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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주인공들....(스포일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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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작품을 읽고나면 그 선한 인물들의 활약에 마음이 훈훈해 진다. 게다가 종국에는 악한들의 치밀한 음모나 범죄는 통쾌하게 분쇄되니 뒷맛또한 좋다 하겠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맘이 아팠다. 한 가정이 거의 풍비박산이 난다고나 할까.... 거대 제약회사의 어두운 일면이나 그 뒷수습을 하려 더욱더 크게 일을 벌이는 것도 경악스러웠지만, 한가정의 형제가 그 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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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작품을 읽고나면 그 선한 인물들의 활약에 마음이 훈훈해 진다. 게다가 종국에는 악한들의 치밀한 음모나 범죄는 통쾌하게 분쇄되니 뒷맛또한 좋다 하겠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맘이 아팠다. 한 가정이 거의 풍비박산이 난다고나 할까.... 거대 제약회사의 어두운 일면이나 그 뒷수습을 하려 더욱더 크게 일을 벌이는 것도 경악스러웠지만, 한가정의 형제가 그 우열이 겨뤄지듯 한명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다른 한명은 가출을 일삼으면 네가 왜 대신 죽지 않은 것인냐란 말을 엄마에게 듣는것이 참 많이 서글펐다. 타인이 피해를 입히고, 상처를 주는 것은 그 불합리성이나 부조리성을 억지로라도 받아들일수 있겠으나, 가족이란 작은 공동체 안에서 혈연으로 맺어진 이가 그런 가혹한 상처를 주는 것은 지나치단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런 엄마를 미워하거나 성토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성품대로 부정을 좌시하지 않고, 자신을 그늘에 있게 한 형과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 등장인물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대견했다.

  단순해 보이는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자칫 묻혀버릴뻔한 음모와 거대한 세력의 악행등이 박진감있으면서도 설득력있게 전개된 수작이다. 미미여사의 초기작이라 하는데도, 여전한 재치와 캐릭터의 매력등등이 온전히 묻어난 수작을 많은 미미여사 팬들이 즐감하셨으면 좋겠다.

b***i 2009.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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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미야베 미유키를 인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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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할 때, 그 기간 동안 읽을 책을 고르는 손길은 섬세할 수밖에 없다. 기차 안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탓에 소음이 잦기 때문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읽기 힘든 책을 긴 여행 동안 읽으려고 가져갔다 소음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많기에 이제는 재미있는 책들을 주로 들고 간다. 소음을 잊어버릴 정도로 빠져들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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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할 때, 그 기간 동안 읽을 책을 고르는 손길은 섬세할 수밖에 없다. 기차 안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탓에 소음이 잦기 때문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읽기 힘든 책을 긴 여행 동안 읽으려고 가져갔다 소음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많기에 이제는 재미있는 책들을 주로 들고 간다. 소음을 잊어버릴 정도로 빠져들 수 있는 책. 그 책이 무엇일까 고민할 틈도 없이 미야베 미유키의 <퍼펙트 블루>를 꺼내 들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브레이브 스토리(4권)>를 만난 것이 전부였지만, 유명한 작가인 만큼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브레이브 스토리>가 큰 어필을 주지 못한 탓에 눈에 띌 만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 못한 때에 <퍼펙트 블루>는 제 때에 찾아온 작품이나 다름없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하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미 유명한 작품이 있는데 그런 작품도 아닌 초기작을 만난다는 것이 탐탁지 않았다. 그녀의 필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터라 약간의 거리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인해 미야베 미유키를 재조명하기 시작했고, 이제야 그녀의 히트작이 궁금해 못 견딜 지경에 다다랐다.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전작하는 작가가 많았기에 놀랄 일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에 빠져 들 동안 굉장한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고 있었다. 그러다 <퍼펙트 블루>를 만났고, 이제야 그녀의 이름을 인지하기 바빴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반하게 되는 작품은 높은 완성도를 드러냈을 때다. 그런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그리 흔하다고 할 수 없는데, <퍼펙트 블루>는 잔잔하면서도 치밀하게 추적해 가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독자를 속도감 있는 호기심에 빠뜨리는 것도 하나의 매력으로 볼 수 있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단서를 던져주며 이끌어가는 구도가 돋보였다. 거기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도 독특했다. 전 경찰견인 마사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다른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기도 한다. 처음 이야기를 이끌었던 마사가 역시나 이야기를 마무리하긴 해도, 개(犬)라는 신분을 때때로 드러낼 때야 인식할 정도로 흐름은 매끄러웠다.

