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주의적 세계주의, 신제국주의, 군국주의, 케케묶은 옛 시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지구촌의 경찰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실체를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roject for the New American Century)', 일명 PNAC로 불리는 네오콘 골수 분자들의 “새 세기를 미국의 원칙과 이익에 부합하도록 바꾼다.”는 1997년 창립선언문은 오만하기 짝이 없는, 제국주의 국가의 전형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를 부르짖는 패권주의와 인간의 탐욕이 한데 뭉친 것을 소위 ‘군산복합체(軍産複合体)’라 부른다. 즉 거대한 군수산업의 짭짤한 이익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더 많이 취하기 위해서는 안보위협과 전쟁은 필수적이다. 소비에트연방의 붕괴와 해체, 중국의 시장계획경제로의 전환 등 냉전의 종식으로 인해 네오콘의 자금줄은 고통을 겪는다. 럼스펠드, 딕 체니, 리처드 펄, 부시, 파이스, 윌리엄 크리스톨, 폴 월포위츠 등 일군의 신보수주의 세력은 제국을 영구적인 전시태세로 유지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했고, 9.11 테러사건은 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기회이자, 국민을 겁박하고 군비를 증강하여 자신들의 배를 불릴 수 있는 절대적인 명분이 되었다. 이 저술이 록히드마틴, 보잉 등 군수업체와 정치권력이 결탁한 군산복합체의 그 추악한 기록들을 통해 정치, 경제적 해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고발하여, 자국(미국)의 경제적 낭비와 손실, 국민경제의 훼손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나, 우리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재앙적 자본주의를 경계하고, 정치와 경제의 부패한 유착이 국가경제에 어떠한 손상을 입히는지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제공하여주기도 한다. 특히, “국가의 안보불안, 정치선동, 경제적 탐욕, 과도한 애국주의, 종교적⋅이데올로기적 열성에서 비롯하는 압박은 어느 사회에서나 보편적 현상”이란 지적과 같이, 자신들의 의지에 반하기만 하면 용공주의자니, 좌익이니, 조국이 풍전등화에 있는데 애국도 모른다느니 하는 우리 정치의 전형적 파렴치의 구태도 목격하게 된다. 9.11 사건의 주범인 ‘빈 라덴’ 일당을 무찔러야 하지만, 그들은 특정지역을 점유하고 있는 국가도 아니고, 첨단무기를 지니고 있지도 않는 사막의 어느 동굴에 있는 집단일 뿐이다. 19명의 9.11 테러범중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이 15명이다. 군산복합체, 이 군국주의 교파의 사이비 종교적 목표와 상업적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군비의 항구적 증대를 위한 전쟁 대상국이 필요하다. 결국 9.11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라크를 침공대상국으로 설정하기위한 네오콘들의 정보 날조는 극에 달한다. “끊임없는 불꽃놀이 비용을 충당할 자원이 있는 곳”, “이란보다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곳 ”, “점령비용을 석유로 해결할 수 있는” 이라크는 전쟁터로 안성맞춤이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라크 침공에 소요된 비용은 3조 달러에 육박한다고 하니 국민의 혈세를 빼내 거두어들인 천문학적인 돈에 벌어진 입을 다물기 어려울 정도이다. 비행기 한 대, 배 한척, 탱크 한 대 없는 사막의 어느 동굴에 재래식 무기를 가진 탈레반 무리를 공격하는데 신형 F-22, F-35 전투기, 공중급유기, 최신형 잠수함의 생산 및 구매를 위한 국방비 증액 결정이 무사통과하는 미국의회의 결정이 우습기도 하지만,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면” 누구도 반기를 들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애국주의를 가장한 사기행각”에 당시로서는 어느 누구도 참여치 않을 수 없으리라는 상상이 가능하다. 뉴욕지하철을 공격하려는 자살폭탄 테러리스트를 찾아내는데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미국 상원의원의 논리는 그야말로 코미디지만 한 대에 30억 달러에 달하는 잠수함을 매년 2대 씩 구입하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잠수함 편대가 감축되면 9.11이후 군사수요를 감당 할 수 없습니다.” 