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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라고 칭송받는 이들을 하나씩 예로 들며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묘사하는 저자의 필체는 괴테를 절로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정교하고 간결하며 또한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그러나 이성보다는 감성을, 논리보다는 주관을 앞세우는 낭만주의적 양식에서 비롯된 저자의 필체와 같이 이 책에서 논거하는 온갖 영웅담과 묘사들은 논리적인 현대인이 보았을 때-이 책은 근대에 집필되었다-이치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그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여 책을 읽어야 함을 현대인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책의 두께에 질려 읽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다행이도 독자가 최소한의 교양-문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만 있다면 질리지 않도록 서술하였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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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번역자가 수년간 공력을 들여 번역해놓으면 눈 하나 까딱않고 해설까지 베껴서 헐값에 출판하는 허접한 관행이 이 나라 출판시장을 말아먹는구나. 한길사에서 이미 출판된 책을 옮긴이 해제까지 송두리채 복사해서 돈벌이에 써먹는 양심불량! 자존심 없는 장사꾼! 부끄럽지 않은가? 별 하나도 아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