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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새책이 나왔다 해서 별생각없이 구입했다.
하지만 5학년인 나에게는 안맞는 애기인듯 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지금 이땅에 살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주는 작가 나름대로의 시각에 의한 글이 담겨져 있었다..
일본의 어느 시인이 그랬던가...
청춘이란...나이에 있는게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그러고 보면 나도 마음은 청춘이니...내개도 맞는 글일수도 있지만...
첫페이지를 넘기면...최근의 작가의 책들이 그러하듯이...삽화와 짧막한 에세이와 작가만의 사고의 영역을 넘볼수 있는 작가노트등이 잘 편집되어있었다...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뒤 나의 자녀들이 삶에 있어 과정마다 어려움을 겪을때 옆에서 어떤 도움도 줄수 없을때.. 그때 선물해주면 좋을듯 했다..
책을 펴들면 그냥 단숨에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이지만...(이전의 하악하악처럼...)
하지만 이책은 그렇게 단숨에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각 행간마다 숨어있는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는, 각 구절마다 날밤을 하얗게 밝히며 단어 하나를 가지고 고심했을 작가의 의도를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한구절 한구절을 한 호흡에 마추어서 읽어 내려가야하는 책이었다.
작가가 책 여기저기에 숨겨놓은 그 값진 보석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한번으로는 부족한 그래서 한줄 있고 잠시 창밖을 내다보며 가슴속에 그 글귀를 정리하고 나서 다시 다음 행을 읽어야 하는 그런책이었다..
속도의 미학으로 점철된 현대사회에서 이외수 작가의 책은 언제나 마음의 여유와 한가로움을 느끼게 하며,, 이책도 그런 범주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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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에 있었지만 일부러 아껴뒀다가 '하악하악'을 사서 먼저 보고난 후에 봤다. 아껴뒀다기 보다는 이외수님의 선작(先作)인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을 보지 않고 후작(後作)인 '청춘불패(이외수의 소생법)'를 먼저 보는 건 마치 걸음마도 떼기 전에 뛰려하는 것같다는 생각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참 괜찮다." 약간의 아쉬움때문에 '하악하악' 리뷰에서 별점 9개를 준 것이 죄송스러울만큼 나는 이 책에서 이외수님의 진가를 제대로 느꼈다. 그 때 덜 준 별 한개를 보태서 11개를 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 세상 청춘들이 가장 고민하는 16가지의 주제를 아주 정확하게 꼽아 '청춘불패'는 물론이고 '청춘필승'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있는 책이다. 16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1.자신을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그대에게 / 2.부모를 증오하는 그대에게 / 3.그대의 아름다워야 할 사랑을 위하여 / 4.왕따로 고민하는 그대에게 / 5.그대는 백수다, 백수는 아름답다. / 6.세상의 나쁜 놈들을 없애는 방법 / 7.썩어 문드러진 세상을 용서하지 못하는 그대에게 / 8.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대에게 / 9.그대 못생겨서 고민하는가 / 10.열등감에 사로잡힌 그대에게 / 11.시대에 뒤떨어진 그대에게 / 12.돈을 못 버는 그대에게 / 13.종교 때문에 싸우고 있는 그대에게 / 14.장애로 고통받는 그대에게 / 15.자살을 꿈꾸는 그대에게 / 16.시험으로 시달리는 그대에게) 굳이 이 많은 것들을 열거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금 이 리뷰를 읽고 있는 당신이 위의 것 중 단 하나라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서이다. 청춘? 나는 이미 나이가 들어서 청춘이 지났는데?라고 혹여라도 생각하신다면 또 말하고 싶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를 떠나서 당신이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그대여", "그대여"를 연발 외치는, 평생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외수님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귓가를 울린다. 물론 1:1상담도 아닌 것이, 이외수님 말씀을 빌리자면 '그대가 그대 인생의 주인'인지라, 명쾌하게 속 시원하게 나 개인의 고민을 딱 꼬집어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고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옳은 마음가짐의 길잡이가 되어주기에는 충분하다고 확언한다.
