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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이란 새로운 웹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던 때가 지나고 이젠 실생활에서 웹2.0 이 실현되고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당시 단순한 마케팅이나 버블에 불과하거란 의견도 상당히 많았는데 어쨌든 웹은 발전하고 변화하고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상당부분 웹은 사회와 문화, 정치, 생활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IT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웹2.0'이란 단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사람들은 새로운 웹 생태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단순히 웹에서 일어나는 기술적인 이슈나 문제,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부딪히고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 '참여', '함께' - 저자의 말을 빌림 - 등의 단어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
즉, 웹을 넘어 경제와 정치, 실생활을 지배하는 집단지성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 - 책의 표지의 카피에 정치란 단어를 더했을 뿐이다.
집단지성의 예를 들어보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리눅스와 위키피디어 그리고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러 가지 관점에서 재밌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캐논' 기타 연주 동영상의 소개부터 나온다. 책의 상당 부분에서 한국의 인터넷 문화, 정치에 끼친 영향, 미래 등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웹을 넘어 '집단지성', 즉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20세기와는 다른 서로 함께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세워가려고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저저 역시 인터넷 공유 문화가 가진 문제들, 지식의 공유로 인한 부작용 등을 알고 소개하면서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더 나은 문화와 사회, 인류의 발전을 위해선 참여하고 공유하면서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너무나도 공감하는 말이다.
21세기에는 기술은 더욱 빠른 속도 발전할 것이고 사람들의 생활도 상당 부분은 마치 영화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철학이 부재하고, 문화가 올바로 성장하지 못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가 되어 있지 못하면 오히려 과학기술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제 속에서 자아를 상실한 채 살아갈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책이나 논의를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웹과 과학기술, 문화가 집단-공동체-를 통해서 발전하지 않을까?
끝으로 책의 말미에 함께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좋은 정의가 있어 소개한다.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비로소 움직인다. 혁신과 창조, 더 근본적으로는 번영과 행복,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은 우리가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교환하고, 개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아이디어는 표현되고, 검토되고, 다듬어지고, 차용되고, 수정되고, 개작되고, 확장되면서 성정한다. 이런 활동은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대개 다양한 관점과 안목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이루어진다.
- p. 276
우리는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 그것만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아이디어는 점점 늘어나고 자라나서 아이디어를 더욱 강화하는 순환고리를 이룬다. 우리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뿐만 아니라 무엇을 공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규정된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백년 동안 신조로 삼아야 할 가치관이다.
- p. 296 책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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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 흐름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인터넷, 그것이 의미하는 것과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참 밀도있고 균형있게 잘 적은 글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생각과 지식을 나누고 서로 모방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준 웹의 현재모습을 역동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공유의 기본정신을 이룰 수 있었던 앞선 사람들의 진정한 가치를 신선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현존하는 기업, 활발히 활동하는 수많은 사이트들, 유명한 CEO 와 정치가들의 예가 군데군데 제시되어 더욱더 흥미있게 다가왔고 이해를 훨씬 쉽게 해준다. 소수의 몇 명이 커뮤니티를 이루던 작은 지역사회에서 지구 어느 지역이라도 웹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나이 성별 교육수준에 상관없이 대등하게 연결되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변화 앞에서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가 하는 사색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과제가 아닌가 싶다.