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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 시리즈의 마지막 살인증후군이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부터 궁금했던 책이라 훨씬 더 쉽게 빨려들어서 읽기 시작한다. 같은 시리즈라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배경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차례대로 보는 것이 좋다. 실종증후군에서 4인조의 비밀수사단이 있었고 사립탐정의 입장에서 쓰여졌던 이야기는 유괴증후군에서 무토의 이야기로 넘어갔었다. 이제는 실제로 현직에 있는 다마키를 제외하고 한 명 남은 노동자 구라모치의 이야기다.
평범하던 일상은 누군가의 죽음으로 허물어져 버린다. 그런 죽음을 안겨준 가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보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실제로 눈눈이이를 적용했다가는 자신이 감옥으로 보내지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하지만 가해자들이 하나둘씩 죽는다. 그것도 사람들이 절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드러나지 않게 죽음을 맞이하는 가해자들. 그들이 소년범이거나 심신미약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음을 알아낸 비밀수사대는 보복성살인이 행해진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나서게 된다. 과연 이들을 처리하는 것은 누구일까.
사실 누군가가 제 가족을 죽임으로써 그에 대한 보복을 하겠다는 식의 전제가 깔린 이야기는 일본 장르소설에서 꽤 많이 다루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도 그런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이었고 아예 대놓고 법으로 규정을 해서 보복을 할 수 있게 만든 [저지먼트]라는 책도 있었다. 여기 이 이야기속 피해자들의 가족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들의 원한을 풀려고 했었을까.
정당하게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교묘하게 죄의 댓가를 벗어나거나 병원에 입원해서 얼마 있지 않아서 퇴원해 버린 그런 가해자들 중 지금도 그때와 변함없이 반성을 하지 않고 달라진 것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범죄다. 어떻게 보면 사회악과도 같은 존재의 그들을 처리해주니 고맙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심판을 아무나 할수는 없는 것이니 범죄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왜 자꾸 옹호하게 되는지는 가해자들의 지금 현재 상황이 지극히 나쁘기 때문에 그러할 수도 있겠다.
작가는 독자가 가지게 될 그러한 부분들까지도 생각하면서 이런 전제들을 뒷받침 해 놓은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범행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죄를 인정하고 댓가를 치르고 지금은 개과천선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죽은 이들도 자신의 희생으로 그리 되었다는 생각에 인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일수도 있다. 아니 죽은 피해자는 둘째치고 남은 그들의 가족들이나마 그리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죽여 놓고도 별다른 회개 없이 지금도 여전히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괴롭히면서 시원찮게 살아간다면 남아있는 피해자 가족으로써는 정말 분개할만한 일이 아니던가.
보복성 살인을 조사하는 비밀수사대와는 별도로 또 다른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있다. 트럭 교통사고. 운전자는 갑자기 그가 찻길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누군가 뒤따르는 중년여성이 있었다고 했고 그 이후로 그녀는 사라졌다고 했다. 형사과에서는 무언가 미심쩍음을 이유로 사건에 뛰어들지만 피해자 주변도 깨끗하고 아무런 증거 또한 남지 않았다. 결국은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 버리고 마는데 이 사건과 다마키의 비밀수사대가 조사하는 사건은 어떻게 연관이 될지 궁금증만 커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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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이 좋고 정의감이 강한 아들을 동급생의 폭행에 의해 잃은 평범한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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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중 마지막 편입니다. 만약, 이 시리즈에서 하나의 이야기만 읽어야 한다면 이 '살인 증후군'을 추천합니다. 각설하고, 이 이야기는 미성년 범죄, 또는 심신상실자에 의한 범죄의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처벌이 범죄자들의 교화를 목적으로 하면서, 가해자들의 인권에 대한 배려가 많아지게 시작했고, 동시에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겨도 병신, 져도 병신인 싸움이라면, 이기는 병신이 되어라" 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맞느니 차라리 때리고 깽값 물어주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 싸움에서 큰소리를 내는 어른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고, 반성하지 않는 악당들에 대한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살인청부업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살인 청부업자 역시 악에 싸우기 위해 악을 수단으로 선택한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복수의 끝에 사용할 두개의 무덤(하나는 상대방, 하나는 자신의 몫)을 준비하며 살인을 해 나갑니다. 