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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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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동안 빠지지 않고 한번쯤은 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선생님이 나눠주는 종이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이는 것이었다. 질문과 빈칸에 나에 대한 정보를 써봄으로써,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취지가 있었던 이것은 실제로는 시간 떼우기용이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특별히 깊은 사고력을 논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진지한 답을 쓰든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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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동안 빠지지 않고 한번쯤은 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선생님이 나눠주는 종이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이는 것이었다. 질문과 빈칸에 나에 대한 정보를 써봄으로써,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취지가 있었던 이것은 실제로는 시간 떼우기용이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특별히 깊은 사고력을 논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진지한 답을 쓰든 그렇지 않든 선생님들은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매번 비슷한 질문을 던지고 답하기를 반복함으로써 무언가를 깨우쳐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얻은 것은 없었다. 나는 늘 막연함. 지루함. 식상함만 느꼈다. 몇개 안되는 질문들에 매번 비슷하기만 하고, 톡톡튀는 것은 전혀 없었던 것들에서 특별히 나를 되돌아보고 하고 말 것도 없었던 것이다. 도대체 이런 것은 왜 하는 것이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었지만, 따져 물어도 매번 같은 답변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고등학교를 끝으로 매번 반복되는 질문에서는 해방되었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또다시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게 되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 삶에 대한 물음, 나에 대한 물음의 반복이 또 다시 나를 괴롭혀왔고, 학창시절과 같은 질문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늘 해왔던 식상한 질문들은 너무도 싫었기에, 새로운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눈에 띄는 한권의 책이 보였다. <나의 빈칸 책>

 

 두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같은 내용이지만 겉표지는 달랐다. 주황색과 파란색계통.  둘다 확 튀지는 않지만 너무 칙칙하지도 않은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니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다. 책을 얇은 커버로 씌어놓은것과, 심플한 겉표지 안에는 알록달록 색색의 디자인이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흠잡을데 없었지만, 빈칸으로 가득차 내가 직접 채워가는 공간들로 이뤄질 책인데 불구하고 값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게 아쉽다. 선뜻 지르기에는 조금 부담감이 오는 것이 사실이다.

 

 심리테스트나 잡지책 같이 한 두번 보고 그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던 것이다. 몇번 들춰보고 펜으로 끄적이다보면 쉽게 질리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있었기에 그런 걱정은 조금 덜어도 될 것 같다. 아주 사사로운 것에서부터 과거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주제들이 시간떼우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빈칸을 채워가며 나를 하나씩 알아가는 <나의 빈칸 책>

 

 빈칸에 나에 대한 정보를 끄적거릴 수 있는 다른 책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이렇게 많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풍부한 주제들과 함께, 딱딱한 배치가 아닌, 자유분방하면서도 정돈된듯한 디자인이 돋보였던 이 책은 편하게 끄적거릴 수 있도록 곳곳에 신경을 쓴 것이 좋았다. 사용방법에서부터 세세하게 설명해준 점이 좋았던 이 책의 사용방법은 펜을 들어 생각나는 것을 마구 끄적이는 것이라지만, 왠지 펜을 먼저 들이대기에는 아까운 책이었다.

 

 연필로 조심조심 생각나는 것에만 끄적거리기 시작하던 것이, 어느순간부터는 인터넷을 뒤적이기도 하고, 어린시절 앨범과, 상장들을 뒤적여보기도 하면서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이 책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끝이 없는 이 책은 나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세월 동안 틈틈이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것을 써내려가며, 더 채워나가도 모자른 책이기에 -

 

 다 끝냈다는 생각보다는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 책은 시간떼우기 이상으로 멋진 책이었다. 나에 대한 자료를 다시 들추어가며 하나씩 찾아보고 옛날일을 회상하며 기록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었던 이 책은 두고 두고 써내려가야할 것 같다. 끝으로, 독특하고 재밌었던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상대방에 대한 궁금함이 많은 사람에게 권한다. 이 책을 서로에게 선물한뒤 후에 바꿔 읽어보면 사소한것에서부터 많은 것을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훗날의 남자친구에게는 꼭 한권 사서 다 써달라고 해야겠다.

n*********2 2009.09.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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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름의 책을 만들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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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이름 그대로이다. 책의 빈칸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서 나에 관한 책을 만드는 것이다. 즉, '나' 라는 책 한 권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0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학창시절 한번씩 써보곤 했던 100문 100답인 것이다. 뭐, 우리가 흔히 했던 100문 100답 보다는 훨씬 더 입체적이고, 세세하고 다양하다는 거? 그리고 단순히 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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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이름 그대로이다.

