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제일 미워"의 작가가 새롭게 내놓은 작품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처음 1권을 펼쳐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림에 눈이 즐거웠다. 얼굴은 온통 불만 투성이지만 하는 행동이나 마음씀씀이는 너무 다정한 코스케도 너무 귀엽고 거식증이라는 특이한 지병(?)을 갖고 있는 케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이나 시스터 콤플렉스인 케이의 쌍둥이 오빠들과 약간은 사이코적인 코스케의 누나들도 하나같이 재미있는 캐릭터들이다. 약간 억지스럽지 않나 싶은 설정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런데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그런데 2권에서는 왠지 1권에서의 그 상큼한 재미가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아직 이야기전개가 초반이라 섣불리 판단하기는 무리인 면이 없지 않지만 3권에서는 다시 1권의 느낌이 되살아나길 바라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