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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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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 책은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 책의 저자인 마치야마 도로히모의 나라인 일본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음미하다보면 진실에 가려져 있는 미국인들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뉴욕이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 그런 명백한 진실마저 정부와 언론 등 권력층에 의해 왜곡되고, 더 우스운 것은 국민들이 그것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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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 책은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 책의 저자인 마치야마 도로히모의 나라인 일본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음미하다보면 진실에 가려져 있는 미국인들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뉴욕이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 그런 명백한 진실마저 정부와 언론 등 권력층에 의해 왜곡되고, 더 우스운 것은 국민들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기꺼이 눈 감아 준다는 현실이다.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만행과 어리석음이 나에겐 꽤나 큰 충격이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미국의 전 대통령 부시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의 종교적 성향이 정치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가 장악하는 언론사들의 행태 혹은 그에게 복종하는 보수적 언론매체들의 실상, 그리고 이라크 전쟁의 허와 실, 그리고 월 마트로 대변되는 미국의 경제 상황 등이 설명되고 있다.

 위에 적은 간략한 내용들만 봐서도 우리나라의 상황과 1:1 대응시키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대선이 있을 당시 그리고 대통령 초기에는 무척 인기가 많은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그를 비난(“부시와 같은 텍사스 출신이라는 것이 부끄럽다”)했던 미국의 여성 3인조 그룹 딕시 칙스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비난할 정도였다. 또한 그는 기독교 복음주의 사상을 정치에 반영했다. 물론 그를 지지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종교 지지자였음을 그는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법안이 낙태금지 등이었다. 그에 따라 나온 성교육도 철저한 혼전순결 교육에 치우쳤고, 피임과 관련한 성교육은 부도덕한 교육행위가 되어버렸다. 그의 종교가 정치뿐만 아니라 교육에 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 그리고 그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일으킨다. 911테러의 배후세력이라고 그는 지목하며 전쟁의 명분을 찾았지만, 그 명분은 거짓임이 들통이 났다. 이라크는 빈 라덴의 배후세력도 911테러의 배후세력도 아니었다. 또한 이라크 국민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주둔한 미군은 이라크 인을 돕기는커녕 하찮은 벌레 목숨처럼 이라크 국민들을 무참히 사살하고 있다. 아무런 죄의식도 없으며 부시 정부는 오히려 그들에게 위험한 상황에서는 죽여도 된다는 식의 면죄부를 주었다. 또한 부시는 대변인을 통해 혹은 루퍼드 머독과 같은 재벌을 통해 언론을 장악했다. 국민들에게 왜곡된 진실을 알리기 바빴다. 하지만 더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왜곡된 진실은 국민들에게 바로 흡수가 된다는 것이다. 정말 언론의 도덕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의 월 마트, 마치 1년 전 우리나라 이랜드 사태를 보는 듯했다. 제품을 싸게 팔기로 유명한 월 마트. 그래서 월 마트가 주변에 들어오면 작은 가게들은 망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돈벌이를 잃은 사람들은 월 마트의 직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왜 월 마트의 제품은 그렇게도 싼 것이었을까? 바로 직원들의 월급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했고, 근로 여건 또한 무척 취약했다. 자신들이 고용한 직원들을 쥐어짜면서 가격을 내렸고, 자기 뱃속 채우기에 바빴던 것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불쌍한 월 마트 직원들의 사정보다는 자신 개인의 가정 경제 사정에 더 관심이 많았고, 월 마트를 비난하기 보다는 애용하기에 바빴다. 과거 우리 이랜드의 홈 에버와 같은 마트에 고용된 우리네 어머니들이 우리를 향해 도움을 손길을 뻗치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우리는 쇼핑에 방해가 된다고만 여기며 그녀들을 냉정하게 뿌리쳤던 기억이 난다. 경찰에 짓밟히고 우리 무관심에 짓밟혔던 그녀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월 마트를 통해 1년전 과거를 반성해 볼 수 있었다.

 이 책 안에는 골빈 여성 정치가, 보수 정권의 바비 인형으로 불리는 앤 쿨터에 관한 내용이 있다. 읽는 동안 우리나라의 누구누구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정치인인지 자신이 모델인지 착각하는 몇몇 정치인들에게 짜증날 때 미국에서도 이런 골빈 정치가들이 있구나 싶어 스스로를 위안했다. 또한 ‘폭스사’와 같은 언론사인지 루퍼딕 머독과 부시의 장난감인지 싶은 언론사를 보면서는 미래의 폭스를 우리나라에 만들고자 하는 몇몇 권력층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지금 언론사 장난감을 만들어 온 국민을 자신들의 장난감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야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밖의 다른 나라 상황에 아둔했던 내 좁은 시야를 좀 더 넓혀 준 책이었다. 그로 인해 과거의 우리나라 상황에서부터 미래 발생할 지 모를 상황에 대해 반성해보고, 미리 예측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게 길지 않은 책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머릿속에 많은 이야기를 강하게 남겨준 것은 정말 나에겐 고마운 일이다.

