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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적 교회론, 또는 목회자가 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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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돈 목사의 <권세 있는 공동체, 교회>는 일종의 경험적 교회론, 또는 목회자가 쓴 교회론이다. 이론서라기보다는 현장의 체험이 녹아있는 교회 이야기이다. 제목이 보여주듯이 저자는 교회가 ‘권세 있는 공동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교회가 권세 있는 공동체인 까닭은 그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으로 교회가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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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돈 목사의 <권세 있는 공동체, 교회>는 일종의 경험적 교회론, 또는 목회자가 쓴 교회론이다. 이론서라기보다는 현장의 체험이 녹아있는 교회 이야기이다. 제목이 보여주듯이 저자는 교회가 ‘권세 있는 공동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교회가 권세 있는 공동체인 까닭은 그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으로 교회가 권세 있는 공동체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권세 있는 교회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그 비밀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신뢰하는 교회가 경험하게 되는 비밀이다. 저자는 1983년 평택대광교회를 개척했다. 첫 번째 건축은 1984년 10월 1일, 공사를 시작하여 1987년 6월1일에야 준공하였다. 67평의 조그만 예배당을 짓는데 2년 8개월이나 걸린 것이다. 장년과 청년, 학생 모두 합쳐 50여명의 성도가 합심해서 섬긴 결과였다. 물질이 생기는 대로 조금씩 공사를 하다 보니 오랜 기간이 걸렸다. 그러나 준공의 기쁨도 잠깐이었다. 토지개발공사로부터 예배당이 수용되었다는 통보가 왔다. 토지 수용 통보서를 들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다. 오직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실 것을 믿고 기도만 했다.

수개월 후 토지개발공사 지역책임자가 직접 교회로 찾아왔다. 그는 평택대광교회는 수용대상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왔다면서 몇 가지 서류와 함께 진정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쉽게 결정이 되지는 않았으나, 추가 서류를 제출한 후 결국 수용대상에서 빠졌다. 하나님께서 책임자의 마음을 움직여 교회를 존치시켜 주셨던 것이다.

세 번째 건축을 마친 15년 후에도 동일한 일이 벌어졌다. 교회가 또 다시 토지개발공사에 수용된 것이다. 이번에도 교회는 기도만 했다. 얼마 후 존치위원회가 열렸고 평택대광교회는 존치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그 자리에 참석한 교회 집사님은 너무 흥분되면서도 하나님이 무서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완벽하고 오묘하게 일하시는 것을 체험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건강한 동역자가 되기 위한 네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첫째,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라. 둘째, 교만은 쓰레기통에 넣으라. 셋째, 자기사랑은 독약이다. 넷째, 과도한 열심을 경계하라”가 그것이다(204-205쪽). 바울의 경우, 그의 사역의 열매는 좋은 동역자들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바울 서신에는 함께 사역한 동역자들의 이름이 많이 나온다. 교회의 모든 지체는 동역자로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l****s 2014.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