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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늑대, 이들도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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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U-보트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2차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부대가 수행한 역할과 비중, 그들의 무용담 등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영화 "특전 U보트(원제 Das Boot)"가 매우 큰 역할을 하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 영화가 U-보트 승조원들의 심리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소개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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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U-보트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2차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부대가 수행한 역할과 비중, 그들의 무용담 등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영화 "특전 U보트(원제 Das Boot)"가 매우 큰 역할을 하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 영화가 U-보트 승조원들의 심리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소개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이 책은 U-보트에서 통신장으로 근무했던 한 부사관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마도 다른 보직이었다면 이러한 기록을 남기기도 힘들었을 것이며(통신장은 사물함 이외에도 자신만이 관리하는 공간, 통신실이 있으므로 일기를 보관하기에 훨씬 용이하다), 설령 남겼다 하더라도 이처럼 U-보트 생활의 여러 측면을 다루지 못했을 것이다. 서문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통신 부사관은 장교용 통신 이외에는 모두 열람할 수 있었고 장교들을 대신하여 장교용 통신문을 해역하기도 했다. 게다가 히르쉐펠트는 음탐장과 의무관을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관실부터 어뢰실까지 U-보트를 구성하는 승조원 전원을 고루 접할 수 있었던 데다가, 잠수함의 귀라고 할 수 있는 음탐기와 통신장비를 장악함으로써 전투의 세부적 전개를 함장만큼 정확히 인지하고 기록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두 가지 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첫째는 기록의 중요성이다. U-보트는 500여 척이 넘는다. 이들 중 전쟁 이후까지 살아남았던 100여 척에 근무했던 승조원들 가운데 회고록 등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함장급 이상의 장교이다. 전쟁은 장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실제로 장비를 조작하고 적장의 목을 치는 것은 사병들의 몫이다. 그러나 이들 사병들이 남긴 기록은 드물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다. 이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량이 제한적이고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자료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쟁 또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심성사나 미시사의 관점에서 이러한 자료는 최우선적인 가치를 부여받는다. 만일 내가 그의 입장이 되었을 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 고등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기에 히르쉐펠트에게 존경을 표한다. 둘째는 관점의 차이이다. 나는 이전에 되니츠 제독의 회고록 "10년 20일"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 책은 거기서 찾아볼 수 없는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 전략적인 차원과 전술적인 차원의 차이, 제독과 중사의 차이, 지휘관과 피지휘자의 차이 등등. 같은 시대를 같은 분야에서, 그러나 다른 입장에서 살았던 두 사람의 기록은 절묘한 대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의 본문에서는 되니츠 제독에 대한 존경보다는 그의 지휘에 대한 의구심과 불만이 부각되어 있다. 하지만 동일한 사안에 대해 되니츠 제독의 회고록에는 부하들이 원하는(그 이전에 자신이 원하기도 했던) 것을 얻을 수 없는 안타까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지휘관으로서의 고뇌가 나타나 있다. 그러나 하급자들은 이런 면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바라보는 범위가 틀리기 때문에... 따라서 이 책과 "10년 20일"은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단순히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일종의 리더십 배양 교재로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아랫사람들의 관점에서 씌어졌으므로 리더들은 이 책을 통해 부하들을 효과적으로 통솔하기 위한 테크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0년 20일"을 같이 읽는다면, 역사적 사건을 비롯해 오늘날의 사회현상에 이르기까지 관점의 차이에 따라 서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안목을 넓히고 사고를 깊게 하는데 최고의 훈련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딱딱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편이다. 번역문을 통해 원문을 추측해 보면 원문 자체도 명료하게 씌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잠수함에 대해 귀신이 다 된 분들(함장, 부함장, 작전관 등)의 손을 거쳐 번역된 데다가, 잠수함이나 군조직, 해군용어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 상세한 역주를 달아 두었기 때문이다. 