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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세히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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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책은 난생처음 보는 책이라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무얼써야 할지와 과거에내가 일어났던일을 일일이 생각해 내어 시간,분으로 환산하여 정리하는것이 나에게 무슨도움이 되겠나 싶었다. 한장한장 채워나가는것이 책을 쓰는 것과 읽는것보다 시간이더들었지만 몇일이지나고 나니 나에게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내삶의 소중한 그무엇을 생각해내게 된것이다.내가 무엇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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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책은 난생처음 보는 책이라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무얼써야 할지와 과거에
내가 일어났던일을 일일이 생각해 내어 시간,분으로 환산하여 정리하는것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었다. 한장한장 채워나가는것이 책을 쓰는 것과 읽는것보다 시간이더
들었지만 몇일이지나고 나니 나에게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삶의 소중한 그무엇을 생각해내게 된것이다.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내손,내발은 어떻게 생겼느지,연애할때로 되돌아가 보기도 하고 미래의 나의 모습과
내가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어떤면을 기피하고 싫어하는지,어떤면이 많이 부족한지
음...하나하나 적어가다보면 나라는 존재의 윤각을 찾아가게 된다.
매일 남에 이야기만으로 되어있는 소재에서 새로운 나를 찾으려 했는데 그방법보다는
월등히 나를 개선시키게 만들었다.
나에대해 모든것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것이 원초적인 해결의 실마리가 나의 기본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나에 대해 적어보려고 하면 어떤것부터 적어야할지도 모르고 잊혀진것도 많아서
실행하기 어려운'나'를 속속들이 알아낼수있게 여러가지 내용으로 상세히 기록해두고
내가 적어야 할부분을 빈칸으로 처리되어있어 어렵지않게 채워나갈수 있었다.
나를 내가 이렇게 모르고 있었구나!하며 읏음이 나왔다.
빈칸책은 이명석 박사님이 만든책이다.남과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이라는게 느껴진다.
나를 변화시킬수 있는 빈칸책은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깊은 생각을 할수있게 만들어주고 무엇보다도 나라는 존재를 내가 알아갈수있는 제일
좋은 방법을 알려주기 때분이다 아직까지 못채운 빈칸도 있다. 아직경험해 보지 못한것도
있고 좀더 생각해서 써야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시간을 들여 소중히 완성해야할 나의
책이다.
h********6 2009.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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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난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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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주위에서 누군가 “나 그 사람 잘 알아!!” 라며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이 떠들어 대는 경우를 볼 때면, 난 항상 씁쓸한 기분이 들고는 했다. 나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잘 안다고 그렇게 떳떳하게 말 할 수 있는지.. 말하고 보니, 그 기분이 씁쓸함인지 그 사람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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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주위에서 누군가 “나 그 사람 잘 알아!!” 라며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이 떠들어 대는 경우를 볼 때면, 난 항상 씁쓸한 기분이 들고는 했다. 나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잘 안다고 그렇게 떳떳하게 말 할 수 있는지.. 말하고 보니, 그 기분이 씁쓸함인지 그 사람을 향한 비웃음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ㅡ.

 


 

『나의 빈칸 책』을 펴게 되면 [   ] 이런 빈칸이 펼쳐진다. 그리고 나를 저자라고 칭하며 소개를 할 수 있게끔 빈 공간이 나타난다. 그렇다. 이 책은 "나" 스스로가 저자가 되는, "나의 책"이다 ㅡ. 흥분되지 않는가?! 아무것도 아닌 내가, 나의 책을 쓰게 된다니..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진 채 이 책을 읽어나갔다. 음.. 어쩌면 읽어나갔다는 표현보다는 써나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뭐 어쨌든, 페이지가 조금씩 넘어가면서 책을 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나의 책"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쩌면 "나의 책"이기에 더더욱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 ㅡ. 쉬운 듯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책의 빈 칸을 채워가는 것이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내 스스로가 나를 이야기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지난 기억들을 아무리 더듬어 봐도 어렵고, 나의 등 뒤에 있는 상처를 찾기 위해 내 몸을 더듬는 것도 어렵고, 방구석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지 모르는 추억의 물건들을 찾아 꺼내는 것도 어렵다. 나만 너무 어렵게 느끼는 것일까?! 평소에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과 같은 '가장'이라는 최고형(?)의 표현이 담긴 질문에 대답하기 힘들어 하는 나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

 

