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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서점에 서서 앞의 몇 편을 읽어서 재밌는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다. 책 속의 22편의 수필을 읽고 나니 정말 좋아졌다.
Sedaris씨의 글은 톡톡 튀면서, 따뜻하고, 웃기고, 솔직하다.
터프하고 쿨하고 잘난척해야하고 쎄야하고 남보다 잘 나야하고 목소리 커야하는 세상에서 소심하기도 하고 의지력도 약하고 터프가이도 아닌 작가의 글들은 읽으면서 "맞아 맞아 바로 그래"하고 무릎을 치는 장면이 너무 많다.
기억에 남는 인물은 비행기의 짜증 아줌마 becky 그리고 That's amore에 나오는 욕쟁이 헬렌 할머니이다. 너무 재밌어서 남편에게 글 전체를 다 얘기해주었다. (보통은 귀찮아서 뭐 읽고 있냐고 물어봐도 "몰라도 되"하고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마지막의 담배 끊는 험난한(?) journey를 그린 when you are engulfed in flames는 금연하는 고통을 너무 재밌게 썼다. 금연해 본사람은 읽고 공감하지 않을수 없다.
death, sex, relationship, infidelity등등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가끔은 푸하하 웃게 하고 끄덕끄덕하게 하고 때로는 thought-provoking한 글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