엄청난 군사비를 정당화하는데 미국이 전 세계에 군사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미국의 신진보주의자나 신보수주의자, 공화당과 민주당의 구별이 없다. 당파를 가리지 않고 군산복합체에 흘러드는 흥청망청대는 국방예산에 대한 탐욕은 이들 이름이 반대인 사람들의 구분을 없앤다. 이제 9.11의 배후에 사담 후세인이 있고,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던 이라크 침공사유가 조작된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으나, 이라크 침공에 목소리를 드높이던 언론, 정치인, 경제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그저 잊고만 싶어 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우리의 현실과도 꼭 닮았다. 그렇다고 물러날 네오콘이 아니지 않는가? 냉전시대의 익숙한 레퍼토리인 중국과 북한의 위협을 다시 끄집어내고,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기에 약발이 먹히는 이들 공산주의 정권을 리비아, 이란, 시리아“와 엮어내고 미국의 전시체제를 유지하려 든다. “미국이 침공한 나라들의 공통분모는 종교도, 자원도, 자유도 아니었”으며, “이 나라들이 표적이 된 것은 미국의 힘을 과시하고, 매우 복잡하고 값비싼 전쟁 장난감이 쓸모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는 저자의 결론은 세계평화 유지, 인권보호, 국가의 긴급한 안위를 위한 조치와는 무관한 단지 ‘군비증강이라는 수단’에 집착한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집단의 사기행각에 불과하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단지 미국에 그럴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9.11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나라에 군대를 보내어 집집마다 다니며 사람을 죽일 권리가 있다는 주장은 제국주의 국가의 전형적인 독선”이라는 것이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군사예산을 합산하여도 미국의 군사비를 넘지 못하고, 군사장비 부문에서도 지구상의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군사력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외교정책으로 위기를 조장하곤 국방예산을 식은 죽 먹듯 늘려나가는 군산복합체의 주체세력들은 빈민촌 학교, 열악한 주거환경, 빈곤층 아동,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분의 복지사업에는 예산을 삭감하고 외면하는 현실에서 미국 자본주의 실패의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케네디에서 존슨, 레이건, 클린턴, 부시 행정부에 이르는 군산복합체의 전모를 비롯해,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등 역학관계와 네오콘의 정체성 등에 대한 다양한 미국과 국제정치의 단면을 엿볼 수도 있다. ‘나오미 클라인’의 신자유주의 시장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서인 『쇼크 독트린』에 이어 ‘신보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군산복합체에 대한 비판론서로서 대중들에게 시사(示唆)하는바 자못 큰 저술이라 하겠다. |
|
흔히 우리는 양면성을 가진 이들이나 상황을 설명할때 로마신화의 야누스(Janus )
나 힌두교나 불교에서 나오는 아수라(阿修羅)거론하곤 한다.
야누스(Janus)는 로마신화에서 전쟁과 평화를 상징하는 두얼굴(얼굴이 4개라는 학설도있다.)의 신이고 아수라(阿修羅)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등장하며 선과 악 허무의 3가지 얼굴을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다.
LA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로버트 쉬어가 집필한 이책은 앞으로는 세계평화의 사자이지만 뒤로는 사실상 합법적인?? 거대한 무기판매상인 미국의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담고있다.
순간 전에 다른책에서 읽었던"자신이 가진 칼끝으로 상대의 칼끝을 막을수 있겠는가?"하는 말이 생각나버렸다.
