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살인증후군(하) - 누쿠이 도쿠로
"[서평]살인증후군(하) - 누쿠이 도쿠로" 내용보기
고슴도치도 자신의 새끼는 귀엽다는 말이 있다. 동물도 그럴진대 하물며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도둑이라 하더라도 살인자라 하더라도 자기 자식은 이뻐보이는 법이지 않을까. 그런 목숨보다도 소중한 자식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가 있는가. 아니 자식이 아프거나 해도 속이 상하는데 누군가에게 맞거나 죽임을 당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그 가해자를 죽여버리고 싶
"[서평]살인증후군(하) - 누쿠이 도쿠로" 내용보기

고슴도치도 자신의 새끼는 귀엽다는 말이 있다. 동물도 그럴진대 하물며 사람은 어떠하겠는가. 도둑이라 하더라도 살인자라 하더라도 자기 자식은 이뻐보이는 법이지 않을까. 그런 목숨보다도 소중한 자식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가 있는가. 아니 자식이 아프거나 해도 속이 상하는데 누군가에게 맞거나 죽임을 당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그 가해자를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겠는가. 진정으로 내 아이를 위해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것은 누구나가 다 가지는 당연한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부인과 자녀가 한날 한시에 그야말로 미친놈의 손에서 맞아 죽었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그야말로 이것은 인생 그러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내던진 채로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덤빌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야말로 양날의 검이요 해결하지 못할 딜레마일뿐이다.

 

아픈 자식의 심장을 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목숨을 빼앗는 엄마. 그런다고 직접적으로 자식에게 이익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건만 하나의 요행을 기대하며 운이 좋기를 기대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사고를 일으키고 다녔던 엄마. 아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이야 누군들 이해하지 못하겠냐만 그녀는 진정으로 자기 자식을 위해서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던 것임에 틀림없다. 자신이 죽였던 그 건장한 젊은이들도 누군가의 아들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의 오빠요 형이었을텐데 단지 자기 자식의 병에 눈이 멀어 그런 짓을 저지르고 다닌 것이다. 그녀의 행위는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을까. 

 

당신은 이런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는가?

이건 당연한 복수라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가?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 시작했을 때

자신도 정상적으로 죽지는 못할 것이라는 걸 각오하고 있었는가?

223p

 

복수라는 것은 무작정 누군가를 죽이는 행위보다 사람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항목일까. 아니면 그 또한 똑같은 범죄자로 처벌받아야 하는 것일까. 내가 당한 것이 있으니 이만큼은 해도 돼,라면서 정당성을 부여할 것인가 아니면 그 모든 것들도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범죄로 정의내려야 할 것인가. 가해자와 피해자. 돌고 도는 서클 안에서 그들은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복수는 왜 나쁜 것인가?

그건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번 복수를 허용하면 그 이상의 보복도 인정해야 한다.

증오는 또다른 증오를 부르고 이 결과 끊임없는 살육이 계속될 것이다.

385p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놓아버릴 수도 없는 그야말로 잘 벼린 칼날을 손에 들고 있는 꼴이다. 그것을 가지고 당장 복수를 하러 나갈 것인가 그저 반짝거리게 닦아놓고 쳐다보는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을 것인가. 진정한 선택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법 오직 당사자만이 알 일이다. 다만 다마키 수사대의 해산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아쉬워진다. 계속 되길 바랐는데 증후군의 시리즈의 마침과 더불어 그들의 와해도 약간 안타깝다.어디에선가 다시 볼 수 있기를.

b***8 2022.08.22. 신고 공감 4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현실을 돌이키게 하는 책
"현실을 돌이키게 하는 책" 내용보기
뉴스에서 또래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십대들의 이야기를 종종 접한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개인적인 불행이나 정신이상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살해하는 사건이 생기기도 한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 현실과 연관되어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십대들이   살인이나 성폭행을 저질러도 정상참작이 많이 된다. 그러나 살인으로 가족을   잃고 혹은 성폭행을
"현실을 돌이키게 하는 책" 내용보기

뉴스에서 또래 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십대들의 이야기를 종종 접한다.

 

그리고 아무 이유없이 개인적인 불행이나 정신이상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살해하는 사건이 생기기도 한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 현실과 연관되어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십대들이

 

살인이나 성폭행을 저질러도 정상참작이 많이 된다. 그러나 살인으로 가족을

 

잃고 혹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엄청난 트라우마를 갖고 평생을 살게 된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너무나 가엽은 교코, 가족을 잃고 그 한이 가득한 구라모치, 교토를 사랑하는

 

와타루의 헌신 등 참으로 가슴아픈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러나 이러한 한들이 마냥 끔찍하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완성된 드라마로 우리들에게 각인된다.

 

지금은 서부개척시대도 6.25전쟁 통에 치안이 마비된 사회도 아니다. 분명 우리에게

 

는 법이 있다. 그러나 그 법이 미성년범죄나 묻지마 살인등에 억울하게  죽은 자와

 

남아있는 가족의 한을 풀어줄지는 잘 모르겠다.