전문서적의 번역에 참여해 본 경험을 통해 보면, 이러한 역주작업은 손도 많이 가고 정신적 피로를 아주 극대화시킨다. 이 지난한 작업을 해 주신 역자 및 조력자분들께 진심어린 존경을 표한다. 이분들의 작업 덕택에, "10년 20일"을 읽기도 보다 수월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다음 "10년 20일"을 꼭 일독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역사학도의 입장에서 볼 때, 이 두 자료의 비교는 역사적 안목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r*****e 2003.09.26.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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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내용이 전쟁의 실제감을 느끼게 한다...
"사실적인 내용이 전쟁의 실제감을 느끼게 한다..." 내용보기
밑에 분이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셔서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군요.... 저는 이책에 대해서 느낀 점을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이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작가의 상상력이 아닌 잠수함 승조원의 비밀일기를 바탕으로 하여서 사실성이 높고 그 동안 잘 알 수 없었던 U보트의 작전 방법이나 공격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밑의 분도 얘기하셨지만,
"사실적인 내용이 전쟁의 실제감을 느끼게 한다..." 내용보기
밑에 분이 너무나도 잘 설명해주셔서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군요.... 저는 이책에 대해서 느낀 점을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이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작가의 상상력이 아닌 잠수함 승조원의 비밀일기를 바탕으로 하여서 사실성이 높고 그 동안 잘 알 수 없었던 U보트의 작전 방법이나 공격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밑의 분도 얘기하셨지만, 대부분의 전쟁사가 장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비해, 이책은 부사관의 입장에서 서술하여 그동안 몰랐던 직접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실제 군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내용은 각 날짜별 각 임무별로 자세히 나와있어 쉽게 읽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U보트 승무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 수 있습니다. 2차대전 매니아라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c****0 2003.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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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수있는 U보트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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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YE님이 대부분 써버리셔서 더 쓸말은 없습니다. U보트의 일상생활을 담담하고 정치적인 색채없이 썼다는 면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각종 전쟁사에 관한 글은 정치적 이념적 색채를 바탕에 깔고 써서 보다보면 정치선전물을 읽는 기분이었는데 이 책은 친구집에 놀러가서 그 집의 일상사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책 입니다. 간혹 오역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쉽게 알수있는 U보트의 생활사" 내용보기
ROCKEYE님이 대부분 써버리셔서 더 쓸말은 없습니다. U보트의 일상생활을 담담하고 정치적인 색채없이 썼다는 면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각종 전쟁사에 관한 글은 정치적 이념적 색채를 바탕에 깔고 써서 보다보면 정치선전물을 읽는 기분이었는데 이 책은 친구집에 놀러가서 그 집의 일상사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책 입니다. 간혹 오역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이건 애교로 넘어가 줄수 있는 정도라서 패쓰.. 책 재목과 책의 느낌이 좀 틀려서 약간 별로 라는 느낌을 주는것이 옥의 티 겠네요. 그리고 몇몇 잠수함에서 쓰이는 말에 대한 의미를 약간 보충해 주어야 겠네요. 약간의 지식이 있는분들이 본다면 이해하고 보시겠지만 지시깅 없는 분들이 본다면 좀 혼동할 말들도 조금 눈에 보입니다.
m********0 2006.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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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승조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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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2차 대전 당시 U-보트의 통신사 였던 사란의 이야기를 듣고 작가가 쓴 책 인데 당시 잠수함은 승조원 40~50명 정도가 타는 지금 보면 아주 작은 잠수함 이지만 당시로써는 1차 대전에 이어서 군사력 증강에 시간이 없었던 독일 해군에게는 아주 유용한 적은 돈으로 빨리 만들고 전과도 좋은 무기 였다.   U-보트는 현대의잠수함과 같이 바다속으로 만 움직일수 있는 구조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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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2차 대전 당시 U-보트의 통신사 였던 사란의 이야기를 듣고 작가가 쓴 책 인데 당시 잠수함은 승조원 40~50명 정도가 타는 지금 보면 아주 작은 잠수함 이지만 당시로써는 1차 대전에 이어서 군사력 증강에 시간이 없었던 독일 해군에게는 아주 유용한 적은 돈으로 빨리 만들고 전과도 좋은 무기 였다.

