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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REAL PARIS(리얼파리). 아티스트 차재경이 만난 파리지앵 1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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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문화, 예술업을 비롯 전문가라고 불러도 무방한 사람들을 저자 차재경이 인터뷰 한 내용이다. 물론 마지막 챕터는 20년을 넘게 파리에서 거주하면서 쌓은 내공을 토대로 추천하는 파리의 모습도 담겨져 있다. 뒷페이지에 추천서를 보면 기대는 더 부풀어 올랐다. 이책한권에 파리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라니 집중, 몰입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당장 내일모레 파리를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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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문화, 예술업을 비롯 전문가라고 불러도 무방한 사람들을 저자 차재경이 인터뷰 한 내용이다.

물론 마지막 챕터는 20년을 넘게 파리에서 거주하면서 쌓은 내공을 토대로 추천하는 파리의 모습도 담겨져 있다.

뒷페이지에 추천서를 보면 기대는 더 부풀어 올랐다. 이책한권에 파리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라니 집중, 몰입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당장 내일모레 파리를 떠날 사람처럼 보게된다.

인터뷰이들 역시 파리에서 태어나 자랐다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파리로 건너온 사람들이 많다.

그들 눈에 비친 파리도 먼나라 이국에서 책으로 보는 독자들의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언가 생동적이며 쉽게 변화하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외고집스러운 면이 있지만 결국 파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art'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것.

이책의 장점은 인터뷰 내용이 간단하거나 대충대충 넘기는듯한 느낌이 없다는 거다.

솔직히 파리지앵들의 이야기는 여성지를 비롯 다양한 잡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기대에 차서 잡지를 읽고나면 그저 허무함, 달랑 3~5페이지를 위해 거금 만원을 들인건가 싶어 맘상할 때가

있었으니 말이다. 리얼파리에 인터뷰는 짧지 않다. 그들 전문분야에 대한 얘기, 당연 파리에 대한 감상,

그리고 그들의 꿈과 그 꿈을 쫓는 과정에서만이 느껴지는 조언들까지 담겨져 있다. 무엇보다 그들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씀이 실례되지 않고 편안해 좋았다. 얻어가려는 마음이 아니라 나누려는 그 마음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파리에서 꼭 가봐야할 곳(인터뷰이 + 저자추천)

1. 루브르 박물관

2. 오르세 미술관

3. 퐁피두 센터

파리를 처음 여행할 때 필수코스

베르사이유 궁전,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에펠탑, 노트르담.

쇼핑을 위한 코스

파리에서 예쁜 여자들이 제일 많은 16구 파시거리.

명품보다는 구두, 안경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의 거리로 에펠탑까지

원코스로 여행가능하다.

인터레이어 관심많은 그대에게는

콘란 솝(Conran SHop)

다양하고 재미난 리빙상품이 한데 모여있다.

책을 읽고 가보고 싶어진 곳

팔레 드 도쿄 (전시품이 늘 바뀌는 박물관)

레알(젊은이들의 놀이터, 지하쇼핑공간)

뉴모닝(재즈아티스트의 고향, 전설적인 재즈공연장)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봤다. 만약 서울을 중심으로 인터뷰이를 찾게 된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목록에 올려질까.

더불어 내게 누군가 서울의 명소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문화라던가 장소를 요청하면 난 무엇과

어느장소를 말할 수 있을까. 파리로 무작정 떠나고픈 마음만큼 내 나라에 대해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애착이 있는지가 더 궁금해졌던 책, 그게 바로 리얼파리였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0.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얼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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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을 눈뜨게 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일까? 책과 전혀 친하지 않던 나였다. 한달에 한권은 커녕, 일 년에 한 권 정도 읽는다는 정도였을까.. 그만큼 나는 책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하루의 반을 일에 매달려 지내는 내 자신이 서글퍼졌고, 취미생활이라도 찾아 재미없는 일상을 좀 바꾸어 볼 생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한참을 궁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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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을 눈뜨게 한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일까?

