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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또 책을 사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생각 한번쯤 해봤을 거다.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면 안고 자야지. 또는 머리맡에 두고 잘테다. 하는 생각들. 실제로 실천에 옮기던 아니던 이런 생각이 들만큼 애타게 하는 책들이 일년에 못해도 한,두권쯤은 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 폴라로이드북이 그랬다. 외서들은 정보도 없고, 리뷰도 없고, 미리보기도 없다. 이런 삼중고 속에서 오로지 믿을거라고는 표지뿐인데 그 표지에 홀딱 속아 샀다가 땅을 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또 망설이게 된다. 그런데도 가지고 싶어 죽겠는 거다. 표지의 사진들이 너무 사람의 마음을 확 끌어당기지 않는가. 사진에 환장하는 사람도 아닌데 그랬으니 참 매력적인 사진들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혹여나 이 책을 눈독 들이는 분들이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 말하고 싶다. 워낙에 이 타셴25주년 기념책들은 참 내용과 가격이 좋은 편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 역시 표지에 지지않을 멋진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다. 소장본을 사는 사람 마음 흡족하게 탄탄한 제본도 마음에 들고 안에 종이질도 반딱하니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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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이웃집에 살던 이웃집 외국인아저씨에게 '즉석사진기'(아마 Polaroid 였을것이다)를 선물 받은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