1*****y 2012.10.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인증후군 (하)
"살인증후군 (하)" 내용보기
"어째서 살인자가 보호받아야 하지? 이건 말도 안 돼! 왜 우리만 이렇게 고통스러워해야 하는거지?"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범죄와 만나며 살아가고 있다. 신문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잔인하다는 말이 부족하리만큼 끔직하고 무서운 범죄를 접하기도 하고 가끔은 가슴을 울먹이게 만드는 따듯한 소식도 접한다.  기왕이면 따듯한 소식이 더 많이 전달되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도 갈수
"살인증후군 (하)" 내용보기
"어째서 살인자가 보호받아야 하지? 이건 말도 안 돼! 왜 우리만 이렇게 고통스러워해야 하는거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범죄와 만나며 살아가고 있다.
신문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잔인하다는 말이 부족하리만큼 끔직하고 무서운 범죄를 접하기도 하고 가끔은 가슴을 울먹이게 만드는 따듯한 소식도 접한다.  기왕이면 따듯한 소식이 더 많이 전달되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도 갈수록 청소년에 의한 범죄가 늘어가고만 있다. 무엇이 그들을 그런 늪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일까? 때론 피해자들이 가슴을 치며 이렇게 울부짓는 것을 볼때 나도 그 의문을 함께 하기도 했다.

동급생들의 폭행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아버지 가지와라 도모유키, 아내와 딸을 정신병자에게 잃은 전직 형사 구라모치, 약혼자는 미성년 불량배들에게 폭행으로 인해 잃었고 자신은 집단 강간을 당한 교코, 그들은 그렇게 미성년 범죄자들에 의해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폭력, 강도, 강간, 살인등 수많은 사례들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들,그들은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토론하고자 모여 하나의 단체를 만들었다.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찌 그대로 넘길 수 있단 말인가?  (상, 376) 이 말이 강하게 다가왔다.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악이라, 때로는 법의 그물에 걸리지 않고 피해가는 사람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런 상대를 향해 개인적인 복수를 한다면 그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아들을 위해 연쇄살인을 감행하는 가즈코는 아직 법망을 피하고 있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직접 복수가 힘들다면 간접 복수라도 해야 한다. 그들중 몇명은 돈을 주고 살인대행업자에게 가해자의 죽음을 의뢰했고 복수를 성공한다.

살인대행업을 하는 교코와 와타루,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다마키 비밀수사팀의 일행들, 팀의 대장 다마키, 하라다, 무토, 구라모치 그 중 구라모치는 정신병자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은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일행들과 떨어진 구라모치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사립탐정으로 변신 사건을 뒤쫓는 하라다와 구라코치는 자주 부딪히게 된다. 과연 구라모치가 원하는 결말은 무엇인지 갈수록 그들에게 불행이 찾아오는 것 같아 안타가웠다. 책을 읽는 동안 수많은 의문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과연 복수를 위한 살인은 정당한 것인지? 범죄자의 인권은 보호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자신이 죽이려던 상대를 죽인 이치하라와 그 살해방법이 너무 잔인해 이치하라를 죽이려 했던 교코. 두 사람의 차이를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있을까? (p.345) 그것이 이해받아야 할 문제인가 싶다. 아니 이해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지 묻고 싶다. 교코와 함께 행동하던 와타루의 진정한 정체도 밝혀졌다. 사람의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타인에 의해 사라져도 좋은 그런 생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록 어떤 경우가 생겨 살의가 일어날수 있을지라도 사람이기에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고 믿는다. 아들을 위해 여러명을 살해했다 끝내는  대상으로 삼았던 이치하라에게 살해당한 고지마 가즈코, 그리고 지금 죽음의 위기에 처한 교코, 그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기란 너무 늦은 것이겠지? 

끝을 보며 서운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이야기의 장소가 일본임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 것일가 싶으리 만큼 책속에 깊이 빠져들어 버렸다. 너무나 쉽게 죽이고 죽는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나 잔인한 그런 책이다. 저마다 사연들은 있겠지만 법의 그물이 너무도 허슬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복수는 있어서는 안된다. 내가 그 상황에 닥치지 않았기에 그런 말을 하는것이겠지만 화장실갔다 그냥 나온 그런 미진한 기분이었다. 어쩌면 내가 순진한 것인지도 해피엔딩까지는 아니더라도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길 바랬던 것이다.  
s*******1 2010.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치 바이러스같이 퍼지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 _
"마치 바이러스같이 퍼지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 _" 내용보기
시작부터가 굉장히 강렬한 책이었다. 책 속 인물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내가, 내가 아는 누군가가 당하는 이야기 같았다. 너무나도 빠르고, 갑작스럽게, 그리고 충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무언가를 생각할 사이도 없이 그저 무섭게 페이지를 넘기기만 했다.  책 '살인 증후군'은 마치 병적으로 퍼져가는, 특정 목적이 있기도 혹은 전혀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살인에 대해서 이야기
"마치 바이러스같이 퍼지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 _" 내용보기
시작부터가 굉장히 강렬한 책이었다. 
책 속 인물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내가, 내가 아는 누군가가 당하는 이야기 같았다. 
너무나도 빠르고, 갑작스럽게, 그리고 충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무언가를 생각할 사이도 없이 그저 무섭게 페이지를 넘기기만 했다. 