 

  마사는 경찰견이었지만,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하스미 탐정사무실에서 몸을 담고 있다. 마사는 하스미 탐정사무실에 의뢰 들어 온 가출한 소년을 데려와 달라는 일부터, 본격적인 수사를 하게 되는 과정까지 마사의 역할이 컸다. 중간 중간 개로써의 역할도 해야 했고, 독자에게 내용도 전달해줘야 하니 마치 사람인양 능청스럽게 해대는 말과 행동에 듬직할 정도였다. 처음에 하스미 탐정사무실에서 의뢰받은 일은 모로오카 신야라는 소년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었다. 신야는 마쓰다 학원 고등학교의 에이스인 모로오카 가쓰히코의 동생이었다. 천재 투수로 불릴 정도로 실력을 겸비하고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런 형에게 가출하는 동생은 골칫거리 일 것이다. 부모는 가쓰히코에게 그런 누(累)가 갈까 탐정 사무실에 의뢰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촉망받던 가쓰히코는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된다. 그 현장을 탐정사무실에 나온 하스미 가요코와 신야가 발견하게 되고 사건은 더 복잡하게 미궁으로 빠진다. 최고의 에이스로 여겨지던 가쓰히코의 죽음은 가족 뿐 아니라 수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더군다나 가쓰히코를 죽인 사람이 한 때 같은 야구부였던 히로시 마쓰다야라는 것이 그의 자살과 유서로 드러났으므로 안타까움을 더해갔다. 그렇게 마사의 입으로 통해지던 가쓰히코의 죽음에서 잠시 시선은 기하라라는 남자로 옮겨간다. 다이도제약의 총무부 책임자라는 한직에 머물고 있었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남자였다. 기하라는 다이도제약이 비밀리에 실험했던 '넘버 에이트'의 부작용을 들어 협박하는 남자와의 거래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맡고 있었다. 5년 전에 죽은 한 소년의 죽음이 '넘버 에이트' 때문이었다는 협박범과 다이도제약에 숨겨있는 비밀은 가쓰히코의 죽음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다시 마사의 시선으로 돌아온 이야기는 또 다른 쟁점을 맞이하고 있었다. 마쓰다의 질투와 분노로 가쓰히코가 죽었다는 사실로 묻힌 듯 했으나 하스미 탐정사무실과 신야의 신변에 작은 문제점들이 일고 있었다. 누군가 추적하고 있었고, 그들을 잡고 보니 마쓰다 학원이 '고시엔' 흙을 밟지 못하도록 손을 쓴 다른 고등학교의 부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가쓰히코는 같은 야구를 하고, 같은 청춘을 보내는 학생들의 질투와 집단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가운데 일어난 피해자였다. 얽히고설키는 가쓰히코의 죽음의 배후는 또 그렇게 드러난 듯 했지만, '넘버 에이트'가 수면에 떠 오른 만큼 더 복잡 미묘한 문제점이 야기될 분위기가 농후했다.

 

  한편 하스미 일행과 신야, 그리고 신야의 주변 인물들은 끈끈한 신뢰로 사건에 접근해 간다. 그런 접근방식은 독자를 차분하면서도 의문을 가질 수 있게 만들며 사건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해 주었다. '넘버 에이트'의 전말이 밝혀지고, 생각했던 것보다 가쓰히코의 죽음에는 더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기까지 했다. 책이 끝날 때까지 촘촘히 조여 오는 사건의 내막은 책장을 모두 덮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가쓰히코의 죽음에는 야구를 뛰어 넘어 인간의 잘못된 욕망과 사건 은폐, 집안 문제까지 드러나 먼 길을 돌아온 기분이었다. 기하라가 부인의 죽음을 보고 인간이 '데이터'로 용납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며 하스미 일행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만큼 가쓰히코와 마쓰다처럼 드러난 피해자가 아니라 숨겨진 데이터들이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죽음 앞에서 오로지 안타깝다는 생각만 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침체해 지려는 나의 기분과는 다르게 저자는 어둡게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 잃은 것이 있고 밝혀진 것이 있다면, 얻은 것이 있고 진실을 위해 감춰야 할 것들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치명적이었던 퍼펙트 블루의 역효과는 잠시 잊은 채, 모든 일을 함께 겪은 그들이 있기에 희망을 얻어 보려 한다. 세상은 아직도 정의가 살아 있다는 조금은 진부한 결론을 안은 채.

