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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레드 예리코 작전'은 왠지모를 딱딱함이 느껴졌다.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은 또 누구를 일컫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잠깐 하긴 했지만 크게 관심이 가지도 않았고. 그래도 왠지 고대와 미래가 뒤엉킨 이야기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릴 때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게 하는 책이라 딱딱할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이 책을 읽어보는 걸 포기할 수는 없었다. 사실 처음부터 가진 선입견때문인지 첫부분을 읽으면서는 이야기의 진행이 서툴고 세련되지 못한.. 뭐랄까 조금은 촌스러움이 느껴져 내가 책선택을 잘못한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은 읽어나갈수록 재미있고 흥미로움이 쏠쏠 묻어나온다.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1차세계대전이라면 오랜 과거 이야기도 아닌데,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그런 역사적 사건이 벌써 한세기 전의 과거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에게는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팩션이 역사와 맞물려 신비롭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것도 지레 짐작해본다. 태양의 딸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레드 예리코 작전은 부모님이 행방불명되어 친척의 집에서 생활하던 레베카와 더글라스가 원정호의 선장인 삼촌에게 맡겨지면서 시작되었다. 어리지만 사려깊고 용감무쌍한 베카와 더그 남매의 활약은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과는 상관없이 시작되었지만 점차 동업조합의 명예와 임무, 책임을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은 물론 팩션으로써 픽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엔 빤히 픽션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실제 당시의 사진인 듯 흑백으로 흐릿하게 과거의 사진인 듯 꾸민다거나 책 중간중간에 '기밀자료'라고 도장이 찍혀있는 것 등은 저자의 치밀함보다는 어설픈 어색함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그것도 나의 선입견을 지우고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참말로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모험이야기를 위해 아주 많은 부분을 계획하고 준비한 열정이 곧바로 책을 한층 더 재미있게 해주고 있다. 아직 완결된 결론을 다 읽지 못했기에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이 인류와 세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을 그저 어렴풋이만 알 수 있다.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자기 희생과 노력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게 해 주고 있으며 지구가 이기적인 자들에 의해 망가지지 않고 또 과학문명의 발달을 옳게 받아들일 수 있는 품성을 가진 자들의 노력으로 세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을 이어내려오게 한 원천일수도 있겠고. 태풍 해안 작전은 레드 예리코 작전을 무사히(?) 끝내고 상처투성이가 된 원정호를 끌고 바다로 나갔는데 태풍으로 인해 더 이상 항해가 힘들어지기도 했고 셀레베스 해의 화산섬으로 도망간 펨블러턴 크로저를 쫓아 해안에 상륙하게 된다. 태풍해안 작전에서는 첫번째의 모험보다 더 위험하고 남매의 엄청난 활약이 담겨져 있다. 스릴넘치는 전투장면은 그저 폭력적인 싸움일뿐이니 그에 대한 활약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지. 또 그뿐만아니라 태풍 해안 작전을 통해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배신을 한 적이 누구인지 밝혀지면서 베카와 더그는 원정호의 선장인 삼촌과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지만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나오게 되고 베카와 더그 남매의 안전을 위해 선장인 삼촌은 그들을 샌프란시스코로 보내려한다. 그런 삼촌의 눈을 피해 남매는 부모님이 사라진 신장으로 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이야기의 전개가 HGS비밀결사대의 결정판인 태풍도시 작전에 대한 기대를 증가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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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더 낯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낯설가" 아서 에딩턴 경(1882~1944)
내가 좋아하는 환타지에 비슷한 모험의 세계가 그려진 이책을 읽으면서 빨리 영화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대부분의 인기 있는 책들이 영화화되는 것 처럼 이책도 꼭 영화화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1편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레드 예리코 작전을 읽고 나서 바로 손에 들게 된 책이다. 2편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태풍 해안작전. 1편에서 화려했던 레베카와 더그 남매의 활약상 덕분인지 그들과의의 만남이 기다려지는건 비단 나뿐이 아닐것이다. 1편을 읽은 이라면 무조건 손에 들지 않을 수 없는책이 바로 이책이 아닐까?
