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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필리핀, 캐나다, 미국을 옮겨다니며 알랭드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열심히도 읽고 또 읽었었다. 그리고 생각했었다. '아, 여행에 대한 책을 써 보고 싶다.' 그 때 다이어리에 "별 관심없던, 그다지 기대하지 않던 도시를 너무나도 가고싶어지게 만드는 여행책을 쓴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누군가가 내가 갔던 카페, 거리 , 행동들을 떠올리며, 확인해며 여행해준다는 건 얼마나 환상적인 경험일 것인가에 대해.”라고 적었던 것을 기억한다. 얼마 전 리츠칼튼 호텔의 저녁식사에 초대되었다. 밤바람이 좋았고, 주위의 테이블에는 외국인이 많았다. 회사의 상사들, 그리고 모두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세분과의 저녁식사라 편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바비큐 코스요리와 함께 어우러진 와인 한 잔이 참 좋았다. 그 와인을 마시는 동안 얼마 전 읽었던 <일생에 한 번은 파리를 만나라>라는 책이 생각났다. 와인에 조예가 깊고 관련 강의도 하시는 분도 함께 한 자리였는데, 나는 이 책에서 읽었던 몇몇 흥미로웠던 이야기를 꺼내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 책은 사실 여행책이라기보다는 프랑스를 들여다보는 프랑스 문화 소개와 가까운 책일지 모른다. 하지만 프랑스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접하고 가는게 꽤 괜찮은 아이디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파리의 랜드마크들만 찍고 스쳐가는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어떤 나라를, 어떤 도시를 방문한다면 그곳의 역사를, 문화를, 관련된 영화와 책을 만나고 가야 한다는 내 작은 신념과 잘 맞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의 저자는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불문학 박사를 수료하고 프랑스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창업했고 와인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의 곳곳에 프랑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문가의 눈길이 스며있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이 책의 중심인 와인으로 통하지만, 그것은 프랑스가 얼마나 와인과 함께하는 나라인지를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때 ‘프랑스 문화권 연구’라는 수업을 한 학기 동안 들었었다. 그 때 프랑스에 대해 꽤 많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재밌었던 그 수업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학기 교양 수업만큼 프랑스에 대해 꽤 많은 것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와인에 관심이 많다면 더 그러할 것이다. 프랑스의 다양성에 대한 목마름, 개성에 대한 존중, ‘파리에는 유행이 없다’는 말, 그런 것들이 프랑스에 대한 갈증을 키우고 키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매력은 독자를 설레게 하는 프랑스의 사진들이다. 문화가, 예술이, 자유분방함이 숨쉬는 나라, 아마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어 할 매력적인 나라의 골목골목, 레스토랑, 사람들이 담겨있는 스틸컷들. 나 역시 프랑스를 찾았을 때 그렇게 많은 사진들을 남겨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런 욕심을 채우려면, 그 때는 아마 나의 수동카메라 대신 1년이 지난 지금도 정이 가지 않는 DSLR 카메라를 가져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프랑스는, 서른쯤이 되었을 때 찾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십대보다는, 삼십대에 어울리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왜인지 모르겠다. 일생에 한 번은 파리를 만나보라고 이야기하는 이 책의 저자에게, 그럼, 당연하지, 라고 이야기 한다. 몇 해가 더 지나 내가 더 삶을 알게 되고 더 어른스러운 여성이 되었을 때, 너를 만나고 싶다고. 그 때 이책은 내게 다시 한 번 큰 의미가 될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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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은 도시지만, 나와 같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먼 유럽의 콧대높은 나라와 어려운 와인,명품의 도시 같은 - 동경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조금은 멀게도 느껴졌다.
지금 이책을 다 읽고 나서는 파리가 너무도 가깝게 느껴지고, 정말로 파리가 가고싶어졌다
그저 명소와 쇼핑 위주의 설명이 아니라 파리에서 직접 살고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문화적인 코드를 너무도 쉽게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만 찍는 눈요기의 여행이 아니라, 정말 파리의 곳곳을 제대로 즐기고 싶고 - 파리지앵이 되보고자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갖고 충분히 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 곳곳에서 나오는 와인에 대해 설명이 - 와인에 문외한인 나도 용어도 쉽게 이해하고 와인이 어렵지 않음을 알게 되어서 이제 와인에 대해 조금은 아는 척 좀 할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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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이런 제목은 끌림이 있기 마련이다. (출판사측에서 무척이나 고민해서 만든 제목이겠지..) 언젠가는 꼭 해야할 것만 같은.