 

s******g 2009.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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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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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도 아니고 콩트도 아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을 다룬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을 엮어서 약간의 풍자와 해학으로 엮어낸 이야기들이 초강대국(또는 20세기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의 현실이고 본 모습이라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실 책이나 다큐멘터리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들어왔기에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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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도 아니고 콩트도 아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을 다룬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을 엮어서 약간의 풍자와 해학으로 엮어낸 이야기들이 초강대국(또는 20세기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의 현실이고 본 모습이라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실 책이나 다큐멘터리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들어왔기에 그다지 새롭거나 충격적인 내용들은 많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여러 현상들을 모아 놓고 다시 바라보니 정말 요즘의 미국은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애정만을 갖고 있진 않지만 어린 시절 TV와 서구화를 추구하는 사회, 문화적 흐름 속에 미국은 그야말로 절대적인 가치이자 이상향이나 다름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선 맹목적인 서구화와 미국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잠재의식에 깊이 뿌리박힌 아메리칸드림 등의 이상화된 환상은 이미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새 시대는 변했고 더 이상 아련한 기억속의 이상화된 미국은 거품이 되어 사라지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붕괴되는 징후로 거론되는 종교적 광신과 반지성주의, 반공과 이데올로기에 천착하는 편협한 태도(최근엔 테러와 악의 축들), 오직 경제적인 성공만이 미덕이 되고 도덕은 뒷전인 다양한 세태들을 보면서 더 이상 미국은 미래의 초강대국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태들이 결코 미국에서 끝날 이야기들이 아닌 것 같다는데 있습니다.

책에도 등장한 ‘식코’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에서도 논쟁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는데요. 이 영화에서 다룬 의료보험의 민영화 문제 뿐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중요한 여러 사회, 복지 정책들이 신자유주의의 영향 아래 속속 민영화되거나 축소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을 열심히 따라하려는 사회 지도층의 성실한 노력과 대중들의 지지로 곧 미국식의 사회 , 복지정책을 따라갈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저자는 미국인의 무지와 탐욕을 내내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네 역시 미국인들과 근본적으로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부패한 정치구조와 탐욕을 부추기는 적자생존의 경제 논리, 이로 인한 빈부 격차의 심화, 그리고 이를 지지해 주는 대중들의 투표 심리 등 민주주의가 어떻게 역전될 수 있는가를 실감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미국엔 여전히 희망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토크빌이 간판한 대로 ‘미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만들어낸 독특한 사회, 문화체제였고 이런 전통은 매우 강력한 것이기에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 힘을 다 소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z***a 2009.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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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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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시사 문제에 무지한 원인에는 우파 언론의 횡포와 교회의 붕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쨌든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 외국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결정하고, 그 대통령이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쓰레기 같은 정책으로 경제를 붕괴시키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부조리함에는 이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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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시사 문제에 무지한 원인에는 우파 언론의 횡포와 교회의 붕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쨌든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 외국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결정하고, 그 대통령이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쓰레기 같은 정책으로 경제를 붕괴시키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부조리함에는 이제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종교, 정치, 경제,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넘쳐나고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세계 유일 초강대국 미국, 우리는 미국을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모른다.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의 실상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미국과 미국인에 관한 것들이다. 마치야마 도모히로라는 저자는 재일교포 1세 아버지를 두었고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에 거주하면서 칼럼니스트이자 영화평론가로 활동, 여러 권의 관련 책들을 낸 바 있다. 책의 내용들은 그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뉴스와 미국 생활에서 얻은 것들이 바탕이 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이 현재 정치적 경제적 혼란을 맞게 된 가장 큰 원인을 미국인의 무지에서 찾고 있다. 미국에서는 신문과 뉴스를 보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미국인들의 의식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사상과 반지성주의가 그런 변화를 주도 하고 있다고 한다. 책은 미국인들 사이에 흐르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사상과 반지성주의가 생겨날 수밖에 없는 미국의 정치 상황, 경제, 종교, 교육, 언론 등 많은 분야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혀준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알려진 미국과는 많이 다른, 하지만 미국의 엄연한 실태를 최근 미국에서 이슈가 된 영화나 뉴스 등과 연관하여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경제위기, 이라크전쟁, 양극화 등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미국의 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부자나라 미국은 '복지분야'에서 선진국으로만 알고 있었던 지금까지의 상식이 여지없이 무너져내렸다.