책의 빈칸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서 나에 관한 책을 만드는 것이다.

즉, '나' 라는 책 한 권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0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학창시절 한번씩 써보곤 했던 100문 100답인 것이다.

뭐, 우리가 흔히 했던 100문 100답 보다는 훨씬 더 입체적이고, 세세하고 다양하다는 거?

그리고 단순히 글만 적는 건 아니다.

때때로 그림도 그려야 하고, 은근히 머리써야 하는 부분도 많다.

그리고 추억도 더듬을 수 있다.

'나의 로맨스'편에서는 나의 짝사랑에 대해 한참 생각하게 해주었고, '나의 연인들'편에서는 빈칸이 너무 많이 남아 억울해하기도 했다.

못채운 빈칸은 앞으로 꼭 채울수 있게 분발해야 겠다! 라는 생각도 들게 해주었다.

나의 손과, 발을 그려보기도 하고, 내 발이 몇센치인지, 내 손가락이 몇센치인지, 내 얼굴을 가리는 손은 어떤 손인지..

항상 해오던 행동들이, 이 책을 통해 더 새롭게 보이게끔 해주었다.

'아아, 나는 이런 거짓말을 자주하는구나' '나는 이런 부분에 발끈하는구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나, 나 자신이라고 했는데 의외로 빈칸이 선뜻 메어지지 않아 놀랬다.

그러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이 책은 말로 설명해서는 모른다. 직접 이 책을 보고 느껴보기 바란다.

이 책이 얼마나 섬세한 나를 찾아 가는 여행인지를.

이 책을 사서, 한번에 다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날을 두고두고 빈칸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같다.

지금 적지 못하는 부분은 다음에 적으면 되지 라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책을 채워 나가면 계속 발전해나가는 내 모습을 채워나가는 것과

같을 것같다.

또, 그냥 책상에 앉아서 적는 게 아니라, 여행을 가서, 아니면 가까운 공원에라도 가서 이 책을 채워나가면 한층 더 자유로이 나를 알게 될 것 같다.

물론 세월이 지나서 다시 이 책을 펼쳐보면 '내가 이랬던가' 라는 생각에 한참을 웃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채워나가면 새로운 자기자신을 만날 수 있을꺼야.' 라는 쪽지와 함께..

이 책을 친구에게 선물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h******5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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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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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첫 페이지를 열면 그 속에는 저사소개 해서 사진을 붙이는 곳과 이름을 쓰는 곳이 있다. 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당혹스러움과 이 책 다 채운다면 나만의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궁금증이 같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궁금증과 함께 책을 시작하면서 나의 뇌구조를 만들고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을 체크해 나가며 나의 출생의 기록과 성격 그리고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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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첫 페이지를 열면 그 속에는 저사소개 해서 사진을 붙이는 곳과 이름을 쓰는 곳이 있다. 책을 받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당혹스러움과 이 책 다 채운다면 나만의 훌륭한 책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궁금증이 같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궁금증과 함께 책을 시작하면서 나의 뇌구조를 만들고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을 체크해 나가며 나의 출생의 기록과 성격 그리고 살아온 작은 추억들을 적는 페이지가 있다. 그 페이지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면서 나를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행복했던 시절을 다시 생각해 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이 책은 타인의 생각 그리고 타인의 눈으로 본 것, 타인의 머릿속에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책이며, 나 자신을 아주 세세하게 파헤처 나가는 책이다. 신체 사이즈부터 헤어스타일이나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과 신체의 비밀 등 모든 포커스가 오로지 나로 맞춰져 있다. 사실 처음에는 흥미로 재미삼아 채워 나갔던 페이지들이 절반을 넘어설 때는 처음 시작하는 마음과는 틀리게 좀 더 신중하고 꼼꼼히 생각해 나가면서 페이지를 채워나갔다.


