조그마한 환상도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조금은 내 관심 밖의 나라였다고나 할까.. 인구가 많은 나라. 요즘 급 성장하고 있는 나라. 볼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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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러 나라들에 관심도 많고 그런 나라들을 소개하는 여행기들을 보면서 나도 이곳에 꼭 가봐야지 하며 의지를 불태우곤 했었는데, 그에 반해 인도에 가보고 싶다거나 인도에 대한 어떤 조그마한 환상도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조금은 내 관심 밖의 나라였다고나 할까.. 인구가 많은 나라. 요즘 급 성장하고 있는 나라. 볼리우드인 영화산업이 발달한 나라..그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표면적인 인도만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인디아>는 조금 더 실질적인 인도에 대해 들어보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다. 작가인 하정아씨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만난 15명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실은 책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한사람보다는 여러사람들이 체감하는 느낌들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런 인터뷰 형식의 내용들이 좋다. 국가,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들은 인도 이야기들.. 재치있는 그녀의 질문에, 아무렇지 않게 그들에게 다가가는 왠지 모를 자신감과 친근감있는 모습에  괜스레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1년째 인도 정통춤을 배우고 있는 사람, 인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쓰기 위해 주인공들을 따라 인도로 온 사람, 도착 나흘만에 빈털털이가 된 사람,인도인들의 발을 아무렇지 않게 마사지해 주는 사람등등...각양 각색의 이유로 인도를 찾고, 인도에 와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나름 대로 행복하게,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인도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나 같으면 더러운 거리에 사기 당하기 쉽다는 이 곳을 그렇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지낼 수 없을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인도에서 무언가를 느끼며 행복해 보이는 그들이 참 부러웠다.

 

인도에는 처음 오는 사람보다 여러 번 다시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돌아보면 고생뿐이 기억이고 다시 안온다 이야기해도 다시 가고 싶게 된다고 한다. 분명 다시 그들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겠지..그것은 정말 가본 사람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느낌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인도..실제로 보면 어떤 곳이길래 모두 입을 모아 그렇게 말 하는 것일까..생각해 볼 수록 신비한 곳인 것 같다. 나도 나를 더 단단하게 채워줄 무언가를 담아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인도..이렇게 인도를 더 알고 나니, 언젠가 문득 나도 모르게 훌쩍 배낭을 메고 인도로 떠나고 싶어질 것 같다. 

 

-p30 가만 생각해 보면 여기 와서 내가 행복했던 건 내가 행복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더라구요. 한국에서 힘든 이유는 내가 힘든 것을 느끼려고 작정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잘 사는 게 별 거 없어요. 행복하려고 작정하고 보면 소가 똥 싸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니깐.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구나. 바라나시에서 배운 건 바로 이것인 거 같아요. 일상의 작은 기쁨들을 놓치지 않고 기쁨 그 자체로 받아 들이는 것.  

 

-p175 이제 달리려 하는 이들에게, 지금 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하고픈 말. 녹슬지 말자고. 포기하지 말자고.당신들의 영혼을 기대하고 있다고.

t******m 2009.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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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그래 니가 인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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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모르겠다. 별다섯개 주마. 이 책에다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사람이란 자기가 즐거우면 다 좋아보이지 않는가. 내가 이 책을 다 읽는동안 걸린 대략 90여분동안 나는 수시로 푸하하하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었고, 이것이 진짜 내게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면 별5개의 충분한 이유가 되었을까? :)     책표지에 있는 작가의 인사말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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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모르겠다. 별다섯개 주마.

이 책에다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사람이란 자기가 즐거우면 다 좋아보이지 않는가. 내가 이 책을 다 읽는동안 걸린 대략 90여분동안 나는 수시로 푸하하하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었고, 이것이 진짜 내게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면 별5개의 충분한 이유가 되었을까? :)

 

 

책표지에 있는 작가의 인사말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자기소개를...?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여행지에서 느낀 것을 그럴싸하게.. 여행자로서 '느껴야 함직한' 말만 할 작가가 아닐거라는 느낌이 왔다.

 

 

인쇄소에서 갓 나온듯한 책냄새를 맡으며 인도인터뷰를 함께 따라갔다.

인도하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류시화님의 '하늘호수로 떠난여행'이었다.

뭔가 신비롭고 호숫가에서 맑은 영혼들이 뛰놀것만 같은,,, 그게 나의 인도 이미지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인도의 다른 팔색조 매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연애를 하는 것을 인도여행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너무 바보같이 잘해주는 사람보다도

가끔은 정말 알수없는 행동을 하다가 어떨 때는 정말 속이 없는 것처럼 내주기도 하다가,, 극과 극을 달리며

꿰뚫어볼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사람이 더 오래도록 기억되고 더 이끌리는 것처럼

인도의 매력도 그런 것 같다.  책에 있는 말을 인용하자면,

 

좋은데 싫고

화나는데 행복하고

짜증나는데 즐겁고

걱정되는데 마음은 편하고

시간은 없는데 여유가 있고

미워죽겠는데 이뻐죽겠고

 

슬픈데 웃기고

더러운데 맛있고

귀찮은데 정이가고

바보같은데 영리하고

오기 싫은데 오고싶고

사랑하지 않는데 사랑한단다.