2편 역시나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다양한 그림과 형형색색의 지도들, 각종자료에 눈이 휘둥그레지는거는 어쩔수 없나보다. 1권에 비해서 레베카와 더그 남매가 겪는 어려움도 두배는 더 커지게 되지만, 흥미도 측면에서는 아주 약간 떨어지지 않나 싶다. 사람이 살다보면 몇번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 등장할수는 있지만 이 책에는 너무나도 많은 우연이 등장하는 것같아서 이야기의 개연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책 내용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1편의 레드 예리코 작전을 수행하느라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원정호를 이끌고 셀레베스 해의 화산섬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펼쳐지는 명예로운 전문가 동업조합(HGS)회원들간에 서로를 의심할수 밖에 없는 상황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쫓고 쫓기는 그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흥미를 끌수 밖에 없다. 위험천만한 중력회오리 가속기가 섬에 설치되어 있었고, 레베카와 더그 남매는 부모님의 행방을 쫓기 위한 단서를 하나둘 발견해 가게 되는데....
태양의 딸(조리디움)과 우주만물의 이치가 담긴 책 <99가지 원소> 원소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이들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려하고 그것과 맞서는 악당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거와 현대 과학문명 이기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 대범해지고 더 단단해져가는 레베카와 더그 남매를 보면서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뛰어난 관찰력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환타지 속 어느 영웅에 비해서 뒤지지도 않을 뿐더라,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자꾸만 나를 끌어들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제 3권만이 남았다 들었는데, 조슈아 몰이라는 작가는 이책을 통해서 처음알게되었지만,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작가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단순한 텍스트의 전달이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 수많은 내용들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작품인것같다. 거기다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경계속에서 지금 내가 어디에 서있나라는 물음을 던지는 작품으로, 잊지 못할것만 같다. 앞으로 펼쳐질 세번째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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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예리코작전을 끝낸 뒤 그들은 어떻게 됐을까? 우리 스스로가 과욕의 안정장치, 최후의 보루라는 역할에 눈을 떠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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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 1권 - 기술과 명예를 가진 자들의 레드 예리코 작전 - 을 읽고 부리나케 2권을 집어 읽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끝장을 봐버렸습니다. 정말 모험서는 처음을 읽으면 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못참겠더군요. 추리소설과 마찬가지로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든 종류의 책인거같아요.
2권의 구성은 1권의 구성과 동일합니다. 여전히 많은 자료를 독자들에게 제시해주고 있어요. 내용이 더 깊이 들어갈수록 이 자료들은 더 빛을 발하더군요. 사실 중간에 조금 배경이 복잡한 내용도 있었는데, 부가 사항들을 읽어가며 차분히 다 소화해낼 수 있었답니다. 배의 구조에 이어서 이번엔 비행기까지 등장하고 심지어 발전소 비스무리한 곳까지 설계도를 실어놓았죠. 지도도 한결 많아진 것 같습니다.
1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험을 하고 있는 베카와 더그가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거죠. 어떤 모험에 빠지는지는 미리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까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빠지는 위험의 강도와 책의 재미는 비례하는 것 같아요. 그들이 더 위기일발의 상황에 놓일수록 읽는 사람은 그 책을 놓고 다른 일을 하기가 힘들어지거든요. (하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용 면은 저번편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왠지 만점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아 그냥 똑같이 별 네개입니다. 만점을 주기 힘든 이유는,, '우연적 요소가 너무 많아서'랄까요? 물론 강도 높은 위험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운이라는 것이 작용해야하겠지요. 하지만 읽으면서 얘네들은 억세게 운이 좋구나 하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게 만든답니다. 그런 점에서 만점을 주기는 조금 아쉽지 않나 해요.
