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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들을 불륜으로 내몰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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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한국사>에 이어 또 다시 필자의 호된 꾸지람이 시작 된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충실한 필자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불륜이 여염도 아니고 한 국가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왕실에서 자행되는 행위를 그냥 넘기기 힘들기라도 하듯이 이번에도 하나 하나씩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불륜의 왕실사>는 총 6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 왕조의 천추태후, 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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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한국사>에 이어 또 다시 필자의 호된 꾸지람이 시작 된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충실한 필자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불륜이 여염도 아니고 한 국가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왕실에서 자행되는 행위를 그냥 넘기기 힘들기라도 하듯이 이번에도 하나 하나씩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불륜의 왕실사>는 총 6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 왕조의 천추태후, 숙창원비, 충숙왕 그리고 조선 왕조의 최초의 세자빈, 세조의 배다른 형제 화의군, 그리고 한국사를 통틀어 최대의 폭군으로 상징되는 연산군에 관한 불륜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필자는 전편의 저작에서 보여주엇듯이 이미 땅속에 잠들어 있는 인물들과 시공간을 뛰어 넘는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한을 풀어 주기도 하고 또한 역사적 一喝 을 가하기도 한다. 참으로 흥미로운 구성이며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책에 필자가 많은 부분을 할애한 천추태후와 연산군에 대해서는 필자 처럼 단호한 자세로 일관 하기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보인다. 우선 천추태후의 경우 고려 왕조의 태생적이고 구조적 모습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적(호적)과의 동침으로 탄생한 왕조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족내혼을 통한 권력 안정과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고려 왕조는 불교가 정신적인 대기조를 이루는 국가였다. 아직까지 유교적인 도덕관이나 이상보다는 불교가 토속신앙과 결합한 형태를 띠고 있는 왕조였다는 것이다. 왕실이나 여염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철저한 유교적인 도덕관 과는 거리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불륜이 그네들에게는 권력유지를 위한 하나의 장치였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천추태후나 그 동생 헌정왕후의 경우 권력의 최정점에서 멀어진 허탈감에서 찾아든 현상일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려사가 성리학을 이념으로 하는 조선시대에 찬술되었다는 점에서 그네들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는 왠지 뭔가 감추고 싶어 하는 점이 있지 않나 하는 반증을 가지게 한다.

고려 왕조를 유적인 시각으로 바라 보와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분명 고려 왕조는 한국사 최초로 자주적으로 통일왕조를 이룩한 왕조이다. 그리고 조선 처럼 남녀에 대한 차별이 심하지 않았던 왕조였다. 비록 후대에 몽고의 침입으로 자주성을 상실하게 되지만 그 그간은 스스로 제후국으로 격하시킨 조선과는 천지 차이가 있는 왕조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두번째 쟁점인 연산군에 대해서는 지금도 그에 대한 평가 부분에 있어 이견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부분이 아닌 조선왕조실록은 왕이 죽고 나면 집필 되기 때문에 중종 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이들 입장에서는 폐위의 정당성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을 것이다. 그러면에서 연산에 대한 실록의 일방적인 기록을 다 신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조반정에 의해 물러난 광해의 경우 바로 사사 되지 않고 그럭 저럭 천수를 다했지만 연산의 경우는 다르다. 물론 그 패악이 극에 치달아 묵고할 수 없는 면도 있겠지만 왠지 살려 두면 안되는 또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자아내게 한다. 필자는 특히 백모인 부부인 박씨부인과의 사통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사실 이 부분 또한 석연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연산이 욕정에 불타 올랐다고 하지만 세자시절 몸이 아플때 마다 월산대군의 집에 피접을 나갔던 점과 숙모인 박씨부인의 지극한 간호를 받았다는 점은 실록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가 특히 박씨부인과의 나이가 차이로 미루어 보아도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연산과 화의군의 사례에서 필자는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나 그의 추종세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물론 유교적인 가치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 하건데 권력에는 그 어떠한 가치관이 있을 수 없다고 여겨진다. 유교의 원조격인 중국의 역사를 상고해 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권력앞에서 그 어떤한 논리도 적용될 수 없는 것이다. 역사라는 긴 줄기를 보게 되면 분명 이처럼 옆으로 살짝 세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역사라는 큰 강줄기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세조의 등극을 부정 해버리면 이후의 조선사 자체의 정당성이 부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왕실의 부적절한 행위는 물론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지금의 시각만으로 판단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면이 있는 것이다.

 

내가하면 사랑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불륜이라는 사랑의 기준은 애매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불륜을 절대로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그 판단의 가치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사를 상고해 봐도 이러한 일들은 수없이 많다. 유독 한국사에만 있는 것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런 역사를 전부 부정하지는 않지 않은가? 권력유지라는 큰 관점에서 발생했던 것이다. 그래서 권력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고려사의 경우 후대 조선의 시각에서 찬술되다 보니 그 역사적 평가에 많은 왜곡이 담겨져 있다. 또한 연산의 경우도 실록의 기록만을 전부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역사를 바라 보는 시각은 많은 점을 요구하는 것이다.

