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4%
  • 리뷰 총점8 3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리밭 두 동무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편지함》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녀를 이민으로 떠나보낸 할머니가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요즘처럼 이웃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삭막한 시대에 교훈을 주는 이야기 이다. 한창 호기를 발휘할 무렵의 아이들 웅이와 석이가 그린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전개된다. 커다란 그림자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했던 아이들 결국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503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편지함》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녀를 이민으로 떠나보낸 할머니가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요즘처럼 이웃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삭막한 시대에 교훈을 주는 이야기 이다.

한창 호기를 발휘할 무렵의 아이들 웅이와 석이가 그린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전개된다. 커다란 그림자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했던 아이들 결국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503호에 사시는 할머니, 왜 아이들은 이 할머니가 고양이 할머니라는 걸까? 아이들의 호기심과 발상이 우습기도 하고, 그러나 이 아이들을 통하여 이웃의 모습을 소개받는 계기도 만났으니 나무랄 일만은 아닌 것이다.

아들의 소식의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간절함을 모르는 이웃의 아이들인 웅이와 석이가 날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우편함을 확인하는 이 할머니를 고양이 할머니로 오해한 것이다. 길에 버려진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나보다. 아마 자신의 처지와 비슷함에 측은하여 정을 주었을 것이다. 이 할머니에 대한 정보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영락없이 고양이 할머니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엉뚱한 발상으로 외롭게 살아가시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곤란케 했으니 너무 어이없는 일이지만 먼 길 떠난 자식의 소식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마음을 안 아이들이 우편함에 노오란 민들레를 넣어 놓은 일은 이웃과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 같다.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 그러나 민들레의 강인한 면을 생각한다면 전망이 밝은 이야기, 외롭지만 굳세게 버텨달라는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외로운 할머니에게 위로를 전달할 방법이었기도 하다. 할머니께 꽃을 드리기로 한 아이들의 마음이 예쁜 이야기,  이 동화의 내용처럼 이웃 간에 따스한 정이 오간다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적어도 이웃에 누가 사는지 알고 인사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여운을 남기는 동화였다.

 

《보리밭 동무》


6.25전쟁 통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빚어진 오랜 원한을 푸는 이야기이다. 이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을, 전쟁을 유발한 이념의 대립이 오랜 친구들의 사이를 갈라놓은 이야기이다. 조상 때 맺은 원한 지간은 후손들에게는 무의미 하다. 자신들이 왜 으르렁대야 하는지도 모른 채 대립했다가 제삿날, 제사상에서 화해하는 것으로 실타래의 엉킨 매듭을 풀면서 해피엔딩 하는 이야기 이다.


《까만 봉지 빈》


두 가지로 읽은 느낌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우리의 어떤 것도 그 존재로만 부각되던 시절이 종료되었음을 알게 해 주었다. 아무리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자신에 대한 PR이 없이는 아무도 내 진가를 모르는 것처럼 이 동화의 내용은 존재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될 것이다. 까만 봉지의 여정을 통해 그 다양한 용도를 살펴보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가치를 달리하는 이야기, 어느 때는 쓰레기로 생을 마감할 수도 있지만, 또 한 측면은 다른 용도로 쓰임을 받다가 자신의 때를 온전히 마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둘째, 환경을 생각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교훈적인 의미는 모든 물건은 용도에 맞는 쓰임새를 찾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정 비닐봉지, 아마 이 검정 봉지가 등장하고 우리의 생활환경이 더욱 오염된 것을 삶의 경륜이 있는 분들은 아마 다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종이봉투의 생활환경이 삶의 편리제공으로 갑작스런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러나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제공된 생활용품으로 인한 피해를 오늘날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발견하는 가치는 좋은 보물찾기가 될 것이다.

l*****1 201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리밭 두동무라...
"보리밭 두동무라..." 내용보기
과연 어떤 동무일까? 생각해봤어요. 옴니버스형식의 3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읽기책으로 임어진작가의 <이야기 도둑>이나 <또도령 업고 세 고개>를 재밌게 읽었던터라 너무 기대되는 책이라서 제 손이 이 책을 들고 있을때 참 기분 좋았어요. 책순서는 <편지함>, <보리밭 두동무>, <까만 봉지 빈>의 순서이지만 저는 책제목과 책표지를 장식한 <보리밭 두동무>부터 읽어봤
"보리밭 두동무라..." 내용보기

과연 어떤 동무일까? 생각해봤어요. 옴니버스형식의 3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읽기책으로 임어진작가의 <이야기 도둑>이나 <또도령 업고 세 고개>를 재밌게 읽었던터라 너무 기대되는 책이라서 제 손이 이 책을 들고 있을때 참 기분 좋았어요.