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인간들이 서로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함께 지식을 축적해 나가는 집단지성의 출현과 성공요건, 나아가 사업모델에 끼치는 영향까지 분석한 글을 통해 사회, 정치, 경제 , 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와 의미를 분석하고 작은 생활영역에서의 변화에서 거대한 산업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집단지성의 공유와 협업의 잠재력을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웹에 바탕을 둔 커뮤니케이션, 대화, 참여, 협업, 투명성과 언론의 자유등 많은 긍정적인 가치들과 함께 웹이 몰고 올 수 있는 혼란과 위협, 무질서, 통제 이탈에 관한 현상들의 부정적인 우려들을 함께 고민하고 성공적인 집단지성의 성장을 하기위한 길도 함께 제시한다. 예부터 정보와 지식을 가진 자가 부와 권력을 잡았고 현재의 정보공유의 확산은 다수에게 많은 가능성을 가져다 주고 있다. 즉 강력한 웹과 집단 지성의 출현은 개인의 자유와 평등의 확대를 가져왔고 더욱더 나를 표현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민주주의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어느 시대나 새로운 과학기술과 시스템의 출현으로 인해 인류는 강력한 변화앞에 직면하게 되었다. 20세기 산업경제 사회가 구축한 대량생산의 물질적 풍요속에서 웹이라는 새로운 변화속에서 기존의 기득권에겐 위기를, 많은 사람들에겐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더욱기 희망적인 것은 이미 고착화된 선진국보다 많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훨씬 더 기회와 발전의 가능성이 크며 현명한 통찰력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또한번 비약적인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아님 도태될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가늠할 수 없는 혼돈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역사의 거대한 바퀴는 굴러왔고 지금의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류가 현명한 판단으로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길로 큰 줄기를 잡기를 바라며 이 책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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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공유','개방'을 기조로 '웹 2.0'이 등장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뒤를 이어 '2.0'은 하나의 사회적 코드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그렇다면, 웹 2.0이란 무엇인가? 웹2.0이란 '용어'는 알지만, 딱히 무엇이다라고 '정의'하기에는 쉽지않다. 웹 2.0은 어느 한순간의 변화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조금씩 변화한 우리의 현재 모습이다.
단지 IT를 뛰어넘어 사회현상으로써의 트랜드로까지 퍼진 '웹 2.0'의 가치인 하나인 '집단 지성'에 대해 이 책은 세밀하게 파헤치고 있다. 단지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이 아닌 다방면에서의 집단 지성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논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부분은 지면도 많이 부족하고, 명확하다라고 말하기도 힘들지만, 지금처럼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누가 명확한 미래를 예측할 것이며, 그 예측이란 것을 누가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집단지성에 대한 찬양이 아닌, 집단지성으로써의 가치가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저자는 명확히 지적하고 있고, 그 지적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한다. 아무리 많은 칼잡이가 있더라도 외과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는가? 반면, 민주주의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수주의가 곧 정의는 아닐지라도, 그런 욕구나 필요를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개방'된 플랫폼에, 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공유'..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단지 경제나 IT분야에 국한된 책으로 보지말고, 하나의 인문서로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문구에서는 예전에 본 '소유의 종말'이란 책이 생각났다. 어쩌면, 그 책에서도 언급한 '소통'이 현재의 웹 2.0과 코드가 맞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다.
모든 것이 '집단지성'으로 통용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미래는 보다 많은 집단지성을 필요로 할 것이고, 우리는 그에 화답하리라 생각한다. 인류는 언제나 '정-반-합'을 통해서 점점 더 발전해 왔다. '집단지성'은 그 사이클을 더 단축시킬 것이다. 다만, 저자가 우려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단지 '집단지성'으로 획일화 하지말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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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인문학에 빠져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나를 대학 강의실로 데려다 놓은듯 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어려웠다. 생소한 단어들이 슝슝 다니는데 아무리 한글이고 모국어라 읽으면서도 무슨 뜻인가 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집단 지성이란 뜻을 그저 지성인같은 그런뜻으로 오해도 하고 읽으면서 내내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좀 아쉬었던점은 페이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왠지 오타같았다. 연결해주는 부분이었는데 '과'로 표현이 되어서 읽는데 연결이 안되었었다. 그 외에는 어려운 용어를 좀 쉽게 풀어주는 주석이 없었던점이 좀 애석했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은 손이 잘 안가고 전문인력들이 많이 볼거라 생각을 하겠지만서도 말이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막연히 내가 생각했었던 그런것들을 잘 정리해놓은 책인것 같았다. 한동안 싸이월드가 유행했었는데 그때 왠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해서 가입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인터넷이라는 것이 엄청 빠르고 또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간접적인 만남또한 생겨났다. 