s****m 2009.06.2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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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불편한 단면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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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첫 장편 소설이라 더 호기심이 생겼다. 대가의 첫 시작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을까? 어떻게 전개를 했을까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원한 파란색 표지에 제목은 <퍼펙트 블루>, 오히려 너무 밝은 느낌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한 밤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불에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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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첫 장편 소설이라 더 호기심이 생겼다. 대가의 첫 시작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을까? 어떻게 전개를 했을까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원한 파란색 표지에 제목은 <퍼펙트 블루>, 오히려 너무 밝은 느낌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한 밤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불에 타고 있는 것은 언뜻 사람같아 보이지만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어서 해프닝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하스미 탐정 사무소에 한 가출 소년을 찾아 달라는 의뢰가 온다. 고교 야구의 유망주인 모로오카 가쓰히코의 동생 신야라는 가출을 일삼는 소년이었다. 그를 찾으러 가요코와 이 작품에서 가장 특이한 점으로 꼽을 수 있는 화자인 경찰견 출신의 마사인 '나'가 갈만한 곳을 찾다가 소년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순식간에 가쓰히코가 살해되어 불에 타는 것을 집에 가다 신야가 발견하게 되고 신야는 형의 친구로 형을 협박했다는 야마세를 찾아나서는데 그는 이미 자살한 뒤였다. 유서를 남겨둔 채. 여기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지만 다시 야마세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되고 경찰이 아닌 하스미 탐정 사무소 자체적으로 조사하기로 한다.

 

여기에 이들과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다이도제약에 근무하는 기하라는 전무가 소다라는 남자에게 협박당하는 와중에 중개자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를  실질적으로 조종하는 사람은 료코라는 여자다. 그는 아내를 잃고 딸과 단 둘이 살면서 한직에서 정신적 충격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다. 마치 아내가 죽었을때 그 자신도 같이 죽은 것처럼 유령처럼 살고 있어 자신의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그 심각성을 늦게 알게 된다. 자신이 빠져나갈 수 없는 늪에 빠진 거라는 것을.

 

이야기는 이렇게 하스미 탐정이 소다라는 남자를 찾고 다이도제약 사람들이 소다라는 남자를 찾게 되면서 그들 사이에 접점을 알게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격적인 일이지만 미야베 미유키는 마지막 일격을 남겨두고 있었다.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이 첫 장편임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일본 사회의 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시엔이라는 대회는 그야말로 일본 고교 야구팀이라면 한번 밟아보는 것이 소원인 대회다.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팀들만이 겨루는. 그런데 팀원이 어떤 불상사를 일으키면 그 팀은 대회를 포기해야 한다. 일년을 준비한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3학년 학생은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게 된다. 이런 것이 일본의 연대책임이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잔인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사회가 더욱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런 사회에서 어떤 일인들 일어나지 않을까. 

 

제약회사는 아이들을 이용해서 몰래 임상 실험을 하고 그것의 부작용은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 생각한다. 또한 일개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본이란 사회는 아직도 사무라이 정신에 의해 지배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개인은 용납되지 않고 명예를 더럽히느니 죽는게 낫고 백번을 우기면 진실이 된다는 그들의 속담처럼 그렇게 자꾸 자기 최면을 거는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완벽은 욕망에 의해 제지당하게 되어 있으니까. 완벽한 인간, 완벽한 인생, 완벽한 제품란 없다. 그래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욕망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또한 개인의 인생은 개인의 것이다. 누가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용서를 비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감추는 법을 먼저 배우면 더욱 완벽과 멀어지게 된다. 일본 사회의 절대 변하지 않는 점을 본 것 같아 씁쓸하다. 