 

아마 필자는 지금 시대 성에 대하 정체성의 모호한 점을 개탄하면서 역사적인 사례를 귀감으로 삼고져 했을 것이다. 이런 필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하지만 역사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례를 보았듯이 그 처음은 달콤하고 무지개 빛이었지만 그 결말은 비극 밖에 안남는다는 것이다. 그 비극도 개인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19페이지 13줄 천추태후의 가계도에서 성종의 첫번째 부인 문덕 왕후 유씨는 경종의 딸이 아니라 광종의 딸이다. 그래서 성종과는 고모관계가 아니라 사촌인 것이다 **

 

l******e 2009.06.19.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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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 이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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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현재를 있게 해준 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를 생각해 볼 때 우리나라의 과거 즉, 역사가 없었다면 현재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역사의 흔적은 아픔과 슬픔 그리고 참혹한 일들로 가득하며 때로는 비극적인 일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비극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 역사 속에서도 아픔과  비극적인 일들을 딛고 지금 현재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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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란 현재를 있게 해준 산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를 생각해 볼 때 우리나라의 과거 즉, 역사가 없었다면 현재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역사의 흔적은 아픔과 슬픔 그리고 참혹한 일들로 가득하며 때로는 비극적인 일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비극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 역사 속에서도 아픔과  비극적인 일들을 딛고 지금 현재에 이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는 많다. 그 시대에 살지 않은 이상 숨겨진 일을 알기란 문서나 자료들로 추측해 볼 수 있기에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서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런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인 왕실에서의 불륜을 다룬 책을 만났다. 「불륜의 왕실사」라는 책이었다. 제목처럼 이 책은 과거의 왕실에서 일어난 숨기고 싶은 그리고 숨겨야만 했던 불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에 이어서 현재까지 불륜은 계속되어 오고 있다. 드라마를 보더라도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연이어 히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거에도 불륜은 존재하였고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불륜이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불륜(不倫)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음’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불륜의 왕실사」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1부에서는 ‘욕망에 휩쓸린 고려’를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본분을 망각한 조선’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고려 시대 ‘천추 태후’는 외척에게 자신의 몸을 맡겨 역성혁명의 위기를 가져왔으며 그녀의 아버지 또한 그랬다. 천추 태후와 ‘김치양’의 불륜 그리고 그 아들에게까지 몸을 맡긴 ‘숙창 원비’그리고 ‘충숙왕’과 ‘충혜왕’의 불륜은 정치적 파행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왕실을 뒤흔든 세자빈 간통 사건인 ‘세자빈 유씨’와 ‘이만’, 목숨과 바꾼 몹쓸 사랑 ‘화의군’, 패륜 군주에게 죄를 물은 ‘연산군’에 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 역사에서나 현재에서나 불륜은 늘 존재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정치적 혼란을 일으킬 정도의 파문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있었기에 현실적 정치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있는 인간사와 삶의 이치를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적은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감추어진 역사를 비롯하여 왕실에서의 불륜 또한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불륜은 단지 욕망을 없애기 위함이 아닌 것도 있었고 불륜으로 정치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부분도 있었다. 비록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이고 왕실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그들의 불륜은 권력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도 불륜은 일어나고 있지만, 역사 속의 배경을 볼 때 그 시대의 불륜은 일어나서는 되지 않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l*******0 200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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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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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사랑의 감정이다. 희로애락의 대부분이 사랑에 의해 결정되고,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삶과 죽음까지도 사랑이 결정지을 정도다. 일부일처제의 토대는 약 400만년 전에 형성됐다. 인간이 ‘냄새를 맡던 동물’에서 ‘시선을 교환하는 동물’로 바뀌면서 특정인물에 국한된 애정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대 853개 문화권 중 일부일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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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 가운데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사랑의 감정이다. 희로애락의 대부분이 사랑에 의해 결정되고,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삶과 죽음까지도 사랑이 결정지을 정도다. 일부일처제의 토대는 약 400만년 전에 형성됐다. 인간이 ‘냄새를 맡던 동물’에서 ‘시선을 교환하는 동물’로 바뀌면서 특정인물에 국한된 애정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대 853개 문화권 중 일부일처제가 명문화된 곳은 16%에 불과할 정도로 ‘정절은 문화의 산물’이라 한다.

 

불륜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음'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왕이나 왕족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저질렀던 불륜의 역사가 분명 많을지언데 우리가 지금까지 대하던 우리역사기록에서 이런 불륜이라는 부분을 다룬책은 드물었었다. 당연히 우리왕조 역사에서도 불륜이 존재했을것이다.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고 또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한 역사인 傳에 흥미를 느껴 높은 지위에 있는 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어떻게 배우자 몰래  외도를 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가 사회적 문명적인 차원에서도 궁금했었다.  

