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는 노래를 티안나게 잘한다. (헤헤.. 너무 단순한 평인가?!) 파워풀하지도, 호소력이 있는 것도, 꺽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의 얘긴 것 같다. 그의 목소리를 빌려 노래가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그가, 노래한다. 7집보다는 이번 신보가 내 코드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6집이 그렇듯이^^ say good bye를 자주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냄새'와 '청첩장', 'My son' 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다. '냄새' 를 들으면 눈가에 물기가 서리고, '청첩장'은 자포자기의 마음이고, 'My son' , 그의 어린 시절을 상상해보곤 피식 웃는다. 티 안나게 잘하는 게 진짜 고수다. 가끔 TV에서의 그의 언행은 나를 몹시 실망하게 하지만.. 그걸 잊고 그의 음반에 금새 손이 가는 걸 보면 그는 분명 뮤지션이다. 나에게는... |
| 프트리크 쥐시킨트의 소설 '향수'를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우리 인간이 맡는 냄새와 향수가 얼마나 감각적이고 우리의 생각과 생활 모두를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김건모의 냄새라는 곡과 네 번째 곡인 고개 숙인 남자는 이 후각을 자극하는 곡인 것 같습니다. 사실 냄새는 향기보다 부정적이면서 악취보다는 긍정적인 중성적 의미를 지닌 단어 입니다만 서른이 넘은 남자들에게는 냄새는 부정적 의미를 띤 단어입니다. 그런 면에서 서른이 훨씬 넘은 김건모의 냄새는 어쩜 '홀아비 냄새'를 그렇게 띄고 있는 듯 합니다. '고개 숙인 남자' 또한 나이가 이제 한참이나 들어버려서 사랑을 찾기가 힘든 그런 어른(???)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분께 권합니다. 아직 서른이 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서른이 되는 날이나 서른이 넘어 선 어느 할 일 없는 토요일 꼭 이 곡들을 들어보시면 김건모의 마음을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 기다리고 기다리던 건모오빠의 음반이 나왔다. 예약판매를 한다기에... 망설임없이 신청을 했다... 1집부터 7집, 라이브 음반까지 어느 음반하나 실망한 적이 없다... 이번 8집도 그럴것이다... 음반을 받고 음악을 듣는 순간... 최고다... 역시 김건모!! 그랬다.. 정말 좋았다. 노래 모두 타이들곡으로 해도 손상이 없을듯... 귀에 쏙쏙들어오는 멜로디~ 솔직 담백한 가사들.. 제비, 딸기, My Son 을 듣고 있으면 정말 신나고, 재밌다... 잔잔한 발라드도 빼놓을수 없다. 청첩장.. 난 어떡하라고... '냄새'.. 정말 제목 특이하다... 암튼~ 노래가 전부다 좋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CD 구성... 개인적으로 연탄사진... 정말 맘에든다... 왠지 정겹고... 따뜻하고.... 요즘엔 연탄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CD 디자인까지... 개.성.만.점. |
| 기대하고 있었다 오래전 부터... 나에겐 2집은 테이프로, 3집부터 7집까지는 cd로 있었기 때문에 8집은 당연히! 사는 것이였다. 1번부터 10번까지 버릴게 없는 음반이다. 타이틀 곡인 ''청첩장''도 그렇고, 싸이가 만들어 줬다는 ''딸기''도, 개인적으로는 ''고개숙인 남자''도 좋다. 약간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별 4개를 줬지만, 김건모 팬이라면 cd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재생을 누를 것이다. 김건모는 여태까지 나온 많은 가수들중 가장 다양한 노래를 맛깔스럽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다. 그걸 안다면 이 앨범은 '사야한다'라고 느껴질 수 밖에 없다. |
| 이 앨범에서 김건모는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타이틀곡 청첩장은 물론 냄새, My Son, 난 어떡하라고 등이 이 앨범을 계속 듣게 해주었다. 노래만 보면 이 앨범은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 솔직히 이번 앨범에서는 뺄 노래가 단 하나도 없다. 전부 다 듣기 좋은 노래들만 있기 때문이다. 단 아쉬운것이 있다면 씨디의 구성이었다. 다 비슷비슷한 그림에 가사가 전부였다. 내가 좋아하는 다른 가수의 앨범은 가수가 직접 그린 그림에 M.R버젼 등 소장가치가 뛰어난데 비해, 이번 앨범은 음질만 제외하면 씨디와 테이프는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사실 음질도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이번 앨범은 노래는 전부 다 좋지만 소장가치가 약간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차라리 저번처럼 자기사진이나 실컷 실어놓을 것이지... |
| 누가 그를 죽었다고 했는가... 누가 그를 시대에 뒤떨어지는 가수라 했는가... 누가 그를 30대 후반의 댄스 가수라 하는가... 김건모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느낄 수가 없다... 그가 우리에게 모습을 보인지도 엄청난 시간이 지났다고 보는데... 게다가 음반을 하나 하나 낼 때 마다 신기록과 함께... 절대 인기가 시들지 않는 그런 노래들을 만들어 들고 나오니... 더욱 위대한 가수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30대 후반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절대 20대 초에게 밀리지않는 언변... 진정 최고의 가수가 아닌가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