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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을 만큼 좀 환타지적 장르의 영화이다. 이제는 국내에도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블루레이가 출시되니 더욱 반갑다. 정말 특이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영화이고, 그에 맞는 아름다운 사운드가 그려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극장에서의 감동을 집에서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을 만한 타이틀입니다. 그리고 서플먼트도 제법 많은 양이 들어있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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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거꾸로 가는 특별한 삶을 사는 벤자민을 보면서 그리고 그 벤자민에 대해 기억을 끄집어내는 데이지를 보면서 나 자신 또한 이제까지 걸어왔던 나만의 삶을 회상함으로서 더 열정적이지 못했던 더 도전하지 못했던 순간을 후회해보고 사람을 사랑하고 여러가지 일들에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도 하며 매순간 순간이 모두 나에게 소중했음을 느끼며 웃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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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광고와 영화의 내용을 너무나 분명히 짚어주는 제목이 스포일러이었다.
예상되는 영화만큼 보기 귀찮은 영화가 있을까? 사실 볼 것이 너무 없어서 보게된...
늘어지는 하품과 함께 감상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괜찮은 영화다. 누구나 쉽게 하는 말이 있다. "내가 몇 년만 젊었어도!"
말이다. 과거에 시작하거나 생각했어야 하는 부분을 넘어가고 나중에 후회할 때
하는 말이다. 결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판의 중요성을
깨달은 중학생들도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겪어봐야 소중함을 알기에 그렇다.
몸이 잘 움직일 때는 운동의 소중함을 모른다. 정신없이 놀 때는 시간의 소중함을 모른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사랑의 소중함을 모른다.
영화의 중인공인 벤자민 버튼은 노인의 몸으로 태어난다. 그것도 하체를 쓸 수
없으며, 태어나자마자 며칠 살지 못 할 몸이라는 선고까지 받고 말이다. 정말
모든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의미로 벤자민은 점점 젊어진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다가 조금씩 움직이게
되면서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다. 옆에서 죽어가는 노인들과 어울리며 이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어려서 부터 경험하게 되는 것이
동갑의 아이들과 질이 다르다. 동갑의 여자 친구가 참 철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인생의 절정기인 이십대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물론 몸은
아직 노인이지만 말이다.
줄거리 외에도 뜻있는 장면들이 가슴과 머리에 들어왔다. 해돋이를 바라보는
장면과 어린이가 되어 치매에 걸린 벤자민이 피아노 치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감독의 노력과 실력이 잘 드러난 영화라고 생각한다.
보고 그 누구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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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한다.. 그 택시기사가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그 택시가 신호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그녀의 친구의 운동화 끈이 끊어지지 않았었더라면..."
분명히 '벤자민'은 우리하고 조금 다른 삶을 살았는데, 왜 그리도 공감이 갔을까?
그의 외모가 80세에서 태어나 어린아이로 죽는다 해도 결국 '인간'으로서 같은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많은 '외로움'과 '고독'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한 자아(自我)를 볼 수 있었다.
아니, '벤자민'이 더 외롭고 고통스러웠을지도... 만남과 이별, 그리고 경험과 배움. 자신의 소중한 자식마저 같이 걸어갈 수 없는 인생길이라는 판단 하에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던 기구한 인생.
우리들은 나이가 들수록 젊음을 찾아가는 그의 외모만을 보고 부러워하지만, 그러한 외형만 보고 쫓을 뿐 그 내면의 고통은 어느 누가 이해해주겠는가?
'인생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연속.' 너무 좋아하는 말이다. 싫어도 좋아도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고 그로 인해 '나'는 변해간다. 그 '변화'라는 점이 때로는 힘들고 괴롭지만 너무 좋다. 영화를 보면 '데이지'를 만나 한 사람의 온전한 '남자'로 변해가는 '벤자민'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뭉클해진다.
지금의 나의 삶도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연속이며 그 결과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보통 사람과 조금 다른 삶을 산 80세 노인의 일생을 보여준 거나 다름없다는 일부 평들도 있지만,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더욱 여운이 남고 더욱 특별하다. 어느 인생이든지 한 사람의 '생(生)'을 영화로 만들면 감동스럽지 않을 부분이 없다. 다만, 현실에선 그걸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없기에 '외로움'은 더 슬프고 '고통'은 더 괴롭다.
'벤자민'의 특별한 삶을 통해서 비추어본 우리의 삶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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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원작 : F. 스콧 피츠제럴드-소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줄리아 오몬드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우리의 인생 또한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았던가?” -즉흥 감상- 부모님도 영화를 좋아하시지만 특정 영화를 지목하시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걸 보여 달라하시는 부탁은, 아무리 일주일에 4편 이상 영화를 보고 있는 저로서도 힘든 임무인데요. 안 그래도 관심을 가지던 작품을 보여드릴까 고민하던 차에 먼저 본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죽음을 눈앞에 둔 것처럼 보이는 노부인과 그런 여인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1918년으로 새롭게 지어졌다는 기차역의 이야기를 통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시계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를 꺼내던 노부인은 가방 안에 일기장이 하나 있으니 그것을 읽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누군가의 유연장이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세계 1차 대전이 끝나던 어느 날 태어나게 되었다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외형상 노인으로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아버지의 손으로 양로원에 버려지는 아기의 인생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그곳 가족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게 되는 아기의 삶이, 오잉?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죽기 직전의 노인에서 점점 젊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군요? 아무튼, 그렇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점점 생으로의 시간이 마감되어가는 한 여인과 그 여인에게 기록을 읽어주는 딸. 그리고 기록 속에서 자신의 전 생애를 말하는 한 남자의 인생으로 계속되고 있었는데……. 우와~ 우와~ 그저 우와~ 크핫핫핫핫핫!! 아아. 조금 진정하고 다시 적어보아, 세 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 동안 정말 정신없이 만나보면서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딴지를 걸어보자면야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아무리 노이즈를 집어넣었다고 해도 화면이 너무 깨끗했으며, 노인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약간이나마 어설픈 기분이 드는 등 많은 것이 있었지만, 그런 미묘한 느낌을 그러려니 넘기고 작품을 마주하게 되면서는 그저 심각하면서도 환상적인 한 남자의 인생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원작이 따로 존재함을 알게 된 이상 기회가 잡히는 데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디서 읽었던 것인지, 아니면 기억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말인지 ‘사람은 노인으로 와서 노인으로 간다.’는 말이 문득 떠올랐는데요. 전부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억속에서의 막 태어난 아기들은 통통 하기보다 쭈글쭈글한 피부로 눈도 잘 못 뜨는 힘없는 모습이었으며, 저도 나름대로 나이가 있는지라 몇몇 어르신의 임종을 지켜보면서는 그렇게 건강하셨던 분들이 팔 다리만 긴 아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서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요? 24개의 칸 속에 나름대로의 한계지점을 두고 조각난 일정에 따라 흐름을 관리하실까나요? 아니면, 어떠한 분절 없이 나름대로의 흐름과 리듬에 따라 살아가실까나요? 물론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기는 하나 느낌을 따라 길을 걷는 다는 것을 모토로 살고 있는 저일지라도 사회와 어울려 살기위해서는 약속된 시간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보이는 데로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라면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식하며 시시각각으로 열리는 시간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가질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서와 같이 극단적인 경우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는 나름대로의 ‘시간의 삶’이 있으니까 말이지요. 아무튼, 이 작품을 추천해준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멋진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881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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