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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아키코 걸작선이 새로 나오나..
"하츠 아키코 걸작선이 새로 나오나.." 내용보기
어느 모로 봐도 새 책인데, 하츠아키코 걸작선 01로 찍혀 있길래 수상한 마음을 품고 보게 되었는데.. 다행히 안 본 내용이었다. 한달밖에 안 된 책이 벌써 품절이라니 초판을 조금만 찍었었나..? 하여튼, 극상의 일본색과 궁극의 탐미성을 추구하는 이 작가 책은 꽤 볼만한 편이지만, 유머 감각이 약하고(나름대로 완곡한 표현)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단편집의 매력은 오히려 떨어지는
"하츠 아키코 걸작선이 새로 나오나.." 내용보기
어느 모로 봐도 새 책인데, 하츠아키코 걸작선 01로 찍혀 있길래 수상한 마음을 품고 보게 되었는데.. 다행히 안 본 내용이었다. 한달밖에 안 된 책이 벌써 품절이라니 초판을 조금만 찍었었나..? 하여튼, 극상의 일본색과 궁극의 탐미성을 추구하는 이 작가 책은 꽤 볼만한 편이지만, 유머 감각이 약하고(나름대로 완곡한 표현)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 단편집의 매력은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다.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도 몇 권 넘기면 정말 똑같은 내용을 계속 보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단편집들도 그 맥락에서 크게 안 벗어난다. 오히려 실험 정신이 더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단편들 중에서도 이 책은 하츠 아키코 작품의 전형적인 지루한 패턴을 한군데 모아서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지리멸렬한 로맨스와 일본 문화에 대한 서양인(특히 영국인)의 찬양, 보는 이에게 그다지 와 닿지 않는 영적 탐미성 추구 등등. 개인적으로는 일본 문화를 잘 담아낸 아련한 작품들을 매우 좋아하지만 하츠 아키코가 그리는 이런 패턴은 이제 식상하다. 꾸준하고 성실한 작가라는 느낌은 받고 있지만.. 어쨌든 이 시리즈를 계속 낼 거라면 '꿈, 그리고 환상' 이나 재판됐음 좋겠다. 특별한 희곡과 이 작가의 만남은 환상이었기에 이 책만은 정말 못 구한게 아쉽다.
m****t 2003.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