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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란 무엇일까. 그리움. 채색되지 않은 순수의.
가을은 그리움. 투명한 하늘의 울림. 하늘의 공기들이 퍼져나가 먼 땅 고향에도 내 숨결 한 웅큼 내려놓는 그 애틋함.
현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을, 추석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가을에는 고향을 클래식으로 가보자. 고향을 다녀오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따지지 말고 그저 아름다운 선율속에 내맡겨보자.
정겨운 가곡들이 너울거리는 선율속에서 더욱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더욱 풍성함을 느끼게 한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가을 과일처럼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가을로 채색된 사과 같은 클래식이다. 무화과 같은 가곡이다. 나도 모르게 따라 흥얼거리는 콧소리가 결코 싫지 않은 고향, 그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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