 

이 책은 왕실의 불륜을 기록한 역사서로 겉으로는 엄숙하고 장엄해 보이는 궁중 안에서 벌어지는 일탈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이은식 박사는  한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적을 통해 진실된 역사의 행적을 찾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잔혹하고 은밀한 왕실의 불륜史를 찾아냈다.  크게 2부로 나누어지는 이 책에서는 먼저  고려시대로  한창 tv드라마를 통해 관심의 대상이 된 역사적 인물인 '천추태후'를 시작으로숙창 원비, 충숙왕에 이어 조선시대에는 세자빈 유씨와 이만, 화의군, 그리고 패륜군주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유명한 연산군 등 3꼭지 등 우리역사속에서 발굴해낸 모두 6꼭지의 불륜사를 들쳐냄으로 현실적인 정치관계에 숨어있는 권력구조나  인간사와 또 그 내면에 숨어 있는 삶의 이치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각 인물에 대한 서술 뒤에 관련 인물을 찾아나선 글쓴이의 기행문이 실려 있다.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주로 관련인물들의 묘소를 직접 찾아나서서 그들의 생애를 되새김해보는글에서 저자의 역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k****7 2009.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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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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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엄연한 진실이다. 우리의 가슴 아픈 치부를 드러내는 일일지라도 그 고통을 우리는 감내해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대의 오역스러운 일들의 옳고 그름은 후대인 우리가 판단해야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권력의 최고권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남녀관계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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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엄연한 진실이다. 우리의 가슴 아픈 치부를 드러내는 일일지라도 그 고통을 우리는 감내해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선대의 오역스러운 일들의 옳고 그름은 후대인 우리가 판단해야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권력의 최고권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남녀관계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꿈틀거리기만 한다.


요즘의 화두는 불륜이다. 지상파 텔레비전에서는 연일 불륜에 관한 드라마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제 드라마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 드라마에 시선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더욱 과격하게, 더욱 치졸하게, 더욱 악독하게 변모해 가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볼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가 여기 불륜의 왕실사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패륜과 불륜 그리고 근친을 통한 망조의 길을 걸었던 여러 인물에 대해 우리는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저자 소개를 잠시 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은수 박사는 무언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은 구실을 찾아낸다는 믿음을 가지고 학교 퇴직 후 10여 년간을 우리 역사 바르게 알기 작업에 몰두했다. 이 책에 묻어져 있는 그의 확고한 사상과 역사에 대한 집념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또한 한 이야기가 끝이 날 때마다 고인의 묘소를 찾아다니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그이 모습에서 무언가 울컥하는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먼저 고려 왕실에서 일어났던 3가지 불륜사건을 이야기 한다. 지금 한창 텔레비전에 방영이 되고 있는 천추태후의 불륜사건. 그리고 충선왕의 패륜적 이야기.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길을 따랐던 충숙왕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먼저 천추태후와 김치양의 불륜은 아마도 고려 왕실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기록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들까지 매정하게 외면하면서 김치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거국적 반란을 도모하다 결국 모두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결과만을 가져 왔을 뿐이다. 치정 앞에서는 모정도 그 무엇도 소용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역사에 파렴치한으로 남은 천추태후를 드라마로 각색하여 자치 시청자들이 올바르지 못한 역사관을 가지게 될까 두렵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시대적 배경이 낳은 왕 답지 못했던 왕인 충선왕과 충숙왕. 몽고의 내정간섭에 그 무엇도 제대로 해 볼 수 없었던 그들에게 외도는 어찌 보면 유일한 돌파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권련의 최고 권좌의 자리에서 제대로 처신 못한 몹쓸 왕들 때문에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사건으로 세 가지를 지목한다. 세자빈 유씨와 내관 이만의 불륜, 화의군, 연산군의 패륜을 다루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잘 못된 후계자 지명으로 일어난 사건들의 전초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세자빈 유씨와 내관 이만의 불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세자자리를 노리고 있던 방원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고 동시에 조선 왕조에 피바람이 불기 시작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방원 자신도 왕의 궁녀인 춘심과 불륜을 저지르지만 그 춘심을 이용하여 세자빈 유씨의 불륜 행각을 밝혀내게 됨은 권력의 양면성을 보여준 예라 할 수 있겠다.


그밖에 목숨과 바꾼 화의군 사건 그리고 우리가 가장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연산군 이야기. 어쩌면 그저 그렇고 이야기 일수도 있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저자의 생각과 역사의 평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당사자는 로맨스라고 이야기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불륜인 그들의 관계. 성적으로 문란했던 고려 시대나 성적으로 닫혀 있었던 조선시대나 이러한 문제는 시대와 사상을 초월해 일어나는 것만 같다.


