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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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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서영근한국학술정보/2009.6.10.sanbaram   우리말 어휘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자어다. 그런데 한글전용을 하면서 점차 그 뜻을 제대로 살려 쓰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외래어의 범람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정확한 한자어휘의 사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데 필수적인 것이 자전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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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

서영근

한국학술정보/2009.6.10.

sanbaram

 

우리말 어휘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자어다. 그런데 한글전용을 하면서 점차 그 뜻을 제대로 살려 쓰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외래어의 범람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정확한 한자어휘의 사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데 필수적인 것이 자전 또는 옥편이다. 자전의 효시인 설문해자내용을 검토하여 바로 잡은 것이 說文解字 部首形義 考察이다. 저자는 원광대학 서예학박사로 서정대학교 교수이다. 저서로 우리글 서예의 예술성을 논함>, <설문 부수자 오류연구>, <이야기로 이해하는 실용한문>, <중국조선민족 서예사등 다수가 있다.

 

說文解字 部首形義 考察은 저자가 학위논문을 쓰기 위하여 설문해자를 연구하면서 1년 동안 연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 학위논문에서는 아까운 자료들을 빠뜨린 것이 많아서 다시 한 번 학위논문과 결부하여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문해자540부수의 원문을 싣고 한국어로 해석한 다음, 허신의 시대에는 보지 못했던 갑골문과 금문과의 비교를 통하여 설문해자540부수의 자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분석해 보았다.(P.2)”고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說文解字는 중국 최초의 자전이다. 우리가 현재 新華字典이나 玉篇등을 사용하듯이 康熙字典이 나오기 이전에는 모두 설문해자에 근거하여 한자를 해석하였다. <설문해자가 없었다면 2000여 년 전에 통용되었던 소전의 , , 를 알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허신(許愼)설문해자에서 540개의 부수를 세우고 9,353자의 형음의(形音義) 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그는 부수법(部首法)’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한자를 그룹별로 분류하였는데 그야말로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540개의 부수만 제대로 익힌다면 모든 한자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쉬워진다.(P.1)”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문자학(言語文字學)상 최초의 자전이며 불후의 걸작이다. 기원 100년에 완성되었으니 지금부터 1900년 전의 책이다. <설문해자에서는 처음으로 한자를 부수로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당시 통용되었던 소전 9,353자를 540부수로 귀납하여 해설하였다. 이 방법은 후세의 강희자전>, <신화자전등 각종 자전과 사전의 편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검자를 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이 되었다. 이처럼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문자학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과 대만 등의 한자문화권 지역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갑골문을 근거로, <설문해자부수의 자형, 자의에 대한 해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설문에 보이는 오류를 교정하고자 하며, 나아가 한자의 본의를 살펴봄으로써 한자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고 사용하며 한자 교육에 대한 좀 더 정확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그 연구목적을 두었다고 말한다. 1장에서는 연구목적과 연구범위 그리고 연구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2장에서는 설문해자오류의 원인을 밝히고, 3장에서는 설문해자540부수를 갑골문 및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일이 분석하여 자형과 자의 측면에서 해설이 정확하지 않은 부수자를 찾아 분석하며, 4장에서는 앞장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하려 한다.(p.29)”고 이 책(논문)의 구성에 대해 설명한다.

 

“1899년 갑골문이 출토되기 전까지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설문해자의 해설을 정확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의 뜻은 대부분 설문해자를 따른 것이다.(p.34)” 갑골문은 B.C 13세기로부터 상나라가 멸망하기까지 273년간 사용되었던 문자로서 중국문자학에서는 중요한 근거로 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300년 이전인 문자이지만 이미 상당히 발달된 언어 표기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저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설문해자540부수자 가운데서 갑골문에서도 보이는 부수는 모두 371자이며, 그 중 무려 51.3%에 달하는 부수에 대한 자의 혹은 자형해설이 정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신(許愼)이 쓴 說文解字는 중국 언어문학(言語文字學)상 불후의 걸작이지만 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많은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며 불가피한 것이다. <설문해자에 대하여 그 위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해야 하나 그가 범한 중대한 오류를 밝혀 한자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다.(.299)”이라고 논문의 결론에서 말하는 저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또한 설문해자에 나오는 글자들이 옛날 글자이기 때문에 현재는 쓰지 않는 글자나 변형된 글자들이 많아 일반인이 읽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오류를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전문적으로 한자를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한자의 본 뜻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리가 생각되기에 일독을 권학 싶은 책이다.