그리고, 수사팀은 이런 사적복수를 하고 다니는 살인청부업자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둘의 움직임이 겹쳐지는 순간, 1권은 끝이 납니다. ============= 공권력인 범죄를 담당하기 전까지, 정의를 실현시키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었습니다. 그래서, 함무리비법전에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슬로건을 정의로 내세웠지요. 하지만, 누군가가 내 눈을 뽑았다고, 그의 눈을 뽑는 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디 할 수 있으면 해 보시지?" 라는 말은 기 권력자들이 권력에서 소외된 자들을 농락하면서 내뱉는 정형화된 문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 힘은 곧 정의를 지칭하는 다른 개념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눈알을 뽑은 자의 눈알을 뽑을 힘이 없는 사람이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곳은, 횟불과 쇠스랑을 든 흥분한 군중들이 아니라,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힘쎈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가 더 싸움을 잘 하는지, 누가 더 칼부림 솜씨가 좋은지가 정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고, 사람들은 수련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정의로 관철시키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총이 만들어지면서 모든것이 바뀌기 시작했지요. 총은 정의를 위해 힘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3살짜리도 손에 총만 쥐면 효도르를 이길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총의 발명은 힘의 논리를 깨는 유일한 도구가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수단일테니까요. 하지만, 머스킷 총이 만들어진 것이 17세기이고, 그때는 이미 사법체계가 완성되고 공권력의 개념이 확립된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권력은 피해자와 복수의 권리를 분리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이것은 피해자로 하여금 복수의 책임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순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가해자로 하여금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피할 수 있는 핑계가 되기도 했지요. "난 이미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뤘으니까, 너에게 더 이상 미안해할 필요 없거든!" 결국은 이런 것이지요. 현재는 문명의 종착점이 될 수 없습니다. 단지 어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일 뿐이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책임은 이 문명의 발전 방향이 올바른 곳을 향하도록 관리하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어느 방향이 옳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내일 생각해보니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틀린 방향이 내일은 올바른 방향이었던 적은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충실한 오늘은 그런 명백히 잘못된 방향을 하나씩 제거해 가는 과정일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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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스24가 글쓰는 공간을 수리를 했습니다.......만, 갑작스럽게 인터페이스가 다 바뀌다 보니 뭔가 적응하기가 힘들군요;;; 전보다 더 직관적이라는건 확실합니다만, 임시 저장이 급작스럽게 뜨는 문제는 좀 해결 해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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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책속의 세상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더 두렵고 험난한 곳이 보로 세상이다. 오늘 뉴스를 살펴보니 별의 별 흉악한 사건들이 전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아내와 아들을 살해해 시체를 유기한 남자 이야기, 누나와 함께 매형을 살해한 30대 남자의 이야기등 현실의 사건들이 더 끔직하게 다가왔다. 가해자들은 미성년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피해자는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다.
[살인증후군]은 [실종증후군], [유괴증후군]으로 이어졌던 ’증후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렇게 쓰고 있지만 나는 이 책 [살인증후군]으로 처음 접하게 된 시리즈다. 도서관에 가서 실종, 유괴를 찾아봐야겠다. 아! 미리 결론을 봐버리면 재미가 없어지려나? 가해자들의 이유도 다양했다. 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연쇄살인을 하게 되는 엄마, 바보취급을 당했다고 주부와 어린딸 두사람을 살해한 정신병자, 이유를 알수 없는 묻지마 살해등 다양한 이유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세상은 냉정했고 오히려 외면하고 더한 상처를 주었다. 아들이 살해당한 가지와라, 가해자인 소년들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철저히 보호되고 피해자 가족들은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언론과 세상에 노출되고 있었다. 그럴때마다 느끼게 되는 점이 바로 미성년자 보호법이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아들이 죽은 후 가해자의 가족들로부터 상처를 입고, 사회로부터 또 한번의 상처를 입어야 했던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들 이가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 그들은 그렇게 모여 그들 스스로를 위로해야만 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이 말은 상처입은 피해자들만이 말할수 있는 자격이 있다. 