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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형 인간이라는 호칭부터 마음에 든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고민을 해왔다.
왜 나는 한가지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없을까?
그래서 그런 한가지를 찾고자 이것 저것 많이 시도해봤고,
심지어는 점도 봤다!!!
그러나 그 점에서 나는 한가지 특출나게 잘 하는 것이 없으니
찾지 말란다. 그건 나에게 너무 가혹한 말이었다.
나에겐 특출난 재능이 없다는 거다. 얼마나 실망스럽고
우울하던지...
우연히 들어서게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 그것도 특정 교과목이
아니라 두뇌개발이라는 독특한 분야였다.
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두루 있기는 했다.
그러나 점차 조여오는 매출실적에 대한 압박과 조직의 규칙은
나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그곳에서 나는 8년여를
일했다.
그리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지금까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요새들어 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이 많지? 언제 다하지?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고~
꼭 한우물을 파야만 성공하는 걸까?
이것 저것 다 하면서 성공할 수는 없는걸까?
이런 고민을 하던차에 "르네상스형 인간"이라는 책을 만나고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너무 기뻤다.
아~! 나같은 사람이 나말고도 많이 있구나~
내가 우유부단하고 끈기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책~!
든든한 동지를 만난것 같은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 나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일 뿐이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다양한 관심을 한데로 모은 성공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을까?
하지만 지금이라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나와 같은 "르네상스형 인간"들에겐 정말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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