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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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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몇년전였을까. 김영주작가의 <캘리포니아>를 큭큭거리며 얼마나 공감하면서 읽었던가. 프로방스가 네번째 책이라하니.. 벌써 3년전 일인가보다.   그녀의 캘리포니아 여행에 백배 공감하며. 그녀의 글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프로방스 편은 어쩐지 낯설다.   그런데. 그 낯설음이 괜히 반갑다. 맘이 놓인다.     3년 전. 캘리포니아의 여행 첫 시작의 그 낯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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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몇년전였을까.

김영주작가의 <캘리포니아>를 큭큭거리며 얼마나 공감하면서 읽었던가.

프로방스가 네번째 책이라하니.. 벌써 3년전 일인가보다.

 

그녀의 캘리포니아 여행에 백배 공감하며.

그녀의 글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프로방스 편은 어쩐지 낯설다.

 

그런데.

그 낯설음이 괜히 반갑다. 맘이 놓인다.

 

 

3년 전. 캘리포니아의 여행 첫 시작의 그 낯설음에 당황하여

노트북 랜선을 찾지 못해 까무러치고. 커다란 여행짐에 끌려다니던

그 초보딱지를 채 떼지 못한 듯한 여행자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처음으로 해봤다는 동행자가 함께하는 여행. <프로방스>

까칠모드였겠지.. 싶은 내 상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너무도 편안히. 여유와 배려가 깃든 여행을 하고 있다. 그녀는.

 

한마디로 부럽다.

내 여행이 언제였을까 기억도 안 날만큼

일상에 잠식되어 사는 내 생활이 가여우리만큼

그녀의 여행이 부럽고. 부럽다.

 

책장을 덮고나니.

문득. 떠나고 싶어진다.

 

 

 

 

 

e*****d 2009.06.0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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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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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여행이란 주제의 그녀의 책을 다 읽었다. 매번 그녀는 도대체 왜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매번 힘에 겨워한다. 여행의 목적이 "책쓰기"여서인지 그녀의 여행은 직업적이고 의무적이다. 책을 쓰기 위해 그저 훌~ 둘러보기 바쁜 그녀의 여행에는 아쉽게도 감동이 없다. 머무는 여행으로만 만끽할 수 있는 그 지역의 속살도, 그러기위해 알아야할 위한 역사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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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여행이란 주제의 그녀의 책을 다 읽었다. 매번 그녀는 도대체 왜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매번 힘에 겨워한다. 여행의 목적이 "책쓰기"여서인지 그녀의 여행은 직업적이고 의무적이다.

책을 쓰기 위해 그저 훌~ 둘러보기 바쁜 그녀의 여행에는 아쉽게도 감동이 없다. 머무는 여행으로만 만끽할 수 있는 그 지역의 속살도, 그러기위해 알아야할 위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고찰도 별로 없는 듯 하다. 한 사람의 여행일지를 보는 것 같다.

여행서엔 여행의 감동이 담겨있어야 한다. 독자들에게 내가 여행에서 느낀 감동을 간접경험하게 하려는 사명감에 불타올라 쓰는게 여행서다. 여행일지가 줄 수 있는 감동은 없다. 불행히도 상큼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글발과 잘 정리된 구성을 제외하고는 인터넷에 널려있는 여행 블로그와 그녀의 "프로방스"가 차별화 되는 점을 찾기 힘들다. 그녀를 위한 충언이다. 전문 작가가 아닌 박종호의 "황홀한 여행"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역동성을 열의에서 역설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 준다고 하였다.

여행은 진정 인생에서 참으로 근사한 유희다. 아쉽게도 그녀에게는 이제 "업"일 뿐인 듯 하다.

 

 

 

 

 

t*******2 2010.10.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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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가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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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토스카나, 뉴욕, 그리고 프로방스...     김영주라는 여행 작가가 선택한 여행지는 낯선 듯하면서도 친숙한 묘한 매력이 묻어난다. 여행지의 첫인상에 일희일비하는, 삶의 경험이 부족한 여타 여행 에세이와 달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을 대하는, 그리고 여행지를 성찰하는 그녀만의 글쓰기에 빠져들다보니 어느덧 네 권의 책을 함께 하게 되었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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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토스카나, 뉴욕, 그리고 프로방스...