3번 '그대의 아름다워야 할 사랑을 위하여'에서 사랑=다이아몬드라는 등식을 감칠맛나게 성립시켜 주신다. 지금까지 보아온 사랑을 비유하는 어떠한 표현보다도 지금은 나에게 가장 명확한 사랑이 다이아몬드와 같다는 것이다. 12번'열등감에 사로잡힌 그대에게'를 읽으면서 나는 은연 중에 내 맘속에 품고 있는 '지방대생'이라는 열등감에 불씨를 지폈다. 13-16번은 다소 특수한 고민일 법도 하지만, 이외수님은 그것을 인간사 보편적이고 원론적인 해결책으로 고민을 타파해주시기에 누가봐도 좋다. 특히 16번 '시험으로 시달리는 그대에게' 메시지의 마무리는 이 책 전체의 마무리이기도 하며 단지 시험이라는 국소적인게 아니라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한 결정적 힌트이기도 하다.
그리고 본문 중간중간에 문득문득 등장하는 이외수님의 한마디한마디가 무지 마음에 든다. 여럿되어 책장 끄트머리가 군데군데 접혀있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골라 하나 소개한다. 이걸 보면 이외수님이 어떤 마음으로 독자들을 대하는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헌혈을 하고 싶다. 내 피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거룩한 일인가. 하지만 간호사 언니들은 단호한 표정으로 나를 거부한다. 오히려 헌혈을 받아야 할 처지라는 것이다. 결국 나는 피 같은 글을 쓰는 수밖에 없다. 육신의 피는 헌혈할 수 없지만 영혼의 피는 헌혈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198쪽]
그린이 정태련님께는 죄송한 말일 수도 있지만 삽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지다(책을 다보고 삽화들을 다시한번 찬찬히 살펴봤다).
이외수님 버전으로 리뷰의 마침표를 찍어본다.
그대여, 법학도들이 형사소송법, 민법, 헌법 ...을 안 볼 수 있는가. 그대가 청춘이라면 이외수의 생존법, 소생법, 비상법을 놓치지 말라.
이외수의 비상법 '아불류시불류'. 내가 접하게 될 이외수님의 세번째 작품. 청춘불패를 본 후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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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외수님의 소설은 읽어봤지만, 에세이는 처음이다. 영혼의 연금술사라는 말이 과연 허언이 아닐까 긴가민가하며 읽었는데, 와~~ 읽는 내내 감탄사가 연발 나왔고, 고개를 끄덕이며, 무릎을 쳤다. 어쩜 이렇게 따뜻하며 부드럽게, 편안하며 날카롭게 채찍과 당근을 줄 수 있을까. 구세대의 냄새를 풍기는 노인의 호통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젊은 삼촌쯤 되는 분이 자상하고도 엄하게 가르침을 주는 듯 했다. 책에 나오는 문구들이 모두 주옥같이 아름다워서 연필로 밑줄을 긋기도 했고, 포스트 잍을 붙여 놓기도 했다. 순식간에 읽을 수도 있지만, 가끔씩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으며 곱씹어도 전혀 식상하지 않을 것 같은 언어의 향연...
페이지마다 버릴 내용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내 마음에 특별하게 와닿은 몇 가지만 뽑아서 감히 요약해 볼까 한다. <오리와 우리>라는 말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왕따의 해결방법을 제시했고, <나뿐인 놈>이야말로 정말 나쁜 놈이라는 명쾌한 정의를 내렸다. <용서>는 가슴 안에 사랑과 자비를 간직한 사람이 베풀 수 있는 최상의 덕목 이며, 모든 존재에게는 <희망>있다고 설파했다. 숯덩어리가 불덩어리를 꿈꾸면 희망이고, 숯덩어리가 금덩어리를 꿈꾸면 욕망이다.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간혹 터무니 없는 불로소득이나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그것을 희망을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저급한 욕망, 천박한 허영, 편견, 아집, 무지를 손가락총을 만들어 탕!탕!탕!하고 살해하라는 말은 정말 가슴에 울리는 말이다. 다들 고개를 저으면서도 이것들을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더 마음에 닿았던 것 같다.