책과 전혀 친하지 않던 나였다. 한달에 한권은 커녕, 일 년에 한 권 정도 읽는다는 정도였을까..

그만큼 나는 책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하루의 반을 일에 매달려 지내는 내 자신이 서글퍼졌고, 취미생활이라도 찾아 재미없는 일상을 좀 바꾸어 볼 생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한참을 궁리했었다. 그러다 책이나 한 권 읽어보자. 하고 아는 언니에게 책을 한 권 추천 받았다. 그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런 우연한 기회에 책과의 만남이 시작되었고, 그 후로 북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책과 더 친근한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이렇게 책과의 인연이 시작되고, 여행서와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러다 프랑스에 관한 여행서를 한 권 읽게 되었다. 그 책에서 본 프랑스가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그 때부터 프랑스에 관심이 생겼고, 프랑스에 관한 여행서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한 유럽여행 카페에서 <리얼파리>와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리얼파리>라는 제목만 보고 이벤트를 신청하게 되었다.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파리니까. 그냥 파리라는 이유만으로...!!

유럽여행 카페에 들어가면 항상 보는 사진은 에펠탑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책들이 파리 여행까지 꿈꾸게 해주었다.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던가! 파리여행을 꿈꾼지 얼마 되지 않지만, 파리로 가게 되는 그 날까지 파리에 대한 조사를 단단히 하고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무작정 <리얼파리>를 신청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당첨이 되었다.

당첨이 되고 나니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표지를 보아하니 꽤 어려워보이는것이 아닌가. 하아... 내가 저 책을 무사히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드디어 책을 내 손에 쥐게 되었다. 오우... 이런. 두께가 장난이 아닌데. 나의 은근히 되는 걱정속에 책장을 열었다. 그러나 나의 걱정과는 달리 술술 잘 읽혀 내려간다. 여태껏 여행서만 읽어오던 내게는 새로운 만남이었다.

 

이 책은 여행서가 아니다.

파리에 자리를 잡고 사는 15명의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도쿄궁 전기 기획 담당자, 요리사, 소믈리에, 건축가, 메이컵아티스트, 조향사, 파리 국립 오페라 수석발레리나, 작곡가, 재즈뮤지션, 소재 스타일리스트, 보석디자이너, 영화 평론가, 벼룩시장 상인, 의사, 경영학 교수... 이렇게 15명과의 인터뷰...

여기서 본 파리지앵들의 직업 영향이 어려서부터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어릴 때의 영향이 어른이 되어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느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로 어릴때부터 음악이나, 미술 등 여러가지 경험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파리지앵들이 생각하는 파리의 모습도 잘 알 수 있었고, 그 들이 소개해주는 멋진 장소 또한 가보고 싶어진다.

그들의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그들이 하나 같이 말하는 파리지앵의 모습은 좀 충격적이었다. 몇몇의 책에서도 보아왔던 내용이었지만, 설마 그럴리가.. 했는데...

내가 가입해 있는 유럽여행카페에서 어떤 분이 파리 사람들이 그렇게 불친절하지 않더라는 내용을 보아왔는데....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중에서 하나같이 빠지지 않은 내용이 있었으니.. 파리지앵들은 불평불만이 많다는 것. 그리고 친절하지 않다는 것. 물론 요즘엔 친절한 사람도 많다고 그 들중 누군가는 그랬지만....

 

옛 것을 보전할 줄 아는 , 옛 것이 많이 남아 있는 그 곳.

파리로 빨리 떠나고 싶어진다.

 

 

  아티스트는 세상의 관찰자이자 고발자다.

  문화부장관을 지냈던 앙드레 말로는 "유산을 전달하는 것이 교육의 임무이고, 유산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문화다"라고 말했다.