그런 끌림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 역시 꼭 한번 파리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뭐라고 짧은 단어로 표현하기에 그렇지만 그동안 막연히 알았던 파리에 대해서 상쾌하게 풀어낸 저자분의 필체가 너무 편안하고 좋아 푹 빠져 한숨에 읽어 내려갔다. 파리 문화나 역사뿐만 아니라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덤으로 알게 된다. 와인을 먹으면 날씬해 진다는 내용은 너무 좋았다^^
파리하면 단순히 화려하고 명품 같은 이미지만 떠올랐었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명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한 문화, 역사적인 배경을 알게되었다. 더불어 프랑스 와인이 명품 와인이라는 사실도.
당장 파리로 떠나든지 프랑스 와인을 한잔 마셔야 할 것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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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영 별로네요. 여행서적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보는데, 유독 이건 손도 안갈뿐더러 책만 피면 몇 장 못보고 잠이 쏟아져요. 그만큼 흥미롭지도 않고, 책도 별로라고 느꼈기 때문이겠죠.
책 질감도 안좋아요. 책자체가 겉에 무광비닐을 한번 덧댄 소재인데 우글우글 울어서 왔네요. 워낙 깨끗한 책 좋아하는지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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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파리를 만나라>는 '일생에 한 번은'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
(...) 이방인에게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 마법의 벽을 뚫고 들어가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색채들... 그래서 그녀는 파리가 와인을 닮았다고 표현한다. 한 병의 와인을 앞에 놓고도 와인의 맛을 아는 사람만이 "이것은 맛이 있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알면 보이고, 모르면 보이지 않는 파리는 와인을 닮은 것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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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빠진 파리의 명소들에 대한 구태의연한 설명의 나열이 아닌, 파리 골목골목을 와인과 패션과 파리지엥들의 얘기들로 풀어낸 책이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가 파리여행을 꿈꾸겠지만, 남들 다하는 에펠탑 앞에서 기념사진 찍기위해서 가는 관광이기 보다는 그들을 알고싶고, 그들의 생활이 궁금한 나에게는 그런 사소한 궁금증을 조곤조곤 알려주는 친구의 여행담과도 같은... 사진도 너무 예쁘구요. 와인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쟁이인데, 이 책을 계기로 와인에 대한 흥미도 갖게 됐습니다. 아~~ 지금이라도 당장 파리로 날아가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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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패키지에 묶인 아주 짧은 여행을 다녀왔던 파리, 그때 파리를 제대로 보지 못한 안타까움은 아직도 후회로 남아있다.
흔한 가이드북에 나온 설명만으로는 파리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 없었고, 내 역사적, 문화적 이해가 부족했었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그때 내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파리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한번 보고 잊어버릴 단순하고 무수한 파리 여행기들 중에 알맹이가 가득찬 진주같은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이해는 파리에 대한 보다 제대로 된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덕분에, 아쉬움으로 남던 파리 여행을 이번에 다시 제대로 하게 된 기분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파리에 간다면, 내가 즐기고 사유해야 할 것들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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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파리를 여행하는 사람의 첫 여행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파리로 떠나는 여행을 위해 입국에서 출국까지 늘~ 읽는
여행서 한권을 읽고났는데 도대체 이런 파리가 머가 그닥 매력이 있다는
거지? 라는 궁금증 속에 이책을 읽었는데 정말 재밌네요 아무래도 젊은
유학시절을 거기서 보내서 그런지 대학생이나 젊은층이 여행가서 즐거운
예를 들어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곳 내지 박물관 비추 및 자연스런 파리지앵
들의 생활상이 묻어나는 곳 등을 소개해준 것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와인에 대해 조금의 궁금증과 함께 왜 그리 프랑스 = 와인인지와
그 문화 전반에 대해 아주 잘 볼 수 있는 그런책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책은 여행책자는 아녜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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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다녀오고 나서,
너무 훑어보기만 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자세히 겪어보고 싶어 준비중에 읽게 된 책이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달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좋았고, 파리에서 생활한 사람의 생생한 안내는 좋지만
와인을 주로 다뤄서 와인기행이 아니라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다.
좋은 정보를 일부 얻었기에 고맙지만 강추까진 조금 어려운 듯...
조금 더 감정을 배제하거나, 아니면 더 정서적으로 쓰거나 어느 한 방향을 잡았으면 더욱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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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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