책순서는 <편지함>, <보리밭 두동무>, <까만 봉지 빈>의 순서이지만 저는 책제목과 책표지를 장식한 <보리밭 두동무>부터 읽어봤어요.

 

 

사실 저희집은 기독교 집안이라서 제사 지내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책에서 경험하는 제사의 형식이나 그 혼들이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을 맞이하러 찾아온다는 설정이 재밌었는데 바로 <보리밭 두동무>의 두동무 역시 제사밥 찾아오는 조상님들이었지요.

두 이웃이었던 두동무의 자식들은 보리밭 사이를 두고 원수 집안이 되어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본 덕구와 순구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지만, 지혜를 짜 화해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우리의 남북 문제도 이리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작가의 생각이 묻어나는 이야기였구요.

<편지함> 역시 현대사회에 있어 가까이 지내면서 너무나 모르는 이웃과의 관계속에서 아이들 눈에 비친 독특한 할머니의 모습을 관찰하며 엉뚱한 발상과 상상으로 할머니를 단정지으며 생각했던 아이들은 점차 할머니를 이웃으로 받아들이면서 변화하게 되거든요.

<까만 봉지 빈>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까만 봉지에 작가는 숨을 불어넣어줬네요. 쓰레기 하치장에서 아무것도 아닌채로 없어질 뻔한 까만 봉지는 아이를 위해 풍선이 되기도 하고 어떤 여자아이와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바로 밭에서 씨앗을 보호하는 이불이 되더니 씨앗을 노란 어린 떡잎으로 자라게 하는 큰 일을 해내게 되어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어떤 물건이더라도 그에 맞는 쓰임새가 있다는 작은 철학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강아지똥>에 이어 저학년에서 좀 자란 중학년 아이들에게 선사하고픈 읽기책이었어요^^

p********k 2009.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리밭 두동무를 읽고..
"보리밭 두동무를 읽고.."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받고 첫느낌은 친근함이였어요.. 한지느낌의 겉지가 왠지 새책의 낯설음보단 아끼던 내책 같은 느낌...   따뜻하고 감동적인 3편의 동화는 아이들에 읽기에 아니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을 받는 책입니다. 환타지적인 2편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전쟁동화 1편이 지루하지도 않게 너무 잘 어울어져 초등 중학년이 읽기에 좋습니다. '편지함'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보리밭 두동무를 읽고.."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받고 첫느낌은 친근함이였어요.. 한지느낌의 겉지가 왠지 새책의 낯설음보단 아끼던 내책 같은 느낌...

 

따뜻하고 감동적인 3편의 동화는 아이들에 읽기에 아니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을 받는 책입니다.

환타지적인 2편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전쟁동화 1편이 지루하지도 않게 너무 잘 어울어져 초등 중학년이 읽기에 좋습니다.

'편지함'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진 작품이라 우리 아이도 금방 읽었습니다. 이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이웃과

어우려져 살아가는 작은 소중함을 아이들이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보리밭 두동무'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후손들이 고스란히 상처로 간직하지만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힘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6.25 전쟁의 피해자 가해자가 누구이며 지금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글입니다.

'까만 봉지 빈'은 세상의 그 어떤것도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다는 교훈을 주는 글입니다.

무엇인가 할수있고 될 수 있어서 이제 다른 무언가가 되어도 괜찮다는 글이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봉지의 입장 표현이 너무 재미있고 현실적이여서 아이들이 눈도 떼지 않고 읽었습니다.