 

 

 

 

a******4 2009.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Real Paris 리얼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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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서적을 좋아해서 그동안 꽤 읽어왔지만 이번에 새로 만난 리얼 파리는 좀 색다른 분위기의 여행집이었다. 리얼 파리는 파리 현지에서 문화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직업별로, 주제별로 인터뷰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비추어 새로운 파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책이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유명한 관광명소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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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서적을 좋아해서 그동안 꽤 읽어왔지만 이번에 새로 만난 리얼 파리는 좀 색다른 분위기의 여행집이었다. 리얼 파리는 파리 현지에서 문화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직업별로, 주제별로 인터뷰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비추어 새로운 파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책이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와 유명한 관광명소를 담고 있는 여느 책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며 정말 최대한 파리를 리얼하게 표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파리지앵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이런 모습이 진정한 파리였구나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몇 몇의 인터뷰이들은 파리에 대한 로망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장본인이기도 했다. 역사와 문화는 다르지만 그 나라를 진정으로 가까이 이해하고 싶다면 현지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란 생각도 들었고, 단순히 파리에 대한 느낌보다는 파리 그 안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야기가 파리를 더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던 책이란 생각도 든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신만의 파리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

다양한 직업만큼이나 그들이 말하는 파리는 정말 천의 얼굴을 갖고 있는 듯이 보여졌고, 문화적인 측면으로 접근한 파리의 모습은 이제껏 알아왔던 파리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도시이기도 했다. 이 책에 담겨져 있던 수많은 파리의 사진들은 유명한 관광명소가 아니었다. 파리지앵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모습들, 이방인들의 로망인 파리가 아닌, 치열한 인생을 살아가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의 파리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내가 직접 파리에 가게 된다면 가장 파리지앵다운 모습을 하고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파리를, 언제나 로망으로만 여겼던 파리를.. 리얼하게 느끼고 싶다면 리얼파리를 꼭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프랑스와, 파리 사람들, 그리고 파리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알게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너무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가 가끔 당혹스러웠던 부분도 있을 정도로 파리를 이렇게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책을 만났다는 사실에 너무나 만족스럽다. 파리에 도착하면 꼭 들러봐야 할 상징적인 여행지 말고도 저자가 살며시 알려준 쇼핑 거리에 대한 정보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y******5 2009.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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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파리』- 파리를 만나는 1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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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파리(REAL PARIS)』, 이 책이 나의 손에 들어오고, 이 책을 읽어 나가는 중이라서 그랬을까?! 최근 들어 「파리지앵」이라는 말을 유난히 많이 듣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유럽 쪽, 특히 프랑스 파리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나?! 라는 느낌까지 든다. 사실, 프랑스도 가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인데.. (솔직히 어디든 안가보고 싶은 곳이 있겠나, 현실적 이유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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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파리(REAL PARIS)』, 이 책이 나의 손에 들어오고, 이 책을 읽어 나가는 중이라서 그랬을까?! 최근 들어 「파리지앵」이라는 말을 유난히 많이 듣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유럽 쪽, 특히 프랑스 파리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나?! 라는 느낌까지 든다. 사실, 프랑스도 가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인데.. (솔직히 어디든 안가보고 싶은 곳이 있겠나, 현실적 이유때문에 자꾸만 뒤로 순위가 밀려나는 것 뿐이지..)

 

프랑스라고 하면 어린시절 《You Call it Love》라는 영화로 항상 날 설렘으로 가득채우게 했던 소피 마르소가 생각나고, 《Three Colors: Blue》로 다가온,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 명인 줄리엣 비노쉬가 생각난다. 아트사커로  프랑스 축구를 이끌었던 축구선수 지단앙리가 생각나고, 올해 봤던 뮤지컬의 영향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도 생각난다. 역시, 금방 생각나는 것들이 많이 없다. 단지, 이런저런 기억의 단편들만 나열될 뿐이다. 그런의미에서 살펴보면, 좀 더 깊이 있는 『리얼 파리』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행운이라고 느껴진다.