세계 경기가 바닥에 도달했는 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현재 안팎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고, 깊어지는 정치 불신과 사회 양극화는 미국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개전 5년이 지난 이라크 전쟁은 미군 사망자만 4000명을 넘어섰지만 언제 끝날지 모른 채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미국을 생생하고도 독창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또한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는 미국의 종교에 대한 단면이 인상적이다. 기독교 원리주의는 기독교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종교를 배제하며 아예 살피려고도 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들은 그것이 기독교의 청정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미국의 기독교 원리주의 교육의 실태 외에 가톨릭교회 소년들이 신부로부터 동성애를 배우거나 성적 학대를 받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거나, 사상 최대 종교 사기꾼 목사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세계에 자신들의 공산주의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소련과의 양극체제가 소련연방이 무너진 지금은 미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패권을 누리고 있고 미국에 의해 세계질서가 유지되는 진정한 '팍스아메리카나' 체제가 관철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전세계에 군대를 파견하여 '팍스아메리카나'를 유지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나라 미국의 실상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은 민주주의도, 안전도 확립하지 못했다. 테러를 약화시키지도 못했다. 오히려 미국에 의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되어버린 폭력은 중동인들을 분노시켰으며 더 잦은 테러가 일어나게 했으며 2002년에 이라크와 전쟁을 벌여야겠다고 결정하게 된 진짜 이유로 이라크가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나라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는 하워드 진의 주장이 다시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있다. 복잡한 구조의 이야기를 독자들이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 능력이 부럽게까지 느껴졌으며 반미주의자로 매도되기 일쑤여서 미국 비판에 용기가 필요한 우리나라의 독서시장에, 미국에 대한 지적 지평을 넓혀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k****0 2009.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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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종교, 명분 없는 전쟁, 심화된느 빈부격차, 썩어빠진 정치, 거짓말투서이 언론
"도를 넘어선 종교, 명분 없는 전쟁, 심화된느 빈부격차, 썩어빠진 정치, 거짓말투서이 언론" 내용보기
유독 책 표지가 사람을 끄는 것 같다. 다소 코믹적인 디자인과 제목 때문일 것이다.정말 제목처럼 무지한 걸까? 혹은 얼마나 땅이 넓으면 그럴까 싶기도 합니다.재일교포1세인 아버지 풍산류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현재는 칼럼니스트겸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바라보는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심화되는 빈부 격차>의 일부분이다."월마트;가격
"도를 넘어선 종교, 명분 없는 전쟁, 심화된느 빈부격차, 썩어빠진 정치, 거짓말투서이 언론" 내용보기
유독 책 표지가 사람을 끄는 것 같다. 다소 코믹적인 디자인과 제목 때문일 것이다.
정말 제목처럼 무지한 걸까? 혹은 얼마나 땅이 넓으면 그럴까 싶기도 합니다.
재일교포1세인 아버지 풍산류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현재는 칼럼니스트겸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바라보는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심화되는 빈부 격차>의 일부분이다.
"월마트;가격 파괴의 대가"라는 영화가 있다. 전 종업원과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가격파괴의 실태를 폭로한 타큐멘터리이다.
17년간 월마트의 관리직으로 직원 교육을 담당했던 자는 인터뷰중에서
"새로운 지역에 점포를 내면, 관리직 사우넌들은 지역 상점가로 가서 이 가운데 몇 군데가 언제 망할지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지역에서 대대로 가게를 운영하던 이들은 우러마트에 손님을 빼ㅔ앗기며넛 눈 깜짝할 사이에 파산한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 같다.
미 정부가 발표한 빈곤가정은 연 수입이 1만 9350달러가 안된다고 했는데 월마트 정사원의 평균 연봉이 1만 9340달러고 일주일에 34시간 일하면서 잔업수당도 없고 조합도 없으니 물건 값이 싼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설상가상으로 미국에는 보험료가 비싼 민간 건강보험밖에 없다.
직원은 절반정도 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다. 나머지 절반은 빈곤가정으로 의료복지 혜택을 받느다.
월마트가 임급을 지불해야 하는 돈을 세금이 메워주고 있다. 그러면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명목하에 지자체로부터 개점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니 참, 어이가 없다.

<식코>라는 의료보험제도 피해자들의 내용을 다룬 영화다.
HMO(건강관리기구)라는 시스템에 따라
치료의 질과 양에 상관없이 의사는 HMO로부터 일정한 급료를 받고, 투약과 치료를 거부할수록
보험회사의 지출을 줄여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장려금을 받으면서 급료가 올라간다.
의학지식은 커녕 환자를 보지도 않고 치료 거부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란 나라를 이해할 수가 없다.

남이 것만을 쫓고있는 우리나라도 이런 지경까지 오지 않을까 싶어 걱정스럽다.
g******d 2009.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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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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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주주의와 미국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 대한 새로운시각을 제시한 책이다. 미국의 근본적인 문제와 발단상황등 여러문제를 기본적인 요소로부터 도출해 내어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에 무척 쉬웠다.   미국인구의 30%는 극단적인 기독교원리주의자라고 한다. 이들은 아직도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며 빅뱅이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유색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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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주주의와 미국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에 대한 새로운시각을 제시한 책이다.

미국의 근본적인 문제와 발단상황등 여러문제를 기본적인 요소로부터 도출해 내어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에 무척 쉬웠다.

 

미국인구의 30%는 극단적인 기독교원리주의자라고 한다.

이들은 아직도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며 빅뱅이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유색인종인 동양계 이민자들이 미국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한 부시대통령은 이들 미국의 보수주의자인 기독교원리주의자들을 철저히 정치에 이용하여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낙태주의 반대와 동성애금지가 그중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들 원리주의자들의 문제점은 학교의 공교육까지도 좌주우지 할수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부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재정적인 지원도 많이 하고 있다

실례로 성교육과 관련하여 절대로 낙태금지운동을 한 단체는 예산을 많이 수립하고 학교의 교육도 이렇게 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이 발효후 실제로 10대들의 낙태가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파의 피임의 사용이 임신을 줄인것은 아닌지 한다.