 

 

k******4 2020.02.28. 신고 공감 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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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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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 서영근 한국학술정보/2009.6.10.   우리말 어휘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자어다. 그런데 한글전용을 하면서 점차 그 뜻을 제대로 살려 쓰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외래어의 범람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정확한 한자어휘의 사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데 필수적인 것이 자전 또는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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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 부수형의 고찰

서영근

한국학술정보/2009.6.10.

 

우리말 어휘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자어다. 그런데 한글전용을 하면서 점차 그 뜻을 제대로 살려 쓰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외래어의 범람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정확한 한자어휘의 사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데 필수적인 것이 자전 또는 옥편이다. 자전의 효시인 설문해자내용을 검토하여 바로 잡은 것이 說文解字 部首形義 考察이다. 저자는 원광대학 서예학박사로 서정대학교 교수이다. 저서로 우리글 서예의 예술성을 논함>, <설문 부수자 오류연구>, <이야기로 이해하는 실용한문>, <중국조선민족 서예사등 다수가 있다.

 

說文解字 部首形義 考察은 저자가 학위논문을 쓰기 위하여 설문해자를 연구하면서 1년 동안 연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 학위논문에서는 아까운 자료들을 빠뜨린 것이 많아서 다시 한 번 학위논문과 결부하여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문해자540부수의 원문을 싣고 한국어로 해석한 다음, 허신의 시대에는 보지 못했던 갑골문과 금문과의 비교를 통하여 설문해자540부수의 자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분석해 보았다.(P.2)”고 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다. <說文解字는 중국 최초의 자전이다. 우리가 현재 新華字典이나 玉篇등을 사용하듯이 康熙字典이 나오기 이전에는 모두 설문해자에 근거하여 한자를 해석하였다. <설문해자가 없었다면 2000여 년 전에 통용되었던 소전의 , , 를 알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허신(許愼)설문해자에서 540개의 부수를 세우고 9,353자의 형음의(形音義) 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그는 부수법(部首法)’이라는 원칙에 따라 모든 한자를 그룹별로 분류하였는데 그야말로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540개의 부수만 제대로 익힌다면 모든 한자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쉬워진다.(P.1)”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문자학(言語文字學)상 최초의 자전이며 불후의 걸작이다. 기원 100년에 완성되었으니 지금부터 1900년 전의 책이다. <설문해자에서는 처음으로 한자를 부수로 분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당시 통용되었던 소전 9,353자를 540부수로 귀납하여 해설하였다. 이 방법은 후세의 강희자전>, <신화자전등 각종 자전과 사전의 편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검자를 하는데 필수적인 수단이 되었다. 이처럼 설문해자는 중국 언어문자학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과 대만 등의 한자문화권 지역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는 갑골문을 근거로, <설문해자부수의 자형, 자의에 대한 해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설문에 보이는 오류를 교정하고자 하며, 나아가 한자의 본의를 살펴봄으로써 한자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고 사용하며 한자 교육에 대한 좀 더 정확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그 연구목적을 두었다고 말한다. 1장에서는 연구목적과 연구범위 그리고 연구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2장에서는 설문해자오류의 원인을 밝히고, 3장에서는 설문해자540부수를 갑골문 및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일이 분석하여 자형과 자의 측면에서 해설이 정확하지 않은 부수자를 찾아 분석하며, 4장에서는 앞장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하려 한다.(p.29)”고 이 책(논문)의 구성에 대해 설명한다.

 

“1899년 갑골문이 출토되기 전까지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설문해자의 해설을 정확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의 뜻은 대부분 설문해자를 따른 것이다.(p.34)” 갑골문은 B.C 13세기로부터 상나라가 멸망하기까지 273년간 사용되었던 문자로서 중국문자학에서는 중요한 근거로 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300년 이전인 문자이지만 이미 상당히 발달된 언어 표기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저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설문해자540부수자 가운데서 갑골문에서도 보이는 부수는 모두 371자이며, 그 중 무려 51.3%에 달하는 부수에 대한 자의 혹은 자형해설이 정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신(許愼)이 쓴 說文解字는 중국 언어문학(言語文字學)상 불후의 걸작이지만 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많은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며 불가피한 것이다. <설문해자에 대하여 그 위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해야 하나 그가 범한 중대한 오류를 밝혀 한자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다.(.299)”이라고 논문의 결론에서 말하는 저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또한 설문해자에 나오는 글자들이 옛날 글자이기 때문에 현재는 쓰지 않는 글자나 변형된 글자들이 많아 일반인이 읽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오류를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전문적으로 한자를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한자의 본 뜻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리가 생각되기에 일독을 권학 싶은 책이다.

 

 

k******4 2023.07.24. 신고 공감 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