사회적 공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최소한의 공인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했을 것이다. 그 어깨의 짐이 설령 무거울 지라도 그들의 잘못된 언행이 사회에 미칠 엄청난 파장을 예상하고 견디어야 했을 것이다. 현재의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작게는 가족의 파괴와 크게는 국가의 존폐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스캔들에 대해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g******4 2009.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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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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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주제가 있는 역사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방대한 역사의 기록을 무작정 처음부터 알려고 하면 쉽게 지쳐 역사에 흥미를 잃어버릴까봐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이번에는 역사속에서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때문에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치욕스럽기도 한 역사의 흔적에 대해 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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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주제가 있는 역사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방대한 역사의 기록을 무작정 처음부터 알려고 하면 쉽게 지쳐 역사에 흥미를

잃어버릴까봐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이번에는 역사속에서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때문에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치욕스럽기도 한 역사의 흔적에 대해 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테마로는 태조 이성계와 강비의 아들

방석에 대한 내용인데 방석이 12살에 혼인해 16살인 원숙한 처녀

세자빈 유씨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세자빈 유씨의 철없는 불장난(책에서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으로 왕실은 발칵 뒤집히게 된다. 그 일인즉 세자빈 유씨가 내시인

이만과 불륜을 저질르게 되는데 하필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는 방원에게

그 일을 걸리게 된 것이다. 강비에게는 여짓껏 힘들게 들여놓은 공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 일로 이만은 소리소문없이 죽임을 당하고

세자빈 유씨도 쫓겨나게 된다. 그 후로 방석은 어머니에게서

'남자로 태어나 자신의 아내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살아서 뭐합니까'

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탈선의 길에 접어들게 되기 시작한다.

아버지 이성계가 병상에 누워있어 하루하루 고비를 넘기는 가운데

궁중에 기생을 데려다가 놀아날 때, 어머니가 납시자 핑계라는 것이

이제 자기도 남자구실을 할 수 있다는 철없는 말에 어머니는 가슴을 친다.

원치 않게 궁중에 불려들어가 실컷 왕자의 노리개가 되어

수모를 당하던 기생은 가장 꽃다운 나이에 본인의 죄와 상관없이

희생당하고 만다.

필자는 비록 미천한 신분이었으나 너무나도 안타까운 꽃다운 처녀의

기고한 운명도 잊지않고 '권세 앞에 희생된 청춘' 이라는 제목으로 한페이지를 장식하며 안타까워한다.

 

각 테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묘비에 다녀오는 기행문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작가의 견문 + 상상력으로 조상들과 대화하는 장면은 정말 실제로

옛 조상들이 살아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어질었던 인물, 간신들 따지지 않고 묘지를 방문하며

비록 수백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대화를 하며 거기서 지혜와 교훈을 배워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직 너무 부족한 우리나라의 역사유물 보존에 대한 현실과

관심이 부족한 현재를 안타까워 하는 필자의 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 좀더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n*****i 2009.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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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하지 못한 욕망과 본분을 망각한 불륜의 왕실사
"절제하지 못한 욕망과 본분을 망각한 불륜의 왕실사" 내용보기
절제하지 못한 욕망과 본분을 망각한 불륜의 왕실사   이 책의 주제의식은 뚜렷하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서, 자신의 본분을 넘어서 불륜행각으로 인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들의 삶의 모습에 대한 역사적 모습과 현재 남아 있는 그들의 흔적으로 본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는데 성적으로 자유로웠던 고려시대 이야기와 유교적인 생활양식이
"절제하지 못한 욕망과 본분을 망각한 불륜의 왕실사" 내용보기

절제하지 못한 욕망과 본분을 망각한 불륜의 왕실사

 

이 책의 주제의식은 뚜렷하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서, 자신의 본분을 넘어서 불륜행각으로 인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이들의 삶의 모습에 대한 역사적 모습과 현재 남아 있는 그들의 흔적으로 본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는데 성적으로 자유로웠던 고려시대 이야기와 유교적인 생활양식이 완전히 자리 잡히기 전인 조선 전기 시대의 이야기로 구분된다. 고려시대에 가장 유명한 사건은 최근 드라마 화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천추태후와 김치양’이야기이고 조선시대는 패륜군주의 대명사 연산군의 엽색행각을 다루고 있다. 사료를 통해서 본 본래 이야기만 있었다면, 다소 자극적인 내용들을 역사의 이름으로 그럴 듯 하게 포장했다고 생각될 수 있었을 텐데, 실제 저자가 답사해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실고 있는 기행문이 이야기 꼭지 뒤 마다 실려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들에게 이 불륜의 역사도 미래를 열어 가는 한 초석이 되는 것 같았다.

한 인물의 삶의 행적은 그 시대의 자화상을 상징하는 거 같다. 고려와 조선의 불륜의 모습도 그 내용이나 양식이 조금씩은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인가 같다. 특히나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 시대의 지도급에 있던 이들이기 때문에 그 불륜의 파장이나 영향은 시대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크게 작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패륜행위는 개인의 욕망을 채우는 일을 떠나서 많은 백성들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가져 왔고 이는 정치적인 동요도 이끌어 내가 된 것이다.