열등감에 시달리고, 돈이 없어서 주눅들고, 자신도 모르는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현대시대의 많은 청춘들을 위해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자상하게 제시하고 있는 작가의 시선이 참 따뜻하다. 삼촌같은 말투와 아버지같은 손길로 할아버지같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이외수님... 젊은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고, 이젠 컴퓨터 용어까지 일상적으로 사용하시고, 감각이나 생각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작가의 노력에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청춘불패...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기에 청춘에게 패배란 없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기에 청춘은 아름다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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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웃으면서.. 끝은 울면서 끝나는 책이다. 언제는 안 그랬던가.... 이외수 선생님의 책은 늘 그렇다...
나는 되고 싶었던 직업과 해야 할 직업이 달라 아직까지 마음의 짐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은 나에게 용기를 심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약한 건 책이 아니라 내 자신이기에 나는 선뜻 이외수 선생님의 교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있다. 지금 나는 부끄럽다.. 아주 많이 부끄럽다...
미국 등 서양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사랑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모진 매와 같다. 책의 말대로 나는 언젠가는 떡실신 하겠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고 살아 마음이 문들어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떡실신 할 것 같다..
나는 좀 더 멋지게 살고 싶었던 것도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내 가야할 길을 직접 정해주신 우리 부모님을 원망하는 건 아니다. 그 분들은 나를 100%를 넘어 1000%넘게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 우주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소중한 분이니깐....... 그렇게 좀 떡실신 할 것 같아도 나는 이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언젠가... 할 것이다. 60이 되어서.. 70이 되어서.... 나에겐 나이는 중요하지 않으니깐...이외수 선생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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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작가인 이외수 님의 신간이 드디어 출판되었다.
* 책은 <하악하악>과 마찬가지로 꽃 향기가 폴폴 날려 봄을 연상케 한다.
* 제목이 <청춘불패>라 그런지 제목만 봐도 힘이 불끈불끈 !!!
*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다. 이외수 님만의 화려한 필치로 -
* <하악하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책. <하악하악>이 짧은 글로 되어 있었다면 <청춘불패>는 조금 더 긴 문장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조금 더 깊이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 '그대가 그대 인생의 주인이다'라는 그 말이 가슴 속 깊이 파고 들어온다. 그동안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였던가 -
* 그 어떤 상담가보다 확실한 처방을 내려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상담가 ! |
![]() 청춘? 내가 청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 전 부터 이다. 청춘은 이유없이 항상 불안하며 위태롭고 미완성의 그것이지만, 또한 이유없는 자신감으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무서울 게 없는 젊음의 상징 이기도 하다.
2008년 나의 나이는 29살, 20대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었으며, 2009년을 맞이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어김없이 들이닥친 새해를 거부할 힘은 인간인나에게 존재 하지 않았다. 2009년 나는 드디어 30대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미 사라져 재가 되어버렸으리라 생각했던 나의 청춘은 아직 그자리에 그대로 아둥바둥 버텨내고 있다.
사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실은 살짝 고백하자면 주름이 생긴 것 같긴 하지만, 나는 여전히 불안하며, 미래의 행복과 안정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그래도 달라진게 있다면 나의 청춘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내 스스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부쩍 자기계발서에 열을 올리고 청춘과 나이와 관련된 서적들만 보면 남다른 애정의 눈길을 보내곤 한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수많은 경제, 자기계발서들이 그랬고, 지인으로 부터 선물받은 <<나이는 생각보다맛있다>>라는 책이 그랬고, 그리고 지금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도인보다 더 도인같은 이외수 선생의 청춘불패 라는 책이 그러하다.
그대여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60살이 넘은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삶의 충고와 조언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이외수라는 작가에 대해 잘 모른다. 그를 처음 알게된 것은 TV를 통해서이다. 기인보다 더 기인같은 그의 특이한 외모와 지식인 같지 않은 유머와 인위적이지 않은 그의 모습에 호기심과 호감이 있었을 뿐이다. 단순한 호기심과 호감에 처음 읽게된 그에 책은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작문에 관한 책이었고, 글쓰기 초보인 나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었고 그에대한 나의 우호도는 조금더 상승했다. 그리고 두번째 만난 그의 책은 <<하악하악>>이라는 에세이 집이다. 간단한 메모형식이었던 책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썩 나쁘지도 않았던 그냥 사는데 도움이 될만한 조언과 같았고, 어떠한 글들은 가슴속에 깊이 박히기 까지 했으니 나쁘지 않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나의 청춘의 끝자락의 상황과 우호적이었던 그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읽게 된 청춘불패는 역시 또한 나쁘지 않을만한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악하악의 내용들을 길게~ 적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의 글은 역시 맛깔났으며, 이표현 참 괜찮다라 할 것들이 즐비하였다.