작가는 이 책의 빈칸들이 모이면 내 기억의 앨범이 되고, 나의 자서전이 되고, 어쩌면 나의 예언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실로 이 책을 완성하고 나면 이 책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가 만들고, 내가 기록한 책이며, 나의 일기장이고, 나의 앨범이며, 나의 지침서가 될 것만 같다. 그만큼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나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누구나 멋진 글을 써서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쯤은 한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만큼 내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모습을 그릴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 누구를 위한 책이 아닌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책, 이 세상에 한권 밖에 없는 책, 값으로는 책정할 수 없는 나만의 책이 탄생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멋진 책을 또 한권 선물 받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앨범이고, 일기장이며, 나의 예언서 될 책이다.


j****g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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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 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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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참 웃기고 기발한  책이다 생각했다. 대충 어떤 내용이 있나 싶어서 살펴 봤을 땐  참 재미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연필을 들고 첫장부터 이 책을 만들어 가는 순간 이 책은 더 이상 웃긴 책도 재미있는 책도 아닌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책 그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흔히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알려면 지난 일기를 본다거나 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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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참 웃기고 기발한  책이다 생각했다. 대충 어떤 내용이 있나 싶어서 살펴 봤을 땐  참 재미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연필을 들고 첫장부터 이 책을 만들어 가는 순간 이 책은 더 이상 웃긴 책도 재미있는 책도 아닌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책 그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흔히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알려면 지난 일기를 본다거나 앨범을 보거나 부모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정도가 아닐까? 그러나 그것은 그저 자신이 살아 온 단편들에 불과하다.

 아무리 일기가 나의 삶을 이야기 한다고는 하나 시시콜콜한 것까지는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첫 질문인 나의 뇌 구조 부터 시작해서 나의 이름의 빈칸에 글을 채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갈수록 나에 대해서 빈칸을 채울 때마다 점점 나 자신을 모르고 살고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쉽게 말하면 100문 100답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취미는?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뭐 이런 단순한 질문들이 아니다.

예를 들면 60번째 문제 나의 [쓰레기]란 질문은 이렇다.

내 인생에 그런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 그때 그 인간만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것만 없애 버릴 수 있다면, 내 방안을 깔끔히 치우듯 이런 마음 속의 쓰레기들도 한데 모아 정리해볼까요?

그러면서 빈칸을 채우는 쓰레기는 총 12개다.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사건,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사람, 기억에서 소거하고픈 나의 실수 등등)

세심한 것까지 나에 대한 빈칸을 채우기란 쉽지가 않다.

 

아마도 한번에 술술 쓰는 사람은 몇사람 없지 않을까 한다. 나 처럼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나의 옛기억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나를 기쁘게도 하고 그때 일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행복해 하기도 하지만 어떤 질문은 나의 상처를 건드리고 슬픔을 다시금 끄집어 내는 질문도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명한 사람이나 업적을 남긴 사람이 자서전이나 평전이 나오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렇게 [나의 빈 칸 책]으로 나의 자서전을 만들 수 있다면 한번쯤은 도전 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이렇게 빈칸을 채우다 보면 자신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몰랐던 나의 버릇도 알게 된다.

더군나 이 책은 내 스스로 채우는 질문도 있지만 내 주변인에게 물어서 쓰는 질문도 있다.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를 비교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나를 한층 발전하게 하는 책이라고 할까?

 

물론 몇년이 지나면 일부 질문의 대답이 바뀔 수도 있다.

그때는  다시 한번 [나의 빈 칸 책]에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쓰면 된다. 

나의 인생을 다시 정리하는 의미로

y********7 2009.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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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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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다.   하지만 책을 넘기다 문득문득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나는 멍하니 말그대로 빈칸이 되어야만 했다.   이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군대에서 첫 유서를 썼을 때의 그런 충격처럼   빈칸책은 내 스스로에 대한 물음과 답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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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다.

 

하지만 책을 넘기다 문득문득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나는 멍하니 말그대로 빈칸이 되어야만 했다.

