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외래어는 너무 많이 그리고 자주 사용하여 마치 이 단어가 외래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단어들 일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김치가 외국에 나가서도 그대로 김치로 불리우는 것 처럼 외국 고유의 사물을 가르켜 그 고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때에만 사용되어야 바람직 할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나 또한 위에 글을 쓰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미션'이라는 단어가 불쑥 튀어나왔고 '아차차 이건 외래어지'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 말로 이걸 뭐라고 써야하나?? 라고 한참을 생각했으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든 생각이지만 '미션'은 아마도 임무라고 변경했었어야 할 것 같다.
더욱더 부끄러운 것은 우리는 대화도중 불필요한 외래어를 남발하는 이를 보고 똑똑하다 멋있다. 외국물좀 먹었나보다 라며 동경의 눈빛으로 두손을 모으고 바라 보기까지 한다. 가끔은 이건 이런 상황에서 쓰는게 아닌데;;; 라는 생각의 외래어를 불쑥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속으로 엄청 비웃어 줄때도 있다. 여기 그런 이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는 우리말 화 되다시피 한 외래어의 어원과 유래, 역사와 쓰임새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개그(gag) 우리가 생각하는 개그는 tv에서 보는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미, 혹은 사람들을 우껴주는 행동? 등의 뜻으로 알고 있다. 이 개그의 어원은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캑(gag)'하고 소리를 지르는 의성어에서 유래했다. -P15-
베테랑(veteran) 베테랑은 현재에는 '노련미를 갖춘 전문가'를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의 어원은 로마의 '고참병 부대'를 일컫는 라틴어 베테라누스가 프랑스어로 유입되어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여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발전했다. -P116-
파라솔(parasol) 파라솔은 라틴어로 '막다'라는 뜻의 (para)와 '태양'을 뜻하는 솔라(solar)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로 파라솔라에서 유래한 프랑스어이다. 이와 같이 '태양 빛을 막는다'는 뜻의 라틴어 파라솔라가 이탈리아어 파라솔레와 프랑스어 파라솔을 파생시켰고, 프랑스어 파라솔이 세계화되었다. -P269-
책을 통해 알게된 거지만 파자마 또한 외래어라고 한다. 나만 몰랐던 것인가? 난 파자마가 외래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왠지 시골 우리 어머니들이 즐겨입는 잠옷과 같은 파자마는 무언가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기에 우리말인지 알았는데 배신이 아닐 수 없다. 뭐 나의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이긴 하지말 말이다.
파자마(pajamas) 파자마는 페르시아어로 '다리'를 뜻하는 파이(pai)와 '옷'을 뜻하는 자마(jama)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로, 어원 그대로 '다리를 감싸는 옷'이 된다.-P272-
언젠가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외국인 출연진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핸드크림이 한국말로 무엇인지 너무 궁굼해서 아무리 사전을 찾아도 그냥 핸드크림 이라고 써있고 이상해요" 라는 것이었다. 많이 부끄러웠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허울뿐인 변명을 들먹이며 지나친 외래어를 남발해댄다. 뿐만 아니라 요즘 나에게 거슬리는 것이 하나가 더 있다. 이건 외래어도 아닌 한국말을 외국어처럼 부르는 우리의 아이돌 가수분들의 발음이다. 내 기억으로 빅뱅의 거짓말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왜 거짓말을 "그어쥣마알~ " 이렇게 부르는지, 그 이후 우리 아이돌분들은 영어도 아닌 한국어 가사를 영어처럼 부르기 시작하셨다. 후 .. 고귀하신분들이 그러시면 우리 아이돌 따르는 빠~라 지칭하는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하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공인들이 솔선수범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은 정확한 외래어의 유래와 설명에 언제든지 쉽게 쉽게 꺼내 볼수 있을만한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외래어의 설명과 동시에 우리말로 바꿔쓸만한 단어를 추천해 줬더라면 하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