평소에는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더더욱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꼭 무슨 특별한(?) 일이 닥쳐야지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살아 왔던 것 같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혹은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으면서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그리고 그 생각들을 정리해 나간다. 하지만, 힘들지만 좀처럼 쉽게 가지지 못하는 이런 멋진 기회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고, 새롭게 나를 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빈칸 책』은 하루 이틀, 혹은 한 주, 한 달에 끝낼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나타내는 것인데 그런 짧은 기간은 당연히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사실, 250페이지의 분량이지만 꼼꼼하게 체크하고 적어나간다면 그런 짧은 기간 동안 끝내기에는 절대 불가능하기도 하다. ㅎㅎ) 이 책은 일생의 나와 함께 하면서, 진정한 나를 나타내는 책으로 남겨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빈칸 책이지만, 살짝 바꿔서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의 빈칸 책"으로 꾸며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난 연인에 대한 기억들이 담긴 페이지는 삭제해야겠지만 말이다.. ㅎㅎㅎ ^^

 



b****j 2009.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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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 때 찾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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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선물을 받은 책인데, 용도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언뜻 디자인이 아이들용 같기도 해서 한동안 책꽂이에 두고선 잊고 있었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나에 대해 나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당혹감 비슷한 걸 느끼고 있던 차에, 선물해 줬던 친구가 이 책을 한번 보라고 넌지시 얘기해 주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이 한 권이 모두 나에 대한 질문으로 차 있었다. 장난기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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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선물을 받은 책인데, 용도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언뜻 디자인이 아이들용 같기도 해서 한동안 책꽂이에 두고선 잊고 있었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나에 대해 나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당혹감 비슷한 걸 느끼고 있던 차에, 선물해 줬던 친구가 이 책을 한번 보라고 넌지시 얘기해 주었다.

 

하나하나 살펴보니 이 한 권이 모두 나에 대한 질문으로 차 있었다. 장난기가 많은 책인데, 꽤 수준이 있고 뭐랄까 철학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도 꽤 있었다.

 

모두 답하기는 힘들어, 휘휘 넘기면서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 아래에는 끄적이기도 하고 그냥 읽어 보기도 하며 지난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

 

다 늦은 나이에 스스로에 대해서 여태도 잘 몰랐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이런 사람이 나 말고도 많으니 <나의 빈칸 책>이라는 책이 시중에 나와 있겠지? 취업을 앞둔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아, 그리고 군대 다녀온 사람에게도. 모양상 여자들이 더 많이 구입해 사용할 것 같긴 한데 남자들한테도 자신을 아는 시간은 필요할 테니.

 

검색해 보니 아이들용(십대)도 있다. 일찌감치 이런 책을 접해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s******9 2010.05.3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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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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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대체 어떤 책이길래 제목이 ‘빈칸’일까. 표지를 열자마자 깜짝 놀랐다. 사각으로 테를 두른 공간, 저자의 사진과 약력이 있을 곳에 이런 글씨가 적혀있다. ‘나[저자]의 소개’. 어라? 내가 ‘저자’라고? 대부분의 책에 있는 것들, 당연히 있어야 것들이 이 책에선 보이지 않는다. 텅 비어있거나 수없이 많은 빈 칸 [   ]들 뿐. 책을 한 장 한 장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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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대체 어떤 책이길래 제목이 ‘빈칸’일까.


표지를 열자마자 깜짝 놀랐다. 사각으로 테를 두른 공간, 저자의 사진과 약력이 있을 곳에 이런 글씨가 적혀있다. ‘나[저자]의 소개’. 어라? 내가 ‘저자’라고? 대부분의 책에 있는 것들, 당연히 있어야 것들이 이 책에선 보이지 않는다. 텅 비어있거나 수없이 많은 빈 칸 [   ]들 뿐. 책을 한 장 한 장 읽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채워넣어야 하는 책이다. 무엇으로 채우냐고? 바로 나에 대해.


가만, 가만... 나에 대해 적으라고? 어떻게?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책을 밥 먹는 것보다 좋아해서 언젠가 글을,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이고 바램일 뿐이다. 내가 어찌 책을 써! 황당한 소리 하지맛! 외치는데도 이 책은 나에 대해 적어 보라고 무수한 빈 칸들을 들이민다. 오, 노!!