지금도 있지만 예전에 채탱이 인기를 끌었떤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또한 그런 불건전한 만남이라는 생각에 안했었는데 우연히 호기심에 채팅을 하면서 만났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방을 만들어놓고서 그 방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노래도 듣고 정말 신기했었다. 그러면서 그들과 친구가 되어서 항상 언제 만나 하는 식으로 그 방에 모여서 음악신청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떠올랐다. 또한 인터넷이 단순히 놀이문화로서 정착이 되는것이 아니라 정치 , 경제 우리 실생활에 침투해서 모든것을 빠르고 쉽게 하게 되는것 같다. 우리나라는 항상 투표율이 갈수록 떨어지는데 정말 우리나라만 그런줄 알았는데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 영국또한 마찬가지인것을 보면서 어쩌면 정말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투표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런 시대도 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또하나 어쩌면 편리함속에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서도 불안이다. 요즘 시대는 정보화시대 그러면서 모든것이 쉽고 빨라졌지만 손쉽게 남의 정보를 가로채는 사람들이 많다. 남의 개인정보를 빼내서 악용하는게 큰문제가 아닌듯 싶다. 어르신들은 어쩌면 지금의 사회를 보면서 그래도 옛날이 좋았어 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생활에 익숙한 젊은이들은 아마도 그런 사회에서 산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중앙통제방식으로 사회주의처럼 그런 집단적으로 감시하는 체제가 아닌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공유라는 새 시대의 아이콘으로 모든것을 창조하는 그런 시대가 머지않아 올것이라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보안상의 문제가 심각한것이 또한 유감스럽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mp3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한때는 쉽게 다운로드 하다가 나중에는 불법이라는 말로서 우리들에게 접근을 차단하기도 했었는데 어찌보면 공유를 함으로서 더 새로운 것을 창조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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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그 가벼운 종이도 혼자보다 둘이 드는 것이 나은데, 하물며 다른 일든은 어떠하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던 일들도 여럿이 모여 쉽게 해결책을 찾는 경우를 실상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나'보다는 나은 '우리'를 발견한다. 이것이 바로 '집단지성'의 힘이다. 집단지성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이 모였기에 힘을 발휘한다. 다른 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그 집단은 시너지를 일으키며, 1 더하기 1이 2가 아닌 12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을 통해 모여진 지식의 산물이며 짧은 시간 동안 적은 자금으로 긴 시간, 많은 비용을 투자했던 다른 백과사전보다도 많은 지식을 축적하였다.
집단지성은 주로 웹2.0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있다. 블로그나 여타의 여러 인터넷 매체를 통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의견의 존립인 민주주의를 그 어떤 매체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기존의 권력층이 목소리를 내는 주체였다면, 온라인에서 모인 집단지성은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영향력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다.
집단지성은 인터넷에서 많이 나타나며 정보지식과 관련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종종 오프라인이나 정보지식과 동떨어져 보이는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예전 콘웰 광산을 살펴보면 기존의 장비는 특허권으로 인해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으며 이용에 따른 비용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여서 새로운 장비를 만들어 내었고, 모두가 공유하고 모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더함으로써 광산에 더 적합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집단지성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되어 우리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관론]
여태까지의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인다는 것이었다. 이 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은 특정한 대가를 바라는 것은 매우 적고 다만 자신이 집단 내에서 인정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인정받기에 따른 아이디어 제공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더불어 모두가 공유하는 아이디어는 그렇기에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도 있지만, 이로부터 누군가는 불공평한 이익을 얻을 수도 있게 된다. 모두가 공익을 위해야 한다는 조건이 전제되어야만 집단지성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
웹2.0은 민주주의의 장이다. 그러나 분명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도 사람들은 자신과 의견이 맞는 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 세력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힘은 군중심리를 불러 올 수도 있으며 자칫하면 집단 지성이 아닌 집단 어리석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집단 지성들끼리의 연결망 형성은 오프라인을 떠난 온라인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져올 수 있고 더욱 심한 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온라인에서 이러한 상황을 어느정도 겪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집단 지성도 한계를 맞게 될 것이다.