1,2학년에 "강아지똥" 읽었다면 3,4학년엔 "까만 봉지 빈"을 읽혀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c******k 200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멋진 동화를 그것도 세 편이나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정말 멋진 동화를 그것도 세 편이나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내용보기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존재들에 대한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세 편의 멋진 동화를 만났습니다.첫번째 동화 [편지함] 에서는그저 으스스하다는 이유로 용이와 석이, 두 아이의 놀림감(?)이 되는할머니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독거노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올 편지 한 통 없는데도 매일같이 편지함을 확인하는 할머니를 보면서자식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마
"정말 멋진 동화를 그것도 세 편이나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내용보기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존재들에 대한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세 편의 멋진 동화를 만났습니다.

첫번째 동화 [편지함] 에서는
그저 으스스하다는 이유로 용이와 석이, 두 아이의 놀림감(?)이 되는
할머니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독거노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
올 편지 한 통 없는데도 매일같이 편지함을 확인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자식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짠했답니다.
당장 다음날 어떻게 되실지 모르는, 소외받은 노인들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였어요.

두번째 동화 [보리밭 두 동무]는 
6.25 전쟁으로 목숨을 잃게 된 김순구씨와 이덕구씨, 이렇게 두 분의 할아버지와
그의 자손들의 다툼과 화해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걸 잘 알면서도 서로 미워하고 헐뜯는 자손들의 다툼이 
지금 우리의 안타까운 분단 현실과 맞물려있는 듯 했습니다.
이 두 집안의 화해를 통해 작가는
'우리도 어서 화해하길 바라는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

세번째 동화 [까만봉지 빈]은 제가 제일 재밌게 읽은 동화였어요.
아직 그 어떤 것도 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빈 봉지(봉지 빈)" 은
"봉지 가득" 이 돼서 아가를 까르르 웃게 만들기도 합니다. ^^
이후에는 더 멋진 일이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답니다. ^^
어차피 소각장으로 들어가 태워없어져버릴 하찮은 존재지만
끊임없이 자기 몸 가득 무언가를 담고 싶은 꿈을 꾸는 봉지 빈은
다른 이들에게는 한심해보일지 모르지만 정말 멋진 존재였어요. ^^ 

"요란하진 않지만 한바탕 속 시원한 굿 잔치를 본 것 같습니다." 
송언 선생님의 추천사처럼 
정말 멋진 동화를 그것도 세 편이나 만날 수 있어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봉지 빈" 이 "봉지 가득" 이 됐을때처럼요. ^^* 


p****c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한 이야기 세편~
"따뜻한 이야기 세편~" 내용보기
문학동네 반달문고에서 26번째 책이 나왔다. 보리밭 두동무 제목도 정겹다. 책등 두께가 1센티가 채 되지 않으니 작은 아이도 책을 읽겠다고 덤빈다. 초등5학년 아들아이가 읽었음했는데 1학년 동생이 먼저 든 책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이야기이다. 책 안에서 만나본 이야기는 총 세편인데 제목에 있는 '보리밭 두동무' 와 '편지함' , '까만 봉지 빈' 이다. 편지함
"따뜻한 이야기 세편~" 내용보기

문학동네 반달문고에서 26번째 책이 나왔다.

보리밭 두동무 제목도 정겹다.

책등 두께가 1센티가 채 되지 않으니 작은 아이도 책을 읽겠다고 덤빈다.

초등5학년 아들아이가 읽었음했는데 1학년 동생이 먼저 든 책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이야기이다.

책 안에서 만나본 이야기는 총 세편인데

제목에 있는 '보리밭 두동무' 와 '편지함' , '까만 봉지 빈' 이다.

편지함에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 이야기가 나온다.

용이와 석이는 비상계단에서 남몰라 게임을 즐기곤 하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그림자에 화들짝 놀란다.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아이들은 그림자 주인을 의심하고 골탕먹이고 한다.

그림자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한채 말이다.

나중에 편지함에서 만나본 고양이 밥그릇과 노란 민들레꽃 한 송이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보리밭 두동무'의 이야기는 사실 즐겁게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으나 그 배경은 암울했던 시기이다.