 

『리얼 파리』아티스트 「차재경」이 만난 파리지앵 15인과의 인터뷰를 탐고 있다. 교수, 의사, 건축가, 영화 평론가 부터해서 벼룩시장 상인까지 다양한 인물들의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파리가 아닌 파리에 직접 살고 있는 파리지앵, 그들이 직접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단순하게 파리는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식의 얕은 대화에서 벗어나 파리지앵 15인 개개인의 삶과 직업을 함께 아우르면서 보다 깊이있는 대화를 이끌어낸다. 우선 각종 직업에 대해 보다 자세히 물어보고, 세밀하게 이야기들을 이어나간다. 그러고나서는 about PARIS 를 이야기 한다. 파리란 어떤 곳이며, 좋아하는 곳은 어디이며, 관광객들 혹은 파리를 찾는 이들이 꼭 가봐야 할 곳, 추천하고 싶은 곳의 이야기까지 담아낸다.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서는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본다. 하지만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하는, 낯선 세상에 자신이 들어가 있는, 즐거운 상상들로 인해서 잠깐의 지루함은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전체 44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눈을 즐겁게 하는 많은 사진들과 흥미로운 파리 이야기로 인해서 그렇게 부담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파리를 만나는 15가지 방법으로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5명 이라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파리지앵으로 세계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파리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해야 할까?! 각자의 취향이 전부 다르듯이, 같은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지만 스스로가 바라보는 파리의 느낌도 제각기 다르다. 이런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동안 모든 것을 하나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것만 배우고, 실제로도 그렇게 바라보면서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이지 「리얼」하게 「파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다양한 문화로 무장한 파리를 한 번 더 포장해 놓은 책으로 만나봤지만, 언젠가는 나 스스로 직접 프랑스, 파리를 느껴보리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ㅡ. 하지만, 그 "언젠가"가 오기전에 15인의 파리지앵이 숨쉬는 『리얼파리』를 먼저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b****j 2009.06.27.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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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고 싶었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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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소개하는 정말 멋진 책을 만났다. 내가 평소에 원하고 언젠가 나타나기를 바라던 바로 그런 책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외국, 해외의 문물에 대해 유난히 관심이 많고, 틈만 나면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제약들 때문에 해외구경을 그리 많이 했다고 할수는 없다. 아쉬움이 클수록 갈망도 큰 것이다. 내가 넘기 어려운 장벽 저쪽에 있는그 도시에는 어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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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소개하는 정말 멋진 책을 만났다. 내가 평소에 원하고 언젠가 나타나기를 바라던 바로 그런 책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외국, 해외의 문물에 대해 유난히 관심이 많고, 틈만 나면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제약들 때문에 해외구경을 그리 많이 했다고 할수는 없다. 아쉬움이 클수록 갈망도 큰 것이다. 내가 넘기 어려운 장벽 저쪽에 있는그 도시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그래서 나는 여행이나 해외의 문물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는다. 다 읽고 난 뒤에 비좁아 터지는 책장을 정리할때에도 절대 버리지 않는 책이 여행이나 해외문물에 관한 책이다. 자칫 절판되면 다시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 책들. 그래서 내 책장에는 파리에 관한 채만 10권 가량이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책을 통해서도, 파리에 다녀온 잠깐동안의 여행을 통해서도 파리에 대한 내 지식의 허기를 채우지는 못했다. 내가 진정 원한 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과 같은 책.

 

사실 요즘 파리를 소개하는 책들이 봇물처럼 쏫아져 나오고 있다. 여행안내서, 기행문, 파리체험기... 시간이 지나면서 해외문물을 접하고 돌아온 사람들도 많아지고, 파리에 관한 책의 출간도 많아진다. 처음에는 단순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나던 책들이, 이제는 파리의 구석구석 깊숙한 곳까지 파헤치면서 우리들에게 파리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렇다. 파리의 외피는 이제 더 이상 지식이 모자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모자라는 것이 존재한다. 바로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실제 삶의 모습이다.