어째서 살인자가 보호받아야 하지? 이건 말도 안 돼! 왜 우리만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는 거지? 정말 어째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보호를 받게 되는 것일까? 미성년자가라는 이유로, 정신병자라는 이유로, 그들은 일정기간 격리 되었다 다시 사회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영위해 간다. 피해자의 가족들이 평생의 짐으로 안고 갈 한을 심어준채로 그들은 그렇게 죄의식조차 잊고 살아간다. 가와지라의 아들을 살해한 청소년들, 그들은 1년의 소년원 생활을 끝에 석방되어 세상에 풀려나왔고 또 다시 어리석은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안다, 자신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또 다시 보호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신이나 귀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정의는 존재합니다. 제가 말하는 하늘의 뜻이 바로 그 정의인 것이지요." (p.200) 법이 그것을 지키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법 이외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p.227) 복수의 길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 가족들이 안고갈 슬픔도 위로할수 있는 길이 뚫렸으면 싶다. 미성년자들에 의해 약혼자는 살해당하고 자신은 강간을 당했던 교코, 살해 당한 약혼자의 친구이자 교코의 친구이기도 한 와타루가 청부살해범이 되기까지 또 그들을 쫓는 특별수사팀까지, 사건은 참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되어가고 있었다. 누군가 내게 말해줘, 세상은 그리 험하기만 한 곳이 아니라 따듯한 곳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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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 시리즈의 마지막 살인 증후군 (상) 실종-유괴-살인의 순으로 범죄가 점점 무서워지는 시리즈이다. 앞에 실종 유괴 시리즈를 보지는 못했지만 살인증후군의 제목만 들어도 살짝오싹하다.
처음에 이표지를 보았을때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손바닥 모양만 보였었다. 자세히 보니 얼굴,,,,,,,
이책은 여러가지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타일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 라는 캄탄사가 절로나온다. 이 사람이 그래서 그렇구나 이 경찰은 이런 아픈과거가 있었구나 이 사람은 왜그러는 거지? 의문점들이 책의 후반부에 갈 수록 아주 조금씩 해결이 되어 간다.
배경은 일본이지만 정말 내주위에도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이야기라서 그리고 어디선가 뉴스에 나왔을 법한 이야기들 청소년범죄의 심각성 한 아이를 죽이고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아이들(정말 때려주고 싶었다)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살인을 해도 너무나 간단한 처벌 어이가 없다.....
다양한 살인에 대한 이야기 원인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살인을 해야될 각자의 이유들 거기에 살인의 피해를 본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 이 두가지 큰 주제로 이루어진 책이다. 인물 개개인의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다. 40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마지막에 어떻게 될까? 복수를 하기 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방법이 없는것일까를 읽는 내내 고민하였다. 상권을 다읽고 나니 마무리가 너무 궁금해 졌다. 그들이 살인을 하권에서도 더 할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았나...그 간호사는 어떻게됐으며...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내일 서점에 하권을 구입하러 가야겠다. 상권을 읽고 나니 하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한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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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증후군 /누쿠이 도쿠로 지음 | 노재명 옮김 /다산책방 2009.06.01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호러물이나 살인을 일삼는 탐정소설을 읽는 사람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그러나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샤워를 마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선풍기앞에 앉아 읽는 추리소설은 아마도 공포영화이상가는 여름이벤트가중의 이벤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옆지기도 책 읽는 동안 옆에서 왜 저런 소설을 읽는거지? 하면서 고개를 갸웃했는데....^^ 살인이나 범죄소설이라고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피투성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해치기까지는 우리들이 인정할 수밖에없는 당위성이 있어야하고 죽음이 그냥 죽음이 아니다, 죽음은 하나의 장치일뿐 , 작가가 말하는 것은 죽음보다는 오히려 남아있는 사람들의 삶을 더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적어도 추리소설 혹은 탐정소설의 매니아라면 한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추리소설을 읽지는 않는다 추리소설 역시 여느 소설처럼 재미도 주지만 슬픔도 함께하고 공포도 보여주면서 극한상황의 인간의 한계와 인간의 잔혹성과 함께 가슴을 저미는 인간의 사랑 역시 함께 보여준다 복수를 위해서 복수를 결심하기전까지의 그 사람을 사랑한 이들의 마음이 있다 살인이라고 해서 다 무차별적이고 계획적인것도 아니고 사고도 있을 수 있고 의외의 살인도 있으며 어느 순간은 감정적으로 동조하고마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살인들도 있는 것이다 사람을 죽이는 일이 어찌 옳은일이겠는가....... 그것을 고게를 끄덕일만큼 잘 꾸며 쓴 작가라면 좋은 작가가 아닐까