 

또한 CIA는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하여 관타나모에 수용하여 테러등 여러혐의점을 발견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들중 상당수가 무고한 민간인들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 오바마대통령은 수용소폐기를 의회에 요청하였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언론도 정략적으로 이용하였다

일례로 폭스텔레비젼의 활용이다 인기아나운서를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한것을 보아도 알수가 있다

또한 이라크침공도 여론을 조작하거나 오마바 대통령이 후보일때 그는 이슬람 과격분자다라고 선동한것만 보아도 알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국의 공화당시절을 살펴보면 많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수가 있었다.

그리고 미국의 공화당은 민주주의를 지향한정책을 많이 정책에 수립하고 민주당은 평등주의에 기한 정책을 구사한다는 점에 있다.

그래서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재벌등 부유층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복지문제에 상당한 정책을 펼쳐 서민에 유리하다고 한다.

 

미국인들의 상당수는 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주에서 평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여권을 가진국민이 얼마되지 않아서 외국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플라톤이 주장한 민주주의가 확대되면 전제주의가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소수의 의견을 수적우위인 다수결로 표결처리한다면 기득권층은 유리하지만 소외계층은 절대적으로

소외를 받기 때문이다.

이것이 대통령제의 최대한 고민이기도 하다.

 

미국의 민주주의의 단면과 사회전반적인 문제를 심도있고도 재미있게 설명한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n********0 2009.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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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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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계의 모든일에 관심이 많고 간섭이 많은 미국!불과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신세계의 나라가 거대한 공룡의 제국의 되었다.주인인 원주민을 몰아내고 깃발을 꽂은 청교도의 무리들이 이제는 주인이 되어제땅이 아닌곳까지 넘보는 포식자가 되어버렸다.자기모습은 오히려 본인이 잘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특히 오만과 교만이 더하면 자신을 돌아보는 법을 아예 잊어버린다.저자인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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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계의 모든일에 관심이 많고 간섭이 많은 미국!
불과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신세계의 나라가 거대한 공룡의 제국의 되었다.
주인인 원주민을 몰아내고 깃발을 꽂은 청교도의 무리들이 이제는 주인이 되어
제땅이 아닌곳까지 넘보는 포식자가 되어버렸다.

자기모습은 오히려 본인이 잘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오만과 교만이 더하면 자신을 돌아보는 법을 아예 잊어버린다.
저자인 마치야마 도모히로는 제일교포1세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나 지금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국적 칼럼리스트이다.
오히려 그의 이런배경이 미국이란 나라를 정면으로 바라볼수 있게 하는것 같다.
그의 조국에 원자폭탁을 투하한 나라..
섞여 살고있지만 섞일 수 없는 묘한 이질감이 그의 피속에 흐르는지도 모르겠다.
인종의 용광로라 불리는 미국이란 나라는 그 많은 인종의 집합체임에도 불구하고
인종과 종교의 편견이 존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불치병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은 이겼을까요? 졌을까요?"
"네? 물론 우리가 이겼죠!...그런데 베트남 전쟁을 일으킨 게 미국이었나요?"

투나잇 쇼의 가장 인기있는 코너 ’제이워킹’ 진행자가 거리로 나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던진 질문에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무관심의 소산일지도 모르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지구의 모든전쟁의 앞과 뒤에 미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심에 있는 미국인들의
무지에 더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물론 그렇게 대답한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책임을 물을수는 없다.
신기하게도 무고한 사람들을 합법적(?)내지는 평화로 포장시켜 대량 살상을 가하는
사람들은 대다수의 지지로 선출된 지도자들이거나 막후의 조종자들이다.
막상 지구 반대편의 대량학살의 전범이 자신의 손으로 탄생되었다는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종교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힌 인간들은 전쟁의 뒤편에서 승리를 자축한다.

또한 언론의 힘이 이 시대와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거대한 음모가 느껴진다.
가진자들의 권력과 언론의 장악...착취당하는 대다수의 민중들..
자신도 추스리지 못하는 허접한 인간들의 권력장악..
가장 중요한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사실들을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복종하거나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프라임모기지 사건으로 야기된 세계적인 불황의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0년전에도 감히 꿈꿀수 없었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미국의
선택에 일말의 가능성을 기대해볼 뿐이다.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사실과 알았지만 무관심했던 진실들을
통쾌하게 파헤치고 난도질하는 저자의 일갈이 속시원하고 후련하다.
감히 미국을 향해 삿대질을 하다니..용기에 환호하지만 걱정도 앞선다.
’watch your back!’
혹시 알겠는가 저자의 머리에 원자폭탄을 터뜨릴지도..
그의 말처럼 저능아 미국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할 일이다.