욕망의 끝에는 언제나 희망을 가장한 절망이 기다리고있다. 희망에도 순리와 법칙이있다. 그러나 욕망은 언제나 순리와 법칙을 위반한다. 숯덩어리가 불덩어리가 되기를 꿈꾸는 것은 희망이지만 숯덩어리가 금덩어리가 되기를 꿈꾸는 것은 욕망이다. -P140-
열등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현시욕의 소산이다.알고 보면 인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 중에서 가장 초연하지 못한 생명체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을 만물의 영장으로 착각하면서 살고 있다. -P172-
하지만 그의 멋지고 희망적인 외침에도 불구하고 흠 이 작가 책 너무 쉽게 낸다. 라는 생각과 하악하악과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었다. 원래 이렇게 가볍게 책한권을 내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의 소설을 접해 보지 못한 내가 그를 평가하기란 좀 어려운 감이 있기에 그의 소설들을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책을 덮을쯤 더 놀랐던 것은 이 책은<<날다 타조>> 에 이외수 작가가 새로 집필한 원고와 정태련 작가의 그림을 더해 재편집한 개정증보판 입니다. 라는 책 맨 끝장에서 접할 수 있었던 작은 글이었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이건 <<하악하악>>의 메모형식에서 벗어난 조금 긴 비슷한 책이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결국 이 책은 이외수작가의 2003년 작품 <<날다 타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니.
작가의 뜻이건 출판사의 뜻이건 어쨌든 희망을 갈구하려던 청춘에게 무언가 구리구리한 기분을 남겨주었다.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읽기 편하며, 재미있을뿐더러, 청춘들에게 충분히 희망적이지만, 이외수의 하악하악과 날다타조를 읽은 사람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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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내용은 문제가 없다. 이외수씨야 글 잘 쓰는 사람이고 글이 맛있는 사람이다.
문제는 책이다. 돈주고 파는 상품이다.
만원이 넘어간다. 그런데 책을 펴면 마음이 공허해진다.
글을 읽고 채워진 마음이, 페이지마다 뻥뻥 비워져 있는 흰 백지를 보면 그냥 비워진다.
하악하악에서도 그러더니 이것도 마찬가지다. 돈독이 올랐나 싶다. 페이지수도 300이 안되는데 그것도 페이지의 반 정도 밖에는 글이 안 채워져 있다!
책이란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책에 이상한 그림 집어 넣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값을 올릴 것이라면 그림도 빼고 종이도 빼고 이북으로 만들어서 싸게 공급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좋지 않겠는가.
어째서 이렇게 살 때마다 책을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다니.
이외수라는 이름에 왜 정태련이라는 부속물을 강매하는가. 텍스트라는 상품을 왜 사치로 포장하는가.
내용은 좋지만 책 자체는 불만이다. 돈독이 올랐다는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책이다.
부디 그림도 빼고 고급스런 사치도 빼서 이북으로도 내 주길 바란다. 글을 보고 싶은 것이지 그림을, 여백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다.
여백을 보고 싶었다면 메모장 켜 놓고 실컷 보면 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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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연간 검색 김씨 배철수 보드복 선전
작가라기보다 왠지 글쟁이라고 불릴것 같은 분
여러각도에서 본 청춘들을 위로하는 글이다.
그렇다고해서 이 책을 읽고나면 누구나 실패한 인생이 되지 않는건 아니다.
마음의 위로가 거위 이불처럼 따뜻하게 덮어주는 느낌 무겁지 않지만
보온력은 그만인....
이 책은 올 겨울 나라는 사람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고
또한 많은 뉘우침을?? 하여간 내가 꼬인 사람이라는 일침을 가해 주었다.
