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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왔을 때 한번 들춰보니 예전에 나왔던 사람이 또 나온 것을 봤다. 바로크워크스의 Mr.3와 Mr.2……. Mr.3, Mr.2 둘다 해군한테 잡혀서 감옥에 있었다니, 전에 뒷이야기는 나오지 않아서 몰랐던 것이다. 그런 예상도 못하다니 상상력이 없구나. 이번에 또 느꼈다. 그것은 원피스에서는 사람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죽은 사람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현재가 아닌 과거에 일어난 일이었다. Mr.2는 루피와 만난 것을 꽤나 반가워하는 것처럼 보였다.(그림이, 무기쨩 그리고 봉쨩이라고…….)
드디어 책을 봤다. 앞에 조금만 보고 미루다가 봤는데, 책 펴는 게 힘들지 한번 보기 시작하니 재미있어서 놓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어판으로 보는 게 나으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일본어판으로 봐도 꽤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다. 원작이라서 더 재미있는 것인가? 심지어 질문코너도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질문코너 위에 있는 그림 우리나라 사람이 보낸 것이 실렸다.(54권 126쪽) 그림이 실려서 무척 기쁘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 방송에 보낸 글이 방송을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위에서 바로크워크스의 Mr.3와 Mr.2 가 나온다고 썼는데 다른 사람도 나온다. 버기 그리고 아주 잠깐 크로커다일도…….(55권에는 확실하게 나온다. 이것도 그림 먼저 훑어 봤다. 54권에 대해 쓰고 있는데 이런 것을 쓰다니…….) 버기는 언제 잡힌 것인지 모르겠다. 질문코너에 53권에 나온 신문에 대해 말한 것이 있는데, 그게 버기가 잡힌 기사가 아니냐고 물어본다. 답은 맞다고 써 있다. 그런 곳에 그린 것을 알아보다니 무서운 독자라고 했다. 버기가 루피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나보다. 실제 버기는 조금만 도와주고 혼자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그게 또 뜻대로 안된다. 루피와 마지막까지 같이 있다보면 도망칠 수 있을 텐데…….
루피 빼고 다른 사람들은 어디로 날아갔는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서인지 잠깐씩 나온다. 다들 꽤나 재미있는 곳으로 갔다. 왠지 그곳에서 도와주거나 도움을 받아 샤본디제도에서 모두와 다시 만나지 않을까 싶다. 그 가운데 상디는 꽤 웃긴 곳으로 갔다. 복숭아색 그러니까 분홍색 천지인 섬, 이곳은 제 2의 여자들만의 섬인 곳인데 실제 여자가 아니다. カマ(카마)다. (일본에서 여장남자만을 카마라고 하는 것인지, 트랜스젠더도 들어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섬이름도 웃긴다. 「カマバッカ王国」(카마뿐인 왕국) 여기 있는 사람들이 상디를 쫓아가는 게 나온다.(다른 동료에 대한 것은 책을 보고 확인하기 바란다.) 잠깐이라도 밀짚모자 해적단 다른 선원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책 보면서는 이것저것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루피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지옥인 임펠다운에서도 겁내지 않고 오로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레벨4로 내려가려고 한다. 맨처음에 만나는 것이 버기다. 버기는 루피 팔에 있는 것이 캡틴 존의 트레이드마크라는 것을 알고는 그것을 주면 레벨4까지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루피한테는 보물보다는 에이스가 먼저니까 당연히 준다고 한다. 그리고 준다. 루피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 버기는 혼자 도망갈 궁리를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 그다음에 만나는 것이 Mr.3 마지막이 Mr.2다. (54권에서는…….) 버기와 Mr.3는 마음이 맞아서 함께 도망갈 생각을 하지만 잘 안 됐다. 결국에는 루피와 레벨4에 갈 듯하다. 조금 웃긴 것은 Mr.2가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다. 상디가 떨어진 곳의 여왕(女王)이라는 것이다. 「カマバッカ王国の女王」 세계의 オカマ(오카마)들이 동경하는 사상최강의 オカマ王(오카마왕)이라고…….
함께 여행하는 동료는 아닐지라도 지금 임펠다운에서의 동료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다니 루피한테는 사람복도 있다. 루피가 세기는 해도 혼자가 아니라서 마음이 놓인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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