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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야기 넷..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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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가 학문으로 치부되는 반면 서양미술사는 교양으로 인식되는 탓이다.그래서 대중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미술은 늘 서양미술보다 뒷전이다" 이말은 한젬마의 화가의 집을 찾아서에 나오는 머릿말이다 어제 운보미술관을 다니러 가면서 다시 읽었다. 읽으면 읽을 수록 곱씹어지는 말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고흐를 알고, 샤갈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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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가 학문으로 치부되는 반면 서양미술사는 교양으로 인식되는 탓이다.그래서 대중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미술은 늘 서양미술보다 뒷전이다"

이말은 한젬마의 화가의 집을 찾아서에 나오는 머릿말이다 어제 운보미술관을 다니러 가면서 다시 읽었다. 읽으면 읽을 수록 곱씹어지는 말이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고흐를 알고, 샤갈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화가들 역시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화가들을 안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알아간다는 뜻이 될테니까 말이다. 천천히 그림읽기란 책을 통해 나는 뻔뻔스러울 만큼 그림보기에 대한 두려움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내사랑미술관이란 책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미술

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책이다.글은 아주 맛깔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그리고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제공되지도 않는다그러나 미술관에 대한 정보만큼은 너무도 알차게 잘 담겨져 있다.때문에 나는 이 책을 벗삼아 아직도 이곳저곳 미술관을 찾아다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술관을 소개 해 주는 것과 함께 미술관이란 곳이 꼭 그림만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니란 것도 작가의 글을 통해 경험했다. 제비울미술관의 건물을 보면서 영은미술관의 공원같은 정원을 보면서 카페가 들어 있는 성곡미술관에서 봄꽃들을 보는 것은 미술관이 꼭 그림만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닐 수 도 있다는 걸 그래서 미술관 가기 두려운 이들에게 조금더 친근하게 미술관을 접근 할 수 있게 해 주는 용기의 글도 함께 하고 있다

 


 

운보미술관 역시 그러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미술관이었다. 내사랑미술관에서 저자는 운보의 미술관 보다 운보선생이 말년을 보냈던 한옥의 집이 더 탐난다고 했다.마냥 앉아 쉬고 싶은 집.... 나 역시 작가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고즈넉하고 평화롭고 오롯한 나만의 세계로 들어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곳이 있다면 어제 다녀 온 운보의 한옥집이 그러 하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 해 본다. 늦은 가을날 빨간 단풍을 보러 다시 찾아 보리라 생각했다.

 

내사랑미술관에 소개 된 미술관을 나는 아직도 다 둘러 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도 진행형이고 , 행복하다.주말이면 혹은 연휴가 있는 날이면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내가 미술관을 추천하는 이유는 미술관이 그림만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니란 걸 말해주고 싶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제비울미술관엔 뒷동산이 있어 꽃을 구경할 수 있고, 영은미술관에선 산책도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운보미술관 혹은 당림미술관을 가게 되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경험 할 수 있다. 미술관에 꼭 그림만을 보러 가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는 건 어떨지...

그렇게도 시간이 되지 않는 다면 삼청동에 자리하고 있는 혹은 광화문동네에 자리하고 있는 미술관으로의 나들이는 어떨까 옆에 친구가 아닌 내사랑미술관이란 책을 끼고서 말이다.....

w*******i 2008.04.20.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미술관에 가 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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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영역이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지만, 우선 알고 느끼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부지런한 사람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 책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찾아 갈 곳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일러주는 책이다.미술관에 가 본 기억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이 참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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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영역이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지만, 우선 알고 느끼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부지런한 사람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 책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찾아 갈 곳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일러주는 책이다.

미술관에 가 본 기억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이 참 신선했다. 미술관은 그림만 보러 가는 곳이 아니었다. 그림도 그림이려니와 그 그림이 담겨 있는 집과 집 밖의 하늘과 산과 길을 모두 보러 가게 만드는 곳이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미술관, 이름이 알려진 곳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곳도 있었다. 찾아가는 길부터 가서 보아야 할 것까지, 아마도 찾아가기만 한다면 작가가 말해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감마저 들었다.

무엇보다 당장 가고 싶어졌다. 그것도 혼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아무에게도 미술에 대한 내 무식을 들키지 않고, 그냥 다니면서 헤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림이 혹은 조각이 내 마음으로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또 그런 대로 그 공간 속에서 내 공간을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미술관이라는 곳이 고급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열려 있는 곳이 아니라 아무나, 나 같은 사람도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작가의 격려가 말없이 풍겨나오는 책이었다. 그리고 끝내 가지 못하게 되더라도 이 책만으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4.03.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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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득한 미술관 가이드
"사랑이 가득한 미술관 가이드" 내용보기
이 책을 덮고나니 앞으로 주말이 심심치 않을듯하다 이 책에 나와있는 수도권지역의 미술관만을 관람하러 다니는데만해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듯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물론 내가 가본 미술관도 아주 드물게 끼어있기도하고 내가 이름도 처음 들어본 미술관도 있었다 가보았던 미술관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해서 반가왔고 처음 본 미술관은 그 새로움으로 설레였다 지은이의 미술관
"사랑이 가득한 미술관 가이드" 내용보기
이 책을 덮고나니 앞으로 주말이 심심치 않을듯하다 이 책에 나와있는 수도권지역의 미술관만을 관람하러 다니는데만해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듯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물론 내가 가본 미술관도 아주 드물게 끼어있기도하고 내가 이름도 처음 들어본 미술관도 있었다 가보았던 미술관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해서 반가왔고 처음 본 미술관은 그 새로움으로 설레였다 지은이의 미술관에 대한 애정이 듬북어린 시선은 나도 모르고 무심히 지나쳤던 골목골목의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한다 요즘들어 교양미술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도판으로만 감상하는 것으로 느낄 수 없는 감흥을 느끼려면 무엇보다도 미술관 문턱을 넘는것이 첫걸음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각각의 미술관에 대한 지은이의 답사기와 참 많이 신경써서 촬영한듯한 사진들...입장료,휴관일,인터넷사이트등을 자상하게 챙겨준 정보가 어우러져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선사하는 미술관 가이드로서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주 주말엔 어느 미술관을 갈지 갈등이다... 아울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들고 여행을 다니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었던 것처럼 이 책을 들고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으로 향했으면 좋겠다
r***y 2003.09.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