 

마사와 기하라라는 개와 인간이 화자로 등장하는 두 작품을 읽는 느낌을 주며 전개되는 이 작품은 마사가 나올때는 긴장감보다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하라가 등장할 때는 긴장감과 스릴을 느끼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읽다보면 마사와 기하라에게서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적절한 구성으로 하스미 탐정 사무소를 건전하게 표현한 한편 제약회사쪽을 떨어뜨려 대비시킨 점이 좋았다. 인간을 구조하는 하스미 탐정 사무소라고 할까. 꽤 괜찮은 탐정단을 만난 것으로 작품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d*****g 2009.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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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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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블루 미야베 미유키 지음 황매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1989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시립도서관에서 빌려 본 이 책은 2009년도에 출간된 책인데, 왜 이토록 오타가 많은 것인지, 또한 이 책을 읽은 누군가가 그 오타를 푸른 색 펜으로 일일히 표기를 해 놓아서, 상당히 눈에 거슬린다. 이 소설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일본 추리소설은 늘 음울한 사건과 어두운 분위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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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지음

황매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1989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시립도서관에서 빌려 본 이 책은 2009년도에 출간된 책인데, 왜 이토록 오타가 많은 것인지, 또한 이 책을 읽은 누군가가 그 오타를 푸른 색 펜으로 일일히 표기를 해 놓아서, 상당히 눈에 거슬린다. 이 소설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일본 추리소설은 늘 음울한 사건과 어두운 분위기였으나,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라는 어두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밝은 전망과 분위기로 서술되었다는 점에서 일본 추리소설 작법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평가에 오점이라도 남기는 것 같은 편집 미스는 상당히 못마땅할 뿐이다.
도쿄만이 보이는 한적한 공장지대에서 인간의 형상을 한 인형이 불타게 되는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소한 해프닝처럼 보이는 사건을 시작으로 해서 유망한 고교 야구선수인 투수 모로오카 가쓰히코와 그의 동료였던 야마세 히로시가 익사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행한다. 이는 복잡하게 얽힌 인간의 욕망과 그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담긴, 진정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 소설에서 탐정은 하스미 한 명만이 아니다. 집안 식구 전체가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가족적 탐정이며, 더불어 최고의 경찰견이었던 셰퍼드 마사가 함께 함으로써 물리적인 힘까지 보완한 집단탐정이다. 그들이 스포츠선수에게는 치명적인 '퍼펙트 블루'를 둘러싸고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간다.
'퍼펙트 블루'를 계속해서 퍼펙트 게임이라고 착각하면서 마지막까지 읽고 말았다. ㅎㅎㅎ 페펙트 블루란, 다이도제약에서 개발한 '넘버 에이트'라는 이름의 근육강화제를 검출하기 위한 획기적인 신약을 말한다. 하지만 이 약물은 인체가 원래 가지고 있는 구리의 신진대사 작용을 방해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배설되지 못한 구리가 몸 안에 남아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넘버 에이트에 대한 비공식적인 임상실험을 감행하는 다이도제약과 이 약물의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 야마세 히로시, 그리고 이런 일련의 사고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야구선수 모로오카 가쓰히코와 가쓰히코의 집안 문제가 얽혀서 연속적으로 사건이 이어진다.

가쓰히코의 동생인 가출 소년 모로오카 신야(고1)는 하스미 탐정사무소의 조사원인 가요 짱이라고 불리는 하스미 가요코와 전직 경찰견이었던 하스미 이토코와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다.

하스미 이토코,

또한, 다이도제약에 근무하는 기하라는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전무이사 고다 도시로의 지시를 받고 자칭 르포라이터라는 소다 준이치를 처치하려고 한다. 그러나 소다 준이치라는 이름은 가쓰히코와 함께 활약하던 동네 야구팀 시절의 친구 이름이고 이 '소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은 얼굴에 상처가 있는 유키 마사유키라는 것을 찾아낸다.

2014.11.4.(화)  두뽀사리~

 

i***2 2014.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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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못보기에 아쉬운 하스미 탐정사무소 사람들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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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데뷔작인데 흥미롭게도 야구나 야구선수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스포츠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이 없었다면 건드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최근의 무료한 저녁시간을 떼워주는 새로운 아이템이니 눈이 뻔쩍했다.    ...다른 어떤 스포츠에 자신의 성적, 자신의 기록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만한 요소가 있던가요?..퍼펙트게임...피칭은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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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데뷔작인데 흥미롭게도 야구나 야구선수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스포츠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이 없었다면 건드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최근의 무료한 저녁시간을 떼워주는 새로운 아이템이니 눈이 뻔쩍했다. 