사촌이 땅을 사고 내 일만 꽈배기처럼 꼬이고
나의 걱정만 솜사탕처럼 불어난다고 생각이 된다면 가볍게 읽고 뜨겁게 느낄책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실천이 없으면 책의 감동또한 작심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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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날다 타조'에 영혼의 연금술사인 이외수 작가님이 새로 집필한 원고와 생명의 전령사라 불리는 정태련 작가님의 그림을 더해 재편집한 개정증보판입니다. 총 4장으로 엮어진 이 책은 세상에 내몰린듯한 자들에게 용기를 부여해주고, 인생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해 주는 책입니다.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누구나 모두의 인생엔 의미가 있습니다. '그대가 그대 인생의 주인이다.'
택배 기사분께 책을 전달받고 겉봉투를 뜯는것과 동시에 우리집 꼬맹이 막둥이가 다다다다 달려와 책을 휙~ 가져가 버립니다. 엄마가 책을 제대로 살펴보기도 전에 말입니다. 그러더니 짧디 짧은 다리를 꼬아 눕고는 누워서 책장을 뒤적뒤적 거립니다. 어찌어찌 책좀 얻어볼까 옆으로 다가가니 '안돼~' 이러며 책주인 노릇을 합니다. 바로 책 겉표지의 그림을 보고 다다다다 달려온 것입니다. 북 찢은 연습장 한 귀퉁이에 선명하게 그려진 빨간꽃, 그 연습장으로 다가오고 있는 무당벌레~ 젊은피의 순발력으로 엄마보다 더 빨리 낚아챈 이유가 책의 겉표지더라구요. 꼬맹이 옆으로 슬금슬금 친한척 다가가자 어디선가 향기로운 냄새가 스칩니다. 어? 어디서 이렇게 향기로운 냄새가 나지? 꼬맹이에게 코를 킁킁 들이대봤지만, 전해져 오는건 꼬맹이 냄새일뿐~!! 나중에 알고보니 책속에서 향기가 흘러나오는 것이더군요. '아~ 책에서 이렇게 기분좋은 냄새가 날수 있구나~' 하며 책을 읽기 전부터 좋은 기분을 선물받은듯 했습니다.
꼬맹이를 따돌리고 책을 한장한장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여,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오로지 그대 의지에 달려 있다.' 겉표지를 넘기는 순간 던져지는 한마디의 말입니다. 첫장을 읽기 시작하자....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는데 그곳을 콕 찝어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분?? 그래서 기분이 날아갈듯 시원한 기분?? 저는 그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그렇게 깔끔하고 솔직하고 속 시원한 표현으로 인생이 별볼일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생을 풀어나갈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4개의 장으로 된 각 장들에서 장마다 전해지는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모두 희망을 발견하여 내 안에 있는 가치를 발견하자...라 함축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기 안에 있는 열등감과 패배의식을 찾아내 훌훌 털고 일어날것을 일깨워주는 책이기에 자기 자신에게 갇혀 움츠려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양의 글밥과 여백의 미를 느낄수 있는 그림들과의 조화에 읽는내내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책속의 사이사이에 나오는 이외수 작가님의 메모형식의 툭툭 던져진 글귀들에 함축적인 모든 내용이 담긴듯하여 그 글들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책을 읽으며 늘 마음은 젊다고 자신하던 내 가슴속에 나도모르게 숨겨져있던 청춘들이 다시금 슬금슬금 올라옴을 느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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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외수 선생님의 소생법 [청춘불패] 서점에서 훓어보고 사면서 이번에는 책에 밑줄을 아주 조금만, 그리고 중요한 부분만 굳게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이 나에게 이외수 선생님의 세번째 책이기 때문이다. 그전에 구입한 [바보상자] [하악하악]은 이미 책에 밑줄이 아주 많이 그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도 내의지와 관련없이 100%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 동안 내가 생각으로만 품고 있던 글과 동감하는 부분과 동감가는 부분, 그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꼭 내가 잊어버리지 않아야 할 부분 등 나에게 수도 없이 좋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역시 이외수 선생님이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미니홈피에 책 속 밑 줄 긋기 같은 식으로 읽고 나서 동감가는 부분을 적게는 한군데 많게는 네 다섯 군데를 옮겨 적어 내가 미니홈피 확인시 다시 한 번 상념하게 만드려고 하는데... 이 책은 들고 나니면서 매일 보아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고민이 많은 나에게 진로와 사랑 그리고 장애, 외모, 자본, 비교 등 우리 사회에서 수 많은 문제가 되고 논쟁이 되는 대상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려해 볼 수있는 시간이 아주 귀했다. 그리고 끝없이 고민하는 나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과 길을 제시해 주는 듯하다. 특히, 문제를 제시하고, "그대여.~~~~" 이렇게 친숙하게 서술하는 방식이 카운셀러에게 조언을 듣는 듯하기도 하고 지금 내 문제를 상담해 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이 책을 빛나게 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하악하악처럼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이 나를 더 매료시키는 것 같다. 왠지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좋은 구절을 몇개 골라서 적는 게 아마도 내 서평을 더욱 빛나게 만들 것 같다.