나처럼 초황당, 급당황한 독자(?)들을 위해서 책은 살짝 힌트를 주고 있다. 자신에 대해 주변 사람들(가족이나 직장동료,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소꿉친구)에게 물어보라고, 그들이 기억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빈 칸을 글로만 채우면 지겹고 재미없으니까 앨범을 뒤져 사진을 오려서 붙이거나 스티커, 색색의 펜으로 그림도 그리면서 장식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되 책에 주어진 빈 칸의 크기에 자신을 담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속내, 추억, 이야기들을 마음껏 적으라고 부추긴다. 사소한 것까지 자꾸 쓰다가 빈 칸이 모자라면? 그럴 때를 대비해서 책은 여백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나의 [뇌구조]에서부터 [이름]과 [탄생], [학교]...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나의  [꿈], [로맨스], [연인들], [희노애락]처럼 자신의 추억과 감정, 생각들을 돌아보는 빈칸, 나의 [콤플렉스], [범죄], [반항], [굴욕]처럼 죽을 때까지 숨겨두고 감춰두고 싶은 것들을 들춰야 메워나갈 수 빈칸까지 모두 100개의 빈칸이 내 앞에 펼쳐져 있다. 특별한 고민없이 쉽게 적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학창시절의 반, 번호처럼 까마득히 잊어버린 거나 사탕 나오는 기계처럼 생긴 곳에 자신의 [성질] 중 나오기 쉽거나 어려운 걸 적어넣는 곳에선 쿡, 웃음이 나왔고 연인과의 추억을 적는 공간이 자그마치 7개나 될 때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230여 쪽의 얇은 책이지만 여느 책처럼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나에 대해, 나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기에 그보다 몇 배나 더 두꺼운, 무수히 많은 얘기들이 숨어있는 책처럼 여겨진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얘길 하면 대하소설이야...하는 우스갯말이 새삼 떠오른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조금씩, 나를 들여다보고 잊고 있던 나를 찾아보자고. 용서할 수 없었던 나와 화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계기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한다.


 

h*******8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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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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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빈칸]입니다. 이 세상 오직 당신만이 우리에게 대답할 수 있고, 우리는 오직 당신만을 위해 채워질 것입니다. 당신이 아니면 영원히 비어있을 칸들입니다" - [빈칸]   현대인의 생활은 늘 바쁘다. 바쁘다는 핑게로 기록은 늘 뒷전이다. 인생에서 남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면 불가피한 일이기에 결코 나쁘다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에 쫓기듯 달음질쳐야하고, 누군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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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빈칸]입니다. 이 세상 오직 당신만이 우리에게 대답할 수 있고, 우리는 오직 당신만을 위해 채워질 것입니다. 당신이 아니면 영원히 비어있을 칸들입니다" - [빈칸]

 

현대인의 생활은 늘 바쁘다. 바쁘다는 핑게로 기록은 늘 뒷전이다. 인생에서 남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면 불가피한 일이기에 결코 나쁘다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에 쫓기듯 달음질쳐야하고, 누군가의 연락을 놓치지 않으려고 화장실에 조차 휴대폰없이 입장하질 못한다. 누군가 이런 현대인의 삶에 빗대어 오히려 역설적인 " 느림의 미학 "을 제안하기도 했다. 느림이란 바로 참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누군가 우리에게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 하고 질문한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은 평소에 이런 질문에 관심이 없었을 듯하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세상을 따라 가기도 벅찬데, 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나의 내면을 발견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도 않은 일이다. 불가에서도 수행의 목적이 바로 참된 나, 眞我를 찾아가는 길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정말 희한하다. 빈 칸 투성이다. 이 빈칸은 채워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를 들어, 내 인생에 찾아온 하트들은 ? , 내가 나에게 한 제일 중요한 약속은 ? , 내가 즐겨 책을 읽던 곳은 ? ,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유, 무형의 것은 ? , 나는 어떤 숫자와 친해왔을까 ? 등등 살면서 한번 쯤 생각 또는 경험했거나, 아니면 경험은 했지만 별 관심을 두지 않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추억들을 일깨워 준다. 또한,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그리고 즐거웠던 모든 기억들을 빈칸에 채우라고 한다. 빈칸에 빼곡히 채워지는 순간 그것은 바로 나의 역사이며 나의 참 모습인 것이다.

