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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는 제가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시간이 되면 노래를 못하니까 목소리가 더 작아지고 다리는 후들후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니 듣고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자신감을 가지렵니다.굴렁쇠 아이들처럼 제 목소리를 그대로 살려서 노래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어깨가 저절로 펴집니다. 스스로 어떤 감정을 느끼며, 내 마음을 담아 주인이 되어 표현 하렵니다.아니 올해 내가 맡은 나의 아이들 34명에게도 말하렵니다. 너희들의 마음을 듣겠노라고.....
시골의 정겨움을 그대로 표현하는 [우리 동네 버스]는 마치 외갓집에라도 와 있는 기분을 들게 하며, 사람 구경이 힘든 시골에서의 아이들 마음이 그대로 나타난 [심심한 하루], 시골집에 계신 나의 할머니를 보는것 같은[우리 동네 할머니 두 분].....
꾸밈이 없고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은 시에 정겨운 가락이 어울려, 듣고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도 편안하고, 얼굴에는 슬며시 미소 짓게 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구구셈을 듣던 우리 막둥이, "엄마, 진작에 이런 책좀 알려주지........." 이런 소리에 아이 손잡고 다시 한 번 들어보는 마음의 여유까지 부려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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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좋은 책을 만났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웬 동시 노래, 그래도 좋다. 이 책을 받고 난 이후 지금껏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노래를 크게 틀고 아이들을 깨운다. 대체로 스스로 일어나는 아이들이지만 일부러 크게 틀어 기분을 맑게 해 준다. 그러면 큰애 일어나고 작은아이 일어난다. 그 다음에 하는 행동이 더 우섭다. 일어나자 마자 책을 펴 들고 흘러 나오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른다. 생기 발랄하고 청아한 목소리의 리듬에 맞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한다. 특히 둘째 아이가 좋아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더 일찍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방과 후 아이들의 수업 시간에 "콩 너는 죽었다" 동시 수업과 병행해 노래말을 들려 주었다. 처음에는 동시가 노래로 지어졌다며 신기해 하던 아이들이 한 번 더 들려 주니 간간히 따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을 잡아라 . . .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타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그 모습을 연상이나 한 듯이 깔깔거린다. 그래서 어릴 때 보았던 콩타작하는 모습을 설명 해 주고 콩이 굴러가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했다.
동시도 아름답지만, 노래말은 듣는이로 하여금 동심으로 한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노랫말을 듣고있는 동안은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져감을 느낄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꼭 들려 줄 것을 권하고 싶다. 시를 읽으며 노래말을 따라하다 보면 저절로 리듬감이 생긴다. 또 아름다운 운율은 자연스레 시적 감수성을 길러 줄 것이다. 또 함께 수록되어 있는 악보를 보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
| 백창우의 위시해서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동인 나팔꽃의 음악처럼 담백한 맛과 깊은 이해가 아닌 깊은 동감을 이끌어내는 음악이 맛을 돋구는 보림의 시리즈들 ...그 중에서 시인으로서도 명성이 높은 김용택의 시를 주제로 만든 기획물이다. 문학에 특히 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집에 김용택의 시집 한권 정도는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데 그의 시 중에서 어린이들에게 좋을만한 시들만을 담아서 묶었다. 기본값은 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