 

이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군대에서 첫 유서를 썼을 때의 그런 충격처럼

 

빈칸책은 내 스스로에 대한 물음과 답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y*******4 2009.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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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자세히 알게되는 신기함.
"나를 더 자세히 알게되는 신기함." 내용보기
나에 대해 알게되는 새로운점이 흥미롭네요. 잊고있던 기억들을 하나둘씩 적어나가다 보니, 소중한 기록이 되는것 같아 좋습니다. 펼칠때마다 새로운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점도 좋구요. 표지에 비닐이 되있어, 여행시 티켓이나, 영수증, 사진등 모아놓았던 것을 끼어서 같이 간직해도 좋을것같아요. 앞으로 꼼꼼히 채워가면서 나에대해 더 자세히 파헤쳐야겠어요 ㅋㅋ 잘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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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알게되는 새로운점이 흥미롭네요. 잊고있던 기억들을 하나둘씩 적어나가다 보니, 소중한 기록이 되는것 같아 좋습니다. 펼칠때마다 새로운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점도 좋구요. 표지에 비닐이 되있어, 여행시 티켓이나, 영수증, 사진등 모아놓았던 것을 끼어서 같이 간직해도 좋을것같아요. 앞으로 꼼꼼히 채워가면서 나에대해 더 자세히 파헤쳐야겠어요 ㅋㅋ 잘쓸게요~

m******0 2009.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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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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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자아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에는 자아를 알아간다는게 어떤건지 몰랐었고, 이해할수없었기에 많은 진짜 나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시간흐르고 성인이 된후, 길을 잃은 듯한 느낌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었고, 항상 나는 누구인지. 드라마속에서 말하는 나다운게 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여러 책들 또한 읽으면서 자신을 사랑해야하는것 또한 배웠다. 그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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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자아에 대해서 배웠다. 그때에는 자아를 알아간다는게 어떤건지 몰랐었고, 이해할수없었기에

많은 진짜 나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시간흐르고 성인이 된후, 길을 잃은 듯한 느낌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었고,

항상 나는 누구인지. 드라마속에서 말하는 나다운게 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여러 책들 또한 읽으면서

자신을 사랑해야하는것 또한 배웠다. 그런것들 속에서도 채우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고, 궁금함만 커져갔다.

정말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말이다.

 

몇년동안 고민하고 있었고, 지금 또한 고민하고 있다.

그러던 중 나의 빈칸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나의 빈칸책은 작가가 이명석 지음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이명석씨가 작가 가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자기 자신이 작가인 것이다. 그렇다. 이 책 한권으로 나를 다 알순 없다.

하지만 많은걸 알수있었고, 나에 대해서 생각할수있다. 뿐만 아니라 빈칸을 채우고 나면 이 책이 더이상

나의 빈칸책이 아니라 자서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얼마 살지 않아서 그런지 경험해보지 못한것들도 있고

질문한것들에 대해서 정확히 대답할수없었지만, 한꺼번에 나를 다 채워가는 것 보다 차근차근 채워나간다는 재미에

책을 자꾸 펼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커버가 있기때문에 오래 보관할수있다는 것 또한 좋았다. 커버가 없다면 아무래도

책을 보관할때 조심스러워지고, 고이 모셔두는데, 커버가 있기때문에 자꾸 펼쳐도 안심할수있었다. 그렇기때문에

빈칸이 생기면 그때그때 빈칸을 채워넣는데에도 부담이 없었다. 책하고 더 가까워질수있는 계기 중에 하나가

커버가아니였나싶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나의 뇌구조부터 해서 숫자, 꿈, 가계부, 세계지도, 이상형 등등 99가지로 나를 알아 볼수있다.

평소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마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중요한 이야기들까지.

그런 빈칸들을 채우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생각하게 된다는 점 또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책 속의 디자인이 이쁘다는 것 또한 책을 자꾸 보게 되었다. 거기에 지나지 않고,

나만 가지고 있는 책으로 만들고 싶어 싸인펜이고 색연필이고 스티커고 모조리 꺼내서 꾸미기 시작했다.

그러다 책을 보니, 나만의 책이 되었다.  나만책을 가질수있다는건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다.

나의 인생이야기를 그리고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사실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날 좀 더 알수있는 길잡이를 해준다고 생각한다.

많은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이 자아 정체성에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하고, 나는 누군지에 대해 확신이 없어한다고 들었다.

그들중에 한명이 나였기도 하고 말이다. 아직은 전부 알수 없지만, 이  책의 빈칸들이 채워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책의 빈칸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다.

m****a 200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