 

...다른 어떤 스포츠에 자신의 성적, 자신의 기록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만한 요소가 있던가요?..퍼펙트게임...피칭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유격수가 한번 에러를 범했어요. 그것으로 그 투수의 경력에 퍼펙트게임은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옵니다....무엇보다도 다른 어떤 단체격기가 승패를 개인 선수의 이름에 붙여준단 말입니다. 승리투수 모로오카, 패전투수 야마세....p.235

 

 

게다가, 이야기를 나눠서 진행하는 화자 중 하나가 개이다. 게다가, 경찰견으로 근무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야구를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개, 마사이다. 여기서 나의 편파적인 호감도와 집중도는 갑자기 늘어났다.

 

..내가 만약 인간의 언어로 말할 수 있어서 '나 야구를 좋아해'라고 말했다면...멍청한 소리마.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지금부터..마음을 닫고 늘 곧은 지평선만 보라는 말이다...그렇다.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내가 아직 제대로 된 개 구실을 하기 전에 살았던..초등학교 남자아이가...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야구 글러브를 끼고..공터로 달려가는...작은 강아지였던 나는 언젠가 그의 뒤를 따라갔다가 그때 처음으로 '야구'와 만났던 것이다....그 무렵에는...몰랐다. ..당시의 내가 알 수 있었던 것은 그 놀이를 하고 있을 떄의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였고, 같이 뛰어다니면 나도 즐거웠다는 점뿐이었다 (어제 LG:기아의 경기에서 펜스를 넘어온 공을 잡은 한 아줌마가 무지 기뻐했다. 보는 이마저 '췟, 뭘 저걸가지고..'하고 하기엔 무지. 근데 왠지 나도 즐거웠다. 누군가 무엇을 무지 순수하게 즐기는 것을 보는 것 또한 무지 즐거울 수 있다)..

 

..때때로 생각나는 일...잡초를 밟으면 달리는 그 쾌남, 공을 주으러 가서 물었을떄 그 딱딱하고 거칠거칠한 감촉, 아이들의 부드러운 무릎 뒤편의 쉰냄새 (이 파트에서 '우와~'했다. 아이들 무릎 뒤에서 쉰냄새가 난다는 것을 안단 말야, 작가는?)..경찰견 훈련학교에 들어가게....헤어지는...헤어지기 전날밤, 그는 어머니 몰래 나를 이불 속으로 끌여들여...그때 내귀를 적시던 눈물의 양은 그가 앞으로 두다리로 홀로 선 인간으로서 생활하는 동안 흘릴 눈물 전부를 합친 양보다 많았을 것이다. 진정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이들만의 특권이다...p.31

 

 

아버지가 탐정사무소를 한다고 취직이 어려워진 가요코는 (참, 일본은....) 조사원이 되어 마사와 함께 의뢰받은 가출소년 찾기에 나선다. 조사원 정도 됐으면 말이지, 개가 없어도 자기 방어는 할 줄 알아야지. 세명의 술이 덜깬 회사원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시점에서 자신이 찾아야 하는 소년 신야에게 결정적 도움을 받게된다. 바로 그 가출청소년 신야는, 형이 고등학교 최고의 투수라는 명성 때문에 소외되어 가출을 했다는 추정까지 넘여집을 정도로 재치있고 영리한 소년이다.

 

최고의 무대인 고시엔 경기를 앞둔 형이 협박을 받다가 결국 참혹한 시체로 발견되자 사건에 뛰어들고, 여기서 이야기는 다른 평행선으로 넘어간다.

 

 

 

자동차급발진사고로 죽은 아내 대신 딸을 돌보는 다이도제약의 기하라는, 최근 회사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협박범의 지명으로 협상에 나서게 된다.

 

신약의 임상실험과 일본고교야구를 통한 연대책임의 불합리함을 다루는 등 사건의 진실은 화사한 코발트 블루보다 탁하고 어둡다.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가 나타날려고 하면, 마사와 이토코 (가요코의 여동생)가 웃게만들어준다.