하지만 그가 폭로한 유전자가 조작된 옥수수가 범벅이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포기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망할!

h********5 2009.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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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미국 그 이면을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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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미국 그 이면을 알고 싶다면 -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한 남성이 나무를 자르다가 사고로 중지와 약지를 잃었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그는 '중지봉합은 6만달러, 약지는 1만 2000달러'라는 말에 결혼반지를 끼는 약지를 선택하는 대신 중지를 포기했다. 이 책의 내용이면서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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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속의 미국 그 이면을 알고 싶다면 -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한 남성이 나무를 자르다가 사고로 중지와 약지를 잃었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그는 '중지봉합은 6만달러, 약지는 1만 2000달러'라는 말에 결혼반지를 끼는 약지를 선택하는 대신 중지를 포기했다. 이 책의 내용이면서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의 한 장면이다. 년간 수천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이 버거워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았다. 멕시코 국경 근처에 있는 미국인들은 멕시코로 이주를 한다. 보험료와 병원 치료비, 그리고 약값을 감당하기 싫어서. 사막의 국경을 넘는 이들이 히스패닉도 아니고 그 방향이 남에서 북으로도 아니다. 전문직을 가진 여성은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캐나다로 이민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했다. 이것이 우리가 풍요로움에 절어 살 거라고 생각한 미국의 이면이다.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야마 도모히로 지음. 하워드 진이나 촘스키의 미국 비평이 정론지라면 마치야마 도모히로의 미국 비평은 잡지다. 폄하하기 위해 하는 말은 아니다. 전달하는 형식이 그렇다는 이야기지 내용의 질이 낮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쉽게 읽히고 그래서 더 많은 내용을 편하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에 우리가 아는 미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 우리가 아는 미국은 예전의 미국하고는 다르다. 경제 위기로 세계 어느 선진국보다 중산층, 그리고 서민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이 책은 경제 위기 이전, 그러니까 우리가 미국하면 '풍요로움'을 떠올리던 시절의 그 이면까지도 낱낱히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비판하는 종교는 상업주의에 물든 기독교, 상업주의보다 더 위험한 지나친 원리주의, 보수주의 기독교다. [해리포터]를 오락거리로 이해하지 않고 "마법사는 악마의 심부름꾼입니다. 해리포터는 죽어야 합니다"라고 가르치는 종교라면 그들의 아집이 얼마나 지나친 것인지. 동남아에 쓰나미가 몰아쳤을 때 서울의 큰 교회 이름있는 목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이슬람교도) 동남아인들이 쓰나미로 죽은 것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설교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부시 행정부는 대 이라크 전쟁은 그들이 입수한 엉터리 정보와 그 정보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도 진실을 덮어버리는 그들의 오만과 위선에서 시작되었다. 정부 고위관료와 연결이 되어 있는 군수 산업체, 산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군수산업체를 위한 전쟁 도발, 그리고 이라크에서의 이익의 독점. 이것이 명분없는 전쟁의 본질이다.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월마트의 저렴한 제품들은 노동자들의 저임금, 지역 영세업체의 도산을 통해 얻어진, 희생의 대가다. 월마트 평균 연봉이 2만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가 규정한 '빈곤 가정'은 기준이 연 수입에도 못 미치는 임금이다. 게다가 일주일에 34시간을 일하고 잔업수당도 없다. 그들이 만든 직장보험은 연간 보험료가 2500달러가 넘는다.(우리 돈으로 대충 계산하면 월 30만원 이상을 보험료로 내야한다는 이야기다) 월마트 CEO의 연봉은 2700만달러, 창업자 가족이 다섯명이 받는 금액은 각각 1800만달러다. 평균임금과 비교하면 900배에서 1300배가 넘는 차이다. 빈익빈 부익부.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부자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실시하면서 대부분의 세금은 중산층이 부담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나라, 어쩔 작정인지 모르겠다"라고 탄식을 하는데 마치야마씨 미국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MB정부도 하는 짓이 부시와 너무 닮아있다.

 

한 때 미국에는 엄청난 길이의 철도가 있었다고 한다. 서부 개척시대를 보면 대형 수송수단의 대부분은 철도가 담당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동차 회사의 엄청난 로비로 철도와 기차는 점점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면서 생긴 것이 하이웨이. 한 나라의 산업이 발전하고 도퇴하는 것이 산업발달의 수순만은 아니다. 이익에 따른 관계자들의 정치로비로 산업이 발전하고 도퇴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GM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능가하는 휘발유 제로, 배기가스 제로인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무공해 차량 의무판매법에 대응하기 위해. 그러나 지금 전기 자동차를 보는 것은 쉽지 않다. 부시 행정부와 석유업계의 정경 유착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은 몰락의 길로 치닫고 있는가? 대답은 "그런거 같다"이다. 지금 아메리칸 드림은 죽어 가고 있다. 가난한 하층 노동자들이 이민의 다수였지만 그들의 아이는 자신의 가게와 회사를 소유했다. 다시 그 다음 세대는 대학을 다니고 수익을 늘리며 집을 샀다. 그러나 지금 그 흐름은 멈쳤다.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집값은 계속 내려간다. 대학 진학률도 떨어지고 있다. 지금 미국의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 가운데 40퍼센트가 외국인이다. 과연 미국이 옛 영화를 다시 누릴 수 있을까?

 

저자의 이 글이 의미심장하다.