전쟁때문에 벌어졌던 두 집안 사이의 갈등이 제삿밥을 먹으러 온 조상에 의해 풀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까만 봉지 빈'은 누구나가 쉽게 만나보는 까만 봉지의 이야기이다.

정말 너무나 흔해서 하찮게 여겨지기까지 하는 까만 봉지인데 작가의 글속에서 만나보는 까만 봉지 빈을 통해서 참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정말이지 나중에는 눈물까지 찔끔 흘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까만 봉지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삶도 생각해보게 하고 또 하찮게 여겼던 흔하디 흔한 봉지라도 이젠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게 되었으니 이 짧막한 동화 한 편이 내게 전해준 것은 실로 거대하다고 할수 있겠다.

당장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봉지를 찾아 바람을 넣어보기도 하고 물도 넣어보기도 하여 마당의 텃밭에 물도 줘보고 해야겠다.^^

d******3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다." 내용보기
동화 한 편  한 편이 참 따뜻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말일 것 같다. 모두 세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 이 책은 그 한 편 한 편마다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평소 무심히 보아오던 것에도 조금의 관심을, 좀 더 나아가서 주변을 돌아보며 혹시 그 사람들 중에 지극히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는지, 또는 혹시 이유 없이 미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다." 내용보기

동화 한 편  한 편이 참 따뜻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말일 것 같다. 모두 세 편의 동화가 실려 있는 이 책은 그 한 편 한 편마다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관심’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평소 무심히 보아오던 것에도 조금의 관심을, 좀 더 나아가서 주변을 돌아보며 혹시 그 사람들 중에 지극히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는지, 또는 혹시 이유 없이 미워하는 사람은 없는지를 살펴보게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이 조금은 너와 나라는 관계가 딱딱해졌다하더라도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주변에 힘들어하거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제일 같이 나서서 도와준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이 동화책을 읽다보면 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
처음에는 주변에 무심한 듯하지만 그 속마음을 알고 나면 그 누구보다 더 따뜻하게 그들을 안아준다.

한국 전쟁 이후로 오십 년 동안이나 서로 미워하고 지낸 두 집안에 어느 날 밤에 벌어진 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화해하게 되는 이야기가 있는 ‘보리밭 두 동무’는 옛 이야기이지만 그리 지루하지 않게 재미난 말과 내용이다.
길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돌보며 외로움을 달래는 할머니를 편지함을 통해 그 진실을 알게 되고 이해하는 ‘편지함’과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그 존재감을 알게 하는 ‘까만 봉지 빈’에게서는 좀 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게 하는 내용이다.

b*******6 2009.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리밭 두 동무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세상사로부터 조금은 비껴간 존재들의 이야기 3편을 만나게되었다. 화려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것들이 어디 한두개이랴만은 조금은 어두운곳에서 잊혀진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와 고양이 까만 비닐봉지의 하루하루는 분명 새로운것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호통 아닌 호통을 치고있는듯했다. 또한 우리 민족만의 아픔을 대변하는 6.25를 배경으로한 이야기 보리밭 두동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세상사로부터 조금은 비껴간 존재들의 이야기 3편을 만나게되었다.

화려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잊혀져가는것들이 어디 한두개이랴만은 조금은 어두운곳에서 잊혀진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와 고양이 까만 비닐봉지의 하루하루는 분명 새로운것만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호통 아닌 호통을 치고있는듯했다.

또한 우리 민족만의 아픔을 대변하는 6.25를 배경으로한 이야기 보리밭 두동무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죽임을 당해야만했던 당시의 아픔을 잘 나타내고있는 동시에 골깊은 한을 풀어내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넌즈시 보여주고 있기도했다.

 

분명 가볍지 않은 이야기였는데 참으로 가볍게 풀어내었다.

대문을 나서 몇발짝을 옮겨야만 옆집사람들의 얼굴을 대면할수 있었던 주택과달리 현관문만 열어놓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맞댈수있는것이 아파트이다.

하지만 우린 어떻게 살고있는가 나부터도 앞집사람 얼굴을 언제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정답게 말 한마디 건넨적이 있었던가 싶어진다.

