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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이혼한 엄마 아빠의 집을 오가며 지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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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근래 많이 보는 것 같다. 요즈음 이혼 가정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한데, 이런 책을 읽다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혼 가정에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이혼한 당사자 - 아빠와 엄마 - 가 아니다. 바로 아이들이다. 갑작스레 가정의 평화가 깨지고, 일상이 깨어졌을 때의 충격들은 어른들보다도 아이들에게 그 파동이 더 강한 법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 또한 그렇다. 하루는 엄마 집에서, 하루는 아빠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다. 하지만 아이가 씩씩할 수 있는 것은 강아지 프레드가 있기 때문이었다. 프레드는 아이가 아빠 집에 있든지 엄마 집에 있든지 늘 함께 한다. 이층 침대에서 자도, 그냥 침대에서 자도 프레드는 아이 곁에서 자고, 샌드위치를 먹을 때도 피자를 먹을 때도 프레드는 항상 식탁 밑에서 기다리며 아이와 함께 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빠가 항상 양말을 물어 뜯는 프레드랑은 도저히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엄마도 늘 앞집 푸들이랑 짖어대는 프레드랑 못 살겠다고 한 것이다. "프레드는 내 친구에요. 우린 함께 걷고, 함께 얘기를 나눠요. 내가 행복하면 프레드도 행복하고 내가 슬프면 프레드도 슬퍼해요" 프레드는 아이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 주변에 없을 때도 아이와 항상 함께 하는 친구 말이다. 다행히 엄마나 아빠 모두 프레드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았다! 일순간 깨어지는 가정 안에서 아이들은 참 힘들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을 위한 정서적인 지지대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프레드는 훌륭한 정서적 지지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이런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비록 이러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혹여 이런 상황(부모의 이혼)에 맞닦뜨리는 아이들을 위해 참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부모들에게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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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랑 나랑 함께 살아요... 보물창고의 따끈한 신간인 이 책은 보스턴 글로그 혼북상 수상작이랍니다.
얼마전 "말하고 싶지 않아"라는 책에 이어 부모의 이혼과 관련된 책이랍니다.
전자가 우울한 그림과 내용으로 강한 인상을 줬던 반면 후자인 이 책은 귀엽고 가벼운 문장으로 이혼가정 아이의 상황을 깨닫게 해주더군요...
어느 땐 난 엄마랑 살아요. 어느 땐 난 아빠랑 살아요.
우리 강아지 프레드는 나랑 살아요.
난 예전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어울리는 친구들도 예전과 같아요.
하지만 내 방들 중 하나엔 이층 침대가 있고, 또 다른 방엔 보통 침대가 있지요.
프레드는 방바닥에서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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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레드랑 살 수가 없어! 엄마가 소리쳤어요. 난 프레드랑 살 수가 없어! 아빠가 소리쳤어요.
하지만 프레드는 엄마나 아빠랑 살지 않아도 돼요. 프레드는 나랑 살 거니까요. ..................................................................................................................
부모의 일상으로 아이에겐 방이 두개가 생겼고 어느땐 아빠랑 어느땐 엄마랑 살고 있답니다.
예전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어울리는 친구들도 예전과 같지만 아이에겐 알게모르게 큰 변화가 왔지요.
아이는 졸지에 방이 두개가 되었어요. 이층침대가 있는 방도 있고, 보통침대가 있는 방도 있죠...
소중한 친구 프레드가 있었는데 엄마네 집에선 이웃집 푸들을 보고 막 짖고, 아빠네 집에선 양말을 물고 막 달아나서 엄마아빠의 미움을 사죠.
엄마 아빠는 프레드 때문에 질리고 속상해 함께 못살겠다했죠.
그러나 프레드는 엄마 아빠랑 사는게 아니라 바로 나랑 사는걸요?...
엄마와 나는 프레드와 이웃집 푸들이 친구가 되도록 돕기로 했어요. 아빠와 나는 프레드가 깨물고 놀 새 장난감을 사고, 아빠 양말들은 삭 치우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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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이혼부모가정...정말 엄청난 숫자로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의 이혼으로 말미암아 아이에게 일어나는 커다란 변화.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같아요.
정말 무거운 주제 이야기지만 전혀 무겁지 않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러나 가볍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전해주는 큰 가르침... 예쁜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맘에 들어요.
