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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형사의 일본 판인 후쿠이에 경보보 시리즈 3 탄이다. 도서추리물은 맨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동기화 살해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난 다음에 탐정이 나타나 실마리를 찾아내며 어떻게 했는지를 풀어간다. 첫번째 에피소드, 금단의 플롯미우라 마리코와 카와데 미도리는 중학교 2 학년부터 만화로 맺어진 절친 사이였다. 이들은 둘이 합작하여 동인회에 만화를 발표했고 이것이 큰 성공을 이루기도 했다. 미도리는 결국 대학교 졸업 후 만화출판사 유셴샤에 스카웃되어 만화가로 성공을 이루고, 남겨진 마리코는 열심히 노력하여 유센샤의 만화부분 영업부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일종의 배신 같은 것으로 서로 사이가 끊어졌기 때문에 사이가 어색한 이들. 게다가 마리코는 미도리를 볼 때마다 복수를 하겠다고 각을 세우는데. 새로 만화를 연재하는 기획을 냈다가도 영업부장인 마리코에 의해 기획안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된 미도리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어느 날 밤 마리코를 찾아가게 된다. 마리코는 회식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미도리는 자신의 멘토인 만화가 호소다 리에코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에 다녀왔다.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 미도리는 마리코를 문진으로 때려버리고 그대로 욕실에 넣어 욕조에 부딪혀 죽은 것으로 하기로 한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후쿠이에는 타살을 직감하게 되고 미도리는 신경질적으로 되어버리고 만다. 언제나처럼 후꾸예는 자신이 잡는 범인이 예술가이면 그쪽으로 오타쿠처럼 구는데 이번에도 다름없이 만화 오타쿠 같다. 매일 밤샘을 하면서 언제 그렇게 만화를 보고 싸인회를 챙겨 볼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다. 두 번째 에피소드 소녀의 침묵. 스가와라 타츠미는 3대 쿠리야마 조폭 보스의 오른팔이었다. 그가 나이 들어 죽어가면서 쿠리아마 조직을 해산시켰고 스가와라는 그의 유언으로 백수가 돼버린 조폭들을 하나씩 좋은 곳으로 취직시켜주고 책임을 진다. ![]() 그런 것에 반항하던 쿠리아마 지로, 즉 3대보스의 사생아는 자신의 이복형의 딸, 그러니까 삼 대 보스의 손녀, 자신의 조카 히나를 유괴해 버린다. 그리고서 다시 조폭 해산을 거부하는데. 스가하라 타츠미는 이쪽저쪽에서부터 돈을 벌고 있는 원래 쿠리아마 지로 조직원인 카나자와 하지메를 이용해 지로가 히나를 유괴해둔 곳을 찾아간다. 교묘하게 지로와 하지메를 죽이고 둘이 서로 죽인것 으로 만드는 데. 피범벅이 된 현장이 돼서 도착한 형사마저 구토를 하고 난리가 나는데, 후쿠이에는 피해자 둘이 서로 싸워서 죽은 것이 아니라 제 3자가 있는 것이라는 직감을 갖게 된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에 후쿠이에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단서를 찾는 모습은 마치 독자가 범인이 되어 자신을 쫓아오는 일을 보는 것처럼 두근두근 거린다. 범인 면에서 보면 완전 범죄로 보이는데 어느 부분에서 과연 후쿠이에가 실마리를 찾는가를 기다리는 것도 대단한 재미이다. 160cm도 안되는 작은 키에 안경을 쓰고 마치 취직 준비생처럼 정장을 입고, 언제나 물건을 찾아 자신의 큰 가방을 뒤지는 후쿠이에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깔보지만 그녀가 얼마나 똑똑하며 그리고 다정한 지 알면 그녀의 카리스마에 압도된다. 게다가 그녀는 강강 약약이다. 강한 사람한테 강하고 약한 사람에는 다정하다. 그래서 그녀는 현재 갱생한 조폭에게 억지를 부리는 형사들을 잘 보지못한다. 게다가 초보 경찰이 힘들어 하고 있으면 이에 대해서 힘을 주고 말년 형사가 무시를 당하면 오히려 그의 경험에 감사를 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 여신의 미소 이번 삼 탄의 다음 편인 사탄에서는 동정을 할 수밖에 없는 범인들이 나오는데 이번 세 번째 에피소드는 범인들을 응원하고 싶은 심정이다. 할아버지 고토 슈지는 지팡이를 짚고서 누군가를 미행 중이다. 그러다가 그와 부딪치고 갖고 있는 연장 박스를 자기 것과 바꿔치기 한다. 그 남자는 어딘가를 가게 되고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2명의 남자의 합류하여 차에 타게 된다. 그것을 계속 보고 있던 고토슈지는 담뱃가게 들어가 그들을 보고 있다가 자신의 지팡이 달린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3명의 남자가 탄 차는 폭파된다. 그리고 2세 명의 남자는 며칠 전 보석상을 폭파하여 강도하려던 3인조였음이 밝혀진다. 외형적으로는 이들이 다음 범행을 구상하며 폭탄을 만들다가 오폭으로 인해 스스로 죽게 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후꾸이의 경부보는 누군가의 의도로 살해된 것으로 본다. 여기서 이추리물의 재미가 나온다. 도대체 왜 후꾸이의 경보보는 이 사건이 살인이라고 보는 걸까? 그것은 바로 차가 폭발한 근처 레스토랑에서 차를 내다 볼 수 있는데 그 날 쉬는 나날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이야기 들어와 오너 셰프가 출근했었기 때문이다. 후쿠이에는 예약자에게 전화를 해보고 나서 그 전화번호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토슈즈는 집으로 돌아가 폭탄을 만든 자신의 아내 요시코와 대화를 나누고 이들은 폭발 성공을 축하한다. 그러던 와중에 후쿠이에 경보보가 찾아오게 되고 이들은 놀라게 된다. 여기서 두 번째 재미가 나온다. 어떻게 후쿠이에는 이들의 범행의 증거를 잡아 낼 것인가 이 부분은 과거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으나 가해자는 처벌을 받지 않았던 것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도 의심을 받고 있었는데 하나는 자신의 직원 학대하고 있던 사장의 사고사이고 또 하나는 조폭 조직원을 때렸으나 처벌을 받지 않은 회사원의 죽음이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과거에 화학에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었던 전문가로서 나쁜 짓을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은 사람들을 대신 처벌한 것이었다. 과연 후쿠예는 어떻게 해 증거를 잡아낼까. 여기서 세 번째 재미가 나온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그녀는 강강 양약으로 강제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무척 다정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진술을 받으면서 두 명이나 영감과 격려를 준다. 게다가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가 오타쿠라면 그에 맞춰 그만큼의 취미 수준을 가지고 있음을 어필한다. 진짜 그 정도로 전문가인지 궁금할 정도인데. 계속해서 영악한 범인과의 대치가 연속이라면 싫증날 것을 조금씩 변주를 주어 재미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