불륜이라는 게 사람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다고 정의할 수 있는데 개인도 불륜에 취하면 개인의 인생과 주위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겨 주는데 사회 지도층이나 정치 지도층의 불륜은 그 주위 사람 뿐 아니라 그 사회, 그 나라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불러오는 화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갰다는 생각이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역사란 게 사람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일 일진데 사람의 본성이나 품성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들의 자화상을 이 책에 나온 군주들이나 왕실의 사람들에 비견해 봐도, 그 조상에 그 후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를 ‘불륜 왕국’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현대의 성윤리의식은 비참한 수준일 뿐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불륜을 조장하는 사회분위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성적 일탈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후손들에 의해 쓰일 불륜의 역사는 그 수위가 어느 정도 일지?

동양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은 ‘거울’을 보는 것처럼 자신과 사회를 반성하는 일이라고 한다. 역사라는 이름의 거울을 응시하여 거기서 자랑스럽던 때와 부끄러운 때를 바라보게 하고, 반성과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보려는 역사 인식일 터이다. 다소 자극적인 주제로 시작된 이 책은 나에게 현재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역사는 늘 재평가되기 때문에 역사의 힘, 진실에 대해서 신뢰하는 자만이 역사를 제대로 아는 일이 되리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골드 i******s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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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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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 했다. 과연 불륜인가 로맨스인가?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았고 조선은 유교를 숭상하던 나라이다. 저자의 시선으로 고려를 볼때는 불륜인지 몰라도 그 시절의 눈으로 보자면 불륜이 아니라 여겨진다. 각자의 생각이겠지만 권력의 누수현상을 막고 왕실의 혈통을 보전하기 위해 근친간에 결혼하던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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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 했다. 과연 불륜인가 로맨스인가?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았고 조선은 유교를 숭상하던 나라이다. 저자의 시선으로 고려를 볼때는 불륜인지 몰라도 그 시절의 눈으로 보자면 불륜이 아니라 여겨진다. 각자의 생각이겠지만 권력의 누수현상을 막고 왕실의 혈통을 보전하기 위해 근친간에 결혼하던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것이지 고려시대에 새로 생겨난것은 아니다. 불륜이란 남편이나 아내가 있는 사람이 그 외 다른 사람과 사통할때 불륜이라 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천추태후는 남편인 왕을 여의었고, 김치양이 외척이라 하나 먼 친척이었다면 그리 책잡을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1부 욕망에 휩쓸린 고려 천추태후/ 숙창원비/ 충숙왕 드라마를 통하지 않더라도 짧은 역사글속의 천추태후는 여장부라 할만한 기상을 가지고 있다 할수있는 인물이었다. 신라시대 선덕여왕편을 보며 그 시절 왕실의 혈통을 보호하고자 근친혼을 장려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화랑세기]를 통해 알게된 바로는 선덕여왕 또한 세번의 결혼을 하게 되는데 용춘과 결혼했다 천명의 남편인 용수와 재혼하게 되었고 다시 용춘과 재혼하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태조 왕건은 지방호족들을 달래고 결속을 위해 29명과 혼인하여 29명의 부인을 두었고,  그 사이에서 많은 자손을 두었다.발현하는 외척들에게서 권력을 유지하고자 근친결혼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당연시 되어 정실 부인은 혈족내에서 고르게 된 것이다. 

먼저 성종은 모두 3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 번째 부인 문덕 왕후 유씨는 경종의 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문덕 왕후의 어머니가 바로 대목 황후라는 사실이다. 대목 황후는 성종의 아버지 대종 욱과 오누이 사이이므로 성종에게는 고모가 되는 셈이다. (p.19) (대목 왕후는 광종의 비가 되었는데 어찌 문덕 왕후 유씨가 경종의 딸이 될수 있단 말인지) 문덕 왕후는 광종의 딸이기에 고모가 아닌 사촌 관계이다. 천추태후와 동생 헌정왕후가 고모 대목 왕후와 광종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경종과 혼인을 했고(이 또한 근친혼이다) 조선과 달리 고려시대는 과부의 재가가 자유롭게 이루어 진다. 그러기에 천추태후나 헌정왕후의 연애도 그리 쉽게 이루어 진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것인지라 현종을 올린 무리들이 천추태후를 파렴치한 어미로 만들고 목종을 동성애자로 기록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볼일이다. 그런 인물이었다면 강조가 목종을 시해까지 하였을지 의문이든다.

2부 본분을 망각한 조선 세자빈 유씨와 이만/ 화의군/ 연산군 역성혁명으로 일어난 나라! 장자 승계원칙을 저버리고 본처의 아들이 아닌 첩의 소생 막내아들을 세자로 책봉했기에 피의 왕자의 난이 일어났으며 차라리 가장 큰 공을 세운 자식을 보위에 세웠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태종 또한 장자가 아닌 사랑하는 아들인 셋째 아들 충녕대군(세종)을 왕위에 세우기도 했고, 세종임금도 차라리 문약한 아들이 아닌 능력있는 세조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도 조선이 이씨 왕조였는지 양반들의 나라였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왕위에 올라 제대로 왕노릇을 한 왕이 몇명이나 될까? 장자가 아닌 능력있는 자손에게 물려 주었으면 조금 더 제대로 된 역사가 이루어 지지않았을가 한다.