[미래]
저자는 집단지성에 대해 낙관적인 미래를 펼치고 있지만, 사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집단 지성이 갖는 장점은 어마어마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는 결국 집단 지성 그 자체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점이기 때문이다. 웹2.0을 기반으로 한 집단 지성이 나타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해석적 유연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서평]
최근 의사결정의 방안으로서의 집단 지성 혹은 대중에 관해 관심이 많이 생기던 차에 책을 접했다. 집단 지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웹2.0 뿐만 아니라 비교적 다양한 차원에서 사례를 들며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다소 낙관적인 방향으로 서술하고 있는 면이 없지 않으나, 집단 지성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저자도 지적했던 문제점 혹은 부작용으로 나타날 부분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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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는 부제로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란 말이 쓰여있다.
바로 우리란 공유란 의미이다.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터넷에서의 공유는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인터넷 공유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대한 의견도 담겨있다.
그리고 저자는 여러가지 실험과 조사와 실제 예들을 들어서 집단지성을 옹호한다.(단점도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집단지성이란 바로 자신의 정보를 무료로 인터넷에 공유하고, 그 공유된 지식을 통해 사람들이 영감을 얻어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게 되고, 또 자신의 것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남또한 그가 가진 정보를 내놓게 만들게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원본보다 훨씬 나은 개선판(혹은 가치와 생각)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바로 저자는 집단지성으로 일컬고 있다.
지식 독점에서 공유를 함으로써 얼마나 더 멋진 발전된 물건/생각을 가질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실제로도 리눅스를 만든 개발자가 자신의 지식을 그대로 리눅스 프로그램 소스를 무료로 내어놓게 되고 이 것으로 인해 위에 설명한 과정들을 거쳐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리눅스가 탄생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 리눅스는 무료이기에 비싼 소프트웨어를 많이 쓸 수 없는 개발도상국나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집단지성의 긍정적이 예로 위키피디아를 말하고 그 장점을 설명해놓았다. 사용허가서에 따라 누구나 쓸수 있고, 고칠 수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빠른 업데이트와 점점 늘어가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검열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의 오류를 비교해 보았는데 , 위키피디아가 30프로 정도의 많은 오류가 발견되었지만 이 정도면 큰 오차가 아니다라고 한다.
저자는 현재의 이런 공유와 협력의 가치인 집단지성과 기존의 권력을 지닌 자들과의 비교를 해놓았다. 독점성으로 인해 이익을 내는 기존의 권력자쪽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당연히 위협을 느끼고 공격하거나 방어한다. 하지만 이러한 웹2.0의 흐름은 결코 막을 수 없는 것이기에 차라리 이러한 집단지성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그들에게도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줄거라고 말한다.