이혼한 부모라면...이혼 가정의 아이를 알고 있는 어른이라면 꼬옥 읽어보라고 권하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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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되어서 어른들은 별로 충격적이지 않은 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래서 아예 현대 문화현상의 하나로까지 여겨진다. 이혼은 부부 당사자 간에 이루어지는 일종의 합의다. 그렇지만 아이에게는 전혀 합의되지 않은, 그리고 원치 않는 불행일 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나’는 강아지 프레드와 함께 산다. ‘나’는 어떤 날에는 엄마랑 살고, 또 어떤 날에는 아빠랑 산다. 엄마와 아빠는 ‘나’를 좋아하지만, 내가 키우는 프레드는 좋아하지 않는다. 프레드가 엄마와 아빠가 싫어하는 짓을 하기 때문이다. 프레드는 엄마 차 안을 진흙투성이로 만들기도 하고, 또 호수에서 놀다 와서는 아빠 바지를 물에 푹 젖게도 한다. 엄마와 아빠는 “요놈의 개를 어쩌면 좋아?” 라고 투덜댄다. 그러다가 결국 프레드가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엄마 옆집에 사는 푸들이 프레드를 보고 만날 짖어대고, 프레드가 아빠 양말을 다 씹어버렸다. 엄마와 아빠는 뿔이 났다. 엄마와 아빠는 소리를 질렀다. “난 프레드랑 살 수가 없어!” 나는 엄마 아빠에게 “죄송해요, 하지만 프레드는 엄마나 아빠랑 살지 않아도 돼요. 프레드는 나랑 살 거니까요!”라는 말을 한다. ‘나’에게 프레드는 함께 걷고, 함께 얘기를 나누는, 좋은 친구이다. 내가 행복하면 프레드도 행복해하고, 내가 슬프면 프레드도 슬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프레드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친구이다. 작가는 단순한 상황의 전개로 부모가 이혼한 아이의 심리적 갈등과 고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그림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다. 아이가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하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좌절감을 맛보기 쉽다. 이때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애완동물이다. 아이는 부모에게서 잃은 사랑을 동물에게서 찾으며 상처를 치유하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에게도 강아지‘프레드’의 존재는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레드는 항상 아이와 함께 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그런데 이해심이 부족한 부모는 프레드가 성가시다고 화를 낸다. 아이는 부모에게서 한 번 더 상처를 받는다. 아이에게는 강아지 프레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프레드 대신에 사과를 한다. 엄마와 아빠는 각자 해결책을 찾게 되고, 프레드는 다시 엄마 집에서, 혹은 아빠 집에서 살게 되었다. ‘나’는 어느 땐 엄마랑 살고, 또 어느 땐 아빠랑 산다. 하지만 프레드는 늘 ‘나’랑 함께 살기 때문에, 내게는 프레드가 엄마와 아빠보다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다. <프레드랑 나랑 함께 살아요>는 부모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안도감을 강아지 프레드에게서 느끼는 아이의 슬픔과 외로움이 오롯이 드러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부모가 이혼한 아이에게는 동일시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외로운 심정을 진지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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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으며, 처음 느꼈던 생각은, ’헉, 이렇게 돌려 말할 수도 있구나!’ 였다.
어느 땐 난 엄마랑 살아요.
함께 걷고, 함께 얘기를 나누고, 내가 행복하면 같이 행복해하고, 내가 슬프면 같이 슬퍼해주는......
어른들의 욕심일까? 행복추구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욕구이다. 그 기본욕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 되어져야 하는 부분이 있고, 감내해야할 부분도 있는 법이다. 그 크기를 가늠하고 선택하기에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아이가 느끼는 고통은 아무리 축소한다한들 작을 수 없을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면, 아이들의 마음 읽기에 좀 더 주력해야지 싶다. 아이가 크게 바뀐 상황 속에서도 엄마와 아빠에 대한 사랑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말이다.
’프레드는 나랑 살거’라는 아이의 말을 듣고서 아이의 엄마와 아빠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로 한다. 부모가 생각을 살짝 바꾸자, 작은 노력만으로도 함께 살 수 있게 된 프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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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어도 가족들만 생각하면 힘이 난다. 가족은 그만큼 자신에게 힘을 주는, 힘이 되어주는, 기둥이 되는 그 무엇인가가 분명하다. 이 그림책에서는 일단 부모님이 왜 이혼을 했는지는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나서 그 이후에 아이가 겪고 있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옮긴이의 글을 읽다가 문득 ‘우리에게 집과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요?’라는 말에 집중하여 본다. 뭔가를 느끼게 한다. 내가 힘들 때 가족에게 기대어 힘을 얻지만 나는 가족에게 어떤 존재가 되는지를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때로는 책 내용보다도 옮긴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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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득귀여운 여자아이와 애완견 프레드의 미소가 기분좋아지는 책이지만 이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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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주인공 아이는 "프레드는 엄마나 아빠랑 살지 않아도 돼요. 프레드는 나랑 살거니까요!"하면서 절대로 떨어질수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예기하게 됩니다~ ![]() 비단 이혼가정이 아니라도 아이에게 무관심했던 부모들이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아이의 심정을 이해할수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제 몸이 힘들다고 혹여나 무관심햇던적이 있었나 한번더 생각해보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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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땐 난 엄마랑 살고, 어느 땐 난 아빠랑 살아요. 나는 이층 침대에서 자기도 하고, 보통 침대에서 자기도 해요. "
처음 천진난만한 행복한 아이의 모습이려니 생각했단 이 두문장을 마주하며 아하 그랬구나 마음이 짠해져왔다. 아이들의 학급에 1-2명의 이혼가정이 있을만큼 보편화되었기에 이혼이라는 문제에 민간해진탓이다.