 

..이토짱의 귀여움을 나는 알 수 있다. 고백하자면 좀 더 젊었을 무렵 내가 한때 열을 올렸던 시바이누가 있었는데, 그녀의 눈이 이토짱과 닮았었다 (이토코가 들으면 펄쩍 뛰겠다. 내가 개눈과 비슷하다고!).물론 나는 가요짱도 이토짱도 똑같이 좋아한다. 다만 가요짱과 같이 걸을 떄의 나는 '원탁의 기사'였고, 이토장과 같이 있을 떄의 나는 '한마리 온순한 양'이 되었던 것이다....p.74

 

(웃다가 진지해졌다. 원탁의 기사와 한마리 온순한 양의 마인드 차이를 당최 모르겠다. 뭔 뜻인걸까???)

 

만날 것 같지 않은 두 이야기가 만나게 되고, 결국 겹치면서 클라이막스에서 급사건 해결 및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모습 재탄생 등이란 공식은 나오지만, 오히려 난 사건해결 전이 더 좋았다. 이번 한작품으로 모습을 더 못보는데 아쉬운 하스미탐정사무소가 그립다. 사회적 이슈를 더 많이 다루는 미미여사의 작품이지만, 퍼즐의 해결에서 얻는 기쁨보단 중간의 즐거움, 그리고 낙천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인지도.

 

..인간이 그렇듯 조직 역시 좋은 일도 하는가 하면 나쁜 짓도 합니다....중요한 것은 잘못한게 있으면 그것을 시인하는 일입니다. 숨겨서는 안됩니다....p.338

 

 

p.s: "이제 일년동안은 다른 선수를 좋아하지 않을거에요"란 대답을 한 소녀팬에게 탐정사무소의 가요코는 "야구를 좋아하는 구나?"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녀, "아니오. 전 야구가 아니라 야구선수를 좋아하는거예요" (으으윽)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09.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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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를 워낙 좋아해서 그녀의 처녀작이 나왔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컸다. 초기작이라 과연 미미 여사 특유의 작품성이 녹아 있을지 약간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그녀는 역시 그녀였다. 깜찍한 주인공들.  그 속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무엇하나 빠질 게 없다. 미미 여사의 풋풋한 필체, 이후 그녀의 작품에서 보았던 것들이 이 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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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를 워낙 좋아해서 그녀의 처녀작이 나왔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컸다.

초기작이라 과연 미미 여사 특유의 작품성이 녹아 있을지 약간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그녀는 역시 그녀였다.

깜찍한 주인공들.  그 속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무엇하나 빠질 게 없다.

미미 여사의 풋풋한 필체, 이후 그녀의 작품에서 보았던 것들이 이 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s******s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퍼펙트 블루] 알리고 싶지 않은 진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들..
"[퍼펙트 블루] 알리고 싶지 않은 진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들.." 내용보기
#  승자에게 많은 게 돌아가는 냉혹한 스포츠의 세계.        자신도 모르게, 금지된 약물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된다면..       야구를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에 행복을 느낀다. 승패와 관계없이 열정을 지닌, 그가 그라운드에 누비는 모습과 타석에 선 안타를 치고 나가려는 타자와 아웃시켜 보내지 않으려는 투수가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
"[퍼펙트 블루] 알리고 싶지 않은 진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들.." 내용보기
 
 
#  승자에게 많은 게 돌아가는 냉혹한 스포츠의 세계.
   
    자신도 모르게, 금지된 약물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된다면..
 
 
  야구를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에 행복을 느낀다. 승패와 관계없이 열정을 지닌, 그가 그라운드에 누비는 모습과 타석에 선 안타를 치고 나가려는 타자와 아웃시켜 보내지 않으려는 투수가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열심히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마음에 하곤 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선수생활을 다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스포츠에는 매경기마다 승패가 결정된다. 특히 야구는 개인의 작은 실수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고, 다른 선수가 잘함으로써 개인의 실수가 가리워지기도 한다. 개인과 팀 모두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할까. 기량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퇴출될 수 있기에, 그 수가 한정되어 있기에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슬럼프에 빠진 유명한 선수일수록, 약물에 대한 유혹의 손길이 거세지고, 더욱 더 심리적인 갈등상황에 빠질거라 생각한다. 금지약물에 몸에 남아있기에 검사를 하면 밝힐 수 있다.
 