조선은 여인들이 가장 많이 억업받은 나라이다. 여인들은 재혼을 할수없고, 남성들은 재혼이 가능한 나라! 출가외인 이라는 말도 조선시대에 생겨난 말이라 한다. 외척의 발호를 금지하고자 자신의 처가 식구들을 살육하고 며느리의 처가 또한 살육한 태종 그러나 후세에도 외척은 계속 발호를 하곤 했다. 여인들의 자유를 구속하고 남성들에게 지위를 높여준 나라! 남존여비. 칠거지악 등의 해악이 다 이나라에서 생겨났다.조선조에 폐위 된 왕 연산군, 광해군 그 중에서 연산군을 천하제일 파렴치한에 악당으로 그 많은 여인들 중에서도 백모인 부부인 박씨를 겁탈하는 등의 패악으로 박원종이 중종(진성대군)을 옹립하고 일어났다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월산대군의 정부인인 부부인 박씨! 조선 시대는 혼인할때의 나이가  여성이 남성보다 두살정도 더 많은것으로 알고 있다. 월산대군이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 때 부부인 박씨는 37세 정도이며 그후로 십년간을 홀로 지냈다 하니 그 때 나이가 47세 정도인데 어찌 27살 정도의 연산군에게 여인으로 보일수 있는것이지 의문이 아니 생길수 없었다. 조선왕조 실록은 중종시절 사관원들에 쓰여진 기록이기에 중종 반정이 일어난 계기를 쓰자니 그렇게 쓰여진 것 아닌가 싶다. 그런 의문점이 불거지기에 연산군은 폐위된 직후 사약을 받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연산군의 난행을 비호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했다 하는 악행 중에 의문점이 생기는 점은  다시 돌아보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 목소리가 담장 밖으로 넘어 가도 않된다. 등의 이유로 여인들에게는 글 공부를 가르치지도 않았고, 여필종부하여야 한다는 어려서는 아버지를 따르고, 커서는 남편을 따르고, 늙어서는 아들을 따라야 한다면 어느 시절에 자신의 뜻을 펼칠수 있단 말인가! 역사가는 자신의 사견을 글속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그속에 자신의 사견이 정석인양 오도해서는 안된다. 나 또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기에 여러 책들 속에서 옳바름을 배워보고자 이렇게 책을 보는것이다.



s*******1 201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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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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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사전에서 불륜(不倫)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녀 관계에서 비롯된 행각(行脚)만으로 알고 있다. 사실 글을 쓰고있는 본인 조차도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하였다. 의미를 알고 책의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들추어 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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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사전에서 불륜(不倫)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나 있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녀 관계에서 비롯된 행각(行脚)만으로 알고 있다. 사실 글을 쓰고있는 본인 조차도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하였다. 의미를 알고 책의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들추어 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하게 느껴졌다.

 

 얼마 전에 읽었던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 사건』이란 책의 내용이 오버랩 되면서 마치, 같은 책을 연이어 읽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단,『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 사건』과『불륜의 왕실사』의 차이점 이라고 할만한 것이 있었다면,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연애 사건들만을 주 내용으로 집필 되어진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 사건』의 내용과는 달리 『불륜의 왕실사』에서는 각각의 인물들의 성장 배경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포함 시켜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配慮) 를 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 막연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길잡이 역할을 하지는 않았나 생각 된다. 아울러 저자의 열정(熱情) 이 고스라니 묻어 있는 기행(紀行)의 내용들을 보며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양손 가득히 받은 듯한 뿌듯함이 느껴 지기도 했다. 과연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조상들과 작가가 주고받는 대화의 내용이 가슴 깊숙히 스며 들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한다.

 

 젊은 혈기에 누구라도 다른 생각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은 아닐까? 하지만, 유교(儒敎)를 국교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속내를 표출도 하지 못한 채 넘쳐 오르는 욕망(欲望)을 억누르려 했던 조상들이 왠지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과 십여년 전의 청년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 들의 생각은 세월이 지난 만큼 다분히 개방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일부 그렇지 않은 부류도 있겠지만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드는 사건,사고들을 접할 때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그 시절에도 알려 지지 않은 수 많은 연애 사건,사고들이 없을 리는 만무 했겠지만 말이다.

 

 세계사 어디를 들여다 보더라도 남녀 사이의 애정으로 인한 무수한 사건들이 발생 되었음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배경으로 인하여 애정행각의 결과는 천차만별 다르게 나타난 것 또한 사실이다. '운명의 장난' 이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가까이 다가 서는 듯 느껴진다. 왕권의 강화를 위해, 하물며 자신의 혈육(血肉)에게 왕권을 계승하기 위해 자신들은 근친상간(近親相姦)의 추잡한 행동들 까지도 정당화 하면서 타인의 애정행각에 대해서는 그토록 엄격하게 금지 하고 처벌을 강화 하였는지...

