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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좋은 목소리를 내는 원리에 관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목소리는 감정 상태와 몸 상태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과 건강한 몸을 갖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목소리가 나온다. 지나친 완벽주의나 신경질을 잘 내는 사람은 목소리 역시 나쁘다.
계란이나 도라지, 배즙 같이 목에 좋다는 음식들이 많으나 성대와 음식물이 넘어가는 구멍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커피나 음료 등도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 성대에 좋은 음식은 물이 유일하다고 한다. 다만 물이 직접 성대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뱉는 호흡에 충분한 수분이 함유되어 성대 밖으로 나가면서 성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이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성대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복식호흡에 대한 허와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전문가로서 복식호흡으로 노래를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어차피 우리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기관은 폐 밖에 없다. 복식호흡이라 해서 배를 불룩 내밀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이유는 많은 양의 공기를 폐로 넣기 위해서이다. 이 때에는 가슴과 복부 근육을 분리해주는 횡경막 이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횡경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가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있다. 목소리는 신비로운 현상이 아니라 물리적인 결과로 나올 뿐이라는 것이며,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목소리를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을 함으로써 목소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목소리는 근육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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