 

프랑스 소설을 읽는 방법이 있다. 그 나라의 소설은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하지 않는가. 마침 요즘 고전이 아닌 프랑스 현대작가들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프랑스의 현대적인 감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그런 책들이 가지는 한계 또한 있다. 우리가 파리에 대해 쓰는 글이 외부자의 시선이라면, 그들이 파리에 대해 쓰는 글은 내부자의 시선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신비로운 파리가 그들에게는 일상인 셈이다. 일상적인 것에 대해서 쓰는 덤덤한 글들은 우리에게 우리가 정말로 알고 싶은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파리에서 오래 생활을 해서 파리에 관해서 잘 알고 있는 저자가, 파리지앵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해서 구성한 책이기 때문이다. 외부인의 시선과 내부자의 시선이 적절히 잘 교차가 되고, 인터뷰의 형식을 빌렸기에, 한사람이 나래이션을 하는 단선적인 구도에서 벗어날 수가 있어 무척 다채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싱싱하게 살아서 숨쉬는 파리를 우리에게 안겨주는 책이다.

 

이 책이 인터뷰를 한 15인의 모습들도 무척 흥미롭다. 메이커업 아티스트, 무용수, 조향사, 소믈리에, 보석 스타일리스트등 갖가지 방면이 파리의 문화적 향기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한 점이 독특하다. 심지어 벼룩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까지 우리가 흥미를 가질만한 파리의 모습에 정통하고, 그 부분을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성된 책이기 때문이다. 무척 잘 고안된 기획에 의해 짜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또 지겨운 말과 말의 대화로만 책을 채우고 있지 않다. 말은 줄기를 세울 뿐, 인터뷰를 통해 그 사람들이 선택하고 소개하고 싶은 파리의 풍경들이 함께 잘 소개되어 있다. 비범한 솜씨로 찍은 파리의 생생하고 아기자기한 모습들, 파리에 관한 정보를 다고 있는 많은 책에 소개되지 못한 숨어 있는 파리의 멋진 모습. 이 책이 인터뷰한 파리지앵의 개인적인 취향과 개성이 살아 있는 그들의 시각으로 본 파리... 그래서 이 책은 무척 만족스럽고 무척 대단한 책인 것이다

 
s***g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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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아직 안 가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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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시겠네요^^  파리를 가보지 않고 유럽을 가봤다고 하긴 힘들겠죠? 유럽 여행 ~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조만간하며 지켜보고있는 중 이랍니다.   금방나온 따끈따끈한 책 제목이 '리얼 파리'라 궁금증이 생겼죠. 리얼~ 얼마나 박진감있나 하며 펼쳐본 책은 여행가이드북-이상의 것이었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술술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 사람들과 이야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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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시겠네요^^  파리를 가보지 않고 유럽을 가봤다고 하긴 힘들겠죠?

유럽 여행 ~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조만간하며 지켜보고있는 중 이랍니다.

 

금방나온 따끈따끈한 책 제목이 '리얼 파리'라 궁금증이 생겼죠.

리얼~ 얼마나 박진감있나 하며 펼쳐본 책은 여행가이드북-이상의 것이었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술술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듯한 착각이 생겨요. 인터뷰 끝나고 걸어 다니고 구경하고 맛보고 쇼핑하고 느끼고하다보면 매일 파리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위치와 전화번호 있으니 이 책과 함께 파리로 가 봐야겠어요. 이미 가보신 분들이나 파리에 살 계획이 있으신 분들도 도움이 될 듯해요.

기획이 멋져요~

a***7 2009.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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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ARIS〉- 차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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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서 해외여행은 또 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많은 나라 중에서 ‘파리’ 여행은 낭만적인 여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왜일까?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낭만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 파리 여행에 있어서 기존에 유명한 곳이 아닌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해주는 책을 만났다.    「REAL PARIS」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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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있어서 해외여행은 또 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많은 나라 중에서 ‘파리’ 여행은 낭만적인 여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은 왜일까?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낭만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 파리 여행에 있어서 기존에 유명한 곳이 아닌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해주는 책을 만났다.

 

 「REAL PARIS」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단지 여행 이야기가 아닌 파리라는 도시에서의 ‘최고’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닐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문화 예술에 관련된 직업과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에 대한 인터뷰도 싣고 있기에 파리 여행이 아닌 색다른 파리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 책은 다른 문화권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기에 전문적인 지식이기보다는 재미를 안겨준 책이었다.