|
요즘 외래어가 부쩍이나 많아져서 그런지 알듯말듯한 외래어나 뜻이 생소한 단어들도 많이 들린다. 한편에서는 방송 매개체를 통해서 우리말로 순화에서 쓰자는 운동도 일고 있지만, 외국어 내지는 외래어의 사용은 외국의 문화 등이 유입되면서 대체 용어를 만들거나 통요하기가 쉽지 않고, 또 외국어 자체를 사용하는 편리함에 정착되어 많이 사용되는 듯하다. ’냅킨’처럼 유래가 아주 알기 쉬운 것부터, ’뜻밖의 경쟁상대’라는 뜻으로 쓰이는 ’다크호스’는 ’영국의 정치가이자 소설가인 벤자민 디즈레일리가 자신의 소설 <젊은 공작>에서 예상치 못한 말이 우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는 과정을 그리며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리베이트’는 ’치다, 때리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바뜨레(battre)에서 유래했는데, 여기서 ’쳐서 넘어뜨리다’란 뜻의 고대 프랑스어 라바뜨레(rabattre)가 생겨났으며 이것이 영어에서는 ’환급하다’, ’공제하다’의 뜻인 리바텐이 되고 변하여 리베이트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판매대금의 일부를 사례금 형식으로 되돌려주는 일 또는 그런 돈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실 알듯말듯 대충 넘겼던 뜻인데 재대로 이해하게 되었다.(책 속에서) 그리고 우리가 흔히 단어로만 알고 사용하는 알파벳도 ’그리스어, 라틴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슬라브어 등 유럽어의 문자서열을 알파벳이라 하는데, 그것은 그리스 문자의 첫번째인 알파(a) 와 두번째인 베타(β)를 합친말 ’알파베타’의 준말이라고 한다. 읽어보니, 그런 뜻이구나 알겠지만, 사실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흥미로웠다. 그 외에도 이런 식으로 각 단어마다 유래와 의미를 하나하나 소개해 놓아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래어의 뜻을 바로 알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서 유익한 구성이다. 특히, 사전식으로 촘촘한 구성이나 함축적인 뜻만 소개하고 넘어가는 그런 사전 형식이 아니라, 각 페이지마다 그림을 곁들여가며 하나씩 소개를 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아는 단어들이라고 해도, 언어의 유래나 조합, 그리고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보면 꽤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가볍게 읽고 활용하기 좋은 구성이 마음에 든다. 일반상식으로는 물론,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다. |
|
빵이 포르투갈어라고? 빨치산이 프랑스어에서 파생한 말이군! 보이콧과 실루엣이 사람 이름에서 따온 말인 줄은 몰랐는데! 개그와 코메디의 차이는 뭘까요~? -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흔히 쓰는 외래어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여, 바른 외래어 사용에도 도움이 된다.
국어 공부하면서, 순우리말이나, 한자어에 관한 책은 더러 봤지만, 외래어 상식을 전해주는 처음이라 읽어봤다. 그러고보면, 순우리말이나 한자어 못지 않게 바른 외래어 사용도 참 중요한데, 그동안 너무 등한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외래어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가히 짐작도 가지 않는다. 평소에 외래어를 사용할 때, 종종 우리말로 순화된 것이 있는가를 찾아보며 외래어 사용을 되도록이면 피하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외래어를 대하는 마음이 좀 달라졌다. 엮은이 말대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순화할 것은 순화하고, 승화할 것은 승화하여' 제대로 사용만 한다면 외래어를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이 책에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그리고 거의 '우리말 화' 된 외래어 220개를 가려 그 의미와 유래, 그 단어와 관련된 일화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많이 들어본 말이어서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던 외래어를 만나기도 했고, 어떤 의미인지는 알지만 그 말이 왜 그런 의미를 지니는가 궁금해 했던 말도 만나고, 여러모로 유익했다.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일부 단어에서는 우리말로는 어떻게 표현한다고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뉘앙스'는 우리말로 '어감', '말맛', '느낌' 등으로, '인터뷰'는 '면접취재'로 번역한다거나, '장르'는 '문예 양식의 갈래'로, '네티즌'은 '누리꾼'으로, '붐'은 '대유행'으로 순화해서 쓰도록 하고 있다는 등의 정보는 내게 무척 유용했다.