 

 

김영주라는 여행 작가가 선택한 여행지는 낯선 듯하면서도 친숙한 묘한 매력이 묻어난다. 여행지의 첫인상에 일희일비하는, 삶의 경험이 부족한 여타 여행 에세이와 달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을 대하는, 그리고 여행지를 성찰하는 그녀만의 글쓰기에 빠져들다보니 어느덧 네 권의 책을 함께 하게 되었다.

 

 

 

프로방스는... 음, 뭐랄까...

일단 나에겐 쉽사리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 몇 년 전 파리에서 TGV를 타고 마르세유를 찾아 세잔느의 생가를 방문한, 그래서 지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던 여행지였지만 김영주처럼 프로방스 지역의 거의 모든 명소를 찾을 날은 올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연보랏빛 - 그러고보니 그녀의 책들은 첫 책 캘리포니아부터 한결같은 글자체로 여행지를 '색'으로 상징해 놓았다 - 으로 채워진 '프로방스'라는 제목을 본 순간 '읽고 싶어졌다'... 읽고 싶은 여행지, 혹은 여행서를 만나기가 어디 그리 쉽던가...

 

 

 

그녀의 세 권의 여행서를 모두 읽어본, 나름 그녀의 마니아인 나에게 이번 <프로방스>는 그 어떤 책보다 '소프트'해졌음을 느낀다. 구두 대신 운동화, 그것도 무거워 맨발에 가벼운 슬리퍼를 신고 프로방스의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과 바다를 곁에 두고 읽는 듯한 기분? 세상사 마냥 가볍게 여길 수만은 없는 요즘의 시국에, 고민투성이의 삶을 떠안은 30대 후반의 팍팍한 시간을 살아가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마음의 무게를 덜어줄 이 책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c******2 2009.06.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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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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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는 소식 접하자마자 구입했답니다. 첫 책 '캘리포니아' 때부터 쭉 팬이었고, 네 권의 책 모두 가지고 있어요.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이 글이 맞을수도, 안 맞을수도 있겠는데 저는 김영주 님같은 여행스타일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꼭 내가 여행다니듯 즐겁게 글을 읽었고 프로방스도 어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전작보다 사진이 다채로와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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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는 소식 접하자마자 구입했답니다.

첫 책 '캘리포니아' 때부터 쭉 팬이었고, 네 권의 책 모두 가지고 있어요.

여행의 스타일에 따라 이 글이 맞을수도, 안 맞을수도 있겠는데

저는 김영주 님같은 여행스타일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꼭 내가 여행다니듯 즐겁게 글을 읽었고

프로방스도 어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전작보다 사진이 다채로와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매년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저도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n******a 2009.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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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서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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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머무른 느낌이다. 다른 책에 비해 읽는 속도가 더뎠다. 그런데 그게 좋았다. 그게 글의 힘인지, 작가의 삶에 대한 동경인지, 프로방스를 향한 기대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전부일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내가 며칠 동안 이 책 속에 빠져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너무 좋다거나, 프로방스로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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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머무른 느낌이다. 다른 책에 비해 읽는 속도가 더뎠다. 그런데 그게 좋았다. 그게 글의 힘인지, 작가의 삶에 대한 동경인지, 프로방스를 향한 기대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전부일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내가 며칠 동안 이 책 속에 빠져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너무 좋다거나, 프로방스로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거나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여행이라는 게 뭔가, 그걸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왜 기회가 되면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여행이라는 게 무엇인지, 여행기를 읽고 있는 내 안의 욕망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런 것들.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가 자꾸 떠오른다.(이런 게 고전의 힘일까, 다른 것을 보고 있는데도 쉼없이 솟아나는 생각의 근원으로서 힘을 가지는 것) 여행과 일상의 차이. 삶의 조건인 여행과 삶의 여유를 위한 여행. 이 책의 작가는 굳이 따진다면 전자일까, 후자일까. 그 옛날부터 여행작가들은 무슨 사명감으로 여행기를 썼던 것일까. 그리고 독자로서의 나는 무엇을 바라고 읽으면서 즐기는 것일까.