 

 우선 ‘도쿄궁 전시 기획 담당자’인 ‘르레르 슐’과 ‘소믈리에’의 ‘로맹 알지’, ‘요리사, 실업 고등학교 교사’인 ‘에두와드 브론’, ‘건축가’인 ‘엠마누엘 들라주’, ‘메이컵 아티스트’인 ‘디미앙 뒤프렌’, ‘조향사’인 ‘모리스 후셀’, ‘파리 국립 오페라 수석발레리나’인 ‘이자벨 시아라볼라’, ‘작곡가, 음악 학교 교수’인 ‘장 루이 망사르’등 색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전문적인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파리 여행에 있어서 유명한 곳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에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라던지 혹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식당 등 파리의 곳곳에 숨겨진 유명한 곳이 아닌 곳을 소개함으로써 파리 여행에 있어서 색다른 선물을 주는 느낌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서 ‘소믈리에’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소믈리에’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선별해 손님들과 또 음식과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오놀로그’는 와인 만드는 과정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즉 포도밭과 포도 경작을 연구하고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연구소의 화학자인 셈이다.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가진 ‘로맹 알지’라는 사람은 참 멋있어 보였다. 사진과 함께 그의 모습을 보았는데 와인을 든 모습과 와인을 소개하는 사진을 보니 참 대단하고 멋있어 보였다. 물론 그가 이렇게까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 또한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와인의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함께 많은 정보를 이야기해 주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많은 사람 중에서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가진 ‘로맹 알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 역시 와인을 좋아하긴 하지만 와인에 대해서 아직 지식이 부족한 터였고 이 책을 통해서 와인의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또한, 추천해주는 레스토랑이나 산책 코스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 배경도 아주 예쁘고 경치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좋았기 때문이다. 다음에 파리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이 책에 실려 있는 그들이 추천하는 곳으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파리 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는 것과 깨끗한 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었다. 내가 생각했던 파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는 파리에 사는 그들의 말이 새롭게 들렸다.

 

 15명의 유명한 파리지앵과 아티스트 ‘차재경’이 추천하는 파리의 모습과 그들의 모습을 읽고 사진과 함께 보면서 파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프랑스 어가 능숙해진다면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인 그들의 삶과 모습을 보니 대단함과 함께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의 모습을 색다르게 알 수 있게 해준 책이었기에 파리 여행을 색다르게 한 느낌이 든 책이었다. 다음에 파리 여행을 가보게 된다면 이 책을 꼭 가지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l*******0 2009.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얼 파리 - 그들의 리얼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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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TV 프로그램 ‘1박 2일’ 때문에 ‘야생’이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로 통한다. 사자랑 기린이랑 얼룩말 등이 뛰어노는 사파리 말고, 야생이라 함은 순수함, 꾸미지 않은, 소박함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 리얼 파리>는 딱 그 의미인거 맞다. 꾸미지 않고, 상상력을 불어넣어주는, 소박한 파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파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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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TV 프로그램 ‘1박 2일’ 때문에 ‘야생’이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로 통한다. 사자랑 기린이랑 얼룩말 등이 뛰어노는 사파리 말고, 야생이라 함은 순수함, 꾸미지 않은, 소박함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 리얼 파리>는 딱 그 의미인거 맞다. 꾸미지 않고, 상상력을 불어넣어주는, 소박한 파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파리’를 보여주고 느끼게 하니까.

이런 사람들이 사는 도시, 파리라고 한다면 꼭 한번은 가서 그 공기를 담뿍 담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전시 기획 담당자, 소믈리에, 조향사, 건축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레리나, 재즈 뮤지션, 벼룩시장 상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파리지앵들이다. 그들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서, 직업에 관한 이야기, 파리에 대한 그들의 생각, 그들이 소개하는 파리의 명소를 알려주는 것으로 한 사람의 인터뷰는 마무리된다.

