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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경유로 인해서 일본에 하루 정도 머문적이 있다. 지금까지...거기가 도쿄인줄 알았는데, 거긴 도쿄가 아니였다. 아무튼... 그후 10년 정도 지났나? 지금은 일드에 푹~빠져있다. 그러다가 일본어기초를 조금씩 공부하고 있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일본에서 석달정도 머물면서 쓴 얘기이다. 일본을 관찰하듯이...가게의 쇼케이스를 보듯이... 그런게 좋다. 일단은 멀리서...주관이 별로 개입되지 않도록 보는것.
지금은 일본어 기초를 배우고 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해나가면 나도 언젠가는 일본어를 잘하게 되겠지...? 그리고 다시 10년쯤 지나면...일본여행을 할 수 있겠지? 그런 꿈을 갖게 되었다.
여행은 그곳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이미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다. 여행을 위해서 옷을 사는 것도, 여행을 위해 짐을 챙기는 것도, 또 여행을 위해 책을 보는 것도...모두 여행의 일부이다. 그러니까, 내 여행도 이미 조금은...시작된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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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면서 파란 집이 마음에 들었다. 점점 읽으면서 요즘 TV CF속 ‘일본에 가면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Show하면 라면도 있고…… 서비스’ 하면서 초밥을 주는 CF가 생각이 났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꼭 가고 싶은 일본 먼저 책으로 만나보면서 다 읽고, 글쓴이가 탐방한 것처럼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스마일 팬케이크 데이즈’의 옆 테이블의 여고생들의 불쌍해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퇴근길 차내에서‘피식’하며 웃음이 나와버렸고, 저녁을 못 먹어 던 터라 “스시와 어묵집” 사진을 보면서 식욕을 자극했다. 시야부의 쓰키지혼텐을 찾아 가서 스시 맛을 보고,쓰키지 어시장에서 튀김과 어묵으로 배를 채워도 두 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라는 레인보우브리지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나왔던 그곳이구나 하고 번뜩 생각이 들었다. 대관람차를 타고 멋진 야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프로포즈를 상상하며 흐믓한 미소도 지어보고 아마도 맞은편에 계셨던 분이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당장이라도 사표를 던지고 나도 글쓴이처럼 떠나고 싶지만 아직 그럴만한 용기와 여건이 안돼 아쉬울 따름이다. 빨리 시간이 흘러 자유에 날이 되는 그날 와야 할 텐데…… 안녕! 도쿄 그때까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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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3박4일간의 일본여행계획이 있다. 무작정 비행기 티켓과 호텔만 잡아놓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고, 먹고, 놀건지 정하지 못한 채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언어실력이 뛰어나 내 맘대로 다닐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휴양 차 머무는 곳도 아니기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흔한 여행지 말고 좀 더 일본의 구석진 곳, 비밀스러운 곳, 낯선 곳을 찾아내고 싶은 모험심이 발동한 것일까?
이 책은 89일동안 도쿄에 체류하면서 지낸 내 또래 여자의 여행기이다. 잘 나가던 직장에 사표내고 3개월의 유학을 빌미로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며, 휴식을 가지는 그녀의 여유로움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거기에 여행후에 책까지 내었으니...얼마나 좋을까! 아~ 부럽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남들은 쉽게 쉽게도 잘하는데 난 왜 아직도 엄두를 못내고 있는 거지... 열정이라면 나 또한 남 못지 않은데 열정에 앞서 현실을 생각하는 걸 보면 난 아주 보편적인 평범한 사람인가 보다. 그래도 대리만족이라고 내가 직접해보지 않으면 어떠하리 이 작가와 나는 삶의 취향이 좀 비슷한 듯 하다. 혼자서도 밥 잘 먹고, 영화 잘 보고, 걷는 거 좋아하고, 잘 쏘다니고 보이지 않는 규칙이라든지, 다른 사람에게 너무 관심 없는 것. 그런것들이 편할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일본에 가서 살면 좋겠다. 생각하기도 한다.
도쿄에서 89일동안 내 맘대로 살아보는 거 그거 나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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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살아보기라는 문구에 구입을 하게 되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요...
일본에 짧은 여행경험이 있던 터라 도쿄라는 점에 더 끌리긴 했습니다만..
도쿄 여행기도 아닌 그렇다고 도쿄의 실체도 아닌 개인적인 다이어리 수준으로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흔하디 흔한 일본여행기보다는 짧은 체류기간이지만 저자와 그리고 저자가 머물렀던 도쿄를 통해서 일본문화를 좀 더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여느 에세이보다도 독보적이거나 참신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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