냉전시대의 막대한 군비증강으로 호황을 누렸던 미국의 군수업체들이 냉전종식과 함께 군비감축의 시대가 다가오자 엄청난 액수의 로비자금으로 국회를 흔드는 내용이나 9.11테러를 기회삼아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애국심과 불안감을 증폭시켜 평화를 외치는 사람은 비애국주의자로 몰아세우고 본문내용을 인용하자면 "1만기의 핵무기와 400만 병력을 거느린 소련제국"이 아니라 공군력도 없고 원시적인 소총수준의 총과 최루가스 단검등으로 무장한 적에게 2008년도에만 국가안보예산으로 적게잡아도 878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한 일들이 나온다.
과연 저자의 말처럼 공군력도 해군력도 없고 민간인 속에 위장해 숨어있는 테러리스트에게 대당 3억6천만 달러의 F-22랩터 전투기나 냉전종료후에 자국 내에서 마저도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미국도 섣불리 투자하지 못하는 엄청난 액수의 최신의 잠수함이 필요한 것일까???
빈라덴이 전투기나 군함을 단 한대라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뉴스를 비롯한 어디에서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기존의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의 군사무기로는 테러리스트 집단의 구식장비를 정말 상대할수 없었던 것일까??
결론은 냉전시대에 소련이나 중국을 가상해서 기획되었던 최첨단 무기들이 냉전시대가 종식되면서 변변한 무기조차 없이 구식장비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에게 9.11을 기회로 군산복합체와 정치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민의 불안감을 극대화 시켜 국가도 아닌 테러리스트 집단을 핑계로 개발및 생산을 지속하게 되어 국민의 지갑을 도둑질해간 것이다.
결국 입법권자와 로비스트들의 이해관계가 오가는 속에 피해를 보는것은 다름아닌 국민인것이다.
럼즈펠드 국방장관 시절 항공기 분야의 군납문제를 다룬 미의회의 관심사는 본문내용에 나오는것 처럼"비행기의 성능이 아니라 어느 의원이 선거자금을 많이얻고 자신의 지역구에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것인가 였다"라고 한다.
이싸움?의 승자는 2000년 한해에만 의회와 클린턴 행정부에 980만 달러를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록히드 마틴사가 되었다고 하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계약을 승인한 국방차관인 올드리지가 몇년지나지 않아 록히드마틴의 이사로 자리를 옮긴 내용이었다.
그뿐인가 리처드 펄의 이야기에서 밝히고 있듯이 군납업체들에게 사례금을 받는 행위나 국가 고위직에서 물러난후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있던 군납업체의 이사가 되는 행위들도 부지기 수이다.
이미 엄청난 규모로 성장해버린 군수업체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위협을 부풀리고 엄청난 액수의 선거자금을 로비스트등을 통해 의회의원들과 이해관계를 맺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것을 말하고 있다.
항상 밝은면만 보고 살수는 없겠지만 이런 추악한 인간의 내면을 가끔씩 볼때마다 어른이된 사실이 후회가 들기도 한다.
"권력의 포르노그래피"(원제 The Pornography of Power )에서 나오는 내용이 과연 미국에만 한정된 문제일까??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볼 문제이다!!!
|
|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쉬어는 미국의 유력 정계인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군산복합체가,
미국이라는 국가가 자행하는 오만하고 어리석은 외교정책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한 신랄한 증언을 펼친다.
2차 세계대전을 거쳐 소련과의 냉전으로 급격한 확장을 거듭한
보잉, 록히드마틴 등의 군산복합체는
90년대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종식된 이후에도
그 어마어마한 몸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당파를 막론하고 이들과 깊은 공생 관계를 맺은 미국의 상하원의원들에
끊임없는 입김을 가하여 미국의 주요 군사정책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비록 대표적 군산복합체로 꼽히는 보잉사가
민간부문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대다수의 군산복합체들이 수익의 상당부분을 군사부문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값비싼 최첨단 군사무기의 생산과 수출은
이들에게 있어 생존의 절대적 조건이 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냉존의 종식 이후,
사실상 군사규모 면에서는 미국에 대적할 만한 나라가 없는 현 상황에서도
이들 군산복합체는 쓸모없는 무기들을
천문학적인 액수에 팔아넘겨 제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실상 미국에 대적할 만한 군사적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랍의 테러리스트들에 맞서는 데에,
과거 냉전 시기 소련과의 군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개발되었던
최첨단 무기들이 과연 쓸모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란에 비해 야심도 없고 핵무기 등을 개발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던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를 미국이 무리하게 침공한 것도 의문 투성이다.