 

 미국은 전 세계에 자유경제와 민주주의, 교양을 확산시키고 투자하며 발전시킴으로써 역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자신은 과거의 로마나 대영제국처럼 몰락하고 말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부시는 실로 '신이 선택한 자'인지도 모른다. 미국에 최후를 선언하기 위해서.....

b******e 2009.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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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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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는 일본인은 없지만 일본인이 지은 책들을 보면 꼼꼼함이 한 꼼꼼하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속에서 우러나는 위트와 풍자, 유머는 빌 브라이슨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이 분도 유쾌하고 글쓰기를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까다롭고 어려워 보이는 미국의 정치, 경제, 풍자등도 쉽게 다가오게 잘 쓴 책인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지은이 마치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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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지내는 일본인은 없지만 일본인이 지은 책들을 보면 꼼꼼함이 한 꼼꼼하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속에서 우러나는 위트와 풍자, 유머는 빌 브라이슨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이 분도 유쾌하고 글쓰기를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까다롭고 어려워 보이는 미국의 정치, 경제, 풍자등도 쉽게 다가오게 잘 쓴 책인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지은이 마치야마 도모히로에 대해서 다시 책날개 부분을 읽어보니 아하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가 많이 나왔구나 이해가 되었다. 재일동포 1세라는 점도 흥미롭고 칼럼니스트 겸 영화평론가라고 하니 말이다. 나 역시도 미국영화나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인데 아는 드라마나 영화가 잘 안 나올 정도로 미국내에서의 관점에 충실하다. 모르는 드라마나 영화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솔직히 나 같은 경우는 더욱 호기심이 생겼고 재미있었다. 나중에 이런 제목이 보이면 꼭 챙겨봐야지 할 정도로..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가 직접 거리로 나가 초등학교 수준의 질문을 하는 <제이 워킹>이라는 투나잇쇼의 한 꼭지가 있다고 한다. 요절복통할 대답들이 대부분이란다. 예를 들면 한창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고 있을때 지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했더니 미국? 힌트는 아시아라는 말에 태국인가? ..그래서 맨 처음 올림픽이 열린 나라는 어디일까요? 라는 질문엔 역시, 미국? 이라고 대답했단다. 멀쩡한 백인여성이 말이다. 제이 레노가 실례지만 무슨 일을 하나요 했더니 대답인 즉슨, 교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에요, 졸업하면 선생님이 돼요!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단다.

그 밖에 질문들을 몇개만 더 적어보자. 세계대전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발생했을까요? 세 번? 2차 세계대전을 경험했다는 노인의 대답이란다. 각각의 다른 사람에게도 질문해보자. 히로시마, 나가사키 하면 생각나는 것은? 유도. 9/11테러를 일으킨 범인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힌두교! 이쯤 되면 역사를 논하기 이전의 상식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세계지도에서 이란을 가리켜 보라니 그 비슷한 곳을 찍은 것도 아니고 오스트레일리아를 찍었다니.. 도대체 미국사람들은 상위 몇 퍼센트만 제외하고는 다 이런 식인가? 나 역시도 의문이 들었다.

 

미국이 툭하면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지리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이고 여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단다. 게다가 반수는 미국 지도에서 뉴욕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미국인은 신문이나 TV뉴스도 안 보나? 안 본단다. 젊은이들은 신문보다 TV를 즐겨 보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며, CNN의 주 시청자는 60대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터넷 뉴스로 기사를 보는 건가?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은 인터넷은 그래도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의 젊은이(18~34세)의 11퍼센트 정도만이 본다는 것이다.

 

'미국인의 지식인 계급과 대중 사이에는 거대하고 불건전한 단절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는 타임지의 기사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이 기사가 실린 것은 1952년이다. 갈수록 가관이다. 부시 행정부를 비판하고 부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각 주에서 과반수를 차지한 후보가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아직도 태양이 지구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는(2005년 조사로 성인의 20퍼센트) 복음주의자들의 표심을 얻으면 되는 미국, 미국에서는 이렇게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종교, 정치, 경제,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넘쳐나는데 바로 이 책은 구석구석 그런 부분들을 경험하거나 읽은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연봉 3만 6천짜리가 2백만 달러 짜리 주택대출을 받는 일이 있질 않나, 끝나지 않는 미국의 전쟁 그리고 병사들의 트라우마, 오바마외의 정치인 매케인을 다시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말만 번드르르 하는 사람과는 달리 그는 진정한 군인이었고 그의 아들도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리고 썩어빠진 종교인의 성문제들.. 정치인의 성문제들,, 그렇다고 흥미위주의 책도 아니다. 외국인이 모르는 미국인들의 본심, 본연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다.

h*****o 2009.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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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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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제목만 읽어도 대략적인 내용이 어떨 것이라고 짐작케 만든다.게다가 확연히 표지에는 부시가 뭔가를 부수고 있고 오바마가 힘겹게 들고 있는 모습 ㅋㅋ 표지만 봐도 웃음이 난다. 전체적으로 작은 양의 내용은 아니었지만 지은이가 칼럼리스트여서 그런지 책이 읽기에도 편하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쏙쏙 들어오고 단편단편 읽을 수 있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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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제목만 읽어도 대략적인 내용이 어떨 것이라고 짐작케 만든다.
게다가 확연히 표지에는 부시가 뭔가를 부수고 있고 오바마가 힘겹게 들고 있는 모습 ㅋㅋ 표지만 봐도 웃음이 난다.
전체적으로 작은 양의 내용은 아니었지만 지은이가 칼럼리스트여서 그런지 책이 읽기에도 편하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쏙쏙 들어오고 단편단편 읽을 수 있어 출퇴근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미국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많은 부분들을 알고있어서 더욱 그런것 같다.