 책 '살인 증후군'은 마치 병적으로 퍼져가는, 특정 목적이 있기도 혹은 전혀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살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심장 이식수술을 해야만 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 그녀는 사람을 살리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틈틈이 아들을 위해 '표적'을 찾아나선다. 아들에게 심장을 이식해줄 적당한 표적을 찾아내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어머니. 그녀의 행동은 과연 이해될 수 있을까?

 결혼은 앞두고 있던 여자. 어느 날 미성년자들에 의해 자신의 약혼자를 눈앞에서 잃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더럽혀졌다. 죽는것만 못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 어느 날 그녀의 친구가 우연히 말해준 어떤 사고를 계기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죄를 받아 마땅한 범죄자가 사고로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서서히 살아나는 그녀를 보고 그녀의 친구는 결심을 한다. 그녀를 위해 기꺼이 '정의'를 직접 실현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그 '정의'라는 것은  다른 한 편으론 또 다른 죄를 짓는 일이었지만 법적으로 심판받을 수 없는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벌한다는 의미에서, 미성년자들에 의해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보다 더한 정의 실현이 없었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던가. 
비밀경찰조직인 다마키와 그의 일행은 은밀히 정의를 행하는 사람들을 쫓기 시작한다. 

 최근 읽은 일본 소설들 중에는 이 책과 같이 청소년 범죄를 다룬 책들이 많다. 것도 상해, 절도 등의 사건이 아니라 살인이라는 심각한 범죄를 다루고 있는. 꼭 이 책 뿐만 아니라 청소년 범죄를 다루고 있는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어쩌다 사회가 이렇게까지 험해졌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 
많은 것을 알고, 배워나가며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준비를 해야할 청소년시기에 어쩜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할 수 있을까..왜 이렇게 되었을까..

 깊은 생각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사람 마음을 휘어잡고 전개되던 이야기는 가슴 아프게 끝을 맺는다. 결자해지라고.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한다고 했던가..그렇지만 그렇기엔 왠지 모르게 슬프도록 안타까운 결말이었다. 

 이 책은 증후군 시리즈 중에서도 마지막에 속하는 책이었다. 보다 일찍 출간된 실종, 유괴 증후군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두 권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만큼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긴 책이었다. 
w*******y 201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극단적인 어미의 사랑.
"극단적인 어미의 사랑." 내용보기
통상적으로 '모성애'란 것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라 하겠으나, 이 작품에서의 비틀린 모성애는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제 자식의 심장을 대체할 것으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심장을 얻겠다는 논리가 과연 말이 되는 것인지...... 너무도 이기적이고 눈먼 애정이 아닌가 말이다..... 나름 자신은 어떤 벌을 받는 것도 각오를 했다지만, 결국 번번히 실패하고 실날같은
"극단적인 어미의 사랑." 내용보기

통상적으로 '모성애'란 것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라 하겠으나, 이 작품에서의 비틀린 모성애는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제 자식의 심장을 대체할 것으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심장을 얻겠다는 논리가 과연 말이 되는 것인지...... 너무도 이기적이고 눈먼 애정이 아닌가 말이다..... 나름 자신은 어떤 벌을 받는 것도 각오를 했다지만, 결국 번번히 실패하고 실날같은 희망에 의지해서 타겟을 정하고, 그 타겟의 목숨을 빼앗으려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등골이 서늘하게 하는 느낌을 주었다. 물론 그런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만큼 그녀의 상황이 절박하고도 막다른 골목에 이르른듯 답답하단 것도 딱한 노릇이긴 했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잘못되었고, 결국엔 엉뚱한 방식으로 죄값을 치르게 된다. 너무도 고통스럽고도 끔찍한 방식으로 치르게된 그녀의 대가는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 거릴정도로 충격적이었다.

  한번 길을 잘못 들어선 그녀는 너무도 독단적이고도 협소한 시각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스스로가 심판자가 되어 상대방을 단죄하려드는 오만을 보이기에 이르르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적잖이 놀라는 지경에 이르른다.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직업의 사람이 너무도 역설적이게 타인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상황은 비애감을 고조시켰고, 이야기의 긴장감을 또한 높여주었다. 작가분이 어떤 계산이나 의도를 갖고 그런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와 그녀의 병든 아들은 오래 인상에 각인될듯 하다. 그녀의 아들은 이후 새생명을 얻어 조금은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 슬픈 소설이었단 생각이 새삼 든다.

b***i 2009.07.12.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