아직 3권은 출판되지 않아서 그저 손꼽아 기다리기만 합니다. 뒷편에 있던 내용을 보니 더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면서 뭔가 소설의 탈출구가 보일 것 같은데,, 이 시리즈는 베카와 더그가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 단서를 모으는 여행이자 모험이거든요. 아마 다음 권에서 드디어 베카와 더그의 부모님이 실제로는 어떻게 된 일인지, 동업조합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 건지 확실히 밝혀질 것 같습니다. 끝까지 다 읽지 않아서인지 책 한권을 다 읽은 기분이 들지 않네요. 얼른 3권 나와서 휘리릭 읽고싶게 하는 2권이었습니다. 1권을 읽으신 분들은 얼른 이 2권을 집어드시고, 아직 1권을 읽지 않으셨다면 1권을 먼저 들어 베카와 더그가 배를 타게 된 배경과 그들의 첫 모험과 위기, 그리고 탈출과 승리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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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만에 재미나고 해양 모험 소설을 만난거 같다. 그것도 하나도 버릴꺼없는 꽉 찬 살코기같은 책을 말이다. 원래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에 나온 책은 기존에 봤던 책과 사뭇 다른 책이기도 해서 더욱더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었다. 내용은 둘째치고 책 자체가 매력적이었다고나 할까. 중간 중간에 삽화도 들어있고 각종 지도와 비행선의 설계도같은 것들이 별지로 붙어있어서 책 내용을 좀더 감각적이고 실감나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부작이고 이 책은 그의 2부다. 1920년대 아시아를 무대로 부모님의 행방을 찾아나선 레베타와 더그 남매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이 시리즈의 주된 뼈대이다. 1부에서 갑자기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서 삼촌의 배인 원정호를 타고 갖은 모험을 겪게 된 남매. 그리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적을 쫓아가다가 태풍을 만나게 되고 작은 섬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고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갤리선과 동업조합 회원 매켄지의 흔적을 찾아내서 우르-칸의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제 그 실마리를 찾아서 중국 내륙으로 향하는 남매. 과연 그들의 행로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요즘 많이 나오는 팩션 소설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고 볼수있다. 허구이지만 진짜 같은 허구. 하지만 진짜 사실을 적절히 넣어서 허구인지 사실인지 헷갈릴때도 있었다. 그냥 이 책 자체가 다 허구라고 생각하고 읽는게 나을 정도. 많은 모험소설에서 나오는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도 이 책에서 잘 구현되고 있다. 여러 지역에 숨겨저있는 것들을 찾아가면서 점점 실체에 접근해가는 방식. 자칫 진부하게 보이는 내용이지만 그럴싸한 내용 전개와 여러가지 장치들로 인해서 흥미진진하게 느껴지게 잘 만들어진 이야기였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도 많은 삽화, 특히 여러가지 별지로 첨부된 내용들이 참 풍부하다. 비행기가 발전기의 조감도등은 책 내용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상상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지은이는 책을 지으면서 이런 형식의 책이 없어서 자신이 그렇게 해볼려고 했다고 하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그의 의도가 잘 적중했다. 참으로 매력적이고 소중한 책으로 느껴지니깐 말이다. 다만 아쉬운것은 주인공이 아직 어린 청소년이다보니 내용도 조금 긴장감이 덜하고 우연이나 행운에 의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 좀 비논리적인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면은 다른 비슷한 책들에서도 보이는것이니 크게 거슬리는것이 아니다. 이 책에 보이는 여러가지 장점들에 비해서 손색이 크게 있는게 아니었다. 이제 마지막권인 3권을 남겨놓고 있다. 개인적으로 결말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내용을 읽는것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기에 마지막권이 나오면 1권부터 읽을껄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마지막 내용이 궁금해진다. 좋은 결말이 나던 나쁜 결말이 나던 아마 끝까지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싶다.여러 팩션소설들 중에서 드물게 보이는 형식의, 해양 모험 소설인 이 책, 참 매력적인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