책꽂이에 꽂아두었더니, 아버지도 가끔 의아한 외래어가 있으신지 이 책을 빼들고 찾아 읽으시곤 한다. 필요할 때마다 궁금한 단어를 찾아 읽어봐도 좋고, 심심할 때 펼쳐서 아무 단어나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재미있게 술술 읽으면서 외래어 상식도 쌓을 수 있으니 참 좋은 책이다. |
|
<<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
요즘은 지구를 지구촌이라고 불리울만큼 모든 나라들이 아주 가깝게 연결되어있다. 그런만큼 문화나 언어들도 그 나라만의 것만을 고집하기 보다 함께 사용하는것이 보편적이 되어있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순 우리말만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도 많고, 외래어를 쓰지 않고는 말이 안통할 정도가 되었다면 알고 쓰는것이 맞지 않을까? 얼마전 한 방송에서 일주일간 순 우리말만 쓰게하는 경험을 지켜보게 되었는데 학교 선생님보다 헬스 트레이너는 거의 모든 일에 지장이 될 만큼 우리말보다는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볼수 있었다. 억지로 사용하지 않는것보다 현명한 융통성있게 사용하고 대신 우리말로 쓸수 있는것들도 더불어 찾아서 사용하면 더 좋을것 같다. 그럼 쓰지않으면 불편한 외래어를 어떻게 써야할까? 이왕 쓰려면 정확히, 그리고 그 어원이나 뜻을 알면 더 좋을것이지만 그런말만 따로 모아놓은 책을 찾기란 쉽지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영어권 외래어의 어원과 함께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두고두고 책 꽂이에 꽂아놓고 사전처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것 같다.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는 220가지. 그 외래어중 더치페이, 바캉스, 서비스 등 생각지 않은 이야기에 재밌게 읽었다. 서비스의 어원이 노예라는 뜻은 어쩜 시중든다는 이야기로 연결될수 있겠지만 어원을 들으니 어쩐지...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처음엔 신분이 낮은사람이 높은 사람을 섬기는것으로 지금은 상대방과 나 자신의 기쁨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위로 바뀌었다. 지금의 서비스의 개념이 더욱 좋은것 처럼 어원이 지금 쓰는 말과는 많이 다른 뜻이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조금씩 바뀌어서 현재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말들이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알면서 재밌는 상식과 의미를 되새길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외래어를 설명하는 페이지 하단에는 영문 주석이 달려있어서 또 다른 의미로 이 책을 찾기도 하겠다. 이제 거의 우리말이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서 220가지의 정체를 알게되어 뿌듯하다~ 책꽂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공유하고 싶다! |
|
지성인을 위한 외래어 상식 사전 이란 문구가 확 와닿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수많은 소식들을 접하며 살고 있지만 정작 꼭 필요한 상식들을 모를때가 종종 있지요.. 그럴때마다 앙증맞고 귀여운 책을 꺼내어 보면서 익힐수도 있는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은 종종 외래어나 단어등을 물어볼떄가 있는데, 그때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가르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단어는 소통을 목적으로 하여 의미를 지니고 있을뿐 아니라, 엄청난 생명령과 영향력을 지닌다고 하지요... 책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는 외래어 들을 골라서 어원과 유래,역사,정신,쓰임새등을 다루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넛에 대한 어원과 이야기가 참 재미나더라구요.. 그리고 도넛이 왜 가운데에 구멍이 생기게 되었는지와 도넛에 관한 것들..참 즐겁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샌드위치는 18세기 영국의 존 몬테규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에서 따온것이라 하지요.. 그 백작은 카드놀이를 좋아해서 식사시간에도 카드놀이 장소를 떠나지 않게 되자, 그의 하인들이 그에게 음식을 갖다주어 먹곤 했는데 ,어느날은 고기와 빵과 야채를 가져다 주었지요.. 백작은 카드놀이를 하면서 두 조각의 빵사이에 고기와 야채를 끼워 먹었는데 맛도 나고 간편한걸 알게 된후로 종종 그렇게 해먹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도 백작을 따라 그렇게 먹게 되었다고 하지요..~야채빵의 탄생..즉 샌드위치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외래어 상식 이야기들은 그 속에 역사와 사회,문화, 종교, 등을 통털어서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와있었어요... 정말 책꽃이에 꽂아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게 되는 책이네요.. 이 외에도 우리가 흔히 쓰는 말들중에서 알게 되었던 뜻이 참 많았답니다... 학생들에게도 읽히게 되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즐겁게 책읽기를 유도하는 참 흥미롭고 유쾌한 독서타임이 되였던 것 같아요... 외래어 상식 사전을 통해 지성인으로 한발 더 앞선 나자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즐거운 외래어 바로 알기는 우리 학생들도 봤으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선물용으로 참 좋은 책 같아요..~~~~~~~~~~ |
|
제목부터가 확 끌렸었다. 제목의 '누구나'란 표현은 읽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책은 사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220가지를 가, 나, 다 순으로 정리하여 맨앞쪽에 삽입하였고, 본문디자인또한 깜끔하고 눈에 들어왔다. 특히 오백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와 모양의 부연사진도 큰 도움이 되고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한 몫했다.