사실상 미국은, 정재계 유력인사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군산복합체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냉전 시기 소련에 버금가는 적을 필요로 했던 것이고
이에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겼던
아랍의 테러리스트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현재 미국의 국방예산은 실질 화폐가치로 따져보더라도
이미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시기에 비해 훨씬 웃도는 역대 최고수준이다.
미국 이외에 다른 나라들의 군사적 규모를 모두 합하더라도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이미 문명사회가 출현한 이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을 건설한 미국은,
삐뚤어진 권력 군산복합체에 의해 휘청거리고 있다.
수백억 달러의 국방예산은 다른 나라에 부채를 져서라도 물쓰듯 써버리지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아동건강보험에는 인색했던 부시 정권 8년의 결과는
고스란히 미래세대가 떠안게 됐다.
로버트 쉬어는 권력을 쥐고 있는 소수의 기득권층이 주장하는
눈 먼 국가 안보에 속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서민층의 귀한 혈세를 쓸모도 없는 값비싼 무기들을 사들여
부자들의 주머니를 채우는데 써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
|
제목이 참 인상 깊다.
언뜻 <권력>과 <뽀르노그라피>(왠지는 몰라도 포르노그래피 보다는 뽀르노그라피가 더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쿨럭)하면 모 대통령과 여배우 간의 염문이 떠올랐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은 뒷전으로 훨훨 날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뽀르노그라피>라는 낱말에 그렇게나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선 <권력>은 좁게는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를 수 있는 미합중국 대통령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좀 더 넓은 의미로 보면 제 잇속을 챙기고 싶으면 온갖 방법을 통해서 잇속을 챙길 수 있는 계층을 뜻한다. 좀 더 도식화한다면 힘 없는 서민을 제외한 모든 분(?)들이라고나 할까.
권력의 의미는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아실 거다. 재미는 <뽀르노그라피>라는 낱말에 있다. <뽀르노>하면 다들 <선정적>이고 <퇴폐, 향락적>이며 꽤 심한 <중독성>까지 갖추고 있는 것을 다 아실 것이다. 이쯤 설명하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세상엔 착하고 순진하신 분들이 훨~신 더 많으므로 친절히(!) 설명할 테다.
권력을 잡으신 분들은 좀처럼 권력을 놓치기 싫어하며, 설령 놓치더라도 권력의 언저리를 배회하며 호시탐탐 권력의 자리로 되돌아갈 날을 노리실 것이다. 흔히 세상에 권력을 좋아라~하는 남자(아직까진 세상을 남자가 지배한다는 가정에서)는 세 가지 중 한 가지에 푸~욱 빠진다고 한다.
바로 술, 담배, 그리고 여자.
이것들 모두가 상당히 <선정적>이고 <퇴폐, 향락>과 친하며 은근히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질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면이 바로 <뽀르노그라피>적인 성격이 아닐까? 선정적인 장면은 어김없이 퇴폐적이며, 이는 다시 향락적인 면으로 흘러 좀처럼 헤어나기 힘든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뽀르노가 말이다. 다시 말하면 <권력>이 바로 이러하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군산복합체>를 두고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중심인물은 말할 것도 없이 주변인물들까지, 다르게 표현한다면 여당은 말할 것도 없이 야당까지 개입된 뒷담화를 우회적 직설화법으로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권력>의 추한 모습을 낱낱히 까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랄까? 여기에 하나 더, <초강대국 미국이 이러할 진데 다른 나라들은 어떨 지 뻔~하다>는 의미로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의 일부분을 소개하면, 9·11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을 잡기 위해 미국의 권력가들이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 소상히 밝히고 있다. 저자의 말을 빌려 간략히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다. <테러리스트>를 소탕하기 위해 엄청나게 낡은 수송기를, 엄청나게 비싼 전투기를, 더 엄청나게 비싼 잠수함을, 더더욱 엄청난 핵무기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미합중국 권력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절대 그럴리는 없겠지만, 자신들의 호주머니에서 꺼낸 푼돈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당연히 국민들의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미 만든 무기만으로도 감히 미국에 대항할 적들이 사라진 지금에 벌어진 일이다.