한사람, 한사람의 인터뷰를 보면서 파리 사람들은 자신의 도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면서, 스스로를 참 많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구나 싶었다. 좋으면 좋은 것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단점이 있다 해도 숨기려 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해 비판도 서슴지 않고. 하지만 그 비판 안에도 파리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깊은 애정이 보인다.

얼마전 파리에 사는 목수정씨의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이란 책을 읽었다. 그 책 속에 담긴 프랑스는 참 많이 자유로워 보였고, 그리고 개개인에게 그 자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혜택을 주고 있구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그렇구나.. 느껴졌고, 그런 프랑스의 사회 제도와 국민의식이 참 많이 부러웠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그런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파리의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멋진 장소를 찾아가보고, 산책로를 걸어보고,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가고.. 그렇게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니, 왠지 파리에서 하루 일상을 보낸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처럼 파리는 곳곳에 파리다운 다양한 아름다움을, 자유로움을 숨겨놓고 있었다.

‘아티스트 차재경이 만난 파리지앵 15인’ 이라는 부제만 보고, 그냥 인터뷰 책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리얼 파리>에는 사람 이야기뿐 아니라, 그들이 소개하는 파리의 숨은 장소들이 있어, 파리로 여행을 가기 전에 보고, 체크해놓으면 좋을 만큼 여행 정보 또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왠지 이 책과 함께 하는 파리 여행이라면, 그냥 가이드북을 보면서 유명한 곳만 골라 휙 둘러보고 마는 그런 여행보다는, 그들의 삶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드는 그런 진지한 여행이어야 할 것 같다. 그런 여행이라면 진심으로 환영!!

 

역시... 사람을 품은 도시는, 이야기를 품은 도시는 그 존재감마저 각별해지는 것 같다.

책을 덮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b****4 2009.07.05.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리얼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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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그곳은 낭만의 도시, 예술과 자유의 도시...!!!파리의 뒷골목을 거닐면서 나는 일반 관광객들과는 다른 여행을 했다고 생각했었다.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코스처럼 돌아보게 되는 곳, 에펠탑, 퐁네프, 노트르담 성당 등은 후딱 훑고, 아기자기하고 옛스런 골목길을 거닐며, 작은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으로 휴식을 하고, 햇빛 내리쬐는 맑은 날이면 공원에 산책 나온 파리지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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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그곳은 낭만의 도시, 예술과 자유의 도시...!!!

파리의 뒷골목을 거닐면서 나는 일반 관광객들과는 다른 여행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코스처럼 돌아보게 되는 곳, 에펠탑, 퐁네프, 노트르담 성당 등은 후딱 훑고, 
아기자기하고 옛스런 골목길을 거닐며, 작은 카페에서 커피와 크로와상으로 휴식을 하고, 햇빛 내리쬐는 맑은 날이면 공원에 산책 나온 파리지앵들 사이에 나도 광합성을 하고......

하지만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아차!’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여행한 파리, 어쩌면 파리의 겉모습을 위주로 보고 온 여행을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파리에 긴 시간 머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간을 내서 갔었는데, 그것도 두 번이나......
그런데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기회는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이 책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어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지금 그 장소에서 그들의 시간과 젊음을 불태우며 파리지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아티스트 차재경이 만난 파리지앵 15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여행객이 아닌 이상,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생존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 
직업이라는 것......그것이 있어야 생활이 가능하다.
’파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직업은 어떨까?’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그들의 생각에 추천할 만한 곳은 어디인가?’
이쯤되면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진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의 직업도 15인 15색이다.
도쿄궁 전시 기획 담당자, 소믈리에, 요리사, 건축가, 메이컵 아티스트, 조향사, 발레리나, 작곡가......거의 예술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소개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가 음악관련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만난 사람들의 직업이 주로 예술 관련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파리, 다양한 직업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파리를 볼 수 있었다.
그 곳의 이야기를 한층 더 가깝게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의 사진들도 다양해서 파리에 한 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다양한 직업을 보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지만, 그래도 15인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라는 겉모습보다 그 내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실제로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파리지앵의 눈으로 파리를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이 그런 궁금증을 한꺼풀 벗겨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s*****a 2009.07.04.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