상식이 부족한 나로써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하고 '아~, 오~'라는 감탄사를 내 뱉을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220가지의 외래어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였고, 그렇다 보니 잘못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평소에 들었던 궁금증들도 해소할 수 있었다. 코미디와 개그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고, 알고 있었던 도넷에 유래를 보고 반갑기도 했다. 놀라웠던 것은 치즈가 BC 3500년경부터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또 바리캉이란 말이 일본어 인줄만 알았던 무지한 나는 프랑스어라는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이어트의 뜻은 '살빼기'가 아닌 '균형잡힌 식이요법'이라는 뜻이고, 정작 살빼기란 뜻의 '체중조절'를 영어로 하면 '웨이트 컨드롤'이였다. 플래카드 또한 평소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단어 자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플랜카드'라고 잘못부르고 있으며, 가로로 쓴 글자가 적혀 있는 플래카드는 한국어로 '현수막'이 아니라, '펼침막'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220가지 외래어들은 경제, 예술, 과학, 음식, 스포츠, 의류 등 많은 분야에 걸친 단어들을 설명하였다. 유래 지역들을 보면 프랑스, 그리스, 미국 등 다양했고, 라틴어, 영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많은 나라를 거쳐 생긴 것들이 많았다. 그것을 보고 세계화는 21세기가 아닌 아주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었던 것 같다. 또한 다른 나라와 다른 뜻을 가진 우리나라만의 외래어들을 보면서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환경에 따라, 나라의 문화와 특징에 따라 뜻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유래와 역사가 깊은 외래어 상식들을 1~2페이지로 한 설명이 너무 부족했었다. 더 구체적으로, 더 많은 걸 알고 싶었지만 한 페이지로 축약해 설명하여 오히려 궁금증을 더 자아내기에 이르렀다. 책장에 끼워놓고 두고두고 찾아 볼 수 있는 사전에 기능을 지니고 있는 이 책은 소장용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책이다. |
|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이 책 초등생인 아이와 같이 저녁마다 한두장씩 읽고 있는데 볼수록 재미있고 상식이 풍부해지는 걸 느낍니다.
특히나 생각없이 많이 써왔던 외래어들 어원이나 유래, 역사, 제대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또 책이 앞에서부터 연결되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날 그날 책을 펴서 볼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다거나 장식용으로 책꽂이에 꽂아만 두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거실에 비치해 놓고 생각날때 마다 펴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 올해 들어 tv를 보지 않았더니 아이들이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내용옆에 색인처럼 외래어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궁금하면 바로 찾아 볼수 있고 어원이나 그 단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쓰임새도 나와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 좋아 한번 읽은 외래어는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보면 어휘력도 늘지만 제대로된 외래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외래어에 대한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기도 했지만 실사나 일러스트들이 내용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흥미도 많이 유발시키고 단어 기억하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미국의 어느 여성이 파티에 나가려고 의상을 갖추다 속옷의
영문주석도 있기 때문에 중고등생이나 성인들에게도
풍부한 상식을 알게 해 주고 지성in을 위한 외래어
상식사전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듯 하다.