물론 저자가 밝히는 근거자료들이 진짜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지만 충분히 확인 가능한 근거로 보이므로 완전 부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물론 진위 확인을 위해 찾아볼 수고 또한 불필요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진위가 아니라 <권력가>들의 행태가 이러저러하다는 것일 테니.
이래저래 불쌍한 것은 돈 없고, 빽 없어서 착하게 살아야만 하는 서민들이다. 이러한 작태가 벌어지는 줄은 꿈에도 몰랐고,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과거에 일이라면 그러려니, 무식한 것이 죄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다.
그런데 현재는 어떤가. 힘 없고 약한 것이 서민들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툴한다는데, 아직도 이런 짓거리를 버젖이 하고 있을텐가. 부자들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면 가난한 사람들이 동경하며 부러워할 줄로만 알고 있는가.
훗! 계속 그딴 식으로 살아보세요. 프랑스 대혁명 같은 사건이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안 일어날 줄 아시나보죠. 세상에 테러리스트 잡겠다고 잠수함 같은 첨단무기를 개발해야한다면 세상 어느 바보가 믿겠어요. 테러리스트를 도와주는 국가를 핵무기로 박살내셔야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왜 테러리스트들이 공격했는지 그 원인은 분석하지 않으시나요? 아, 이미 하셨는데 그것만으로는 돈벌이가 안 되신다고요. 그러면 이해가 되네요.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세요.
그런데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지는 것 같은데...씁쓸하구만.
|
|
"정말 중요한 것은 신문에 나오지 않는다. 혹은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권력이 이 세상에 던지는 격언이라고 할 것이다. 권력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힘이다. 힘을 가졌기에 이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결정을 할수가 있다. 권력은 권력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줄곳.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인류문명의 금자탑. 그러나 가끔 의문이 간다. 과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인류의 역사상 가장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자유를 가장 많이 누리게 하는 사회인가? 과거의 그리스 로마사회나, 혹은 그 비슷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회가 오히려 더욱 좋은 사회는 아니었을까.
인류는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는 신성한 명제에 대한 도전의 의문이 자꾸만 생겨나는 것은 내가 그만큼 머리가 굵어졌기 때문인가, 아니면 이 책과 같이 권력의 속성과 드러나지 않고 묻혀 있던 것을 밝히는 책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기 때문인가. 정말 중요한 것은 책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그만큼 일반화되어 알려져도 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일까.
