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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은 놀라웠다. 유혹,관찰,경계,확장,정치 의 5개로 구성된 이책을 읽다보면, 한국의 현대 미술의 위치가 어디까지 왔는지 어느정도는 알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제까지 그림을 겉만 본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쪽을 공부하는 사람 이기는 하지만,저자의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그림을 보는것에 한계를 느꼈고, 글들을 읽으면서 작품을 '다시 보기'를 해야 했다.
그림보기를 힘들어하거나, 이쪽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들 에게는 폭넓은 미술분야에 대한 지식을 편식이 아니라 여러음식들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책이고,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 에게는 종합 교과서 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책에는 다양한 인용과, 비교가 되어 있기때문에 그 작가의 그림만 알아서는 저자의 글을 100% 이해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그림을 휙~ 보았다면, 이책을 통해서 그림과 마음으로 가까이 조우 하고, 흡수하기 바란다. 저자의 책을 통해서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깊게, 느끼고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냉철한 시각과, 작품과 언어가 어떻게 만나는지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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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안에서 지금의 나는 무엇을 보고 느끼며 서있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 다양성과 혼성이 ‘무엇이든 좋다(anything goes)’ 식의 이완된 미술을 만들어 낸 시대에서 어느 순간부터 인지 ‘나’의 정체성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그런 내가 바라보는 ‘미술’이 과연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이러한 내러티브 속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저자의 바람처럼 나 또한 ‘시스템 편입자’가 아니라 ‘시스템 유발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만물이 얽히고설킨 다원화된 사회 공동체 속에서 미술이 지닌 역할을 인식하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나 자신, 개인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며, 그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길 소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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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의 예술가들에게, 한국에서 공부하는 작가지망생들에게 그리고 한국의 예술가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책이 나왔다. 움츠려 있던 한국 현대 미술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한국 작가들의 정체성을 알게하고 한국 작가들의 특별함을 일깨워주는 신선한 책이다.
책의 전체는 '지식인의 서재에서 갓 탄생한듯한 세련된 글귀' 들로 가득차 있다. 직,간접적으로 알게되는 수 많은 철학가들의 아름다운 이론들과 동시대를 사는 젊은 비평가의 시각이 어우러져 자칫 가벼워 보이기 쉬운 현대미술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는 시간. 작가 한명한명을 만나는 순간들은 신세계를 맞이한 듯 새롭다.
성좌(星座)를 구성하는 별들은 아주 반짝이는 큰 별(star)일 수도 있고, 이제 갓 태어나거나 오랜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지는 별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별들이 만들어 낸 '한국미술'이라는 성좌는 개별적 특수성을 너머 어우러 졌을 때 더 아름다워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성좌를 기쁜 마음으로 알게된다.
손에 꼭 맞게 들어오는 책 속에서 만나는 29인의 작가들은 손이 느끼는 것처럼 친밀하게 다가와 그들을 통해 미술을, 현대미술을, 한국현대미술을, 그리고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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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이란 무엇일까? 동양화가나 회화적인 접근법이 우리 눈에 익숙하게 들어오는 작품성을 가진 화가들일까? 나는 이 책을 보며 우리나라에도 과히 이런 훌륭한 작품이 있으며 그 작품을 평하는 질 높은 눈들이 자리잡고 있었다는데에 무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많은 갤러리들의 전시를 또 다른,,어쩌면 내 생각과 같지만 심오하고 깊이감 있게 서술되어진 내용이 명확하면서도 진솔하게 다가왔다. 다 읽고 나서도 인상깊은 작품들을 다시금 들춰 보는 재미까지도 만들어낸,,, 미술관을 찾는 자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