저자는 물론 다수의 일반 블로거, 집단지성 참여자 들 만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안다.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나오고 발전하게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생각들은 이런한 것을 수평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고 정리하는 자도 필요하게 된다. (전문지식을 지니고 핵심역할을 하는) 단, 이 핵심인물은 결코 권위적이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핵심과 다양한 참여자들은 서로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통제하게 된다면 이 공유 과정이 잘못된 과정으로 가지는 않을것이라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현재 인터넷 흐름을 말하는 웹2.0 세대에 대한 설명과, 인터넷과 공유, 집단지성이란 것을 다양한 실제예와 분석과 실험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렇기에 현재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이 꽤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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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은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정의되고 있지만,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것은 불과 1세기도 채 되지 않습니다. 지성은 19세기에는 백인 지식층 성인 남성에게만 특화되어 존재한다고 여겨지던 매우 희귀하고 특수한 기능이자 특권이었고, 20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지성은 서양문화권에 속하는 백인에게만 존재한다고 주장되던 제국주의적이고 계급적인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모두 지성의 독점적인 소유자라고 주장하던 서구 열강들에 의해 촉발되고 이행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그 전쟁의 결과로 독립을 쟁취한 식민지들이 국가적,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통해 20세기 후반에는 전지구적, 전인류적인 지평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마침내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인정받게 된 이러한 지성은 그 다음 단계에서는 지구상에 인간보다 더 오랫동안 존재했던 수많은 동식물들을 제치고 인간에 의해 창조된 인공적인 존재에게 가장 먼저 전파되었고, 전자 두뇌라는 초보적인 인간 두뇌의 복제품을 장착한 가전 제품에서 출발한 인공 지능은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존재하는 광대한 네트의 세계를 통해 마침내 하나의 거대한 인공 지능이자 인공 지성인 존재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탄생하여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걸쳐져 존재하는 이러한 인공 지능은 아직까지는 개개의 독립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단계에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간들의 의견의 총합, 즉, '집단 지능'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물론 이 집단 지능의 실체에 관한 논란은 여전히 뜨겁지만, 새로운 형태의 지능 혹은 지성의 존재 자체는 대체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입니다. 정치적 행동이나 선거 등을 통해 가장 먼저 영향력을 표출하기 시작한 이 집단 지능은 많은 이의 의견이 토론과 경쟁을 거쳐 최선 혹은 차선의 정의라는 형태로 집약됨으로써 단순한 ‘지능의 총합’을 뛰어넘는 '집단 지성'이라는 정체성을 획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집단 지성은 현실에 존재하는 각 개체 인간의 지성을 능가하는 단계에까지 단숨에 뛰어오름으로써 가상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만 현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개별 지성의 총합인 집단 지성이 개체 인간들의 사고와 행동에 선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조직혁신과 창조성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찰스 리드비터가 쓴 [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We-think ]는 바로 이러한 집단 지성의 특징인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 기타리스트인 임정현이 유튜브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시작되는 이 책에서 리드비터는 집단 지성의 탄생을 인터넷-웹의 탄생과 더불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 지성은 ‘공유’라는 방식으로 태어나고 발전한다고 주장합니다. 개별 지식의 양이나 질은 보잘 것 없거나 불안전할 지라도 이러한 개별적인 지식과 경험이 모여서 쌓인 개별 지성의 총합으로써의 집단 지성은 어떠한 대규모 조직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획기적인 결과를 만들어 냄을 꼬마선충 프로젝트와 리눅스에서부터 위키피디아와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의 예를 들어 상세하게 제시합니다.
같거나 비슷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놓는 것보다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하나의 목표에 모아 아이디어를 모을 때 훨씬 더 획기적이고 빠른 혁신안이 나옴을 리드비터는 각국에서 성공한 사례들은 다양하게 제시하며, 이러한 집단 지성의 방식이 선진국보다는 오히려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훨씬 더 큰 효과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집단 지성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함께’라는 큰 틀에서 ‘공유’의 정신으로 탈귄위적이고, 탈중앙집권적이고, 탈자본중심적인 방식으로 모두의 관심과 의욕을 모아야 하고, 그 결과도 한 사람이나 조직이 아닌 공동체 전체에 골고루 돌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조건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현재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세계 경제의 큰 흐름도 앞으로는 상당 부분이 소비자가 곧 생산자로 참여하는 웹 2.0의 스타일로 변화해갈 것이며,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경제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평등, 자유와 같은 가치적인 측면도 큰 폭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웹과 유튜브를 통해 교류하고 공유되는 정보와 지식가 웹 2.0과 같은 형태로 현실 세계의 경제와 사회, 문화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세계 경제와 정치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임을 주장하는 이 책은 집단 지성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함께’라는 공유와 나눔의 정신을 잊지말 것과 집단의 흐름에 무비판적으로 끌려가는 집단 추수주의에 빠지지 말 라는 경고를 끝을 맺습니다. 