내가 군산복합체라는 이름을 처음들은지가 벌써 한 30년은 되는 것 같다. 이미 그 당시에 군산복합체라는 이름을 담은 책이 출간되어 있었고, 나는 대단히 씩씩거리며 흥분하면서 그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무려 30년이라는 세월이 더 지나고,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더욱 발달했을 그 긴시간. 강산이 세번은 변했을 그 시간이 지나고 다시 군산복합체를 다룬 책을 읽고 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바가 없다. 달라진 것은 30년전보다 더 정교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읽는 이에게 더 많은 좌절감을 안겨주는 이 책의 놀라운 내용들이다. 이미 짐작은 하고 있지만, 직접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놀라움과 분노와 배신감은 참으로 대단하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저 너머 권력의 손길 안에서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더 많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 속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축내면서 이루어지는 비빌스러운 일들. 권력을 장악하고자 그토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가져가는 과실의 열매. 지금 이순간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들이 권력의 베일 속에서 일어나고 있을까. 답답하고 궁금할 뿐이다. 아마도 한 10년 쯤 뒤네 우리는 또 다른 내용을 담은 비슷한 책을 접하게 될 것 같다. |
|
아이러니라는 단어를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인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 무기가 없으면 평화를 지키기 어려운 것인가? 전쟁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생겨났다고 들 한다. 그런데 현제의 전쟁은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스스로 의문을 던져보고 생각한다. 영토를 확장하는 일은 결국 생존과 기름진 땅을 얻기 위한 것이고, 자신의 신념과 종교를 위해 생겨났던 것이 십자군 전쟁 같은 것이고, 서로를 모두 평등하게 살게 하겠다는 이념 노쟁이 만들어낸 전쟁이 공산국가들과의 전쟁이었다면, 최근의 전쟁은 왜 일어 난 것이지? 이 책은 현대 무기산업의 실상 아니 미국의 무기산업의 실상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논리가 어떻게 무기 즉 최첨단 장비를 갖춘 최고의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소개 되어 있다. 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세금을 어디에 쓰는지 그 것이 잘못 된 점이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역사적 근대 사건들을 열거 하면서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은 최대 무기 수출국가 이면서, 스스로 미국이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여러 나라가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평화유지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고, 자국이 아닌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면 이 책을 한 번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인인 저자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국민 세금이 국방산업 즉 무기 만드는 일에 사용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 같다. 하지만 미국인이 아닌 나로서는 미국이 왜 이라크를 공격한거지? 하는 의문부터, 빈라덴을 잡기위한 핵폭탄이 왜 필요한 것인지, 테러를 막기 위해 잠수함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저자의 투덜거림 속에 거기에 동조하고 미국의 무기를 사야만 하는 나라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았다. 미국은 최대 무기 수출국가 이면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 있다. 그들의 일자리를 위해서 별로 쓸모없는 무기를 만들어 내야 할 만큼 자국민 보호에 매우 민감하게 정책을 결정한다. 좀 어지럽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진실과 조금 다른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보다. 무엇이 올바른 일인지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이겠지만, 무기 산업과 권력과의 관계, 무기는 결국 사람을 살상하기 위해 만들어 진다는 것, 언젠가는 쓰여 지기 위해 만들어 진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다시 드려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 곰곰이 정말 우리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비록 미국인이 자국의 정책을 비판하며 쓴 글이긴 하지만... |
|
표출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하여 표출시킬 수 없는 이면의 것.
그것이 포르노 그래피라는것을 지칭한다.
제목과 내용이 연결되는것이 얼마나 절묘한지를..보여주었다.
권력의 포르노그래피라는것.
이책을 읽는동안 불편한 마음이 계속들었다.
9.11 사태가 이라크나 알카에다가 아닌 부시행정부가 자의에 의해서 한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부패한 미 정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였다
작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오바마의 상대였던
공화당의 존 매케인 의원에 대한 다른 평가를 얻을수있었다
존매케인이 누구냐를 읽을 수있었다
부시가 공화당이였기에 부시를 반대했기에 그 정당을 반대했더랬다
그런데 의회의 역할인 감시기능을 철저히 했던 인물..존매케인 의원이였다
새삼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가 되었지만
내가 존 매케인을 더 많이 알았더라면..
부시의 정당에 반대하는 인물이 아니였더라면.
존매케인이 누군지를알고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다시 생각해봤을 것 같다.내게 투표권이 없음에도도 미시민권자도 아니기에..
바램으로나 마음으로 . 정치를 하는 사람을 함 보고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 정부가 권력과 체제의 유지를 위해 해왔던일을 낯낯히 밝혀나가는 동시에
이라크가 무너진 지금..북한으로 쏠려있는 한반도에 대한 미국정책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라크와 달리 북한이 전쟁에서 이기진 못할지언정 피를 볼것같은 예감이 들더라.