또한 강아지나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키우는가정이 늘어난만큼 실증나서 내다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게 단절된 삶, 생명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우리들이기에 혼자사는 할머니에

겁을 내고 길고양이들과 연관해 장난스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이해가

간다.

또한 차고 넘치는 1회용품의 세상속에서 자신이 태어난 가치를 상실한채 임무를 완수하지도 못하고 사라져가는 아픔이 비일비재함인데 무언가를 이루고싶은 욕망으로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가는 까만 비닐봉지의 일생은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를 망각한 사람들의 자아를 일깨워주고잇었다.

 

참 단순한 이야기인듯 가볍게 풀어냈건말 그속에서 찾아낸 삶은 너무도 진솔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을 잘 반영한 이야기였기에 더욱 느낌이 크게온다

d****0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보리밭 두 동무
"[서평]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우선 책표지에서 한지의 재질감에 우리 옛 조상들의 운치가 느껴짐에 정겨웠다. 그리 두껍지 않아 가벼이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가볍지 않은 3편의 글을 읽었다.[편지함]을 통해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그토록 기다리는 편지 한장을 두고 매일 매일 편지함을 뒤져보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할머니가 편지함을 자주 뒤진 이유를 알고는 새소
"[서평]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우선 책표지에서 한지의 재질감에 우리 옛 조상들의 운치가 느껴짐에 정겨웠다. 
그리 두껍지 않아 가벼이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가볍지 않은 3편의 글을 읽었다.
[편지함]을 통해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그토록 기다리는 편지 한장을 두고 매일 매일 편지함을 뒤져보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할머니가 편지함을 자주 뒤진 이유를 알고는 새소식 대신에 노란 민들레꽃을 갖다 놓는다. 외롭게 사시는  할머니를 통해 각박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는 이웃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또한 [보리밭 두 동무]역시 먼 옛날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가 되기전에 보리밭 하나를 두고 서로 알고 지내던 두 이웃이 본의 아니게 남북으로 갈리면서 휴전을 하여 서로 원수 집안이 되어 서로 자잘못을 따지며 사이가 좋지 않았다. 돌아가신 부모들은 서로 화해를 했는데 현재를 살아가는 자식들은 서로 원수나 다름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덕구씨와 순구씨가 제사상을 받으러 자식의집에 왔다가 너무도 사이가 좋지 않아 좋은 꾀를 만들어 두 집안을 화해하게 만들었다.  돌아가신 조상들이 자신의 제삿날에 집을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여 재미있게 읽었다. 정말 돌아가신분이 찾아오는지 궁금해하면서.....
마지막 [까만 빈 봉지]는 자연 환경이 많이 파괴 되고 있는 지금. 빈이라는 종이 봉지를 통해 아이들이 재활용을 해야되고 가급적이면 비닐을 사용하지 않아야됨을 알게 하였고 혼자서 고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이 무엇인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던 용기를보여주었다. 
읽고 나니 맘이 따뜻해지는걸 느꼈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을꺼라 생각하면서....
l***4 2009.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리밭 두 동무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남과 북이 전쟁을 하고 휴전을 한지 50년이 지나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선 전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가끔 뉴스로 이라크나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탄 테러나 총상 사건들을 접할 때 지구촌 어느 곳에선 사람들이 다치고 죽고 있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할 때가 많다.   6월이 되면 현충일이나 6.25 전쟁에 대해서 글짓기를 하거나 아이들과 전쟁이란 어떤 것인지 대화
"보리밭 두 동무" 내용보기
 

 

남과 북이 전쟁을 하고 휴전을 한지 50년이 지나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선 전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가끔 뉴스로 이라크나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탄 테러나 총상 사건들을 접할 때 지구촌 어느 곳에선 사람들이 다치고 죽고 있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할 때가 많다.