 

 

뭐 이런것이 다있나?? 싶지만서도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지 싶다.

사람마음이 어디 한 단어로 표현되는 것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말도 안되는 것일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오락가락한다.

인도에는 절대 가지 말아야지 싶으면서도 꼭 가고싶다. 하하하

s*******6 2009.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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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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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때...   내 발목을 움켜지고 있는것들이 하나씩 보인다..   그리고 한숨쉬며 이내 체념한다.   그럴때는 꼬옥 여행서적을 본다.   일종의 대리 만족 이랄까? 여튼 이런 종류의 기행문을 보면 내가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과 막연한.. 동경... 그 묘한 감정들이 왔다 갔다 한다.   아직 가보지 못한곳들이 참 많다.   그중에... 아프리카라는곳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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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때...

 

내 발목을 움켜지고 있는것들이 하나씩 보인다..

 

그리고 한숨쉬며 이내 체념한다.

 

그럴때는 꼬옥 여행서적을 본다.

 

일종의 대리 만족 이랄까? 여튼 이런 종류의 기행문을 보면 내가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과 막연한.. 동경... 그 묘한 감정들이 왔다 갔다 한다.

 

아직 가보지 못한곳들이 참 많다.

 

그중에... 아프리카라는곳에 대해.. 가고 싶었다.

 

이유 없이.!!

 

내가 매달 후원하고 있는 케냐의 내 딸아이에게.. 가서 얼굴 마주보며 인사고 하고 밥도 먹고

 

정말.. 사랑한다고.. 이야기도 해주고 싶었고...

 

아직.. 발전하지 못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대..

 

왠지 순수할것 같은 내 생각 때문일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인도에 대한 책을 펼쳤다.

 

이책은 다른 책들과는 정말 달랐다.

 

우선 ... 여행자들과 인터뷰식으로 인도를 이야기했다.

 

다른 여행 서적들은 작가가 지나면서 사진과.. 소개등을 하며 지나치다 특별한 사람에 대해

 

간간이 이야기하는 형식이나..

 

이책은 15인과 인터뷰를 하며 인도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하정아라는 상큼 발랄한 작가가 10개월간 인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충우돌 사고들 ....

 

인도가 누가,, 그랬던가? 조용한 고대 문명의 도시라고...^^

 

책을 보면서 ...

 

인도에 대해.. 좀더 가깝게 다가 갈수 있었다.

 

화려한 문명지.. 문화재 보단.. 인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또한 인도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푹 빠져 들었다.

 

책 속의 15인과의 인터뷰중...바로 인도로 달려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건..

 

5번째의 임우룡 27세 남자와의 이야기 이다.

 

인도 여행오기전 모아둔 자료를 컴터가 고장나서 싹 날리고 닥치는 대로라는 심정으로 온 인도

 

친구가 인도 여행후 인도 이야기만 계속해~"나도 같다오자" 외치고..

 

그리고 친구가 인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했다고 한다.

 

"나도 거기 그자리 가서 똑 같은 포즈로 찍어 오겠어!!"

 

위험한 나라를 혼자서 당차게 가는 저 자신감이 참 부러웠다.

 

그리고 제일 인도로 달려가고 싶게 했던건...

 

차별화 할수 있는 여행컨셉을 두고자 동전을 숨기기 시작했다는것..

 

쪽지와 함께.ㅋㅋ

 

담벼락의 갈라진 틈, 의자다리의 작은 흠, 30년이 지나도 안바뀔것 같은 허름한 식당의 간판뒤...

 

그 나름대로 인도의 작은 디테일까지.. 즐기는 모습이 마냥 부러웠다.

 

음.. 나중에 나도 인도로 간다면...

 

동전을 찾아보리다...^^

 

101 페이지중-

 

아마 일을 관두고 한국에 있었어도, 두달... 글쎄요 나라는 인간 그래로 였을거에요.

 

가장 크게 얻은건 "감사하는 마음" 이에요

 

내가 한국인이라는 거에 이렇게 감사하게 될 줄 몰랐어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

 

"왜 나는 이것밖에 없지" 에서 "오, 나 이렇게 많이 가진 놈이로구나"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이제까지와는 좀 다르게 살수 있지 않을까 해요

 

한국에서 챗바퀴 도릇 살면서는 그 '생각하나'달라지게 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이에요....-

 

나또한 우리나라에 살면서 온갖 푸념과 불평들을 들어 놓지 않았던가....

 

나도 인도로 가면 ~! 많은걸 얻을수 있을거란 기대에..붕 ...~!^^

 

그리고...

 

가슴 한켠에..꼬옥 가리다..!! 맹세와 함께..

 

그리고 ...

 

이책 또한 꼬옥 가져 가리다...

 

인도야~ 기달려라 ^^

g*****u 2009.05.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