  어린 시절 자신도 모른 사이에 자연스럽게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 특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주목받는 유망주라면, 그 충격이 더할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은 개인의 진실보다 밝혀진 사실을 가지고 그를 평가하기에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선수생활에 곤란에 빠지게 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그가 잘못하지 않았지만, 언론에 밝혀지면 곤란해진다는 숨겨야한다는 마음, 밝히면 좋지않다는 그런 마음이 슬픈 사건의 원인이 된다.
   
   
#  화려한 스포츠 세계의 뒷그림자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추리소설.
 
 
  하스미 탐정사무소 조사원인 가요코는 가출신고를 받아, 모로오카 신야라는 청소년을 데려오는 일을 맡게된다. 그녀의 곁에는 경찰견 생활을 은퇴한 마사가 늘 함께한다. 신야에게는 모로오카 가쓰히코라는 야구 명문고의 노히트노런을 달성해, 퍼펙트 게임이 기대되는 유망주인 형이 있다. 고시엔(한국의, 청룡기와 같은 고교야구대회) 예선전을 앞둔 가쓰히코가 있던 야구부는 몇주 전 배팅기계가 불타는 사고를 겪었다. 신야와 함께 귀가하던 가요코는 신야의 부탁으로 불탄 현장에 가게 되고, 놀랍게도 뜨거운 불길에 휩싸인 그의 형의 주검을 발견하게 된다. 오열하는 어머니와 상처받은 아버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학교에서 퇴학한 야구부원으로 밝혀지면서 가쓰히코가 다니던 학교는 고시엔 를 포기하게 된다. 상상하지 못한 형의 죽음으로 상처를 받은 신야는, 가요코와 함께 형을 죽인 용의자를 찾기 시작하고, 용의자 뒤에 숨겨진 또다른 범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사건의 진상을 밝혀갈수록, 놀라운 사실들에 직면하게 되는데...
 
  모방범, 낙원, 화차 등으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 - 미미여사의 최초의 장편소설이다. 두개의 사건, 가쓰히코의 죽음과 죽음의 원인이 되는 협박사건을 추적하는 가요코의 시선과 경찰견 마사의 시선으로 사건은 진행된다. 추리소설은 기본적으로 작가가 던지는 미끼가 매혹적이여야 한다 생각한다. 재미가 없다면, 누구도 끝까지 읽을 시간을 내어주기 않기 때문이다. 일단 재밌어야 하고, 그 다음은 작가가 보여주는 풍경속에서 삶을 돌아보게 한다면, 더욱 멋진 소설이라는 개인적 추리소설관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사건이 풀릴 듯 하면서, 다른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구성에 빠져, 끝까지 읽게되면,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범인과 피해자 모두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할까. 상황에 대처하는 개인의 내면심리에 공감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누군가에게 가족을 잃은 아픔의 사건으로 끝내지 않고, 지금 살아가는 사회의 풍경을 살펴보게 하는 힘이 책에 실려있다.
 
  스포츠스타의 폭력사건이나 스캔들에 연루된 사건을 보면, 진실의 여부, 사건의 진상과 관계없이, 결국 이익을 보는 이는 언론매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준다는 이유로, 때론 자신의 비밀을 호도하기 위해 펼쳐지는 언론플레이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사건이 밝혀지는 것 만으로도 그 스타를 외면해버리기도 한다. 독자들이 외면할거라는, 진실보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는 현재의 언론시스템에서 독자들이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공인이라고 착각되어지는 연예계, 스포츠 스타들이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많아질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실의 여부에 관계없이 언론에 밝혀지는 순간 꿈과 희망을 잃어버릴 아이들을 걱정했던, 사건의 연루자의 마음에 공감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부터, 마음이 더욱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비밀을 밝혀내는 탐정의 기분으로 작가와의 두뇌게임을 벌이고 난 후, 진실보다는 사실 자체에 더 마음을 쓰는 현실세계의 모습에 마음이 씁쓸해진다. 누군가를 믿어준다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와 신념이 필요한지, 왜 우리는 각자, 거리를 두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해 보게 된다.
 