음..어쨋든..불편하기 짝이없는 보고서를 읽으며 현 세대에 바라는 마음이
안타깝다.부디 대한민국은 이념과 체제에 반대가 아니길 기도한다.
새로운 물결..희망의 시간을 얻길 기대하며. |
|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두 가지 이념이 대립하던 냉전의 시대....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던 그 시대는 자국의 보호를 위해 경쟁적으로 군비를 확충하고 새로운 무기가 개발되었다. 하지만,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되면서 무기들에 녹이 쓰는 시대가 오려나 했더니 얼마전부터 전세계는 테러에 신음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많은 병력과 함께 신무기를 개발, 사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무기의 개발 및 사용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는 아주 유익한 도구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 것은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이책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냉전시대의 종식이후 일자리 감소로 인한 고용불안과 경영악화로 시달리던 군수업체들이 9.11이라는 테러사건을 기회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국방부의 고위관료들과 군수업체들과의 비윤리적인 유착관계, 9.11테러를 이용하여 변변한 무기하나 없는 테러집단을 과대포장하고 국민들의 과잉공포심을 자극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군수업체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제대로 보지 않고 문제삼지 않은 언론들...... 이 책을 하나하나씩 읽어나가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새 우리들이 낸 세금이 부정직한 사람들의 뱃속을 든든히 해주기 위해 얼마나 많이 낭비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세금을 이용한 무기에 우리의 선량한 이웃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었는지를 생각해 볼 때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평화란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올려 사랑할 수 있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미처 알지 못하였지만 무기커넥션을 알게된 이제는 국민들이 각성하여 그동안 무기 구입으로 낭비되었던 세금을 중동지역의 교육과 문화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평화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비록 늦었지만 평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
|
이책에서 설명하는, 테러를 기점으로 한 부시정권의 국방예산의 무기화에 대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얼마나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으면, 잠수함, 헬기, 전투기, 미사일 등등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까지 하는 액수의 돈으로 군사력을 증강시킬 수가 있는건가 하는 점이다. 이 위화감을 넘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일이, 이미 벌어진 현실이라는 점을 깨닫게 확실히 깨닫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인것 같다.
미국이 그 돈으로 군사력을 증강하는데, 쓸 것이 아니라, 전 인류적인 일에 썻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런 일이 오히려 위화감 느껴지는 비현실이려나.
|
|
9.11테러 이후 외부 세력으로 부터 자국민을 지키기 위한 명복으로 미국은 국방비를 어마 어마하게 증감하였는데, 이것은 다 국민의 세금이었다. 표면상의로는 국민의 세금을 깍아주었으니 일부 사람들에겐 좋은 대통령으로 비췄을 수 있지만...이것은 다 우리의 후손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다. 현 대통령인 오바마는 세금을 올려 서민들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론 나라가 더 탄탄해 질 수도 있다.
권력층은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밀어부쳐 사실화 시키고, 온갖 로비등을 저지른다. 국민들의 불안 심리와 군사물품으로 큰 이익을 보기위해 과도한 전쟁을 일으켰다.
부시가 한참 이라크 전쟁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반대 여론이 많았다. 실례로 백악관 앞에는 수십년간 전쟁에 반대하여 일인시위를 하는 할머니가 있는데, 그 분을 보고 조금이라도 느꼈다면 미국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낭비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것을 취재하면서 수많은 협박과 위험이 있었을 텐데, 자기 소신 껏 권력의 포르노그래피를 출간한 것이 대단하다. 부시정권이 끝나기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이 책의 내용을 그냥 먼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다. 권력의 부정부패는 세계 어느나라에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치가들이 이 책을 보고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 양심을 무시한다면, 임기가 끝났을 때 웃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