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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하면 지리시간이 떠오르고 半농담삼아 지루한 시간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재미를 못 느낀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존 레니 쇼트는 메릴랜드 대학 지리학과 및 환경시스템학과 학장이자 글도 많이 쓰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지루함보다는 저자의 지식을 온전히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도에 관한 기초지식과 더불어 고대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에 나온 지도에 관한 자료와 그 자료에 얽힌 이야기들을 어려운 용어들을 피해가며 써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지도의 종류가 그렇게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하나의 큰 수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도가 왜 그려졌는지 그 이유도 알게 되었다. 학교 다닐 때 지겹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당시 이 책을 같이 읽었다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라는 후회가 조금 든다.
하기는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책이 그 때 당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접할 수 없을 테니 그냥 아쉽다는 말로 결론을 지어야겠다.
지도를 보면서 이런 것도 지도구나 싶을 정도로 희한한 지도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또한 지도로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 이건 현대 쪽 지도를 보면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지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각 장을 1) 고대 세계 2) 중세 3) 초기 탐험시대 4) 식민지 시대의 지도 로 나누어서 그 시대에 그려진 지도를 찾아내어 책에 지도그림과 같이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른 지리학 서적을 안 읽어도 될 정도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400여 쪽이나 되는 분량이어서 읽는데 긴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다는 생각이 든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몇 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식민지 시대의 지도 부분이 아닐까.
식민지 시대의 지도 부분이 제일로 내용이 많기도 하지만 이 부분은 제국들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지도를 그린 확실한 이유가 있기에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냐. “ 라고 물어본다면 “선동의 수단, 지도” 라는 부분인데 이 글의 첫 문장에 이런 말이 쓰여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지도는 거짓말쟁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독도 문제를 안 떠올릴 수 없다.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지도를 참고할 수밖에 없다.
고시대 일본 지도에도 우리의 영토로 나오는 현실에서 잘못된 현재의 지도의 표기로 인해 자꾸 겪게 되는 무익한 영토에 대한 다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확실히 고시대의 우리의 지도상에나 일본의 지도상에 우리의 영토로 나와 있다면 이제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이 위조와 날조를 함으로써 자꾸 신경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424 페이지에 보면 위조와 날조라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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