  6월이 되면 현충일이나 6.25 전쟁에 대해서 글짓기를 하거나 아이들과 전쟁이란 어떤 것인지 대화할 기회가 생기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 사이의 오해가 전쟁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고향 친구인 덕구와 순구는 보리밭을 사이에 둔 이웃이었는데, 국군을 도왔던 순구씨와 북한군을 도왔던 덕구씨의 죽음이 50년 동안 그 자식들과 가족 간에 불화로 이어지고 화해에 이르는데 50년이 넘게 걸렸다니 얼굴을 마주보고 사는 이웃끼리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지냈을지 제삿날 풍경으로 잘 보여주었다.

 또한 화해의 방식이 제삿날 서로의 입에서 마음 속 생각과는 달리 긍정의 따스한 말들이 나오면서 이루어지는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라는 우리의 옛 속담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었다.

  예전 교과서에서 배웠던 황순원의 ‘학’이라는 작품을 떠올렸는데 이념의 대립을 친구의 우정을 통해 극복하는 것을 보여줬는데, 여기서는 전쟁의 아픔이 50년 넘게 이어졌다는 것과 죽어서 친구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여주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극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통일이 되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기에 남과 북이 의사소통이 수월하지 않은데 누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비교의 말이 아니라 정다운 말을 자주 나누다보면 통일이 되어서 오해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희망이 생겨났다.

  다른 두 편의 단편들도 있었지만 ‘보리밭 두 동무’가 전쟁을 주제로 다룬 책이라서  아이랑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면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나 다양한 학습 만화들이 나오는 출판 흐름에 비춰봤을 때 보기 드문 주제를 다룬 것 같아 의미 있었다.


b******6 2009.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스한 이야기 세 편
"따스한 이야기 세 편" 내용보기
표지의 색이나 그림이 참 친근하다. 게다가 제목에 '보리밭'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 웬지 구수한 느낌이 난다. 요즘은 일부러 찾아가야 볼 수 있는 것이 보리 아니던가. 그렇다면 배경이 현대가 아니라 적어도 요즘 아이들이 옛날이라고 하는 그런 시대가아닐까. 하지만 제목을 보고 느꼈던 그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다가 세 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각각 독특
"따스한 이야기 세 편" 내용보기

표지의 색이나 그림이 참 친근하다. 게다가 제목에 '보리밭'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 웬지 구수한 느낌이 난다. 요즘은 일부러 찾아가야 볼 수 있는 것이 보리 아니던가. 그렇다면 배경이 현대가 아니라 적어도 요즘 아이들이 옛날이라고 하는 그런 시대가아닐까. 하지만 제목을 보고 느꼈던 그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다가 세 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각각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이 예쁘다. 봉지 빈. 이름에 '빈'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어딘지 무게감이 느껴졌던 평소의 생각이 반영되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이름이 태어난 과정을 보면 참 어이없다. 아니,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빈 봉지를 가지고 이런 이름을 만들다니. 그리고 너무 흔해서 물건이라고 여겨지지도 않는 까만 봉지에 생명을 불어 넣어 이야기를 만드는 재치에 놀랐다. 작가의 목소리가 강하게 드러나는 것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작가란 어느 것도 하찮게 바라보지 않는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나 보다.

 

그러고 보니 두 번째 이야기이자 표제작도 따스한 이야기다. 과거와 현실을 교묘히 결합한 판타지를 차용하면서도 그 판타지가 제삿밥을 먹으러 온 혼백으로 설정함으로써 판타지로 느끼지 못하겠다. 마침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즈음에 이 이야기를 읽어서인지 다소 작위적이고 과장된 이야기인데도 거기에 신경쓰기 보다 전쟁을 겪었던 우리 현실에 더 마음이 갔다. 전쟁을 그저 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현재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나머지 한 이야기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이웃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소통하는지 보여준다. 솔직히 우리 아이들도 이웃의 개념이 없다. 아이들이 커서 이사를 와서 사귈 기회도 필요도 못 느꼈으니 그럴 수밖에. 알고 보면 주변에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분명 있을 텐데. 그들에게 거창한 도움을 주는 것보다 따스한 말 한 마디, 꽃 한 송이(용이와 석이처럼)를 건네는 것이 더 소중한지도 모르겠다.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살이를 하는 아이들이 따스한 이야기 세 편을 만나 조금이라도 따스한 마음을 전달받았으면 좋겠다.

l*****8 2009.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