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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있는 연인에게 쵸콜렛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 발렌타인 데이. 그 발렌타인 데이가 되기 전, 타쿠미와 동급생인 노부유키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피가 섞어지 않은 사촌 사토루에게 그의 형의 결혼식의 출석에 대한 답변을 재촉받고 있다. 그 둘의 대화를 듣던 타쿠미의 기억은 어느세 작년 한창 바빴던 문화제의 어느 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자신도 모르게 듣게 되었던 대화. 그 날에 이어 또 다시 듣게 된 사적인 내용에 미안해하던 타쿠미는 타이밍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후 또 다시 노부유키와 그의 사촌형에 관한 대화에 끼이게 된다. 그러는 사이 타쿠미의 연인 기이까지 사토루의 부탁에 일에 휘말리게 되고, 둘은 노부유키를 위해서 돕기로 결정하는데...
나름 여유가 생기면 한권씩 느긋하게 모으고 있는 타쿠미 시리즈 그 다섯번째로 산 책이자. 시리즈로는 10번째 책인 발렌타인 랩소디 입니다. 표제작인 발렌타인 랩소디를 시작으로 드라마CD 로도 나와있는 발렌타인 룰렛, 야요이(음력3월) 3월 봄의 밤, 약속의 바다 밑에서 까지 네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발렌타인 랩소디와 야요이 3월 봄의 밤. 이 두가지 이야기는 타쿠미군과 기이군이 주인공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두 가지 이야기 다 재밌었습니다. 격정적이고 격렬한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변함없이 잔잔하면서 서정적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취향이 아니실 수도 있지만, 조용히 엇갈리는 감정의 엇갈림이 맞닿는 순간이 잔잔한 감동으로 흘러들어오는 이야기들이라서 타쿠미군과 기이군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아니지만 즐겁게 읽었습니다.
※ 07년도 읽었을 당시 감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