근래들어 읽은 일본추리소설중 가장 강력하고 큰 목소리로 사회문제를 제기한 추리물이다 작가는 근래 증후군 시리즈로 미스테리 분야 독보적인 존재인 누쿠이 도쿠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사회 곳곳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실종,살인사건, 유괴사건들을 다마키 비밀수사팀,탁발승 무토 팀,육체노동자 구라모치 등 이상스러운 조합이지만 이들이 이 사회의 범죄와 싸우면서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연결되어진다 실종증후군 , 유괴증후군,그리고 살인증후군... 누쿠이 도쿠로의 잘 짜여진 구성력과 수려한 문장력 그리고 충격의 라스트씬까지 그의 소설은 그냥 킬링타임용 추리소설이 아니다 다시 한번 우리들의 사회와 삶과 타인들과의 거리를 생각나게 해주는 깊이있는 소설이다
착하고 성실한 외동아들을 폭행으로 잃은 아버지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않은 아들을 이식수술밖에 살릴 길이 없어서 아들을 위해 살인을 결심하는 어머니 연인을 잃고 몸도 유린 당한채 죽음속에서 헤매는 평범한 여성, 죽은 이들과 가족,연인,동료 등을 갑자기 잃고 참혹한 사건의 피해자들은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일까 왜 우리에게? 라고 울부짖는 피해자의 가족들과 생지옥처럼 끔찍한 날만 남아있는 생애는 차리리 죽음보다 못하다 여러가지 살인사건과 각각의 사건들이 하나의 정점으로 다가가면서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의 과거와 감춘 마음과 숨겨놓은 진실속에서 경악을 금치못하게 되는데..... 살인을 저지른 자들이 금치산자라던가 미성년자여서 오히려 법에서 그들을 구제해주고 상처만 남은 가족들은 울부짖지않을 수가 없다 왜 나만 이렇게 괴로와해야하지? 사람을 죽인 저들은 저렇게 잘 살아가는데 왜 나만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거야.... 상처와 치유, 그리고 살인자들을 복수로 응징했을때 과연 우리들의 삶은 완벽하게 해결되는가 하는 문제와 상처속에서 살아나가는 사람들의 깊은 속 마음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 마음의 실체를 보면서 ...혹은 우리들이 가끔은 큰 소리로 억울해 하면서 하는 말들.... 범죄미스테리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드라마처럼 사람과 사람이 이야기가 있고, 직업속에서 사랑과 연민속에서 스스로의 갈 길을 찾아내는 이들이 참으로 슬프고 아프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든 사람의 목숨을 그 일이 옳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빼앗을 수는 없다 아마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이들이 입으로 읖조리는 도덕과 실제로 사랑하는 가족을 파리목숨만큼 하찮게 여기고 죽인 사람을 향해 용서를 말 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묻고싶다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이젠 어색하거나 모르는 단어가 아닌 신조어로 인식되었고 아무 잘못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운명처럼 자신의 삶을 빼앗긴 이들의 이야기와 그 가족의 상처들을 그냥 재미로 흥미꺼리로 소설을 읽지않았음을 말하고싶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혼자 울분을 삭히지못해 고통스러웠던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부끄러운 순간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치유의 길을 걸으면서 묵묵히 일하고 상처를 치유하려고 발버둥치며 .... 어떤 이는 아픔으로 평생을 방치하는 삶을 살고있는... 지옥같은 사람이 사는 마을..... 그러나 타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고 사랑하면서 다시 도와주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얼굴이 바로 여기에 있기도 하다 무섭지만 그런 운명이라면 태어나기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 살아내야하는 일은 우리들의 몫이므로 ...모든 아픔을 가슴으로 안고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남의 일처럼 여겼던 일들이 바로 내 일이 되고 옆집의 일이며 ... 범인 역시 그러한 것이다
사람의 얼굴... 눈길 마주치는 이의 진실 ....그리고 등 뒤에 남겨진 이의 혼잣말..... 그래도 결론은 인간을 향한 사랑과 믿음만이 우리들의 구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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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이라는 행위가 증후군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을 죽이는 행위가 병적인 증상이 될 수 있다니..... 어떤 인물일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표지의 정말 독특한 그림과 함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사람이 인간에게 느끼는 증오심, 적개심이 얼마만큼 클 수 있는 것일까? 그런 감정들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을만큼 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아도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지만 정말 감정의 끝까지 가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그런 단정을 내릴 수도 없지 않을까하는 작은 문을 열어 두게 되었다. 나의 자식이 아무 죄도 없이 다른 학생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거나, (이 부분에서 플라이 대디 플라이)가 생각났다. 아니면 이유도 없이 남편이 죽임을 당하고 윤간을 당한다거나 한다면 정말 살아갈 수 있을까? 법적으로 그런 일을 저지른 범인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세상에서 활보하고 살아간다면 그대로 두고 볼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러기는 쉽지 않을듯하다. 물론 살인을 저지르고 살아갈수는 더더욱 없지만 말이다.