책 내용은 연재했던 칼럼과 기사와 조금 추가해서 낸 것이라고 되어 있다.
도를 넘어선 종교, 명분없는 전쟁, 심화되는 빈부격차, 썩어빠진 정치, 거짓말투성이 언론, 과연 미국을 구할 자는 누구인가라는 6가지의 큰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첫 장에 있는 도를 넘어선 종교를 읽으면서 이정도일 줄은 몰라서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청교도를 주장하고 미국을 구해야겠다고 나서는 기독교들의 이야기는 현실과 어울리지도 않고 과연 사실일까 싶기도 했다.
저렇게 어려서 세뇌 교육된 아이들이 앞으로 미국키워나갈거라 생각하면 오싹하달까. 
할리우드 영화를 보다보면 성조기가 난무하고 애국심을 자극시키고 세계평화는 모두 미국인들이 지킨다.소시적 인디펜던스 데이를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이건 뭐냐 하면서 나온 기억이 난다. 이후 많은 영화들이 외계인과의 전투와 세계 전쟁을 치르는데 모두 미국정부가 나서서 중재하고 평화를 지킨다.
영화가 끝나면서 성조기가 펄럭이고 ~
이제는  너무 자주봐서 그런지 그런가보다 할 정도다
미국의 문화 컨텐츠에 익숙해지면서 우리는 많은 부분들을 여과없이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역시 문화적인 세뇌는 무섭다.  얼마전 행사에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는 어김없이 아이들을 위해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캐릭터가 있었다. 한국적인 캐릭터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 둘리라도 하나 해주지하며 아쉬웠다는 ..  아무튼 이러한 영화들이 이제 영화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세계평화라는 이름아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에 관여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무차별 학살에 고문까지 하고 있다.
겉으로는 고상함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 평화라는 이름으로 어느선까지 계속 할 수 있을 까 싶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곪아서 얼마전부터 미국은 상처가 조금씩 터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13일 2009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9개월 동안 정부의 재정적자가 1조860억달러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고 재정적자는 앞으로도 불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의 어려움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게 연관되고 있기에 우리도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그냥 과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아메리칸 드림, 미래가 있고 평화를 지키는 나라 미국. 앞으로 그 동안 벌려놓은 일들은 어떻게 수습할지 ......
그냥 남의 이야기이니 재미있게 일긴 했는데 책을 덮고 나니 비단 미국의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든다.
뉴스나  정치에 관심없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이대로 두면 우리도 곧 이와같은 절차를 밟을지도 모르겠다. 벌써 우리도 88만원 세대를 만들어내고 세금은 늘고 화폐가치는 조금씩 떨어져가고 있지 않은가.
행님(?)이 한다고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제발 좋은 것들만 받아드렸으면 바램이 있다.  지금 우리는 나쁜 것들이 더 쉽고 빠르게 습득된다는 걸  보고 있지 않는가 ^^;;; 

'과연 미국이 몰락할까요?'라는 질문에 올리버스톤 감독이 웃어 넘기며 대답했던 말처럼 미국은 어떻게 될것인지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c****x 2009.07.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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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 이제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해!
"미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 이제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해!" 내용보기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야마 도모히로 지음 / 서해문집 펴냄   대재앙이 시작되었고 지금으로부터 9년 전, 지구 멸망을 앞당기는 대 재앙의 싹이 텄다. 2000년 12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그 해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하리라. 미국의 재앙과 더불어 온 세계의 재앙이 시작된 날로서. 술주정뱅이 망나니에 지독한 파파보이인 2대 부시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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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야마 도모히로 지음 / 서해문집 펴냄

 

대재앙이 시작되었고

지금으로부터 9년 전, 지구 멸망을 앞당기는 대 재앙의 싹이 텄다. 2000년 12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그 해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하리라. 미국의 재앙과 더불어 온 세계의 재앙이 시작된 날로서.

술주정뱅이 망나니에 지독한 파파보이인 2대 부시가 대통령이 됐을 때 절망하며 읽었던 기사 하나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우주의 중심이 미국인 줄 아는, 지극히 미국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시(를 비롯한 수많은 미국 사람들)의 형편없는 국제 감각을 걱정한 유럽의 어느 신문 만평.

유럽 지도를 그려놓고는 콕 찍어 "헤이, 부시! 우린 여기 살아!" 했었지.

 

그땐 그저 재미있어서 킬킬 웃어댔다. 부시의 무식함이, 유럽인들의 유머 감각이 두루 두루. 그런데 그 킬킬거림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문제가 빵빵 터졌다. 그가 미국을(아울러 지구를) 착실히 말아먹어온 8년 동안 지구촌 식구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해야 했다. 

