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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삶이기에 인간은 그 이유로 그냥 살아가는 것인가. 타인의 삶은 살아가야 하는 그 마땅한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나의 매일의 삶은 지옥이고 어둠이라 늘 불평만 일삼았다. 그렇게 나의 삶이 덧없는 것이라 여겼는데, TV 속 인간극장의 주인공들은 나름의 삶의 이유를 가지고 행복해한다. 어느 이야기는 5부를 꽉꽉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인터넷으로 재방송을 보았다. 참 풋풋하고, 코끝 찡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며칠전 똑같은 제목의 [인상깊은구절] 삶이 너무 지루해 더 이상은 알아낼 삶의 비밀이 없다고 느껴질 때, 그 끝에 서해 바다 갯벌이 있다. 그 곳에서, 아버지에게 삶은 알아내야 할 무엇이 아니다. 아버지에게 삶은 그저 삶일 뿐이다. 살아 있는 한 살아야 한다는 그 단순한 사실이 삶의 이유다. 삶은 그렇게 이어진다.친구와>인간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