 

멀고 먼 프랑스의 남쪽 땅 프로방스라는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소개해 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내 삶을 짚는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닌데, 이렇게 되풀이되는 과정 자체가 흐뭇하다. 이것일까, 내가 여행기를 즐기는 이유는.

 

내 일상을 소박하고 건강하게 만들 것. 떠날 수 있다면 떠나고 그렇지 못하다면 굳이 안타까워 하지 말고 지금의 상황을 순하게 받아들이면서 누릴 것. 대신에 여행기를 읽으면서 몸이 힘들지 않고도 마음으로 떠돌 수 있음을 고맙게 받아들일 것. 이 게으른 천성에 스스로 눈 흘기지 말 것.

 

'A Good Year'.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프로방스 배경의 영화 제목인데, 디브디가 현재 품절 상태이다. 프로방스를 영상으로 볼 수 있을 좋은 기회였는데.

 

이름만 들었던 유명한 도시들 풍경이 점점 다가온다. 프로방스에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가 많기도 하다. 세상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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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유쾌한 것, 가볍지만 설레게 만드는 것

프로방스
  



YES마니아 : 로얄 j***6 2011.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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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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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나, 캘리포니아, 뉴욕에 이어 네번째로 읽는 김영주의 여행기... 머무는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기에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은 것 같고, 조금 긴 시간 동안의 여행을 다은 에세이이다. 사실 처음 투스카나를 읽을 때만해도 이럴거면 왜 여행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의 프로방스를 읽어보니 이제는 강단이 붙은 듯 하다. 매번 가서 칸느, 니스, 모나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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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나, 캘리포니아, 뉴욕에 이어 네번째로 읽는 김영주의 여행기... 머무는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기에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은 것 같고, 조금 긴 시간 동안의 여행을 다은 에세이이다. 사실 처음 투스카나를 읽을 때만해도 이럴거면 왜 여행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가장 최근의 프로방스를 읽어보니 이제는 강단이 붙은 듯 하다. 매번 가서 칸느, 니스, 모나코만 잠시 머무르기에 개인적으로도 꼭 한번 장시간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 프로방스... 그곳의 향기를 조금이나 전해준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c******e 201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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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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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로 모처럼 월요일을 쉬고 있으니 참 좋다. 주 5일 근무를 처음 시작할때는 시간이 많이 남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주 4일만 일했으면 싶다. 토요일에는 한국사시험보러 수원에 다녀오니 하루가 금새 가버렸고 일요일에는 친정엄마 생일로 점심먹으러 다녀오니 하루가 또 가버렸다. 동생과의 술 한잔이 과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내내 머리는 아프고 몸은 지뿌둥하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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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로 모처럼 월요일을 쉬고 있으니 참 좋다.

주 5일 근무를 처음 시작할때는 시간이 많이 남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주 4일만 일했으면 싶다.

토요일에는 한국사시험보러 수원에 다녀오니 하루가 금새 가버렸고

일요일에는 친정엄마 생일로 점심먹으러 다녀오니 하루가 또 가버렸다.

동생과의 술 한잔이 과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내내 머리는 아프고 몸은 지뿌둥하다.

아마도 며칠째 보이지 않는 햇빛때문인가보다.

나에게도 프로방스의 쨍쨍한 햇빛이 필요하다.


여행을 다녀 본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방인에서보다는 거주자의 여행을 꿈꾸게 된다.

난 그리 많은 여행을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나도 이제는 거주자의 여행을 계획해 본다.

아일랜드의 푸른 바람의 머무는 곳

빨간머리앤의 무대인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에서의 로망

노을진 태양과 푸른 지붕을 덮어쓴 하얀 집이 있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

안개 낀 런던과 파리에서의 고독

프로방스의 뜨거운 태양과 고흐의 열정이 남아있는 아를 등

세계 곳곳을 이방인이 아닌 거주자로 머무는 여행을 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도 지금쯤이면 쉰살을 훌쩍 넘어버린 골드미스인가본데 조금은 부럽다.

캘리포니아에서, 프로방스에서, 토스카나에서, 뉴욕까지,
며칠씩 살고 싶은대로 여행을 하고 오는 자유로운 직업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
항시 매어있는 나와는 다른 참으로 부러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나에게 그 역마살을 조금만 나눠주시길...


l***1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