 

나라는 존재가 이처럼 복잡한데 한 두마디로 결코 정리할 수 없다. 빈칸과 조각들을 마치 퍼즐 맞추듯 채워 나갈수록 내가 누군인지에 대한 실체가 느껴지지 시작한다. 그렇다고 빨리 알려고 서두를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단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기억하고 있는 사실들은 사라지기 전에 빨리 빈칸을 채우라고 권하고 싶다.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생존해 있을때 나의 어린 시절에 대한 빈칸을 채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채워진 빈칸들은 나의 앨범이다. 사진만이 남아 흐릿한 기억으로 그 때를 더듬는 것보다 채워진 빈칸은 생생한 추억 앨범이다. 순서도 중요하지 않다.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하나씩, 잊어버리기 전에 미리 하나씩, 길가다 문득 떠오르면 재빨리 하나씩, 이렇게 채워 보자. 나중엔 나의 자서전으로 다가 올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100 가지의 빈칸들이 있다. 빈칸도 채우는 요령이 있다. 혼자 채우기, 물어보며 채우기, 서로 들쳐보며 채우기, 천천히 채우기, 색색으로 채우기, 모자라는 빈칸 붙여서 채우기, 스스로 빈칸 만들어 채우기, 그리고 훔쳐보며 채우기의 여덟 가지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빈칸과 단둘이 대화하면서 추억과 잊었던 친구들을 찾아 보도록, 또는 부모 형제, 소꼽친구, 학창시절 선생님, 그리고 직장 오리엔테이션 동기들에 물어서 나에 대한 흩어져 있는 기억들을 모을 수 있도록, 그리고 친구, 애인, 배우자의 깊은 속도 들쳐볼 수 있도록 나를 도와 준다.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현재 뻐젓이 살아있는 연예인이 죽었다고 가정하여 영안실의 문상 풍경과 고인의 생애에 대하여 좋고 나빴던 기억들을 들추어 내는 것을 시청한 적이 있다. 이를 보며 나의 장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세상의 모든 이들과 작별하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굳이 기다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멋지게 이별하는 연습은 해 둘 필요가 있을 듯하다. 아일랜드 극작가 죠지 버나드 쇼는 자신의 묘비에 " 내 인생 우물쭈물하다가 이럴 줄 알았지 " 란 유명한 글을 남겼다. 비록 멋있는 말이 아닐지언정 나의 묘비에 새길 글을 미리 준비해 둔다면 남은 생을 더욱 알차게 지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유산과 시신에 대한 처리도 미리 고민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많이 부족한 나를 발견했기에 더 알차게 나를 단련하고 하루의 반성과 일기 쓰기를 게을리 말자고 다짐해 본다. 나의 빈칸 책은 바로 나의 자서전이기에 지금 바로 채워 나가길 권하고 싶다.              



이달의 사락 5****0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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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될 것인가, 꿈의 목록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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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될 것인가, 꿈의 목록이 될 것인가   보통 개인의 기록을 남긴다고 하면 일기를 떠올릴 것이다. 일기는 어릴 때부터 공교육에 의하거나 가정교육에 의한 영향을 어느 정도 받는가에 따라 한때 잠깐 쓰거나 수년 이상 계속 쓰게 된다고 생각된다. 습관이라 볼 수도 있지만 성격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일기는 꾸준한 실천이 모여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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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될 것인가, 꿈의 목록이 될 것인가

 

보통 개인의 기록을 남긴다고 하면 일기를 떠올릴 것이다. 일기는 어릴 때부터 공교육에 의하거나 가정교육에 의한 영향을 어느 정도 받는가에 따라 한때 잠깐 쓰거나 수년 이상 계속 쓰게 된다고 생각된다. 습관이라 볼 수도 있지만 성격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일기는 꾸준한 실천이 모여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일기는 날짜를 기준으로 작성하므로 주제별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은 개인을 날짜별 접근이 아닌 주제별로 접근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별로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기록하도록 빈칸을 제시하고 있다. 일기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 빈칸을 쓰게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크게 자극받아 뇌에 각인된 것 이외에는 망각의 원리에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좀더 망각하기 전에 기록해 놓으면 좋다는 장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나의 빈칸이란 무엇일까? 주로 과거를 현재 뒤돌아보면서 미래를 이어 간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생각된다. 주어진 질문에 대한 빈칸을 과거적으로 적느냐, 현재적으로 적느냐, 미래적으로 적느냐의 접근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나 현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미래적으로 써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이는 미래의 개인 자서전처럼 될 수 있다. 반대로 과거가 화려했던 사람은 과거를 기준으로 과거의 자서전을 쓰면 되리라 생각된다.