 

U-보트는 현대의잠수함과 같이 바다속으로 만 움직일수 있는 구조는 아니고 항해의 거의 대부분을 수상으로 다니는 반 잠수정 의 상태로 전쟁을 치루 었는데 그 이유는 함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장치가 발명이 안되어서 공격시와 공격후 잠시 동안만 잠수가 가능한 상태로 가동을 하였다.

 

전쟁이 끝나갈때 산소를 잠수한 상태에서도 흡입을 할수 있는 스노클이 개발 되었지만 그 시점이 독일이 패망 직전으로 공군과 육군을 강화 하느라 스노클이 달린 잠수함 개발을 소홀히 하여서 독일 잠수함 부대의 전과가 대전초기의 무서운 정도의 전과를 올리는 상태는 대전 중기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독일 해군의 전과가 초기에만 반짝하고 중,후기로는 전과가 약해서 독일  패전시 해군 원수인 되니츠가 총통직을 물려 받아서 종전을 하게 된다.

 

당시의 잠수함 상황을 그 잠수함 승무원 이고 전쟁을 직접 치른 당사자가 전하는 이야시 라서 다른 이야기 보다 더욱 글에 생동감이 있다.

 

미국 해안으로 접근을 하여서 쉬운 상대인 상선을 공격 하고 다시 독일로 돌아와 지중해의 군한들과 일전을 겨루는 상황을 자연 스럽게 묘사 하고 있다.

 

대전중 군함에 설치하는 음파 탐지기인 소나의 개발로 깊은곳으로의 잠수가 불가능 하던 독일 잠수함의 파괴가 늘어 나면서 승무원들의 위기 의식도 고조 되는 상황을

설명한다.

 

역자가 잠수함 함장을 역임한 분이어서 잠수함 승조원의 심리 상태등을 자연 스럽게 옮겨 책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해전사에 관심있는 분은 한번 읽어 볼만한 책 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0.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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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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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치한 제목을 보면 누구나 파이어 어쩌구 류의 3류 전쟁소설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아니, 동명의 모 아니메의 주인공들이 U-보트라는 탈것에 타는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2차대전 당시 독일 해군 잠수함전대 소속의 한 부사관이 전쟁 중 기록한 내용을 정리해 출판한 것을 우리말로 번역, 출판한 책입니다. 분명 해석이 엉망이고, 제목도 엉망이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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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치한 제목을 보면 누구나 파이어 어쩌구 류의 3류 전쟁소설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아니, 동명의 모 아니메의 주인공들이 U-보트라는 탈것에 타는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2차대전 당시 독일 해군 잠수함전대 소속의 한 부사관이 전쟁 중 기록한 내용을 정리해 출판한 것을 우리말로 번역, 출판한 책입니다. 분명 해석이 엉망이고, 제목도 엉망이지만, 이걸 번역한 사람이 현역대령(그것도 상관)의 갈굼을 받아가며 참고 참으며 번역하고 타이핑했을 것을 생각하면 다 이해가 됩니다. 아마 군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이 책의 번역이 엉망인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역자로 되어 있는 현역대령이 직접 번역했을 리는 절대 없다는 사병 출신 예비역의 뿌리깊은 편견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이런저런 번역상의 실수들을 감안하고 본다면, 원판이 워낙 재미있는 내용인지라, 전체 줄거리를 읽어나가는 재미만도 쏠쏠한 편입니다. 유일한 부사관의 기록이라는 점을 떠나, U-보트 탑승원의 개인적 기록 자체가 드문 것이고, 패자의 입으로 전하는 사건들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지요.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할 게 없습니다만, 그 이전의 항해에 대한 내용은 대단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밀리터리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는 말할 수가 없겠습니다. 사전지식이 조금은 있어야 할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감상을 한 줄로 요약해 보자면... '역시 영국군은 최악이다'입니다.
s*****g 2005.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