 

 반드시 저자가 기행(紀行)하며 소개한 고적(古蹟)지는 아닐 지언정 주변 가까이 있는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유적(遺跡)지를 돌아보며, 그 때의 그 시절로 돌아가 조상님들과 탁주 한잔 기울이며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다.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철저히 아이가 되어야 하듯이 철저히 옛 사람이 되어 시대를 느끼고 싶어진다.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마음 뿌듯함이 느껴진다.

 

 



2***5 2009.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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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이유- 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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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이유-불륜의 왕실사 (베게 밑에서 발견한 뜻밖의 역사) 이은식 지음/타오름   구약 성경 <사무엘하> 11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초대 왕 다윗의 불륜이야기가 나온다. 다윗왕이 저녁때에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한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만다. 그 여인이 전쟁에 나가 있는 자기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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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이유-불륜의 왕실사

(베게 밑에서 발견한 뜻밖의 역사)

이은식 지음/타오름


  구약 성경 <사무엘하> 11장에 보면 이스라엘의 초대 왕 다윗의 불륜이야기가 나온다. 다윗왕이 저녁때에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한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만다. 그 여인이 전쟁에 나가 있는 자기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라는 사실을 알고도 다윗왕은 그 여인을 데려오게 한 후 동침한다. 그런데 얼마 후 밧세바가 임신하였다고 알려오자 전쟁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불러들여 아내와 잠자리를 하게 함으로 자신과의 일을 가리려 한다. 그러나 우리아는 전쟁 중에 아내와 함께 잘 수 없다고 성문에서 군사들과 함께 잔 후 다시 전쟁터로 향한다. 할 수 없이 다윗은 우리아를 전투가 벌어질 때 맨 선두에 세우게 해 죽게 한다. 이스라엘 왕 중 가장 뛰어난 성군이요, 믿음의 왕으로 성경에 기록되고 있는 다윗왕, 성경은 그의 업적과 함께 불륜과 살인의 행위마저 이렇게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다.

  양심을 가려 보려 했지만 성경에 기록되어 후대에 깊은 교훈을 주는 다윗의 불륜보다 더 적나라한 우리 역사의 불륜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이은식의 <불륜의 왕실사>는 1부, ‘욕망에 휩쓸린 고려’, 2부, ‘본분을 망각한 조선’이란 제목으로 고려왕조와 조선왕조의 유명한 불륜 사건 세 가지씩을 다루고 있다. 외척과 불륜의 관계를 맺고 고려왕실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려 했던 여인 천추태후, 그녀는 자신의 아들인 목종을 폐하고 김치양과 낳은 어린 아들을 왕위에 앉히려는 음모를 꾸미다 쫓겨나 결국 목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인이다. 몽고의 지배하에 있던 고려 중기, 충선왕은 부왕의 후궁과의 불륜으로 신하에게 지탄을 받자 몽고로 도망치듯 떠나버린다. 왕이 자신의 나라가 아닌 몽고에 살고 있으니 결재를 맡을 신하들은 그 옛날 몽고까지 힘겨운 걸음을 해야 했고 왕이 먹고, 쓸 모든 물품을 고려에서 몽고까지 실어 날랐다고 한다. 나라의 주권을 잃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충선왕을 패하지도 못하는 고려 조정과 힘없는 백성들의 고통은 고려의 멸망을 앞 당겼을 것이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더니, 그 아들 충혜왕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여인을 범하는 똑 같은 짓을 하다가 쫓겨나 살해된다. 밖으로는 몽고의 지배로 국가의 주권을 잃어버리고 안으로는 탐욕스런 권력 쟁취에 급급한 무신정권의 혼란기에 왕실과 국가의 체면과 윤리는 아예 사라져 버린 듯하다.


  한편 개인의 불륜사건이 형제 간 가족 간 왕위 다툼에 이용된 조선왕조의 불륜사건도 만만치 않다. 세자 방석의 아내인 세자빈 유씨의 내시와의 불륜사건은 본인과 세자인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태종 이방원의 왕위 등극에 큰 발판을 마련해 주는 사건이 되었다. 또 형제의 여자와 불륜을 저지른 화의군은 단종을 폐하고 세조 자신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세조의 정적을 제거하는 구실을 마련해주었다. 조선왕조 500년사에서 극악무도한 패륜아로 알려진 연산군의 기록은 위의 사건들을 모두 합친 것 보다 더 충격적이다. 생모인 폐비 윤씨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는 사실을 안 후 부왕의 첩들을 손수 죽이고, 할머니, 인수대비를 머리로 들이받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백성들이야 어찌 되었든 매일 잔치를 벌여 천여 명의 여자들에 둘러싸여 흥청거리며 지내는 것도 모자라 백모를 강간해 자결하게 하고, 이복누이동생을 강간하고 대신들의 아내를 범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가 폐위되고 만다.