이 이야기가 더더욱 흥미를 끄는 이유는 사건의 실마리를 풀아가는 사람들이 전직 형사! 그들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나가는 주체가 된다. 이야기의 마지막이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함을 더하면서 상권의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어간다. 하권에 어떤 이야기가 발전되어 나갈지 궁금함을 더하면서 하권을 찾아 서점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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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추리 소설은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알고봤더니 노쿠이 도쿠로는 증후군 시리즈를 출판한 작가였다. 『실종증후군』,『유괴증후군』,『살인증후군』.. 『살인증후군』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픔을 가진 사연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법이 세상의 진리를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특히 청소년이라는 대상이 저지른 생각없는 범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청소년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벌도 하지 않은채 똑같은 범죄를 유발하는 안일한 법은 한시라도 빨리 바로 잡아야 된다 생각했다. 『살인증후군』에서는 반성도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가해자들을 자연사로 위장해 복수를 하는 모임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의 범죄가 얼마나 심각해지고 또 충격적인지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살인을 해서라도 자신의 아들을 살리고 싶은 애절한 엄마의 심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싶은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계획적인 살인과 그것을 파헤치기 위한 경찰과 비밀수사팀의 숨막히는 추격 때문에 한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下권에서는 이 살인사건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이 풍성해지는 『살인증후군』 여태 읽었던 책들과는 다른게 스릴도 있고 또 탄탄한 이야기 구성덕분에 추리소설에 푹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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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속에서 나름의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사람들. 동급생들에게 린치를 당해 목숨을 잃은 아들의 아버지, 이들의 살인의 이유는 그냥봐도 쉽게 선이다 악이다 정의다 판단 내릴수가없다. 사회는 "소년법"이라는 법률도 청소년에겐 가벼운 처벌만을 내린채 보호된다. 몸도 마음도 상처만 깊어질뿐이다. 마음의 상처만 더욱 깊어지지만... 다시 예전처럼 남에게 피해를 입히며 개선의 여지를 보이질 않는다. 이것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얻길 바라게된다. 우리가 좋아하는 "베트맨""슈퍼맨"같은 영웅들과 책속 살인 청부업자와의 차이는 무엇일까? 또 하나의 이야기. 그사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점점 무관심해진다. 이 이야기에서 과연 내손으로 죽여야 살인으로 판단짓는 정의에 허를 찌른다 할수있지 않은가? 새로운 가정에 행복해 할것이다. 이모든 사건들을 눈치채고 이들을 쫒는 경찰과 비밀수사팀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점점 그들의 목을 조여오는데.. 책속의 등장인물 또한 살인은 악인걸 알면서도 묵묵히 한사람을 지키기위해 살인을 계속하는 살인청부업자와 자신의 경험을통해 복수만이 유일한 탈출구이며 살인이 아닌 정의라고 믿는 여자가 등장하면서 모든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면서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나또한 이책을 읽는내내 내가 결코 생각했던 살인.범죄.정의.모든게 뒤엉커버렸고 죄책감을 느끼면서 소중한사람을 위해 하는 살인과.. 누가 나쁘고 누가 옳다고 할수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