잘 살아가는 아이들도 분명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통해 듣게되는 이혼가정의 문제는 분명히 빈공백이있고 이혼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있었다. 간혹 아이들의 책을보다 어른이기에 반성해야할 부분에 부딪힐때가 있는데 이책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처음과 끝을 선택한 엄마 아빠에겐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냥 아무이유없이 모든것을 감내해야만하는 아이들은 어찌보면 넘 부당해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엔 현실의 벽이 두텁기만하다.
집은 가족이요 가정이라는 당연한 공식을 벗어난 이혼은 앞으로는 모두 함께 살수없음을 의미하고 희노애락 4감정을 공존할수없음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고 다른 생각을하며 살아가는것이다.
그래서 외로울수밖에 없는 난 엄마아빠와 함께할수 없는 그 빈 공간을 프레드와 함께하고있다. 하지만 그 마음도 몰라주는 엄마아빠는 ' 난 프레드랑 살수가 없어' 라고 선언해버린다. 푸들을 보고 좀 짖어댔을뿐인데 아빠양말을 씹어먹은 잘못밖에 없는데말이다.
내 외로움을 덜어주고 같은곳을 바라봐주고 같이 기뼈해주는데 왜!.
“하지만 프레드는 엄마나 아빠랑 살지 않아도 돼요.
이말을 들으며 엄마 아빠도 이제는 프레드의 외로움을 알았나보다. 프레드와 함께 살 방법을 모색했으니말이다.
경쾌한 진행속에 감추어진 슬픔이 진하게 배어나온다. 너무도 무덤담했던 엄마아빠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아이의 마음은 참 간절하다. 이것이 바로 이혼을 바라보는 아이와 어른의 시각차이가 아닐까?.
이혼이란것이 더이상 감추어야하는 인생의 흠이 아닌 현실이기에 사후에 예견되고 진행될 상황들에 대한 이런이야기를 요즘은 종종만나게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 아픔이 느껴져 이혼이란것은 일어나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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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는 프레드라는 강아지랑 어디 여행을 떠나는 줄 알았어요. 바로 내용을 펼쳐보면 그것이 아님을 알아채지요. 나는 평범한 가족이 아니예요. 어떨 땐 엄마랑 살고, 어느 땐 아빠랑 사니깐요. 하지만 그 때마다 강아지 프레드는 항상 같이 다니죠. 난 예전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어울리는 친구도 예전과 같아요. 하지만 내 방은 2개랍니다. 하나는 이층 침대고, 또 다른 방은 보통 침대가 있어요. 어디서건 프레드는 방바닥에서 자지요. 프레드도 엄마네 집에서는 이웃집 푸들을 보고 막 짖어대고요, 아빠네 집에선 양말을 물고 막 달아나요. 하지만 프레드는 항상 나랑 놀아요. 그런데 아빠와 엄마가 프레드에게 화가 났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말합니다. "난 프레드랑 살 수가 없어!"라고요. 내가 말해요. "죄송해요. 하지만 프레드는 엄마나 아빠랑 살지 않아도 돼요. 프레드는 나랑 살 거니까요!" 어느 땐 난 엄마랑 살고, 어느 땐 난 아빠랑 살아요. 하지만 프레드는 늘 나랑 함께 살아요. 이야기에 나온 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아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것을 이겨낸 것 같아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까지 해결하니깐요. 우리에게 가족은 부모와 자식으로 생각되기 싶지만, 주인공 '나'에게 사람보다 강아지를 더 가족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동물이 주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서 화가 나지만 아이는 동물이 그냥 동물이 아니예요. "프레드는 내 친구예요. 우린 함께 걷고, 함께 얘기를 나눠요. 내가 행복하면 프레드도 행복해하고, 내가 슬프면 프레드도 슬퍼해요." 라며 친구보다, 부모보다 더 애틋하고 사랑하는 가족으로 느끼고 있었던 거지요. 물론 주인공인 '나'의 경우가 특별해서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면 가족은 아니지만 함께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자식보다 더 가깝게 느끼실 것 같더라고요. 가족은 혈연이 아닌 애정과 사랑과 관심, 거기에 같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 또는 다른 무언가를 포함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