  야구부의 에이스가 피해자로 등장하는 소설이지만, 야구를 모르는 문외한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일반적인 소설은 범인을 밝혀내고, 상처와 아픔으로 끝나버린다면, 이 소설에는 다음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도 느낄 수 있다. 희생된 사람들의 아픔과 함께, 스며든 악을 제거한 후의 더욱 밝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따스함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미미여사의 글을 싫어하지 않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7******e 200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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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파괴하는 악 퍼펙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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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희생자는 전도유망한 고고야구 선수인 가쓰히코다. 그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 극 중반에는 에잇 예상했던 범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어라, 강한 반전은 아니지만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 여왕인 미야베 미유키는 이 초기작에서 여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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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희생자는 전도유망한 고고야구 선수인 가쓰히코다.

그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

극 중반에는 에잇 예상했던 범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어라, 강한 반전은 아니지만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 여왕인 미야베 미유키는 이 초기작에서 여실히 보여준다. 그녀가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라는 것을.

초기작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당신은 여름 최고의 소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소설을 기다리는 나 같은 독자들을 만족시켜 줄만한 소설이 왔다.

r****5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이 아닌 개의 관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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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물에서 화자로 인간이 아닌 동물이 등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화자가 등장을 하여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인간들을 이용을 하여서 사건을 해결을 하는 주체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퍼펙트 블루는 경찰견으로 은퇴를 하고 탐정사무소에서 가족으로 함께 생활을 하는 이제는 노견이 되어버린 마사가 사무소 식구들과 함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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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물에서 화자로 인간이 아닌 동물이 등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화자가 등장을 하여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인간들을 이용을 하여서 사건을 해결을 하는 주체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퍼펙트 블루는 경찰견으로 은퇴를 하고 탐정사무소에서 가족으로 함께 생활을 하는 이제는 노견이 되어버린 마사가 사무소 식구들과 함께 이동을 하고 사건을 추적을 하면서 자신의 눈과 귀로 파악을 하는 장면들에 대하여서 이야기를 하고 그 안에 자신의 시점으로 보여지는 현황이 포함이 되지만 사건의 해결의 과정에서는 사무소의 식구들이 주도적으로 사건을 해결을 하고 조연으로 등장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의 시작은 일반적이지 않은 가출소년을 찾아서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임무를 수행을 하기 위하여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일행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안에서 발생을 하는 취객과의 만남을 통하여서 현재 마사의 상태가 병으로 인하여서 쇄약해진 모습이고 그러한 경우로 인한 과거와 같은 능동적인 행동을 못하고 자신들이 찾기 위하여서 향한 소년의 도움을 받아서 취객과의 불쾌한 만남을 해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장면의 중요성은 앞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을 하는데 소년이 상당한 역할을 할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고 소년과 함께 집으로 이동을 하면서 향한 장소에서 발견을 하게되는 소년의 형의 사건에 대하여서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있고 그 비밀을 향하여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행동에서 비일상적으로 발생을 하는 검은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서 마사가 아닌 사건의 중심부에 들어간다고 볼수가 있는 인물들의 상황을 별도로 추려서 보여줍니다.

 

고교야구부의 에이스로 활동을 하고 있던 학생이 속한 야구부에 있는 장비가 방화로 인하여서 파괴가 되는 사건이 발생을 하고 그 이후에 에이스로 활약을 하던 학생이 같은 현장에서 방화로 추정이 되는 사건으로 인하여서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이 되면서 성인이 아닌 학생스포츠에 관계가 되는 검은 음모를 보여주는 일면을 가지고 사건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을 하였지만 범인으로 생각이 되는 인물의 자살과 함께 사건의 현황과는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회사를 상대로 하여서 거액의 자금을 갈취를 하는 현장이 벌어지고 왜 그러한 일들이 비슷한 형태로 벌어지고 있고 회사와 죽은 에이스와의 관계와 같은 현장에서 발견이 되어지는 인물이 무엇을 목적을 하고 있는지를 찾아가는 한팀과 에이스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인물에 대하여서 수사를 진행을 하는 한팀이 만나게 되고 그들과의 관련성을 통하여서 보여지는 스포츠에 관련이 있는 검은 커넥션과 함께 아직은 자신들의 이상에 대하여서 깨끗한 상태를 보여주는 학생들과 어두운 일면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의 세계에 속하는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일화를 담아서 보여줍니다.

 

이상은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행하는 말과 행동에서 보여지는 순수한 일면들이 어두운 부분을 제거를 하고 보여주는 모습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