집단 지성의 실체와 미래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 낸 이 책에서 노사모와 오마이뉴스, 싸이월드 같은 우리나라의 사례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즐겁고 가슴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yuripina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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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 전, 신문들마다 일제히 100만 번째 영어단어는 '웹 2.0(web 2.0)'이 되었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 이전부터 신문이나 학술 관련 자료들을 보다보면 심심찮게 웹 2.0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선도해야하는지에 대해 볼 수 있었는데, 정식으로 100만 번째 단어가 됨으로써, 웹 2.0은 한 시대를 훑고 지나가는 시대의 단어가 아니라 영원한 현상으로 남을 듯하다. 왜 이리 거창하게 웹 2.0을 이야기하느냐 하면 이 책이 바로 웹 2.0시대에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we think” 라는 원제목이 ‘집단 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한글 제목으로 표현되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고 본다. 저자는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는 것이 앞으로의 유토피아적 미래사회의 최우선 덕목이 될 것임을 누차 강조하는데, 단순하게 집단지성이란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제목으로 선택될 만큼 책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으나 단순히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표현으로는 이 책에 대한 약간의 오해를 심어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집단지성의 그 기원부터 시작해서,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한 개인이나 단체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사업들(학문, 문화, 경제 등 전 영역에 걸쳐서)을 사람들이 협업을 통해 어떻게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 왔는지,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집단지성을-웹 2.0시대를 최선의 목표를 향해 이용해야 할지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유토피아적인 생각들로 인해 상당한 비판을 받기도 할 것 같다. 우리는 ‘빌 게이츠’는 누구인지 너무나 잘 알지만 ‘프레드 무어’는 누구인지 잘 모르지 않는가? 그리고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는 사람들에게 조차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웹의 순기능에 대한 사례들은 너무나 인상적이기 까지 한다. 하지만 정글이라고 까지 표현되는 현대의 세계에서 자신 또는 자국의 이익을 세상 모두에게 ‘기여’하는 것을 강요할 수도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를 부정해서는 안되다. 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음과 더불어 우리가 잃어서는 안되는 가치를 계속 주지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는 있다고 본다. SETI@home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 되고, 나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분석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꿈(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이 현실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듯 마냥 뿌듯했다. 하나의 기관에서 처리하기엔 너무나 광범위한 데이터를, 전 세계의 컴퓨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분석 작업을 함으로써 수퍼컴퓨터를 구입해야만 하는 비용을 절감하기도 할뿐만 아니라, 분석 작업을 관리하는 인력도 절약하는 등, 프로, 아마추어, 프로-앰 등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작업을 해나가는 모습은 저자가 표현한 일종의 집단지성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이제는 백과사전을 펼쳐서 그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켜고 ‘○○○’에 질문을 하고 답을 구한다. 거기에 구해지는 답변이 때로는 너무나 전문적이어서 놀라고, 때로는 초등학생이 답을 해주는가 할 정도로 황당한 답변이 구해지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답변들 중에 취사선택을 하는 것은 스스로의 책임으로 결정되어 지는 것이고, 언젠가는 내가 잘 아는 것에 대한 누군가의 질문에 내가 답을 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강요도 아니고, 어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이또한 집단지성의 가장 확실한 모습일 수도 있겠다. 이처럼 집단지성이란 것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현재와 연결되어지는, 나의 현실이다. 그러니 그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결국은 통제 없이 자발적으로 최상의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집단지성의 유토피아적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we think TOGETHER.... 이것이 저자가 바라는, 바로 다음 다가올 이 순간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화두는 저자가 던졌다. 이제 그것을 확대-재생산 하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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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성의 물결을 시원하게 파헤쳐주는 책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인터넷과 각종 정보기기의 발달로 21세기의 사람들은 쉽게 정보를 찾고 글, 동영상 등과 같은 컨텐츠를 만들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을 할 수 있다. 이 흐름은 대량생산체제의 폐쇄적인 20세기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소통을 하고 있다.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웹이라는 공간은 과연 민주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할까? 