|
|
바벨탑 이야기를 언제 처음으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어린 시절 성경학교에서였을테다. 오만해진 인간들이 하느님의 권위에 도전했고, 하느님에게 닿고자 바벨탑을 쌓았다고 했다. 이에 화가 난 하느님이 인류에게 내린 벌이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도록 말을 다르게 하셨다고 했다. 어린 마음에 그 이야기가 얼마나 신기했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바벨탑을 쌓아 하느님의 권위에 도전코자 했다던 "나쁜 인간들"에 대해 화가 나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그들이 그런 오만한 일만 벌이지 않았더라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바벨탑의 전설을 의심할만큼 충분히 커버렸지만 요즘도 종종 생각한다. 인간의 말이 하나뿐이라면 얼마나 좋겠냐고.. 외국어를 배우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좀더 발전적인 데 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는 나로서는 바벨탑을 쌓던 오만한 그들을 원망할 따름이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220가지]를 읽었다. 원래는 외국어였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제는 우리 말처럼 사용하고 있는 말, 외래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외래어에 관한 상식사전"이란 말이 이 책의 성격을 대변해 줄 것 같다.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이 220개의 외래어(일일이 세어보진 못했다만)에 대해, 뜻과 유래, 활용의 예를 한쪽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고, "매 항목마다 영문 주석을 달아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p5)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었고 그 말의 자세한 의미도 모른 채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주 쓰지만 외래어인지조차 몰랐던 낱말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불도저"라는 말이 'bulldozer'라고 영어로 표기되는 줄은 정말 몰랐었다는 고백은 무식의 표시가 될런지...? 우리 나라에서만 쓰이는 콩글리쉬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를 왜 '퍼센트'라고도 하고 '프로'라고도 하는지도 몰랐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퍼센트는 영어 percent를 그대로 읽은 것이고, 프로(pro)는 같은 뜻을 지닌 네덜란드어 프로센트(procent)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따라서 %는 퍼센트라고 읽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p279)고 한다. 음.. 그렇군. 그럼 시중에 유통되는 모 회사의 음료수 2%는 2프로가 아니라 2퍼센트라고 해야 옳겠군...!
보이콧이나 실루엣이라는 단어는 사람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멘토, 밸런타인데이, 마지노선 같은 말들도 역시 마찬가지... 처음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바뀌어 사용되는 외래어들도 많고, 우리가 쓰는 외래어들 중에는 특히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단어들도 많은 것 같다. 말이라는 것 역시, 하나의 생명처럼 성장하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의미를 몰랐던 외래어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지만, 소략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좀더 두껍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상식의 범위를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 정도는 누구나 꼭 알아야 할 것 같기에..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정도는 말이다.
|
|
지성in을 위한 외래어 상식사전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 책꽃이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책 언어의 노블레스 선언! -
이 책은 우리나라에 정착된 외래어, 특히 거의 우리말 화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어 220개를 선별하여 그 어원과 유래, 역사, 정신, 쓰임새 등을 살펴보았다. - '프롤로그' 가운데
국문학이나 문예창작을 전공 중이거나 전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 우리가 무심코 내뱉고(말) 쓰고 있는(글) 언어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오죽하면 '이공계 글쓰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이 한두 권이 아닐까. 그렇지만, 이렇게 재단할 수도 없는 것이 요즘은 전공과 무관하게 평범한 독자들이 자유롭게 독후감을 쓰고 그들이 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면서 전문가 못지않은 글을 뽐내는 시대가 되었으니 언어에 대한 관심은 전공을 불문하고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공계 전공자이지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부터 언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좀 더 상식을 넓혀보고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이 책은 부제가 '지성in을 위한 외래어 상식사전'인데 사전이라는 말이 딱 적절하다 싶게 책을 여는 문이 여느 책들처럼 하나의 소주제 아래 그 소주제를 빛내주는 글을 지닌 목차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말해서 '찾아보기'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각 내용도 한 쪽 분량으로 짤막하다. 그래서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ㄱ부터 ㅎ까지 거의 우리말화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어를 주욱 훑어보면서 내가 관심 가질 만한, 관심 가는 외래어를 콕 집어서 흥미롭게 읽어보면 된다. 책 소개에는 수험생, 취업준비생, 퀴즈대회 출전자 누구나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였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공부나 지식 획득의 차원을 떠나서 이제 막 언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초보가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몇 가지는, 개그(gag)라는 말은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캑(gag)!' 하고 소리를 지르는 의성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것, 우리가 보통 빤스라고 부르는 말은 '반바지'를 일컫는 영어 팬츠(pants)를 일본 사람들이 서툴게 발음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였다는 것, 정작 호치키스를 발명한 당사자도 아닌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게 미국의 무기 발명가 벤자민 호치키스가 종이찍개(호치키스의 순수 우리말? 박음쇠는 뭐지? 아무튼...)를 가리키는 일반명사가 됐다는 것...거기에 더해 정작 종이찍개를 나타내는 영어 명사는 스테이플러(stapler)라는 것.