  왕조실록 같은 정사의 한 귀퉁이에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을 이런 부끄러운  역사를 저자가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로 들추고 싶지 않은 ‘불륜’이란 파격적인 주제로 과거를 샅샅이 파헤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사건을 들추어 정리하고 기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인물들의 역사적 흔적이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이 땅 곳곳의 문화유적지를 몸소 발로 찾아 일일이 사진에 담고 민망한 질문도 서슴지 않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특권층, 가진 자, 귀족이 지켜야 하는 도덕적 의무이다. 왕실이 아닌 백성들이 저지른 사소한 불륜은 단순히 개인과 가족의 비극으로 끝나지만 지배자가 저지른 불륜은 그 비극적인 결과를 나라 전체가 감당해 내야 했다. 

  현재도 이 책의 역사와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서민들은 벌벌 떨고 두려워하며 지켜나가는 법과 양심과 도덕과 의무를 가진 자들은 잘 지키고 있을까? 자신이 가진 것의 휘황찬란함에 눈이 멀어 법이니 하는 것들은 보이지도 않을지 모르겠다. 무슨 사건, 무슨 사건하고 연일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은 명확히 밝히지도 않고 시간만 끌 뿐이고, 개인이 파헤쳐 알자고 들면 스트레스만 치솟아 명만 단축시킬 것 같다. 지금 이 시대의 불륜의 역사도 누가 이렇게 낱낱이 파헤쳐 드러내 주었으면 참 좋겠다.

f****l 2009.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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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과 사람됨을 고민하게 하는 책 <불륜의 왕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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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불륜의 한국사>를 재밌게 읽었다. '불륜'이 갖는 또다른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를 만났던 기분 좋은 기억에 두번째 이야기를 기다리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불륜의 왕실사>를 만났다. 저자는 말하였다.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단순한 흥밋거리만을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 아니라고, 그보다는 더 뜻깊은 의도를 담고 있다고, 그리고 나는 그 의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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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불륜의 한국사>를 재밌게 읽었다. '불륜'이 갖는 또다른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를 만났던 기분 좋은 기억에 두번째 이야기를 기다리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불륜의 왕실사>를 만났다. 저자는 말하였다.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단순한 흥밋거리만을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 아니라고, 그보다는 더 뜻깊은 의도를 담고 있다고, 그리고 나는 그 의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역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경계하고, 좀더 나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하고 있었다.

 

<불륜의 왕실사, 이은식, 타오름>는 크게 1부 '욕망'에 흽쓸린 고려와 2부 '본분'을 망각한 조선으로 구성되며, 크게 6개의 사례로 이야기하고 있다. 근친혼이 성행했던 고려의 불륜은 시대상을 반영하더라도 상상 이상의 도덕, 윤리적인 문제를 파헤치고 있으며, 조선의 불륜 역시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 속 불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 중에서 '천추 태후'와 '김치양'의 이야기와 조선 건국 초, 세자빈 유씨와 이만 그리고 방원과 충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tv 드라마 속 '천추 태후'의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얼마나 많은 역사 왜곡이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tv속 머리에 박힌 이미지와 실제 역사의 간극은 너무도 컸다. 그리고 제대로된 역사 알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불륜의 왕실사>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음흉한 '김치양'의 속내를 샅샅이 파헤치면서, <불륜의 한국사>에서처럼 저자의 상상력에 의한 '대화' 형식은 생생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거란 침입의 구실이 되었던 '강조의 난'의 실체를 알 수 있으면서, 거란 성종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던 강조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세자 방석의 탈선, 왕비 강씨의 시종인 '춘심(방원이 왕이 된 후 '효빈 김씨'에 봉해지고 그 사이엔 경녕군이 있다.)'과 방원의 불륜 그리고 세자빈 유씨의 간통 사건의 파장은 지금껏 몰랐던 역사로 흥미진진하였다.

 

각각의 이야기별로 저자는 역사의 자취를 찾아 나서며, '기행문'의 형식으로 그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뒷이야기 역시 여전히 흥미로웠다. 죽은 역사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적막한 묘소 앞에, 심드렁한 나완 달리, 속삭이듯 대화를 나누는 점은 언제나 신기하면서도 더 많은 지혜와 교훈을 남겨준다.

 

본분을 잃고, 욕망에 사로잡힌 옛사람들, 특히 왕실이란 제한된 공간 속, 역사에 오명을 남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운다. 역사는 살아 있는 인생 교육서란 말처럼, 끊임없이 사람 된 도리, 본분을 생각하게 하는 책 <불륜의 왕실사>였다. 저자의 뜻대로,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닌, 사람답게 사는 법, 내가 속한 자리의 소중함을 깨닫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탐욕에 사로잡힌 결말은 끔찍하고 암담한 비극이었다. 그리고 그런 역사의 비극이 오늘도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것이 안타까웠다. '본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사람 사는 세상 속 '사람됨'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하는 책, <불륜의 왕실사>였다.

d******3 2009.06.29. 신고 공감 0 댓글 0