 

책의 빈칸을 채우고 나서 과거를 많이 쓰면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미래적으로 쓴다면 미래에 꿈과 희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 고쳐야 할 습관을 보완하여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써보면 색 다른 동기부여가 되는 듯하다. 긍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라면 미래적으로 표현할 것이고, 현실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한다면 과거적인 기술이 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된다.

 

수년 동안 자기계발 도서들로 인해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변화는 실천이 병행되지 않으면 모든 일들이 허사이다. 상당량의 자기계발 도서를 접한 사람들은 쉽게 수긍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자신의 위치나 현실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도록 가이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책을 보면 표면적인 것을 적는 부분은 쉽게 빈칸을 메울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 성향이나 추구하려는 분야에 대해 쓰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국가나 학교 등의 사항도 바꾸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의 시민권을 얻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은 빈칸을 회피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직 나 자신을 확정하지 않고 좀더 나은 것으로 바꾸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목표를 연필(지우고 나중에 다시 쓴다는 의미)로 기재해 보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쓰는 방법에 따라 일기가 될 수 있고, 꿈의 목록이 될 수 있다. 나는 꿈의 목록에 매우 가깝다. 언제 이루어질 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나의 흔적이 되기를 바란다.

 



s******6 2009.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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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자신만이 채울 수 있는 빈칸
"오직 자신만이 채울 수 있는 빈칸" 내용보기
'나의 빈칸 책'은 빈 칸이 많다. 펜을 들고 메꾸어야 할 공간이다. 그리고 그만큼 질문도 이 책에 가득하다. 앨범도 뒤지고, 오랜만에 알록달록 색연필도 서랍을 한참 뒤져서 찾아내야 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생각해야 했다. 넘겨진 페이지 수가 많아질수록, 또 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에 대해 참 잘 모르고 있었구나
"오직 자신만이 채울 수 있는 빈칸" 내용보기

'나의 빈칸 책'은 빈 칸이 많다. 펜을 들고 메꾸어야 할 공간이다.

그리고 그만큼 질문도 이 책에 가득하다.

앨범도 뒤지고, 오랜만에 알록달록 색연필도 서랍을 한참 뒤져서 찾아내야 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생각해야 했다.

넘겨진 페이지 수가 많아질수록, 또 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에 대해 참 잘 모르고 있었구나'라는 문장이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

빈 칸을 채우기 위해 기억을 더듬어야 했다.

이제는 망각의 소용돌이속으로 사라져버렸기에 떠올리기 힘든 질문들도 꽤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몇 반이었는지, 중학교 2학년때는 몇 번이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

그리고 기타등등의 몇가지 질문들은 일기같은 기록의 도움을 받아야 시원스레 해결될 것 같다.

하지만 일기장을 언제 버렸는지조차 떠오르지 않아 조금 난감해졌다.

그리고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물음들도 꽤 많이 만났다.

어떤 질문들은 기억의 봉인을 풀어야만 대답할 수 있을만큼 당황스럽고 난처하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이제껏 한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질문도 있었다.

지금 당장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것들도 있었고,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라는 말이 톡 튀어나오게 하는 질문도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적절하다고 인정할만한 대답을 찾기위해 소리없는 고군분투를 했던 것 같다.

이따금 지금 당장은 공백으로 비워두자고 결정하고 건너뛰기도 했지만

하나하나 질문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이 책을 읽기전보다는 나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단순한 착각이거나 심리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스스로에게 던져진 질문에 고민하면서 마음의 대답을 기다린다는 것이.

그리고 앞으로 스스로에 대해 지금까지보다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의 빈 칸을 성급하게 채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이 책의 의도에 부합하는 게 아닐까싶다. 

그리고 알고 있다. 내가 채운 빈칸이 정답이 아닐 것이라는 것도. 그래서도 안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나의 모습보다 한 뼘 정도는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그렇기에 지금 메운 그 칸을 그대로 두지는 않으려고 한다.

일주일 뒤나 한 달쯤 뒤, 그리고 몇 해 뒤에 다시 한번 펼쳐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 써넣은 그 모습보다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해보려고 한다.

천천히 하지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을 덮은 이 순간에 진정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한 셈이기도 하다.

어쨌든 분발해야 겠다. 멋지고 좋은 녀석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다음 번 책을 펼쳤을 때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i 200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