"그러나 그대는 과연 얼마나 그릇이 넓어졌는가. 잡다한 세속적 욕망과 집착 때문에 오히려 날이 갈수록 그릇이 좁아지지는 않았는가. 그대가 불행을 느낄 때 더 큰 불행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대가 고통을 느낄 때 더 큰 고통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라. 그러면 절로 그대 마음의 그릇이 넓어지고 그대 마음의 그릇이 넓어진 자리에 그대 진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오리라." -by. 20-
"생각과 마음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생각은 뇌안의범주에 속해 있고 마음은 심안의 범주에 속해 있다. 대상과 내가 이분되면 생각이고 대상과 내가 합일되면 마음이다." -by. 66-
"왕따는 '우리'중의 누군가를 '오리'로 만들어 '우리'를 구분하고 보호하는 울타리 밖으로 내정하게 쫓아내버리는 일이다. '우리'는 쫓겨난 '오리'를 보면서 쾌감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그것은 일종의 집단 폭행이다. 누구든 직접 당해보면 얼마나 야비하고 가혹한 형벌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같은 인간으로서 남의 결점을 그토록 관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눈에 들어 있는 대들보는 보이지 않고 남의 눈에 들어있는 티검불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소크라테스라는 영감님은 후손들의 경거망동을 미리 예견하시고 니 꼬라지를 알라라는 명언을 남기셨다." -by. 76-
"십대는 무한히 꿈꾸는 시기이므로 다몽기라 한다. 남을 해롭게 하는 꿈이 아니라면 무슨 꿈을 꾸더라도 탓하지 말라.
이십대는 꿈을 하나만 선택하는 시기이므로 선몽기라 한다. 평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꿈, 그대와 연관된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꿈, 그러한 꿈 하나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대의 이십대는 그것으로 크나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삼십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분골쇄신 정진하는 시기이므로 연마기라 한다. 뼈를 깎는 아픔으로 실력을 연마하는 시기이니 어떤 시련과 공통이 닥치더라도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라. 신은 모든 인간에게 스물 네 시간을 공평하게 나누어주셨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열여떫 시간으로 쓰고 현명한 사람은 스물여덟 시간으로쓴다. 이러한 시간의 차이는 잠에서 비롯된다.
사십대는 실력을 펼치는 시기이므로 용비기라 한다. 그대가 꾸준히 실력을 연마했으면 이무기가 용으로 화해 하늘에 오르는 기상을 얻을 것이다.
오십대부터 남은 인생 전부를 노니는 시기라 하여 풍류기라 이른다 꿈을 실현한 사람은 노년기를 풍족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으되, 어쩌다 그대의 부모님이 아직도 노닐지 못하는 노년기를 보내고 계신다면, 그대의 책임 또한 적지 않으니 젊음이 남아 있을 때 쾌락과 허영을 멀리 하고 기꺼이 인내와 고통을 감내하라.
백수는 직업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직업을 선별하고 있는 사람이다." - by. 98-
"그대여. 세인들은 그대를 장애인으로 규정한다. 하지만 나는 그대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에 연민과 동정을 보내고 싶지 않다. 차라리 저 모순과 결함투성이의 세상에 대해 한없는 연민과 동정을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자신 때문에 장애를 느끼는 경우보다는 세상 때문에 장애를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by. 237-
정말 좋은 책이다^^ 젊음에게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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