이 책은 21세기의 웹 공간에서 수많은 지식들이 어떻게 가치있는 정보로 변모하고, 헙업을 하는 이유와 집단지성의 물결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 찰스 리드버터는 책을 출판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에 올리고 그것을 사람들이 공유하여 필요한 것들을 뒷받침해주고 조언을 받았다고 하니 그야말로 협업과 집단 지성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소 지루해지기 쉬운 내용이지만 한국인 기타리스트 임정현으로부터 시작하여 책 중간 중간에는 오마이뉴스, 노사모 회원 등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소재가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집단 지성의 기원은 컴퓨터광, 연구자, 히피족, 농부라고 할 수 있다. 웹2.0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수백만이 사람들이 스스로 컨텐츠 제작자가 되는데 이러한 대량정보 속에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단 지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핵심 커뮤니티와 기여, 관계 맺기, 창의성, 협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들은 서로 협조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즉, 집단 지성을 통하여 개발비용 감소와 복잡한 과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지만 모든 협업 활동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을 어떻게 꾸리고 결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웹은 많은 것을 창조하고 그만큼 많은 것을 파괴한다. 따라서 우리 실생활의 패턴이 몇십년 후에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보의 바다에서 정처없이 둥둥 떠다니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혼란스럽기도 했다. 가진 자가 언론을 장악하고, 기득권이 힘을 두르는 사회 속에 한걸음 더 나아가 모두가 견제하고 서로 창의성을 발휘하여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민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집단 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하니 집단지성이 유익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창조하는 세상, 모두가 발전하는 세상을 기대하며 이 책을 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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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지성. 그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하나의 생각이 다른 생각과 만나고, 그것이 또 다른 생각과 만나 성장하는 과정 안에서 더 높은 지성의 탑을 쌓아가는 한 현상이다. 경제경영학 분야의 좋은 책들은 대부분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나온 터라 나는 고민 없이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인문학과 문학예술에 주로 관심이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직접적인 필요 요소인 이 책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웹 시대의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웹 혹은 다른 부분에서 집단지성이 만들어낸 독특한 결과물들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어떻게 해서 한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분양의 사람들이 만나 새롭고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하는 등의 예들을 들면서 집단지성의 독특한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 집단지성은 돈과 같은 대가를 바라기보다 타인의 인정을 우선시한다는 내용 또한 신선했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어느 정도의 부를 소유한 인간은 정신적 충족을 위해 타인의 인정을 원한다는 것이다. 웹을 통해 자기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어놓고 그것이 잘 버무려지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인정 때문이다. 나 또한 웹을 사용하고, 하루에 한번은 꼭 블로그를 방문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 그렇다면 집단지성은 긍정적인 요소만 갖고 있을까? 저자는 집단지성의 부정적인 요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강력한,를 제시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것을 규제할 수 있는 자체적인 방법 또한 제시했다. 수억만의 모래와 같은 작지만 풍성하고 다양한,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아무리 쏟아진다고 해도 해롭고 부정적인 단 하나의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그것은 생각보다 위험한 결과물을 안겨줄 것이다. (웹을 하면서 위험하고 공격적인 글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는지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광대한 집단지성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 나는 웹을 매일 생활처럼 사용하지만, 또 웹을 통해 사진과 나의 글을 저장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고 어떻게 공유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닥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웹에 대한 무심함이 얼마나 심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 또한 웹으로 표현하고, 또 그것을 통해 인정받았을 때 행복해하는, 집단지성 내부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집단지성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나는 이 책을 덮으며 내가 이 집단지성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아직 정답은 없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웹을 사용하는 우리가 지식의 파수꾼이 되어 좀 더 나은, 지성인이로서의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내 안에 무겁게 자리잡았을 뿐.
-소설과 인문학 책을 주로 읽는 나에게는 경영 혹은 웹에 대한 이야기가 낯설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내게 쉽게 다가와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독려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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