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우리는 이리도 무지몽매한가? 어찌하여 우리는 조상도 모르는 후레자식(?)이 되었는가? 몰라도 너무 몰랐다.
저자의 말처럼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건국신화는 그 어떤나라에도 없다. 그래서일까? 훌륭하기 그지 없는 사람을 흠짓내면 자기가 덧보이는지... 그래도 좋다고 아우성 치며 스스로 자신을 자학하여 단군 동상의 목을 베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누구인가?
사실 이 소설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저 단군하면 우리의 시조라는 것 외에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홍익인간 재세이화 라는 단어만 조각처럼 떠올리기도 하지만 그 연관성은 글쎄 아무래도 무지 그 자체라고 하는 편이 더 확실한 대답일 것이다.
과연 단군은 우리의 역사일까? 이 소설이 줄거리를 보자면 난 작가의 그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역사적 사실성은 뒤로 하더라도 마치 단군의 회고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현상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무래도 그 상상력의 치밀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단군 왕검의 훌륭한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것 같은 것이다. 특히 고인돌을 하늘과 땅과 인간의 하나됨을 형상화한 대목은 고고한 이상의 극치이다.
그런데 왜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우리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경멸의 대상이 되었는가? 그 이유를 이 소설은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와 그 이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와의 단절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역사의 단절! 이념의 단절! 하지만 그 저자의 상상력은 그냥 단절을 새롭게 엮어 내려는데에 주안점을 두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서 있는 이자리에 그토록 염원하는 새세상의 빛줄기를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짐승에게는 철퇴를 인간에게는 교화를" 던지는 범씨족 수장 호환의 대 반전은 호쾌한 인간 승리를 부르는 노래로 들린다. |
|
이책은 소설은 아니다 재미는 없다 대신 과거 고대사의 희미한 기록을 성경이나 영웅담처럼 포장해놓았다 저자는 역사가의 입장에서 기술한듯 싶다 의도적인지 몰라도 아쉽게도 소설로서는 실패이며 역사추론서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우천왕기,광개토대제,주몽,대동이,연개소문등은 재밌다 예를 들어 치우천왕은 자오지환웅으로 단군의 할아버지뻘쯤 되겠군 동이족으로 황제헌원과 싸운 이야기 하나를 환타지로 엮어서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도 만화로써 비슷한 효과를 냈었고 대부분 기록이 부족하다보니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가 아쉽기만하다 이책은 역사책이었으면 아니 우리 국사책의 단군신화를 바로부정하는 진실을 보여주는 책이였어야 한다 책은 재미없으니 많이 팔리진 않을것 같다 단군은 너무완벽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문무에 능하고 정치,경제,문화 모든분야를 쉽게쉽게 해결하며 과정은 보여주지않거나 간단히 묘사하여 기록을 답사하는 분위기로서 처음 열장 넘기고 부터 끝까지 긴박감은 없다 그러나 역사로 보고자해도 사료부족이다. 아사달,신시등의 위치묘사 불명확하고 참고문헌없다. 그래도 우리역사의 자부심은 단군,환웅이 있어야 산다. 재미없지만 언젠가 더 좋은 도서가 나오리라 환인시대도 역사로 나왔으면 하고 고구려와 신라는 같은 민족이 아니었기에 신라가 만주를 포기하게 되고 고구려 평양성에서 모든 서적을 3개월간이나 태워버렸다는 당나라가 밉습니다... |
|
조선 팔도 산천은 이무기와 용 이야기로 넘쳐난다. 헌대 곰과 호랑이 이야기는 단군 신화로 귀결된다. 가까운 한국 근현대사를 비롯한 6.25는 모르는 사람이 있지만, 단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훈민정음은 몰라도 단군은 안다. 광주는 몰라도 단군은 안다. 어릴적 부터 신화 이야기 형태로 한국인의 정체성 한부분에 말랑말랑 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 화두인것 같다. 과연 이 책은 기존 역사서에 대한 상식을 무너 뜨린다. 사건의 도입부에는 '등장인물'이 소개 되고 다양한 추리가 쉼 없이 이어진다. 가상 대담은 물론이고 각 인물의 초상화까지 등장 하여 이야기의 생생함을 더한다. 그리고 세계 4대 문명과 관련된 단군의 이야기를 살피면, 작가가 얼마나 이 소재를 곱씹었으며 등장인물들을 보듬고자 애정을 쏟았는가를 짐작 할 수 있다. 허나 새로운 역사 쓰기에 대한 즐거움과 기대는 여기까지다. 픽션을 천명한 이 책이 다양한 진실을 중층적으로 드러냈을까? 노력은 빛나지만 아쉬움 역시 큰듯 하다. 사건의 나열 외에는 깊은 울림을 주지 못한다. 후일담은 저자의 앞선 주장을 반복하는 정도에 머무른다. 또한 이야기를 끌어가는 어투가 너무 똑같아서 몰입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런류의 역사 소재의 소설 글쓰기를 일종의 '진실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역사학의 실증주의를 넘어서려는 욕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과연 그것에 대체하는 소재는 단순한 환타지일지 감동일지 모르곘다. 이 어색한 불편함은 어디서 온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