언어의 어원, 유래, 정신, 쓰임새를 살펴보는 건 이처럼 재미나다. 그렇지만,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언어가 지닌 영향력, 즉 '언어의 힘'에 대한 것이다. 지금도 새롭게 생겨나는 인터넷 언어들 속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김치의 속처럼 푹푹 익어 담겨 있을 텐데 그 수준이 너무 저급하기만 해서야 되겠는가. 고급문화를 지닌 한국,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멋지고 힘있는 언어를 만들어 내는 것!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까? 자신은 없지만 나부터 앞으로 내가 내뱉는 말과 글을 굵은 체로 한 번쯤은 걸러서 내놓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언어, 곧 단어는 소통을 전제로 하여 그 속에 특정한 의미와 정신을 가장 압축적인 형태로 담아내는 형이상학적 도구이다. (...) 인터넷을 접속해보라. 그 속에는 단어가 퍼덕이며 요동치고 들끓는다. 새로운 언어가 탄생하고 번성하고 소멸한다.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사라진다. 참신한 단어 하나가 생활 스타일을 바꾸고 돈을 몰고 다니기도 한다. 표현의 시대에 언어는 이미지와 함께 그 어떤 것보다도 영향력 있는 수단이며 도구이다. -'프롤로그' 가운데
|
|
차가 후진을 하고 있다. 야 바꾸해 바꾸.. 이 사라다 먹어봐 정말 맛있다. 많이 들어보던 말이다.
그래도 시대가 어르신들도 영어를 잘 하시고 생활속에 영어가 밀접하게 자리잡게 되어서일까 요즘은 정확한 영어 발음으로 바뀌고 우리의 인식속에서도 잘못된 영어의 사용이 많이 줄어 든거 같기는 하다. 외국어라는 말보다는 외래어라는 말로 생활 깊숙히 파고든 수많은 단어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지만 실제 이 단어가 어디서 기원했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이 되는것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는 거 같다. 그래서였을까 여기 지성 in을 위한 외래어 상식사전인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를 읽으며 때론 궁금했던 어쩌면 꼭 알아야 하는 영어권 외래어에 대한 상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럴까. 중국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버스나 터미널이란 단어조차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그네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었다. 물론 시골을 여행했으니까 그렇지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조차도 당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몇몇 단어들에 대한 반응에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외래어들이 사용이 되고 받아들여 졌는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던 거 같다.
후루룩 책장을 넘기다 붐이란 단어를 발견한다. 어느 연예인의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단어가 원래 영어로 쿵하고 울리는 소리나 벌레들이 우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대유행이나 대성황으로 쓰인다. 또 다른 단어인 마지노선 (maginot line) 을 보고는 이거 한자의 사자성어 아니었어라는 무식한 생각을 한다. 네자니까 한자의 우리말 표기라 생각했던 걸까? 에궁,, 카지노가 이탈리어의 작은 집이라는 뜻이고 이 또한 오두막을 뜻하는 라틴어 카자(casa)에서 유래가 되었음도 알게 된다. 뭐 꼭 첫페이지부터 하나씩 읽어가지 않아도 페이지페이지마다 흥미로는 단어들이 ㄱ~ㅎ까지 나열되어 있기에 흥미있게 읽어 볼 수가 있다.
새로운 신조어들이 자꾸만 생겨나고 사전의 두께는 점점 두꺼워진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아는 사람들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확장이 시작되었고 생성되고 소멸하는 것 또한 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마을이란 표현처럼 경제와 문화가 교류되면서 서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덕분에 대화도 쉬워졌다. 그래도 아직 대한민국의 언어는 한국어가 아닌가.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과학적으로 얼마나 정교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미 우리말처럼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또한 거부할 수 없을 정도의 사용량을 가지고 있다면 그 쓰임새와 유래등을 알아 우리에게 맞는 올바른 단어의 선택을 함이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