"헤이, 부시! 우리 여기 살아. 그러니 제발 여기다 폭탄 떨어뜨리지 마, 이 나쁜 자식아. 여긴 우리 땅이야, 그 거지 같은 군대 데리고 썩 꺼져버려. 달러 갖고 장난 그만쳐. 미친 소는 너나 먹어. 우리 땅에다 쓰레기 버리지마, 이 미친 소같은 자식아 !"

미국의 저지레에 고통받고 괴로운 나라가 어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남미 뿐이었겠는가.

 

미국의 추악한 본질이 만천하에 드러나버렸는데

세계 평화와 정의라는 이름을 뒤집어쓴 채 미국이 벌여온 일들은 대략 전쟁, 테러, 암살, 납치, 살해, 민주 정부 뒤엎기, 군부독재 지원 등등 온갖 악행과 관련된 것들. 쇠똥에 파리 끓듯, 세계에서 벌어지는 나쁜 짓에 미국이 끼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이쯤 되면 저들(미국)이 믿고 있는 신은 대체 누구고 저들이 달달 외운다는 복음은 대체 무엇이냐 싶다. 무시무시한 미국의 복음주의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들의 모습이 우리 5년 뒤, 10년 뒤에 미래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 그것이다.

 

지은이 마치야마 도모히로 또한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이런 두려움이 그에게 이 책을 쓰게 한 것은 아닐까. 신문도 안 읽고 인터넷도 안 하고 해외여행도 그 어떤 국제 교류도 하지 않은 채 오직 햄버거 먹으며 TV 쇼나 보며 낄낄대는 '미쿡살람'들의 무지가, 부시같은 대통령을 뽑아놓고도 창피한 줄 모르고 정치에는 나 몰라라 손 놓고 있는 그 무책임함이(멀리 갈 것 없이 우리나라가 딱 이 꼴이지 않은가), 대책없이 소비하고 미친 듯이 먹어대는 그들의 탐욕이 꼭 우리(나에게는 한국, 지은이에게는 일본)의 미래인 것 같아 읽는 내내 어쩔 수 없이 마음이 무거웠다.

 

이렇게 웃겨도 되는 걸까

하지만! 어쩌면 이리 유쾌할 수 있을까. 심각하자면 한없이 심각해야 할 내용들을, 어쩌면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을까. 노엄 촘스키와 하워드 진의 근엄하고 통렬한 자기(미국) 비판이 미국 비판의 한 축이라면, 그 반대쪽 가볍고 유쾌한 진영에 마이클 무어가 쓴 '멍청한 백인들'이 있었다. 이제 '멍청한 백인들' 옆에 이 책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를 사뿐히 얹어놓을 수 있으리라. 종교, 정치, 전쟁 등 미국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들을 골라 쏙쏙 다루면서도 시종일관 유머와 조롱을 버무려낸 솜씨가 탁월하다.

 

무척이나 재미있기에 책을 한 번 잡으면 멈출 수가 없다는 것, 이야말로 굉장한 미덕. 책의 내용이 뿜는 암울한 독기를, 지은이의 유머와 재치가 살살 덮어준다. 웃다가 심각해지다가 웃다가 암울해지다가 보면 어느새 책의 끝머리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듯. 부시가 과연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미쿡살람'들은 유머를 아는 인종이라 하니, 킬킬거리며 함께 웃어댈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는 책장을 덮고 되묻겠지. '근데 이 책, 무슨 내용이야?' 오 마이 갓.

 

웃음을 멈추고 진심으로 생각해보자구

지은이는 이 책을 왜 썼을까. 미국이 얼마나 나쁜지 고자질하려고? 패스트푸드의 나라답게 100년만에 망해가는군, 하며 고소해하려고? 그것만은 아니지 싶다. 미국을 보며 달려온 일본, 미국을 보며 달려온 한국, 그리고 미국을 보며 달려온 온 세계를 향해 외치고 있지 않은가. '자, 그 달리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 그리고 돌아가! 앞은 천길 낭떠러지라고!' 진짜 위기는 경제위기가 아니라 미국화된 삶, 미국식 세계관 그 자체이다. 미국식 세계화, 그것이 바로 재앙의 실체다.

 

천년 만년 옳다고 믿었던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을 걷어낼 때다. 불편하겠지만 진실을 마주할 때다. '리틀 미국'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우리 속에, 국민의 안전보다 미국과의 허울뿐인 관계에 목 매는 어리석은 대통령의 뒤틀린 신념 속에, 영어를 잘 해야 잘 먹고 잘 산다고 믿으며 미친 듯이 달려가는 맹목적인 성공 집념 속에 또 하나의 미국은 무럭무럭 자란다. 온 세계에 뿌리 내린 수많은 미국들은 오늘도 인간을, 평화를, 지구를,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짓밟으며 커간다. 괴물처럼. 더 늦기 전에 우리 안에 꿈틀거리는 괴물을 처치해야 하지 않을까. 망하기 전에 말이다.

 

 

 

 

 

n******3 2009.07.1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